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물산(金勿山)오르며 만난 임도.. 성지지맥 능선 드러나고
금물산에서 착각 속에 무심코 올랐던 성지봉(791m)
한강기맥 6구간(삼마치~상창고개~금물산~시루봉~발귀현) 종주일시: 2013. 06. 15. 05: 46 ~ 15: 50(14.5km, 29,435보) |
‘홍천 불가마’ 숙박 후 택시로 들머리 삼마치에서 산행 시작 |
무더위 속 반복되는 임도 만남, 지루했던 782.9봉과 금물산 오름길.. |
성지봉 갈림길에서 착각으로 성지봉(성지지맥)을 다녀오는 아이러니함 !! |
발귀현 내려서기 전 임도 갈림길에서 알바로 다소 지체 |
날머리 발귀현에서 귀농하시는 차주님 덕분에 용문에서 편이했던 귀로에.. |
구 간 명 : 한강기맥 6구간(삼마치~상창고개~금물산~성지봉 왕복~시루봉~발귀현)
종주일시 : 2013. 06. 15. 05: 46 ~ 15: 50(알바2.5시간 포함 10시간 04분 소요)
거 리 : 도상 14.5km(실제 19.72km, 29,435보)
날 씨 : 한여름 무더위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6,900원(교통비 23,900원, 숙식비 23,0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 홍천(홍천불가마/택시)~ 삼마치(05:46) 산행시작
* 콜택시(010-9030-2051, 14,000원)
귀 로 : 날머리 발귀현에서 귀농하시는 승용차주님 덕분에 용문역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높이 | 지명 | 도상/실제 | 보수 | 착/출 | 특이사항(기맥/총소요) |
| 삼마치 |
|
| 5:39/46 | 구도로, 안내도 |
| 첫 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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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3 | 금물산9.36, 삼마치0.23 |
| 592봉 갈림길 |
|
| 6:12 | 좌향(금물산8.73km) |
599.0 | 599봉 |
|
| 6:17 | 금물산8.56, 삼마치1.04 |
464.0 | 464봉 |
|
| 6:39 | 금물산7.64, 삼마치2.14 |
| 임도 |
|
| 6:46 |
|
| 갈림길 우향 |
|
| 6:51 | 금물산6.96, 삼마치2.64 |
| 상창고개 | 3.00 |
| 6:57 | 494번지방도, 2차선 |
| 임도 |
|
| 7:03 | 임도따라 |
| 산길 들머리 |
|
| 7:09 | 금물산6.0, 삼마치3.6 |
| 임도 |
|
| 7:17 |
|
| 임도 공터 |
|
| 7:18 | 벌목 적치 |
| 솔잎혹파리방재구역 |
|
| 7:37 |
|
| 임도 공터 |
|
| 7:39 | 좌측 계단길 오름 |
| 능선 안부 |
|
| 7:54 | 금물산4.05, 삼마치5.55 |
| 철탑247번 |
|
| 8:03 |
|
| 로프있는 임도 |
|
| 8;07 |
|
| 능선 안부 |
|
| 8:21 |
|
| 바위지대 |
|
| 8:44 |
|
782.9 | 782.9봉 삼각점 | 4.16 |
| 8:56 | (홍천460)금물산2.44 |
| 갈림길 우내리막 |
|
| 9:17 | 로프지대 |
| 철탑73번 |
|
| 9:22 |
|
| 안부갈림길 |
|
| 9:27 |
|
| 갈림길 |
|
| 9:38 |
|
| 갈림길 우향 |
|
| 9:47 | 금물산0.51km |
776.0 | 금물산 | 2.44 | 16,211 | 9:58 |
|
| 봉 |
|
| 10:07 |
|
| 성지지맥갈림길 |
|
| 10:11/15 | 적열판과 등, 마루금 직진 |
766.0 | 766봉 |
|
| 10:33 | 헛걸음 시작 |
| 안부삼거리 |
|
| 10:40 |
|
783.0 | 783봉 |
|
| 10:56 | 군사격훈령장 안내문 |
791.0 | 성지봉 | /1.72 |
| 11:14 | 적열판, 삼각점(홍천24) |
| 헬기장 | /1 |
| 11:50 | 서원면 연내동 방향 |
| 성지봉갈림길 회귀 | /1 |
| 12:17 | 우향으로 내려섬 |
| 안부삼거리 회귀 |
|
| 12:24/30 | 1시간 44분 소요 |
| 성지지맥갈림길 회귀 | /1.5 |
| 12:48/54 | 헛걸음 2시간33분 소요 |
| 암봉전망대 |
|
| 13:52 |
|
504.0 | 시루봉 삼각점 | 2.60 |
| 14:35 | 삼각점 |
| 임도 |
|
| 14:44 |
|
| 봉 안부 |
|
| 14:58 |
|
| 갈림길 |
|
| 15:13 |
|
| 임도 |
|
| 15:15 |
|
| 발귀현 | 2.30 | 29,435 | 15:50 | 도 경계석, 시멘트도로 |
|
| 14.5/19.72 | 29,435 |
| 알바포함 10시간 04분 소요 |
| |||||
| 구 분 | 숙식비 | 교통 |
| |
| 버스(동서울-홍천) |
| 6,600 |
| |
| 식대, 음료 | 15,000 |
|
| |
| 홍천불가마 | 8,000 | 3,300 |
| |
| 택시(홍천-삼마치) |
| 14,000 |
| |
| 지하철 |
| 2,900 |
| |
| 소계 | 23,000 | 23,900 | ||
2013년 6월 15일 4시 반, 불가마찜질방
다음 주 부터는 장마철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한강줄기를 이어가고자 어제 오후 늦게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 행 버스에 몸을 싣고 홍천터미널에 내려 택시로 지난번 묵었던
'불가마찜질방'을 찾으면서 식당주인을 반갑게 대한다. 순두부찌개로 식사를 마치며
내일 5시경 이른 식사를 요청하는데 후덕한 심사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하룻밤을 보낸 후 이른 시각 정성스레 차려준 황태국으로 식사를 마친 후 배려에 감사드리며
찜질방을 나와 대기 중인 택시 편으로 삼마치로 향한다.
'홍천불가마찜질방'
5시 46분, 구간 들머리 삼마치
오늘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신당고개까지는 도상 20여 km에 이르며 거리도 만만치 않고
무더위 속 예전같이 않은 체력이 관건으로 우려감을 지니면서 택시로 ‘윈터마을’ 정류장을
지나 ‘삼마치터널’ 전 구도로에 접어들면서 잠시 후 만나는 ‘삼마치고개’ 표석을 디카에 담으며
곧 이어 삼마치 들머리에 이른다. 출발 전 산행 채비를 마치고 ‘한강기맥 등산안내도’ 뒤로
이어지는 들머리에 다가서며 무탈한 완주를 다짐해 본다.
구간 들머리 삼마치
삼마치 들머리 등산안내도
잠시 후 절개지 위를 지나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눈에 익숙한 첫 표식(금물산9.36km, 삼마치
0.23km)을 대하는데 늘상 그렇듯이 금물산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간다.
싱그러운 숲과 운무 드리운 정경을 반가운 심정으로 대하며 6시 12분 갈림길(금물산8.73km,
삼마치0.84km)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며, 곧 이어 ‘599봉(8.56km,삼마치1.04km)’에서는
좌 향(남향)으로 틀면서 상창고개까지 이어질 것이다.
6시 18분 일출 장면을 역광으로 담으면서 울창한 수림지대를 지나 ‘464봉(금물산7.64km,
삼마치2.14km)’을 내려서면 잡석이 깔린 임도를 만난다.
임도 맞은편 숲길을 진행하면 6시 51분 뉘어진 방향표식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 향으로 진행하여
494번 지방도가 지나는 상창고개에 내려선다.
구간 첫 표식.. 금물산까지 9.36km 이군요..
싱그런 수림지대
운무와의 조화?
능선갈림길 좌향으로 ~
599봉의 표식
멋스런 광경...
464봉의 표식
잡석깔린 임도를 가로질러 ~
임도 표식
안부에
갈림길 삼거리 우측으로
494번 지방도가 지나는 상창고개(홍천과 횡성의 군계 지점이기도 함)
6시 57분, 상창고개
홍천군 남면 유치리와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를 잇는 경계이기도 한 상창고개에는 지나는
차량 행렬도 빈번한 편으로 ‘장수마을’ 표석도 눈에 띈다.
도로 맞은편 바리케이트 쳐진 ‘2008솔잎혹파리방제지’ 현수막 뒤로 오르면 안부에 이르고
임도에 내려선 후, 철탑이 보이는 임도를 잠시 진행하여 갈림길(금물산6.0km, 삼마치3.6km)을
만나 산길로 접어든다.
간벌로 어지러이 흐트러진 벌목지를 지나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에 내려선 후, 다시금 호젓한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진행할 능선과 성지봉이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솔잎혹파리방재’ 지역을 지나 내려선 임도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급한 계단 길을 오른다.
상창고개 전면 들머리
상창고개 홍천군 유치리 방향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안부에 올라
다시금 임도에 내려서고
전면 송신탑을 향해 한동안 임도 진행
이곳에서 산길로
간벌지역 통과 중
다시금 내려선 임도
전면 우측 산길로
능선상에
호젓한 산길
철탑 이후 지나온 방향
진행할 782.9봉(뾰족한)과 금물산(우측)을 조망하며
솔잎혹파리방제구역
삼마치와 금물산 대략 중간지점 표식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곳에서 가파른 계단길로
능선 안부에 올라
드러나는 성지봉(중앙)
8시 03분, ‘철탑247번’
‘철탑(247번)’이 있는 곳에 이르면 모처럼 시계가 트이면서 진행할 ‘782.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흐름이 드러나고 금물산에서 분기된 성지지맥 능선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
이는 잠시 후 착각의 연속으로 대형 알바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잠시 후 내려선 임도를 가로 질러 맞은편 로프를 잡고 오르면 된비알 사면이 이어지고
힘들게 올라선 안부(금물산3.07km, 삼마치6.53km)를 지나면서 쉬다 가다를 거듭하면서
바위군을 만나기도 하고 우회로를 진행하면서 힘들게 구간 최고봉이기도한 782.9봉에 올라선다.
철탑247번
중앙부에 가린 진행할 782.9봉
성지지맥 능선을 보며
전면 로프를 잡고 올라야...
힘들게 올라선 능선 안부
된비알 사면 통과 후 올라선 안부에 .. 휴 !
바위지대
구간 최고봉인 782.9봉에 오르며
8시 56분, 782.9봉 삼각점
주위가 숲에 가려 조망은 막혀있고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다리쉼을 한 후, 내려서는 곳에는
연무현상으로 흐린 금물산 방향의 능선이 잠시 드러나기도 한다. 9시 02분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선 갈림길(금물산1.82km, 삼마치7.78km)에서 우 향으로 내려서는 사면로에는 로프가 있어
한동안 진행하면 ‘철탑73번’을 만나고 갈림길 안부도 지난다.
힘들게 올라선 능선 안부에는 여러 갈래 친 나무가 있고 바위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우측 홍천군
남면 유치리 마을 방향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금물산0.97km, 삼마치8.63km)을 지난다.
곧 이어 ‘금물산0.16km’ 표식을 지나고 지루했던 행보끝에 마침내 금물산에 올라선다.
782.9봉 삼각점(홍천460)
782.9봉의 표식
782.9봉을 내려서며 본 연무에 가린 금물산
암릉군을 자주 만나며
암릉 우회로
철탑73번
갈림길 표식
안부 갈림길
682봉의 나뭇가지
바위있는 안부
유치리 방향 내려서는 곳
갈림길있는 안부에서 우향으로 ~
금물산 0.16km 전
9시 58분, 금물산(776m, 金勿山)
삼마치 들머리를 오르며 만난 첫 표식(금물산9.36km)을 대한지 만 4시간 걸려 금물산에 이르면서
안도감으로 잠시 주위를 둘러보지만 여전히 숲과 연무현상으로 가린 조망이 아쉽고 쉼도 잠시뿐
좌 향의 ‘시루봉2.6km' 방향으로 내려선다.
10시 12분 적열판과 전등이 있는 ‘성지봉 갈림길’에 올라서면 좌우 방향으로 시계가 트이면서
시원스런 광경을 목격하는데 ~
성지봉 방향이 어디일까?.. 순간 지나온 청량봉의 춘천지맥에 오르던 기억이 잠시 스치듯 뇌리를
지나가는데..... 그때의 상황이 연상된 탓일까? ..
적열판 뒤로 이어지는 직진하는 기맥능선을 ‘성지봉 능선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면서
발걸음은 자연스레 좌측의 실제 성지지맥 방향으로 향하는데...........
왜 그랬을까? .. ㅎ
금물산(776m)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
태양적열판과 등이 있는 성지봉 갈림길
성지봉 갈림길에서 본 시루봉 방향(*성지봉으로 착각하여 알바 원인 제공)
성지봉 갈림길에서 본 성지봉(*시루봉으로 착각하여 진행하게 됨)
" 지난 구간에 이은 착각의 연속으로 알바에 알바로 이어져... "
10여 분을 진행하니 봉우리 한 곳을 넘고 또 다른 봉에 올라 진행방향의 성지봉을 시루봉으로
여전히 착각한 채 ~
암봉 한 곳에 올라 드러나는 실제 기맥능선을 신비로움으로 바라보기도 하면서 ~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 마을도 보이고 다가서는 성지봉(시루봉으로 착각)을 반가움으로 대하면서 ~
10시 33분 ‘766봉’을 내려서면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 안부에 이르러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된비알 사면을 올라 ‘군부대사격훈련장’ 경고판이 있는 ‘783봉’에서는
바닥에 뉘어진 ‘정상과 하산’의 방향 표식이 반대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
정상 직전 큰 바위 갈림길을 지나 힘들게 올라서면서 정상 표식을 바라보는 순간??
11시 14분, 성지봉(791m)
시루봉(504m)이 아닌 왠 성지봉(787.4m) ?? ..
순간 어안이 벙벙한 심정으로 눈을 의심하는데 그때서야 나침반이며 지도를 확인하니 금물산 이후
서향이 아닌 남향으로 갈래친 성지지맥을 진행해 온 사실을 간파하게 되었으니... ㅎ
성지봉 삼각점(홍천24)을 확인한 후 쏜살같이 되돌아 내려서며 온갖 상념에 사로잡힌다.
가뜩이나 바람 한점없이 무더위 속 어렵게 진행하면서 당초 목표했던 날머리 신당고개까지의
진행은 물 건너간 듯 불가피하게 발귀현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한참을 진행하며 금물산 방향으로 되돌아가던 중 갑자기 나타나는 산불지대 흔적?
의구심으로 주위를 살피던 중 지나온 금물산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땐 유현리 방향(남동향)
'헬기장'에 이른 후 였다. 오늘 도데체 왜 이런 것일까?.. 이어지는 알바의 연속까지 ~
시간은 흘러 흘러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고, 허탈감으로 헬기장을 배회하면서 맞은편 멀리 장쾌하게
뻗어지는 금물산 기맥능선을 아쉬움으로 바라보아야만 했으니...
다시금 성지봉 방향으로 되돌아오면서 성지봉 정상부 바위 부근 갈림길에 이르러 우 향하는 지맥능선
으로 진입하여 되돌아 내려가는데 지친 몸 추스르며 아까 지나왔던 삼거리 갈림길에 회귀하니
12시 24분을 가리키고 있어 이미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흐른 셈이다.
성지봉 향하며 올라선 첫 봉.. 알바 중
전면 성지봉을 시루봉으로 착각하여 진행 중
알바 중 전망암에서 본 기맥 능선
청운면 도원리 일대
알바 중 766봉에서 본 성지봉
유현리로 내려설 수 있는 삼거리 갈림길
성지봉 오르는 된비알 사면
지나온 성지봉갈림길(좌), 금물산(중앙)
유현리 능선.. 성지봉에서 되돌아 오다 진행함
군사격 훈련장 안내문이 있는 783봉
착각속에 무심코 올라섰던 성지봉(791m)
성지봉의 태양적열판과 전등.. 군 야간훈련시 용도인 듯 ~
성지봉 삼각점(홍천24)
유현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유현리로 향하는 능선상의 헬기장.. 성지봉으로 되돌아 감
문제의 바위 삼거리 갈림길.. 우측길은 성지봉 방향, 아래쪽으로 내려서야 ~
1시간 44분 만에 회귀한 삼거리 갈림 안부.. 좌측으로 유현리로 내려설 수 있음
12시 48분, 다시금 올라선 성지봉 갈림길
성지봉과 유현리 능선을 애써 다녀오느라 2시간 반 만에 다시 원점회귀한 성지봉 갈림길..
직진하는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만감이 교차되는 심정으로 지나온 성지봉 방향을 연신
바라보지만 ~ 안타까움 보다는 성지지맥길에 잠시 발 디뎌 보았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듯하고...
13시 01분 오래된 묘지 터를 지나면 암릉지대도 만나고 잠시 쉬어가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13시 52분 암봉 전망대에 이르면 진행할 갈기산으로 향하는 능선 줄기를 가늠해 보면서 지척에 둔
시루봉을 감회어린 심정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두시간 반 만에 회귀한 성지봉 갈림길.. 다시금 기맥을 이어감
진행할 시루봉 방향
뒤돌아 본 성지봉
암릉지대
암릉 전망대에서 보는 지나온 성지봉
드러나는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철탑선
지척에 둔 시루봉
14시 35분, 시루봉(504m)
국토지리원에서 설치한 ‘측량기준점’ 안내문이 있는 시루봉에 이르러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는
곳에는 잡목의 저항이 심하여 헤치고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묘목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좌측의 구릉지 사면으로 올라 진행하면 14시 58분 봉우리 안부에 이르고
호젓한 숲길이 한동안 이어진 후, 15시 13분 만난 갈림길을 지나면 좌측 아래에 임도가 지나고
있어 임도에 내려선다.
어렵게 올라선 시루봉
시루봉 삼각점
갈기산 방향 재조명
잡목지대 통과 중
임도를 만나..
올라선 봉우리 안부
갈림길을 지나 .. 좌향으로 내려섰어야...
15시 15분, 임도 만남
임도 좌우측으로 리본이 걸려 있어 잠시 망설이며 우측 아래로 진행을 하여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직진을 하면 넓은 공터에 이르는데 ‘양덕원 감리교회 부활산’이라는 표식이 보인다.
맞은편 산길로 진입을 시도하지만 진행 흔적이 없어 다시금 내려섰던 임도로 되돌아와 좌측으로
임도 따라 한동안 거슬러 오르면 임도가 꺾이는 곳의 우측에 리본 있는 곳으로 진입하면서
잠시 후 묘지 3기를 지나고 진행하여 내려서면 날머리인 발귀현에 이릅니다.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좌측으로 진행해야...
상기 내려선 임도 좌측 방향으로 진행해야 함
내려선 임도 우측 방향으로 200여 m 진행 후 만난 갈림길.. 결국 되돌아 갑니다.
(* 전면 갈림길 우측 임도를 진행하면 시루봉 전 지나온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15시 50분, 구간 날머리 발귀현
☞ 홍천군 신대리와 양평군 신론리를 이어주는 발귀현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오늘 구간 19.72km, 29,435보에 10시간 0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금물산의 성지봉 갈림길에서 뜻하지 않은 착각 속에 성지봉을 애써 다녀오느라 계획했던
갈기산 너머 신당고개까지의 진행은 아니었지만 ~
성지지맥길을 우연히 밟으며 몸소 체험했던 순간은 오랫동안 기억될 듯싶습니다.
이어질 다음 구간이 벌써 기대됩니다.
발귀현에 내려서던 중 마침 승용차가 오기에 급기야 손을 드니 세워주는데 ‘신대2리’에서
귀농생활이 6년 되셨다는 차주님께서 용문역으로 안주인을 맞이하러 가신다니 너무도
적시에 맞아 떨어진 느낌입니다.
급히 오르느라 날머리 발귀현의 인증 사진도 남기지 못한 채 ~ ㅎ
덕분에 용문역에서 수월했던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차주님께 감사드리며 하시는 귀농사업이 번창하시길 빕니다.
무원마을 2013.06.18 09:05:33
한강기맥 여섯번째 구간으로 삼마치에서 발귀현까지 이어가셨군요.~
그 구간을 요맘때 지났는데... 날파리와 하루살이들이 조금 괴롭히지요...
목초액을 병에다가 넣어가지고 수건에 적셔서 모자에 씌우고 가면 조금 낫더군요.
발귀현에서 날머리길에 귀농하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차주님을 만나서 히치를 하셨군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며 한강기맥 진행에 보람되고 즐건 산행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방 2013.06.19 11:26:42
에이원님 이참에 GPS하나 구입하시지요...
앞으로 여러 지맥길 가실 계획이시면은 하나 있으면 절대로 알바 안합니다....
해도 잠시만 하고 바로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하여간 더운 날씨에 알바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장위형 2013.06.19 11:26:42
무더위에 장거리 걸으시느라
잠깐 딴 생각하셨나 보네요.
안그러면 알바하실리야... ㅎ
늘 안산으로 잘 마무리 하시기를...
헌중 2013.06.22 00:35:09
에이원님!!!
그 덕택에 성지봉도 가 보셨군요.
성지봉에서 바라본 한강기맥은 어떻던가요/
한강에서 흔치 않은 경험을 자주 하는듯 합니다.
같은 봉우리 두번 오르기....
지맥길 미리 예습...
한강기맥 할 사람들도 그 전철을 밟아줘야 인정이 되는것 아닌가 걱정됩니다.
산불난곳을 왕복하며 아직도 흙이 매캐한 냄새를 내뿜는 느낌을 가졌었는데,,
금물산에서 깜박 성지봉으로 알바하시는 바람에 신당고개로 못가셨지만
운좋게 용문역까지 차량을 잘 얻어타고 오셨으니 ..다행입니다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