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버려진 목재 가방 데쿠파주/데코파쥬로 예쁘게 꾸민다/헤리티지공예

[꼴로로삐아]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서 아침마다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는 취미가 생겼다.

버려지는 것 중 재 사용할 만한 것 들을 주워오는 것이

바로 아침의 취미생활이다.

주워온 목재 가방을 데쿠파주 기법으로 새롭게 꾸며

보았다.데쿠파주는 예쁜 가구를 꾸미는 기법으로 17세기

이태리에서 시작되고 발전하여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이태리가 시작하면 명품이 되고 세계의 표준이 된다. 

이태리 사람들은 이태리에서 태어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버려지는 가구 데쿠파주 기법으로 재활용하면

새가구 못지 않게 예쁘게 꾸며 사용할 수 있다. 

경제가 자꾸 불투명 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듯 하다.

특별한 빽이 없는 일반 서민들은 자신의 튼튼한 몸하나 믿고

살아가야 한다.

살며 살아가며 작은 희망의 불씨를 키워야 한다. 

리폼 전에는 메탈 장식들을 모두 분리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된 재료들은 예쁜 데쿠파주 전용페이퍼의 그림을

에쁘게 붙일 수 있는 데쿠파주 전용 접착제 "모지포지(Modge Podge)"와

고급 마감제 하드바니쉬(Hard Varnish). 

주어온 목재 가방에서 메탈을 모두 분리해 냈다.

이렇게 분리해 낸 후 리폼을 시작한다. 

데쿠파주에서 사용하는 그림은 데쿠파주 전용페이퍼의

그림들이다.과거의 철지난 달력이나 그림책의 명화 그림을

통째로 찧어 붙이던 기법과는 달리 현대의 뉴 데쿠파주 기법은

데쿠파주 전용 페이퍼의 그림들을 이용한다.

데쿠파주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에게는 모두 포장지로

보일 뿐이다.데쿠파주 전용페이퍼와 포장지는 큰 차이가

있다.  

예쁜 가구를 꾸미기 위하여 일일히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시간은 돈이다.그래서

시간이 덜 소요되는 취미생활이 바로 데쿠파주 기법인 것 이다.

헤리티지공예는 현재 천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데쿠파주 전용페이퍼를 수입하여 국내 데쿠파주 매니아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있다.

헤리티지공예의 다양한 생활아트기법으로

버려지는 가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