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도 가을 학기 시즌 1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제출한 초안을 수정한 내용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덕환, 용혜진 선생님 부부의 가정 헌법은 제가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듣지 못하고 파일로 읽었네요. 죄송합니다. 오덕환 선생님이 학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도움이 되었고, 용혜진 선생님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친해지고 싶었어요.ㅎㅎ)
아직 미혼이신데도 위지인 선생님의 아주 창의적이고 멋진 가정 헌법(잔칫날가정공동체)을 듣고 78기 모두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결혼 전부터 잘 준비된 분이라 부럽기도 하면서 위지인 선생님의 미래가 기대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78기에서 유일하게 교회 방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신앙적인 내용이 없이 홈스쿨 이야기와 가정 헌법을 적었지만 좋은 점들을 좋게 잘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광영목사님, 윤동주사모님은 '조에(zoe) 홈스쿨'이라는 이름을 지으셨고 헬라어인 zoe는 하나님의 신성하고 영원하고 파괴되지 않는 생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이런 멋진 이름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홈스쿨링을 이미 시작하셨고 3년차 선배님이셔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포도나무가정공동체로 이름 지으신 공호선 목사님과 강빛나라 사모님은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변하는 가치관 때문에 홈스쿨링을 결심하시게 되셨다고 합니다. 신앙적인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나누어 주시고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78기분들 모두 바쁘신 와중에도 열심히 함께 달려서 든든했고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홈스쿨링 캠프를 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잘 마칠 수 있도록 지혜롭게 잘 이끌어주신 임종원 선생님과 너무나 따뜻해서 마음이 확 열리는 이묘범 선생님께 배우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