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름 : 최태욱 생년월일 : 1981년 3월 13일 출생지 : 인천광역시 신체 : 키 173cm, 체중 66kg 학력 : 인천 만수북초 / 만수중 / 부평고등학교 취미 : 낚시, 컴퓨터게임 특기 : 스피드, 패스
프로데뷔 : 2000년 안양LG 입단 포지션 : FW (공격수), MF (공격형미드필더) 전 소속팀 : 시미즈 에스펄스, 안양LG
현 소속팀 : 인천유나이티드 FC
주요경력
- A매치 경력 : 20경기 / 4골 - 2002한일월드컵 1경기 12분 출장
1999~1999 U-18 청소년대표 2000~2004.1 안양 LG 선수 2002~2002 월드컵 국가대표 2002~2002 아시안게임 대표 2004~2004 올림픽대표 2004~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2004.2~ 인천 유나이티드 FC 선수 2005~ 시미즈 에스펄스 선수
수상경력 1994 제6회 차범근 축구대상 수상 1999 백운기 제패 2001 한국축구대상 베스트11 DF상 2002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 2004년 제18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프로스펙스 특별상 프로데뷔 : 2000년 안양LG 입단 포지션 : FW (포워드) 전 소속팀 : 시미즈 에스펄스, 안양LG
2000년 안양 LG(FC 서울의 전신)에 입단해 4년간 뛰었고, 2004년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05년 일본 J리그의 시미즈 S-펄스로 이적했다.
- 스카우팅 리포트 : 공격력
최태욱은 슈팅 타이밍이 빠르고, 볼 끝에 체중을 실어 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PA 외곽에서 시도하는 중거리슛의 파워는 상당히 강력하다. 또 무빙 상태에서 이어지는 동작으로 다양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골문에서는 다소 소극적이고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나 드리블 돌파를 이용한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분산시킨다. 소속팀의 경기가 잘 안될 때 실마리를 푸는 역할을 해준다. 역습을 위해 한번에 연결되는 긴 패스의 전개 속도가 좋다. 짧은 패스는 평범한 편.
- 스카우팅 리포트 : 수비력
수비력은 뛰어나지 않다. 일단 미드필더로 나서면 더 적극적으로 디펜스에 가담할 필요가 있다. 1대1 수비, 팀 디펜스 응용 능력 모두 보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 2006 월드컵 전망
최태욱은 자질이 좋은 공격수지만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 문제다. 더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게 좋다. 향후 치러질 각종 평가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표팀에 공격 자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최태욱이 월드컵 엔트리 23명 안에 들지 안 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006 월드컵 예선 성적
날짜
상대팀
장소
결과
출전여부
2004.02.18
레바논
홈
2-0승
명단제외
2004.03.31
몰디브
원정
0-0무
명단제외
2004.06.09
베트남
홈
2-0승
명단제외
2004.09.08
베트남
원정
2-1승
명단제외
2004.10.13
레바논
원정
1-1무
명단제외
2004.11.17
몰디브
홈
2-0승
명단제외
2005.02.09
쿠웨이트
홈
2-0승
명단제외
2005.03.25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0-2패
명단제외
2005.03.30
우즈베키스탄
홈
2-1승
명단제외
2005.06.03
우즈베키스탄
원정
1-1무
명단제외
2005.06.08
쿠웨이트
원정
4-0승
명단제외
2005.08.17
사우디아라비아
홈
0-1패
명단제외
최태욱이 걸어온 길
'히딩호의 총알탄 사나이'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겸비한 최태욱 선수는 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의 총애를 듬뿍받고 있는 '젊은 피' 중 한 명이다.
왼쪽 오른쪽을 가릴 것 없이 날렵한 측면 돌파에 이은 위협적인 센터링이 트레이드마크인 최태욱은 때론 미드필드 중앙에서 자로잰듯한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고 수비수의 임무도 소화하는 등 히딩크 감독이 선호하는 멀티플레이어다.
173㎝, 66㎏으로 다소 왜소하고 경험도 많지 않지만 힘과 패기를 갖춘데다 히딩크호 승선 이후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과 지난 20일 코스타리카전에서 1골씩 넣는 등 득점력도 탁월하다.
이천수 선수와 부평고 재학 시절부터 찰떡궁합을 보였던 그의 뛰어난 측면 플레이는 '좌천수 우태욱'이란 등식을 축구팬들의 뇌리에 심는 계기로 작용했다.
최태욱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 중 하나. 94년 인천 만수북초등교 때 제6회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 '될성부른 나무'로 지목된 그는 18세이하 청소년대표, 19세이하 청소년대표, 시드니올림픽대표, 국가대표 등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99년 이천수 선수와 함께 백운기 제패 등 부평고의 3관왕을 이끈 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이듬해 계약금 1억8천만원, 연봉 1천200만원에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3월 아시안컵지역예선 몽골전에 출장, 2골을 뽑으며 화려하게 A매치에 데뷔했으나, 프로무대에서는 최용수 선수 등 쟁쟁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던 최태욱에게 서광이 비친것은 지난해 7월. 유럽원정을 앞두고 빠르고 체력도 뛰어난 유럽스타일의 뉴페이스를 찾던 히딩크 감독의 눈에 띄어 처음으로 히딩크사단의 멤버로 등재된 것이다.
히딩크 감독의 주문과 기대에 부응, '유럽원정 최고의 수확'으로 평가받은 최태욱은 지난해 10월 올림픽상비군과의 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활약하고 이어진 크로아티아와의 1차평가전에서도 1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 히딩크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특히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엮어낸 크로아티아전 골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장 1호로 시원한 골맛을 갈구하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히딩크 감독은 당시 최태욱에 대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줄 안다"며 "수준높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부상 악령이 그의 행보에 암운을 드리우기도 했다. 골드컵축구대회를 전후해 왼쪽 아킬레스건과 오른쪽 발목을 잇따라 다쳐 슬럼프에 빠졌고 이 여파로 스페인전지훈련에서는 재활훈련만 하고 튀니지전 등 A매치에 나서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히딩크 감독의 출장 명령을 기다리던 최태욱은 코스타리카전에서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라인을 헤집고 골까지 얻어 변함없는 히딩크의 신임을 얻었다.
아쉽게도 2002월드컵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경기에서 이긴 후 송종국, 이영표 선수와 둘러 앉아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