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원동 도둑골 매봉과 원동매화마을
▲ 원동 도둑골의 숨어있는 아름다운 능선, 매화마을축제장과 연계산행
원동매화축제(영포마을)와 연계한 원점회귀형 능선 산행, 수려한 풍광 돋보여
▶ 산행일시 : 2010년 3월 21일 (셋째주 일요일)
▶ 산행코스 : 영포마을-도둑골가든-도둑골 입구-매봉-760봉-헬기장-746봉-닭봉-도둑골가든 (원동 매봉-닭봉 지도 참조)
▶ 산행시간 : 5시간 정도 소요
▶ 산행날씨 : 맑고 화창하였으나 바람이 심하게 붐.
▶ 산행특징 : 원동매화축제장인 영포마을을 중심으로 봄꽃 산행을 즐길 수 있음.
▶ 산행특징 : 도둑골의 비경도 아름답지만 도둑골 감싸며 솟아있는 능선 볼거리 많아
▶ 산행특징 : 닭봉, 목탁바위 등 능선 곳곳에 바위지대가 많고 조망 뛰어나
****************************************************************************************************
양산 원동의 도둑골.
산꾼이라면 한번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는 원동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계곡이다.
산행객들이 아니라면 일부러 찾는 이는 그다지 없는 이 계곡은 뜸한 발길로 인해 오염되지 않은 청정계곡을 유지하고 있기에 예전에 몇번의 계곡산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 원동매화축제가 있는 날 매화축제장과 연계한 산행에서 도둑골을 감싸고 있는 능선의 뜻밖의 수려함에 반하게 되었다.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데다 군데군데 바윗길이 있어 재미 또한 있는 곳.
게다가 원점회귀형으로 내려오면 곧바로 원동매화축제가 열리는 영포마을인지라 봄철은 물론이거니와 수량많고 깨끗한 도둑골과 연계산행을 해도 더 없이 좋은 곳으로 생각이 된다.
<사진은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원동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포마을의 전경
마을 뒷편 야산에 심어놓은 대부분의 나무들이 매실나무로 봄이면 온 산이 하얀꽃으로 아름다운 꽃동네를 연출한다.
도둑골가든에서 작은 포장다리를 건너면 도둑골로 들어서게 된다.
(주차는 도둑골 가든 앞 작은 공터가 만들어져 있다)
원동 매봉으로 가는 길은...도둑골로 가는 직진 계곡길을 버리고 계곡을 건너면서 곧바로 언덕 위로 올라서면서 시작된다.
능선을 올라서면 곧바로 넓은 공터의 무덤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어영골의 전경...조망이 너무 멋지다.
능선을 오르면서 바라본 금오산 전경
육산인줄 알았던 매봉능선엔 생각보다 바윗길이 제법 많다.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하면서 바라본 조망과 풍경..
능선의 바윗길을 올라서는 아내..
능선 전망대에서 발 아래 어영마을을 내려다 보는 아내..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자칫 모자가 날아갈까 손으로 잡고서 구경을 하고 있다.
표지석이 없는 매봉 정상.
요즘은 어지간한 산에가더라도 정상석은 왠만하면 다 세워져있다.
그럼에도 이곳에는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는 셈...
아내는 조용해서 참 좋단다..
매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오름길의 조망
임도와 만나고...
왼편 숲길을 따라 올라서면 정상으로의 산행은 계속되는데, 찾는이가 드물다뿐이지 길은 비교적 뚜렷이 이어진다.
도둑골가든 입구에서 정상까지 이어진 외길 능선은 2시간 남짓이면 올라설 수가 있지만 워낙 느릿하게 걷는 아내의 걸음에는 30분 가량이 더 소요가 되는 거리..
그럼에도 지겹거나 힘들지 않는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산행로는 군데군데 볼거리가 많은데, 사진은 오름길 도중에 만나게 되는 특이한 소나무와 전망대.
전망바위에서 되돌아 본 골짜기 풍경과 매봉의 모습.
사진 한가운데 불쑥 튀어올라있는 봉우리가 매봉이다.
생각보다 바위가 많다.
바위 전망대
원동 매봉 능선의 모습.....참 특이한 모습으로 솟아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웃 닭봉능선과 그 뒤로 아스라이 보이는 에덴벨리 스키장과 축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인다.
드디어 올라선 원동 매봉 능선..
능선길의 헬기장을 지나....
인적이 뜸한 탓인지.....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숲길은 호젓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매봉능선에서 닭봉능선으로 갈아타고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 밟아본 닭봉능선에도 생각보다 더 많은 바윗길이 있다.
바윗길-1
바윗길-2
닭봉정상과 목탁바위.
봉우리 왼편의 불쑥 튀어나온 바위가 목탁바위다.
닭봉능선의 전망대
닭봉으로 가는 능선길
좁은 바위 사이를 내려서는 아내..
닭봉의 목탁바위
이어지는 하산길...
숲길 옆으로 소나무들이 아름답다.
닭봉의 바위들
내려선 하산지점의 계곡
하산길에 올려다 본 닭봉의 모습.
생각보다 바위가 많은 봉우리란걸 알수가 있다.
닭봉에서 계속 이어지는 바윗길 능선..
저 바윗길 능선을 따라 내려설려고 했으나 아내가 편한길로 가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계곡길로 내려섰다.
저 능선길은 다음에 다시 꼭 오르고 싶다.
작은계곡
내려선 영포마을엔 매화축제가 한창인데....봄꽃축제기간이어서 밀려드는 차량이 너무 많다..
매화-1
매화-2
매화-3
생강나무꽃-1
생강나무꽃-2
<양산 원동 닭봉-매봉-도둑골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