▲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양수진(22.정관장)
[포커스인아시아 최웅선 기자]"갤러리 분들이 많이 오신 덕분에 긴장하기 보다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아트골퍼' 양수진(22.정관장)이 3타차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양수진은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컨트리클럽(Par72.6천6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양수진은 홍진의(22.롯데마트)를 3타차로 따돌렸다.
홍진의가 2번홀(Par3) 보기로 2타차로 좁힌 양수진은 4번홀(Par4) 버디로 1타차로 추격했고, 9번홀(Par5)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여세를 몰은 양수진은 10번홀(Par5) 버디로 홍진의를 2위로 밀어내고 1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우승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를 했는데 잘 풀렸다."는 양수진은 17번홀(Par3) 4미터의 파 퍼팅을 남겨 역전 위기를 맞았다.
양수진은 "파 퍼팅을 놓치면 18번홀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최대한 집중을 했고, 위기를 막으면서 우승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위기를 수습한 양수진은 18번홀 두 번째 샷을 핀 1미터에 붙여 그린에 운집한 갤러리에 팬 서비스를 하며 3타차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개인통산 5승을 거뒀다.
양수진은 "올 시즌 5승과 함께 전 관왕이 목표인데 이제 1승을 거뒀을 뿐이다. 이 여세를 몰아 상금왕과 다승왕, 장타왕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생애 첫 승에 도전했던 홍진의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 2타를 잃고 3언더파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혜윤(24.KT)이 1타를 줄여 단독 3위(1언더파), '엄마골퍼' 최혜정(29.볼빅), 윤슬아(27.파인테크닉스), 홍다경(23.올포유)이 공동 4위(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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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역전 우승
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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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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