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친구가 장마오기전 바다 가자구해서 ^^ 급하게 보성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 보성을 안가봐서 18일 저녁 늦게까지.. 보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하고나서... 잠을
청 했습니다..
6월 19일
아침 6시 기상~~ 넘 빨리 일어났는지... 밥을 알아서 챙겨먹구 어제 저녁 깜빡 못한 날씨 검색을
오늘은 구름만 낀다구 나와있더군요... 친구에게 광천 터미널에 나오라고 연락을 하고 기분좋게
7번을 타고~ 광천 터미널에서 내려서 지하도에 내려가고있는데,,, 앞에 구걸하는 사람에게 한눈
팔다 다리를 접질러서... 그만 .. 계단 10개정도를 구를 뻔??지만... 약간의 운동 신경? 다행이 안구르고.. 마음속으로.. 아 어떡해... 이런 중요한날에 ㅜ 흑흑 어렸을때랑 다리 접지른것과 다른 느낌.... 이런.... 결국 아프지만.. 당당히 친구를 보기위해... 걸어서 광턴 터미널 앞에서 기다리는데,, 친구가 제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참고로 친구는 여자입니다..., 털털하고 적극적이죠..)
친구: 야 왜그래... 어디아픈거야?...
나: 그냥 접질렀어...
친구: 이거 그냥 접지른게 아닌데...
나: 괜찮아 가자~....
친구: 아냐 병원먼저가자..오늘 날씨도 안좋고하니까...
다음에 가면되지.. 여기 의자에 앉아서 쉬어...
내가 병워 무러보고올께
결국 주위 메티컬 센터?? 인가 병원 가봤는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한의원도 가봤지만.. 아동만 진료한다구하고.. 결국 저희집 병원 근처에
가서 엑스레이찍고 의사샘이 다른데는 이상없구.... 힘줄 누르는데가...
약간 늘어났다구하더군요.. 결국 붕대 감아주면 좋다고 하시구.. 붕대를 감고
2~3주 푹 쉬어주세요... 하시더군요.. 무리 하지말구.. 약을 사고 나와 의자에
앉아서... 친구에게 어떡하냐.. 가고싶은 보성 못가서..
친구: 괜찮아... 너가 다행이니까.. 집에가서 쉬어..
나: 아쉬운데,,, 가까운 목포라도가자..
친구: 안되 너 집에서 쉬어야되...
결국 제가 가자고 해서 송정리로 향??습니다...
여기까지 숨겨진 에피소드 였구요 ^^
이제부터 본격적인 목포 이야기군요 ^^ 송정리역에서 내려서 목포행 1시 59분껄 끓으려고하는데 엥?? 어른 꺼로... 끓어지더군요.. 청소년인데요 말하니... 몇일 전부터 바뀌었다구 하더군요.
청소년도 어른으로 ㅜ 안타까운 현실..... 점심은 앞에 김밥집에서 먹으려 ??더니 시간이 안되서 포장
해서... 기차를 타고 창밖을 보면 김밥을 먹고... 2시 57분 도착~ 거이 한시간 걸리더군요...^^ 내려서.. 역바로 옆에 여행 안내소가있어서 지도를 들고 유달 해수욕장 가려면 어떻게 가요?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추천하시더군요 ^^ 제가 언제 한번 유달산을 가본적 있어서.. 지도를 보니 유달산 넘어가 바다여서 가깝겠다.. 하구... 그냥 걸어서 일단 유달산 매표소 있는곳 까지..가서 보니 쩌기 언덕 넘으면 될까해서 그냥 걸어가다.. 갑자기 저만 걷고있는 느낌이어서 뒤를 보니 친구가 히치를 해서 야 빨리타 태워주신데,,, 헐,,,,,~ 차를 타고 아저씨께서 어디서 왔니? 아 광주요~ 아 우리 딸도 광주에 있다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유달 해수욕장 앞에 내려주시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내려서 바다로 향?? 습니다.. 그때 때마침.. 날씨가 타이밍 좋게 해가 쨍쨍~~ 와우 ~ 사진찍고 나서 않아서 이야기두 하고.. 조개로 이름도 만들고.... 6시 43분 통근열차를 위해서... 4시40분쯤.... 천천히 해안도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사진찍고~ 바다도 보며 걸고 해녀상도 보고.. 좀더 걷다 배 있는곳에,, 어떤 가방을 매고 하이트 맥주 한캔을 마시면서 바다를 보고 사진을 찍으시는분을 보고 무슨 렌즈 쓸까 해서.. 궁금해 했는데,,그말을 들은 친구가 야 말해보러 가자~ 말해보는건데,, 뭐어때 ^^ 저는 내성적인지 3초를 고민하고 그래 ~가자 아저씨에게 무러보니 같은 캐논 유저~ 30대 중반 정도의 목포에 사시는 회사원 분이시더군요..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엘렌즈... 엄마 백통..시그마도 써보고.. 렌즈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저씨에게 감사합니다란 말을 하구 바로앞 해안도로로 나오니 정류장이 있더군요. 친구가 버스타자... 2번 버스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 6시43분을 끓고.. 탑승~ 광주역으로 가는데,,, 기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노을이 이쁘더라구요... 8시17분 도착~ 내려서 친구와 헤어지고 그렇게 어정쩡한 반전의 여행은 끝났습니다 ^^ 제가 문장 실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올려보고나니.. 저도 전라도 여행 카페에 보템이 된거 같아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