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소유권을 둘러싼 쿠테타로 내전에 휩싸인 나이지리아. 무차별 살육이 자행되는 광기의 현장에서 외국인 철수작전을 위해 워터스가 이끄는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씰이 파견된다. 하지만 레나 켄드릭스 박사만 구출하면 끝날 줄 알았던 단순한 임무는 반정부군의 출현으로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직면하게 된다.
이제... 더 이상의 영웅은 없다!
레나의 환자 중에 숨어있던 전 대통령의 유일한 후계자, 그를 노리는 반정부군의 추격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워터스 일행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즉각 철수하라는 상부의 최종 통보를 받는다. 워터스와 레나 일행의 위치를 파악한 반정부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총공격을 감행하는데... 명령으로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고 살아남을 것인가, 목숨을 걸고 자신이 선택한 임무를 수행할 것인가? 이제 워터스가 선택한 최후의 길은...
냉정하게 일방적인 명령만을 수행하던 입장에서 스스로의 양심을 따라 선택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은 단순한 전쟁영웅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운 영웅상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을 희생시켰지만 결코 역사에 흔적이 남지 않는 이름없는 영웅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스토리로 획일화된 액션과 단순한 영웅 묘사에서 벗어나 진정한 감동 스펙타클을 선사하는 [태양의 눈물]
주인공을 맡은 브루스 윌리스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자신이 받은 명령에 충실해야 하는 군인으로서의 임무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액션 영웅과 새로운 히어로의 양면성은 오직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 포인트인것 같다.
혹독한 훈련과 촬영으로 지난 10년간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왔던 브루스 윌리스는 이번기회에 몸무게 감량을 경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