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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펜과 마커의 발전
과거 중세 시대 사람들의 필기도구는 거위깃털에 잉크를 묻여서 종이에 적는 식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때, 잉크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 때문에 싸인펜이 발명되었다. 그 뒤 싸인펜은 편리하지만 자칫 잉크가 펜촉사이에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고 원가도 비싸기 때문에 볼펜 이라는 것이 발명됐다.
이 볼펜은 헝가리 사람인 라디즐로 비로와 게오르그 비로라고하는 형제가 발명한 것이다. 형 라디즐로는 조각가인 동시에 화가이자 언론인이었고, 동생인 게오르그는 화학자였다고 한다. 그들은 1938년 6월. 가느다란 튜브 끝에 금속제 소형볼(구구)을 심은 펜을 발명하였다.
이전의 깃털펜이나 만년필과는 달리 잉크를 찍을 필요도, 잉크를 채워 넣을 필요도 없는 완벽한 1회용품으로의 필기구였다.
Ⅱ. 싸인펜과 마커의 특성과 종류
이 두 매체는 촉감이 부드럽고, 색상이 선명하며, 다음의 매체통제력표에서와 같이 통제가 손쉬워 자아기능이 약한사람이 통제하기 쉬운 싸인펜이자 마커를 사용하기도한다.
<매체통제력표>
싸인펜은 가볍게 미끄러지듯이 그려지기 때문에 그리기 활동에 많이 사용된다. 수성싸인펜은 물로 깨끗이 씻어지지만 유성인 경우에는 벤젠, 아세톤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으며 색체면에서도 수성 싸인펜이 더 선명하며 유성 싸인펜(네임펜)은 색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싸인펜으로 그릴 때는 아트지처럼 표면이 매끈매끈한 종이가 좋으며 그림물감을 사용하기 전에 수성 싸인펜 그림을 많이 그리게 하면 붓 사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는 싸인펜으로 그리는 경우에는 화지의 크기가 큰 것보다 작은 것이 좋다. 싸인펜은 끝이 뾰족하기 때문에 날카로운 느낌과 정밀한 표현에 좋고, 꼼꼼하고 자세히 그릴 수 있다. 번짐의 효과가 있으면 수정이 불가능하다. 들고 다니기 간편하고 경쾌하게 그려지고 색도 선명하다. 면을 칠할 때에는 끝이 굵은 매직용을 사용하며, 색칠하지 않는 단선으로 된 표현이나 짧은 시간에 그려보는 표현으로 적당하다. 유의점으로는 유성싸인펜일 경우 침투성이 강하기 때문에 종이의 이면이나 밑의 종이까지 스며들기 때문에 바닥에 신문지를 깐 후 사용하고 수용성인 것은 선을 그린 위에 물 칠한 붓으로 문지르면 그림물감으로 그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싸인펜의 종류 : 컴퓨터용 싸인펜, 플러스펜, 수성싸인펜, 유성싸인펜 등
마커는 원래 색이 겹치면 진해저서 명암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응용해 글라데이션도 낼 수 있다. 색은 매우 다양하고 특성은 반투명하다.
우선 마커는 보통 수성 또는 유성마커 보다는 알코올성마커를 쓴다. 왜냐하면, 수성마커는 물에 묻으면 쉽게 번지고, 빛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을 잘못하면 색이 바래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성마커는 시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사용하면 사람에 따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마커는 미디엄인 알코올이 휘발됨으로써 마커의 색원료가 노출되어 나타난다.
마커로 그린 작품은 쉽게 탈색하는 경향이 있고 , 칠하는 즉시 건조되어 빨리 완성되지만 수정이 불가능하다. 매직이나 싸인펜과는 달리 잘 번지지 않아야 하는데 질이 낮은 제품은 잘 번지는 수가 있다. 일반종이(복사지)에 같은 색으로 여러번 겹쳐서 칠해보면 겹친부분이 정확히 2배의 색 농도를 나타내는 것이 좋은 마커이다.
마커는 폭넓은 용도를 가지며, 자연스럽고 즉석 스케치나 정교하고 세심한 드로잉 모두에 유용하다. 좋은 컬러마커는 색상이 변하지 않고 준비가 간편하며 금방 마르기 때문에 특히 야외스케치에 편리하다. 마커는 즉석에서 하는 스케치에 이상적인 도구이다. 형태나 색상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빨리 표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통컬러정밀묘사
나 스케치에 사용한다.
마커팁(marker tips) : 마커팁은 연한 펠트에서부터 단단한 탄화 텅스텐까지 다양하다. 보다 연한 팁은 부드러운 선을 표현하며, 단단한 것은 그 모양을 오래 보존한다.
펠트 팁 마커 : 비교적 단단하고 부드럽게 흐르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팁이있다.
플라스틱 팁 마커(plastic tip markers) :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다. 이것은 정교한 선을 표현하는 팁에 쓰인다
블러시펜(brush pens) : 합성수지팁이 있다. 이것은 비교적 유연하며 스케치와 컬러워시에 이상적이다.
롤러펜(roller pen) : 매우 단단하고 그 모양을 잘 유지시킨다. 부드럽고 정교한 선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팁의 모양 : 컬러 마커팁은 넓은 쐐기모양에서부터 뾰족한 모양까지 다양하다.
쐐기 모양의 팁(wedge-shape tips) : 면을 고르게 표현할 수 가 있다. 가는 끝부분으로 비교적 정교한 선을 표현한다.
탄알 모양의 팁(bullet-shape tips) : 점묘법에 알맞은 점 뿐 아니라, 대담한 스트로크와 면을 고르게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뾰족한 모양의 팁(fine-point tips) : 테크니컬 펜과 유사하며, 약간의 변화로도 정교하고 고른 선을 그릴 수 있다.
마커의 종류 : 수성마커, 유성마커, 알코올성마커, 트윈마카(두가지 타입의 팁(Chisel & Fine Tip)을 양단에 채택하여 넓은 면과 미세한 선을 함께 그릴 수 있습니다), 펠트펜
Ⅲ. 싸인펜과 마커의 다른 매체와의 만남
미술치료에서의 미술매체는 인지적이고 창조적인 스타일에서의 차이점보다는 미술매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인식하는 적절성이 더욱 중요하다.
싸인펜과 마커는 다양하게 그리기와 꾸미기재료로 쓰여지는데, 때로는 면봉과 만나 밑그림 재료가 되고 때로는 꼴라쥬의 꾸미기 재료가 되고 때로는 크레파스와 만나 스케치재료가 된다. 다양한 쓰임새를 갖고 있는 이 싸인펜과 마커를 여기서는 다른 매체와 만나 어떻게 쓰여질 수 있는지 적어본다.
① 면봉으로 점찍기 : 싸인펜, 면봉, 물감
싸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면봉에 물감을 묻혀 어두운 색상부터 밝은 색상으로 찍는다.
② 가족액자만들기 : 잡지 등 꼴라쥬 재료, 싸인펜, 하드보드지
꼴라쥬와 싸인펜, 하드보드지 등으로 액자틀을 만들고 가족액자를 꾸민다.
③ 풍경구성법 : 화지, 싸인펜, 크레파스
화지에 강, 산, 밭, 길, 집, 나무, 사람, 꽃, 동물, 돌을 싸인펜으로 그려 하나의 풍경이 구성하고 크레파스로 색칠한다.
④ 손 본뜨기 ; 싸인펜, 색한지, 태지, 한지색종이, 색연필
싸인펜으로 자신의 손을 본떠서 색한지, 태지, 한지색종이, 색연필 등으로 꾸미고 자신의 장점과 삶에 대한 소망을 적는다.
⑤ 9분할통합법 : 연필, 지우개, 색연필, 싸인펜
A4용지를 9분할하여 각 칸에 연필, 지우개, 색연필, 싸인펜로 그림을 그려 넣어 연결해서 전체의 통합된 그림하나를 완성한다.
⑥ 신체본뜨기 : 전지, 마커, 싸인펜, 크레파스, 물감, 매직, 잡지, 풀, 붓 등 다양한 꾸미기 재료로 집단원들끼리 서로의 신체를 본떠 주고 상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꾸민 후 느낌을 주고 받는다.
⑦ 난화 ; 화지, 마커, 오일 파스텔, 크레용, 색펜 등
마커하나를 선택해 난화를 그리고 그 안에서 대상이나 그 일부를 찾아 다른 그리기 재료로 세부적으로 표현한다.
⑧ 내가 갖고 싶은 것, 버리고 싶은 것 : 서류봉투, 잡지, 가위, 풀, 크레파스, 마커, 싸인펜
자신이 버리고 싶은 모습을 종이봉투 속에 봉하고 , 갖고 싶은 모습을 봉투 겉에 표현한다.
⑨ 자유화 : 도화지, 싸인펜, 색연필, 크레파스, 파스텔
팔을 충분히 이완한 후 마음에 있는 것을 그리고 설명한다.
⑩ 둘이서 그리기 : 화지, 싸인펜 혹은 마카, 물감재료, 크레용
둘이서 한 조가 되어 각각 다른 색으로 말없이 그림을 그린 후 서로 자리를 바꿔 상대의 그림을 본인이 그려 완성하고 감상 후 제목을 붙인다.
Ⅳ. 싸인펜과 마커를 활용한 기법
모든 매체는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잠재성이 있다. 전혀 뜻하지 않은 가능성이 작업 중에 유발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싸인펜의 번지는 효과나 마커의 분사로 인한 우연적인 효과 등 비 통제적인 영역을 말한다. 이는 치료사에게 유용한 가치가 된다.
싸인펜과 마커는 드로잉 재료이니 만큼 그리기, 꾸미기 등에 주로 활용할 수 있다.
(굵은 마커는 채색에도 사용이 되어 만화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① 번지기 기법 : 수성싸인펜과 수성마커의 잉크는 혼합물이다. 잉크색소는 물이 퍼져감에 따라 서서히 퍼져나가 분리되는 효과를 이용해 화지에 스폰지나 스프레이등으로 물을 묻힌 후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색이 번지는 것을 관찰하는 등 번지기 기법을 할 수가 있다.
② 입술그림 : 립스틱을 칠하고 화지에 찍어 싸인펜으로 주변에서 제일 싫은 여자로 그려보는 등의 입술그림그릴 수 있다.
③ 거품찍기 : 세제에 물감을 썩어 색비누거품을 만들어 거품찍기를 하고 이를 연상되는 것을 싸인펜이나 마커로 꾸며 본다.
④ 점묘법 : 점묘법으로 원하는 색과 원하는 필압, 원하는 양, 원하는 위치에 점을 찍어 표현한다.
⑤ 손가락 찍기 : 손가락 찍기나 손바닥 찍기를 하여 떠오른는 대상을 싸인펜이나 마커로 표현한다.
⑥ 풍선 사람 : 풍선에 유성마카나, 유성싸인펜으로 그림 그려 표현하기 (싫어하는 사람그려 때리거나 터트리기에 좋다)
⑦ 점,선,면 표현 : 점, 선, 면을 이용한 비구상으로 화지에 점을 50개 정도 찍고 그것들을 원하는데로 연결해 선을 긋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들을 색칠하거나 무늬, 숫자, 문자, 알파벳, 기호, 음표 등으로 꾸민다.
⑧ 선긋기 : 곡선으로만 또는, 직선으로만 그린다.
⑨ 글라데이션 : 마카를 여러번 겹쳐 칠하고 점점 그 횟수를 줄이며 옆으로 이동해 글라데이션을 줄 수있다. (그러므로 명암표현이 가능하다)
⑩ 휘갈겨 그리기: 싸인펜이나 마커를 이용해 아무색각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화지에 휘갈겨그린다.
Ⅴ. 싸인펜과 마커의 심리치료적 속성
싸이펜 마커는 통제가 용이하고 표현에 한계가 있어 다소 소극적인 작업이 될 수 있으므로, 민감하거나 자신을 많이 억제하고 통제하는 사람, 예민하고 결벽증적인 사람이 사용했을 경우 이를 더욱 증가 시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위의 <매체통제력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통제력이 떨어지고,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는 젖은 점토, 물감, 오일 파스텔 등을 매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ADHA환자 등 자신이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은 연필, 싸인펜, 색연필, 단단한 찰흙 등 통제가 용이한 매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사례 1>-매튜(가명)는 모든 작업을 마커를 사용해 작업했다.-(주리애1992)
매튜는 57세의 흑인 남성으로 보통정도의 키와 몸집을 가셨고,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받았다. 매튜는 때때로 심하게 망상을 보였고, 일관성이 결여된 말들을 중얼거렸으며, 쉽게 혼란스러워졌고, 주의력은 제한적이었다. 또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남들이 무엇을 할 때 잘 끼여들거나 혼자 뚝 떨어져서 앉아 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치료진에 대해서는 협조적이고 프로그램 출석률도 대체로 좋았으며, 가끔씩 유머 감각까지 보였다. 매튜는 여덟 남매 중 막내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심장병으로 여의고, 그의 형과 누나도 한 분씩 심장병으로 죽었다.
매튜는 초기의 자유화(그림1)에서 검정색 마커만 사용해서 반복적으로 선을 여러 번 덧칠하여 그렸다. 종이의 윗부분에는 그림과 구분되는 구역을 설정한 뒤 “영원히 사는 예수의 심장, 신이 만든 파괴될 수 없는 장소, 단단한 돌”이라고 썼다. 그는 그림을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이 그림은 매튜의 질환과 상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림의 제목과 내용에서 매튜가 관심을 갖는 심장은 그의 가족 과거력에 비추어 해석될 수 있다. 가족 중 네명을 심장병으로 잃은 매튜는 심장병에 얽힌 죽음에 대한 기억과 고통이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약한 심장 대신 단단한 암석으로 만든, 파괴될 수 없는 심장을 무의식 중에서라도 매튜가 바라는 바일 것이다. ▷내 생각 : 매튜는 유전이라는 이름 하에 자신 또한 그러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단단한 돌, 파괴될 수 없는 영원한 구역으로의 심장은 가족을 그렇게 잃어, 강하지 못한 심장에 대한 일종의 분노(?), 강한 심장을 주시지 않은 신에 대한 배신감 또한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색깔은 오로지 검정색 하나만을 사용했다. 여러 가지 색깔을 쓸 수 있는 상황에서 한가지 색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매튜의 경우 에너지가 고착되어 다른 색에까지 유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보기에 가깝다. 다른 자유화 그림2와 그림3을 보면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어 보이며, 그림2는 단순한 직선의 반복, 그림3은 곡선의 반복만이 드러난다. 매튜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특정한 물체를 나타내고자 시도하는 대신 반복이 가져오는 리듬감과 단순함을 즐기는 듯이 보였다. 생각하기를 접어버리고 팔 운동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그는 그저 위아래로 좌우로 열심히 선을 그렸다. 케인(cane1983)에 의하면, 휘갈겨 그리기를 하는 사람은 그림의 내용이나 표현을 생각해야 하는 의식적인 그림에서 벗어나 단순한 리듬감만을 무의식적으로 추구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휘갈겨 그리기를 미술발달단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만 2~3세의 어린이에게서 보여지는 특성이다. 매튜는 구체적인 형태를 그릴 수 있는데도 그러한 휘갈겨 그리기를 그렸으므로 결국 현실도피 내지는 이전으로의 퇴행을 보여준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퇴행이 생기는 이유는 환자가 격는 좌절 때문일 것이다. 매튜의 내적 좌절감이 퇴행적 그림활동을 통해 표출됨으로써 그의 내적 긴장감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좌절을 표출할 다른 통로가 없을 경우에는 일상 생할의 기능들이 퇴행의 과정을 겼을지 모른다. 따라서 매튜가 미술활동을 통해 퇴행을 일으키는 것은 중단 시켜야 할 일이 아니라,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보호 아래 허용함으로써 오히려 치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튜의 그림에서 또 눈여겨볼 부분은 그림의 제목이 표시된 부분이다 .매튜는 치료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거의 늘 자신의 그림에 제목을 붙였다. 그림2의 제목은 오른쪽 윗부분에 “이 선의 끝을 찾아봐”이고 그림 3은 “선에 끝이 없다”이다. 그 의미는 단순한 유희일 수도 있고, 내적 혼동의 표현일 수도 있고, 정체적의 결여나 낮은 자존감의 표출, 내적 망상의 반영일 수도 있다.
그림4는 매튜가 그린 다리 위의 사람그림이다. 작업의 질적 성취와 상관없이 어쨌든 그가 주어진 과제를 완수했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안정된 그의 자아 강도를 드러내 보이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그림에 나타난 이미지는 여러 면에서 염려되는 징후들이 있었다. 우선 그가 붙인 제목부터 염려를 자아냈다. 매튜는 늘 하던 대로 자신의 그림에 제목을 썼는데, “자기가 만든 다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그림의 제목이다. 매튜가 그린 인물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앉은 자세의 인물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무력감은 매튜가 자기 자신에게서 받은 느낌일 수 있다. 다리의 모습도 매우 흥미로운데, 그 형상은 다리라기보다는 침대와 닮았다. 다리가 만일 외부와의 연결성을 상징한다면, 매튜는 외부세계 및 타인들과의 접촉관계가 거의 상실된 상태이다. 그가 이름 붙인 대로 “스스로 만들었다”는 다리의 기둥은, 어쩌면 매튜가 자신의 소외와 고립을 자기 탓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여주는 지고 모른다. 사회적 연결감의 결여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전형적인 이슈이기도 하다. 하늘을 그린 바탕 색깔을 보면, 질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색이 쓰여졌다. 좌측 상반부는 코발트색 크레용을 썼고, 우측 하반부는 하늘색 마커를 썼다. 색깔과 재료에 있어서 변화는 굉장히 이질적이고 연속성 없는 하늘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그가 가진 불확실성이나 제한된 주의력, 쉽게 산만해지는 것 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좌측 상반부의 붉은 태양은 길고 가는 관선을 내뿜지만 그려진 인물에까지 미치지 못하는, 그래서 관계가 없는 태양이다. 그 그림에서 인물과 다리, 태양을 제외한 어떠한 것도 그려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빈곤한 주위묘사 역시 매튜가 지각한 세상으로부터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드러낸다.
매튜가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그리던 그림 중에는 전쟁과 관련한 그림이 이었다.
그림5의 사용재료는 마커이며, 공간을 100%가까이 사용했는데, 화면의 반을 나누어 윗부분을 푸른색으로 가득 채웠다. 절반 아래 사선이 표시된 부분은 연두색 그 아래 좁은 부분은 갈색, 맨 아래는 푸른색으로 칠했다. 절반으로 나뉜 곳 오른쪽에는 어떤 물체가 있는데, 이는 매튜의 다른 그림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길쭉한 배로 해석될 수도 있고, 육지의 올라온 언덕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왼쪽 윗부분의 빨간 동그라미와 선은 태양을 나타내고, 오른쪽 윗부분에는 여섯 개의 새 혹은 비행기를 닮은 물체가 있다. 그 중 가장 오른쪽 아래의 물체는 다른 물체에 비해 더 짙은 세부묘사가 되어있다.
그림6 역시 사용한 재료는 마커이고, 공간 이용도 거의 100%이다. 왼쪽 위에는 이전의 그림과 비슷한 형태의 태양이 있고, 화면 중간쯤에 비슷한 형태의 다섯 개의 작은 물체가 그려져 있다. 그림의 왼쪽 아래에 “이제까지 최고인 미공군”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 그 물체들이 다섯 대의 작은 비행기들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림의 맨 오른쪽에는 알아보기 힘든 모습의 배가 있는데, 매튜는 그것의 위쪽에 “배의 절반”이라고 썼다. 배에 대해서 묻자, 그것은 바다 위에 떠 있으면서 비행기들이 이착륙하게 하는 거대한 모선이라고 대답하였다. 비행기의 이미지는 매우 작은 새 같은 모습인데, 가장 강한 공군이 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유약함이 느껴진다. 그가 그린 배는 모선이라는 이름에서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분홍색과 여성성을 나타내는 둥근 선의 사용, 여성의 유방 형태를 닮은 동그라미 등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그의 어머니 혹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를 상징하는 것 같다. 배는 도화지 가장자리에 절반만 그려져 있는데, 배가 절반만 그려졌다는 것은 매튜의 성장 배경에서 부모 중 한쪽만 영향을 주었음을 암시한다고 보여진다. 배의 위치는 상당히 흥미로운데, 그림에서 배는 공중에 떠있는 것 같고, 도화지 위치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그려져서 잘린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거대하지만 절반밖에 그려지지 않고 부적절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 배는, 어머니가 매튜의 심리적 욕구를 채워줄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매튜의 그림7은 전쟁 소재는 아니지만 그의 다른 전쟁 그림과 전체적인 이미지, 구조, 방식이 유사하며, 그림5의 구도와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용한 재료나 방식은 같고, 다만 그림5에 비해 지평선이 더 아래로 내려왔고, 배경을 칠한 방식이 매우 혼란스럽게 보인다는 것이 눈에 띈다. 바탕색이 강렬하여 날아가는 물체를 그린 것이 잘 보이지 않는데, 자세히 보면 화면의 정중앙과 중간 오른쪽의 상승한 수평선 가장자리에 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에 비행기의 모습이기도 했던 물체가 이번에는 확연히 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눈의 묘사나 날개 무늬 묘사, 다리의 삽입 등이 그 물체가 새라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언덕에 앉아 잇는 새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그 새는 날지 못하고 있는것일까, 날아가다가 쉬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목적지에 도착한 것일까. 매튜가 이 그림을 그렸던 당시 그의 행동적 증상들은 그다지 변화된 것이 없었다.
매튜의 전쟁그림들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우선 그의 내적 심리 상황이 전쟁과 같은 갈등이나 긴장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작은 비행기(혹은 새)는 계속해서 날아가고 있는데, 그것들이 나는 방향은 늘 오른쪽이다. 고정된 방향으로 날아가는 그 비행기들(혹은 새) 은 너무나 작아서 때론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띄지 않을 정도이다. 그의 그림에서 과도한
공간 사용과 다소 혼란스러운 듯한 짜임새는 매튜의 자아 경계가 분명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가 독립된 개체로서 자기 자신을 지각하고 기능하기보다는, 타인 혹은 외부의 틀에 의존적이고 부수적인 존재로 자신을 대하고 있다는 함축하고 있다. 자아 기능이 약하다는 것은 매튜가 통제하기 쉬운 마커를 재료로 선택하는데서도 드러난다. 색 사용이 많고 공간 이용도가 높기 때문에 우울한 정서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선의 느낌이나 바탕 처리 등에서는 혼돈이나 안절부절못하는 것과 같은 불안정한 정서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모든 그림들을 바탕으로 매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혼란스러워하고 외로워 하는 과거의 아픔이 있다는 것이다. 매튜는 전쟁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고, 군대에 있었으며 전쟁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참전했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자, 그는 베트남전과 한국전, 제2차 세계대전,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것은 연도 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였다. 또한, 그가 군대에 있었던 기록은 전혀 없었다. 결국 군대에 관한 이야기는 그가 가진 병적인 망상의 하나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매튜가 한 말을 그냥 들어주었다. 매튜는 때로는 그림을 그리면서 때로는 그냥 말만하면서 한 시간 쯤 혼자 열심히 이야기하고 나서,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마워하고 말하고 자리를 뜨곤했다. 그럴때면 저자도 밝게 웃어주었다. 정신분열증은 비록 한 사람의 인격을 황페화시키는 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깊이 이해할수록 그러한 상태 역시 하나의 삶의 모습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 이렇게 인정할 수 있을 때 치료자와 환자는 서로 간에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이 치료적 관계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초기에 문제가 되었던 역기능적 인간관계와의 고리로부터 해방되게끔 이끌어 준다. 차츰 매튜는 나에 대해 친밀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나를 보면 웃고, 반가워하고, 인사했다. 여전히 군대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점심 먹었어요? 와 같은 구체적이고 적절한 이야기도 했다. 또한 점차 꼬박꼬박 미술치료에 참석했다. 저자는 그가 올 때마다 자신의 그림을 들고 집단원에게 설명하는 것을 훈련시켰다. 다른 집단원이 잘 그렸네요 하고 하면, 고맙다고 인사를 주고받도록 했다. 그리기 과제는 다양하게 주었다. 원하면 언제든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렸지만, 과제를 해보라고 격려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다. 한번은 매튜가 좋아하는 새의 밑그림을 그리고 매튜에게 색칠해보겠냐고 물었다. 환자에 따라서는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을 주면 창의성이 꺾이기도 하고 의존적으로 되기도 하지만, 매튜는 자기 내부에 표현욕이 충만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을 확신했고, 또 실제로 그러했다. 일부러 새를 주제로 삼은 것은, 그가 계속 그리던 그림에서 비행기(혹은 새)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매튜는 새 그림을 보고 매우 좋아했는데, 이 그림을 통해 자신이 이해 받는다고 할까, 외부와의 연결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열심히 칠하고 나서 여기저기 자랑을 하였다..(그림8)
연결감을 고취시키는 방법은 역시 집단화를 하는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환자들간에 기능 수준이 차이가 나면, 처음에는 개별적인 작업을 해서 최종 결과물이 공동작품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크리스마스가 되었고, ‘이 세상에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주제로 만다라 동그라미에 선물을 그리기로 했다. 매튜는 글씨가 가득 써진 것과
푸른색으로 빽빽하게 칠해진 것을 표현했다.(그림9)
그림10은 저자가 떠나오기 전에 매튜가 그린 자유화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몰라보게 거대해진 비행기이다.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비행기임을 확인할 수 잇는 구체적 형태들이 보인다. 비행기는 검은색으로 속이 꽉 차게 칠해져 있고, 오른쪽 윗부분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태양은 여전히 왼쪽 윗부분에 나타났지만 배나 언덕, 다른 비행기들의 존재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림의 제목은 그림6과 유사한 “이제껏 세상에서 최고인 미합중국 공군”이다. 전체적으로 사용된 색의 수는 다섯가지며, 여전히 마커를 사용했다. 그림의 화면 공간 이용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경계가 뚜렸해 보이는 강은 매튜의 이전 그림과 는 달리 그에게 경계의 개념이 보다 확실해졌음을 보여준다. 전체적 짜임새 또한 이전의 혼란스러움이 사라지고 안정적이고 잘 조직된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자아 기능이 보다 향상되어 분리된 개체로서의 적응적 기능이 자리잡히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 그림만 보더라도 매튜가 이전의 모습과 어딘가 달라졌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내 생각 : 매튜는 주의력이 결여되어있는 사람이었다. 매체는 항상 마커를 사용했다. 자아 기능이 약해 통제하기 쉬운 마커를 재료로 선택였다면 매튜는 반대로 통제하기 쉬운 매체를 선택해 자신을 통제하려했던 것은 아닐까? 주의력이 결여되어있는 사람이 이런 매체를 선택했다면 자신의 그러한 성향을 벗어나고 싶은 하나의 반전된 선택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니면, 매튜의 핵심감정에는 부모로부터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소극적이고 예민하고 방어적인 경향이 있지는 않았을까? 마커를 사용해 화면의 100%가량을 모두 채색하던 결벽증적인 증상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성향을 찾아 마커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매튜는 치료를 하는 동안 계속 마커를 사용했고 종결시까지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도 치료적 효과를 보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다른 요소로 인한 것도 있겠지만 그 안에 매체도 한 몪을 했다고 본다.
자신의 화를 표출하고 자신이 온전하도록 방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마커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다른 매체(수채화 등)를 사용해 빨리 끝낼 수 있는 것도 마커를 사용해 거친 선으로 반복적으로 화지 전체를(100%가량) 사용했다. 이는 매튜에게 있는 불안과 화 등의 표출이었고 그로 인한 다른 외부로의 표출이 적어저가고 치료되어져가며 종결시 그것이 화지의 여백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한다.
매튜는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매체선택이나 화지사용, 그리고 선의 거친 정도 등으로 볼 때 예민하고 결벽증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정신분열증이 있어도 결벽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사례는 정신분열증에서의 효과보다 결벽증 증상에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그런데도 대인관계 등이 개선되는 등 분열증에도 효과를 거두었다면 매튜의 경우 정신분열증이 성장과정으로부터 야기된 불안와 화로인한 결벽증적 증상에서 온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Ⅵ . 싸인펜, 마커를 활용한
작업과정과 치료적 의미가 나타나는 세션
■ 마커 ■
1. 난화
대상연령 : 9세 이상
목 적 : 미술치료회기 이외 상황에서의 독립적인 동일시와 감정과 근심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혼자 있을 때, 곤란한 검정에 대처할 능력에 대한 유능감을 증가시키고자 한다.
재 료 : 스케치북, 마커, 오일파스텔, 크레용, 색펜 등
과 제 : ①아동/청소년이 마커 중 한 가지 색을 선택하게 한다.
②눈을 감고 마커 없이 종이위에서 난화를 그리도록 지시한다.
③난화를 완성한 후, 다양한 형태의 난화에서 대상이나 그 일부를 찾도록 한다.
④그 다음 다른 그리기 재료로 이미지에 원하는 만큼 세부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완성하도록 한다.
⑤그리고 그림에 이름을 붙이고, 난화 이미지가 현재 걱정하고 있는 경험이나 감정과 관련되는 방식에 대해 뒷면에 쓰도록 한다.
⑥난화 이미지의 개인적 의미를 좀더 깊이 탐색하기 위해 개별미술치료회기에 난화를 도입할 수 있다.
2. 천식에 대해 그리기(Gabriels, 1988; Malchiodi, 1999에서 재인용)
대상연령 : 7세 이상
목 적 : 아동의 정서적 경험, 신체적 증상 그리고 정서적 ․ 환경적 ․ 알레르기성 유발요소에 대한 아동의 천식 인식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 또한 아동의 대처 능력, 천식관련 자기-관리 기법 그리고 그 질병과 관련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인식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재 료 : 흰 도화지, 크레용, 파스텔, 마커, 색연필
과 제 : 아동에게 자신의 천식에 관해 세가지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⑴천식이 발병되거나 씨근거릴 때 어떻게 느껴지는 가에 대해 그리기
⑵나에게 혹은 나의 천식에 도움이 될 좋은 장소에 대해 그리기
⑶나에게 혹은 나의 천식에 도움이 되지 않을 좋지 못한 장소에 대해 그리기
■ 싸인펜 ■
1. 둘이서 그리기
대 상 : 아동, 청소년, 성인, 개인, 집단
목 적 : 그림을 통한 대화능력을 기르고 상호관계를 향상시킨다.
그리고 창의력을 개발하고 정서적 이완을 한다.
재 료 : 화지, 싸인펜, 물감재료, 크레용 등
과 제 : ①두 명이 한조가 되어서 둘 사이에 종이를 놓고 각자 다른 색으로 의논 없이 바로 그림을 그려간다.
②얼마 후에 서로 자리를 바꾸어 계속 그림을 그린다. 짝이 그렸던 그림을 자기가 그렸던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린다.
③작업 후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제목을 정한다.
④집단에게 보이며 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1. 낙서하기
대 상 : 아동, 청소년, 성인, 개인, 집단
목 적 : 신체적, 심리적, 이완을 하고, 창의력과 신체적 표현력을 장여한다. 자신의 내적 혼돈상태를 인정하고 수용한다.
재 료 : 4절 화지, 신문지, 싸인펜, 접착테이프, 메모지, 필기도구
과 제 : ①종이를 바닥에 붙여두고 양손에 자신이 원하는 색을 들고 눈을 감는다.
②생각나는 노래를 허밍으로 하며 허공에 두손으로 낙서를 한다.
③그림이 어떻게 되는지 상관하지 말고 낙서를 크게 한다.
“너 자신을 즐겨라!” 라고 치료사는 말해준다.
④낙서 중에 마음에 드는 어떤 형태를 골라서 다른 색으로 그 부분을 자기 마음대로 새롭게 구체적 형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⑤자신의 작업을 바라보며, 평가를 하지 않도록 한다.
⑥메모지에 지금 자신에게 떠오르는 단어를 다섯 개만 적어본다.
⑦그림을 벽에 걸어두고 ,그림이 자신에게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
⑧서로 모여서 낙서와 그림을 보고, 그에 대해 쓴 글을 모두에게 읽어준다.
Ⅶ. 참고문헌
미술치료를 위한 재료의 표현가능성과 활요방안 김인선 (2003) 원광대학교 보건환경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함께 나누는 미술치료-아동,청소년,성인,노인 사례 모음집 공마리아 (2004) 서울미술치료연구소
미술치료의 이해-이론과 실제 정여주 (2003) 학지사
마음을 열어주는 미술치료 김경자, 정혜숙, 양선혜, 임윤선 (2003) 다른세상
미술치료는 마술치료 주리애 (1992) 학지사
미술가를 위한 매뉴얼 Simon jennings 도서출판국제
낮병동 정신분열증 환자의 집단미술치료 사례연구 정현희, 김형희 (2000) 동의대학교
다양한 미술매체를 통한 미술치료가 발달지체아동의 불안 위축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근매, 김혜연 (2002) 발달장애학회지
유아미술활동이 매력있는 도립 정영진 (2000) 교육산업
표현기법 靑木正夫 (1993) 미진사
인터넷 지식 검색
[출처] 미술치료 매체-싸인펜,마커|작성자 신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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