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격한 운동을 금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아스피린 등)를 복용하면서,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소아에서는 척추 분리증이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진행하지 않는지 1년마다 X선을 촬영하여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를 수개월간 지속하여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뼈 스캔 검사에서 관절간 협부 결손 부위가 정상보다 진하게 나온다면 결손 부위가 아직 다시 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므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허리 부위를 절개하고, 수술용 나사를 협부 결손 부위를 통과하도록 삽입하여, 결손 부위가 다시 붙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결손 부위가 다시 붙을 가능성이 낮으므로 척추 분리증이 있는 척추와 그 아래 척추를 한 뼈가 되도록 붙여서 고정시키는 방법인 추체간 유합술 또는 후외방 유합술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 추체간 유합술 방법은 척추와 그 아래 척추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을 제거하고, 추간판을 제거한 빈 공간에 환자 본인의 골반뼈에서 떼어낸 뼈나 인공뼈를 삽입한 뒤, 수술용 나사와 금속봉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척추끼리 완전히 유합이 될 때까지 약 3개월에서 6개월간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