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빅토리아 브레이스웨이트 교수(Victoria Braithwaite, 여성)는 2003년에 물고기는 해부학적으로 통증과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뇌를 가지고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고 그 후에 “물고기는 고통을 느끼는가? Do Fish Feel Pain?”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다. 교수는 저서에서 “물고기는 포유동물이나 조류처럼 고통을 느끼며 신생아(4주 이내의)와 미숙아가 느끼는 고통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고통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레이스웨이트 교수는 과학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면서 물고기가 고통을 느끼는 방식은 복잡한 인간의 방식과는 다른 것이지만 여하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물고기 통증에 대한 연구가 누적되면서 최근에는 물고기를 죽이는 방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과학자들이 물고기의 통증을 밝혀내기 시작한지는 이미 20여년이 되었는데 대중은 왜 뒤늦게 이제 와서 이 문제에 관해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일까? 오직 좋은 성분의 음식만 추구하던 음식 문화에 새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또는 대중이 물고기의 고통을 인정하는 시대 변화에 진입하려고 하는 것일까? 이 방향으로 가면 동물 복지와 윤리 문제가 물고기에게 까지 확대되는 문제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상업적 어업, 스포츠 낚시, 양식업, 관상어, 유전자 변형 물고기, 과학적 목적의 물고기 살해, 물의 오염 문제, 규제 기관들에게 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 브레이스웨이트 교수는 우선 물고기가 제외된 동물보호법(Animal Welfare Act)과 동물도축법(Humane Methods of Slaughter Act)을 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통 도살 방식은 앞으로 대형 어업 회사들이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 | 낚시가 입에 걸린 연어, 아픔을 느낄까? 느낀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Author/Internet Archive Book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