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0일 (목)
제목 : 거짓 종교지도자들
오늘의 말씀 : 미 3:1-12 찬송가 322장(구 357장)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중심 단어: 우두머리, 통치자, 선지자, 여호와, 뇌물(삯,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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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종교지도자들
5절: 이에 물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침/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함
하나님의 심판
6절: 밤을 만나 이상을 보지 못함/ 어둠을 만나 점치지 못함
7절: 선견자가 부끄러워함/ 술객이 수치를 당함/ 입술을 가릴 것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실 것임
도움말
1. 얼굴을 가리시니라(4절): 하나님께서 자비와 은총을 거두신다는 뜻이다.
2. 점(6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율법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점치는 방법을 제공한다. 우림과 둠밈 뽑기 혹은 제비 뽑기, 에봇과 꿈, 환상을 통한 계시 등이 그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하면 더 이상 이러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었다(삼상 28:6). 이 능력을 상실한 자는 선지자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다.
3. 입술을 가릴 것(7절): 거짓 선지자들이 자신의 예언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예언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의 비유적 표현이다.
미가 선지자는 불의한 통치자들 및 거짓된 종교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들이 당할 심판을 선포합니다.
말씀묵상
거짓 선지자와의 투쟁
하와의 타락도 뱀이라는 거짓 선생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구약시대에 거짓 선지자 문제는 모든 선지서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신약 시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한 당시의 종교지도자들과 투쟁하셨습니다. 결국 모든 성경은 진리를 왜곡하는 거짓선지자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투쟁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참과 거짓의 구분
본문은 거짓된 지도자를 분별하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명예와 권위, 경제적인 안정을 기대하면서, 혹은 경쟁 의식 속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꿈꾼다면, 혹은 목회를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한 가지 방법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그들은 거짓 선지자입니다. 우리는 참 지도자와 거짓 지도자를 구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도자의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거짓 종교지도자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5절)
2.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무엇입니까?(6-7절)
깊은 묵상
1. 거짓된 지도자들의 죄에 대한 심판은 온 나라를 망하게 합니다(12절). 당신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미가 당시에도 선지자들이 엇갈린 예언을 했다.
‘죄로 인해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하면 사람들은 ‘그런 설교하지 말라’고 한다. 달콤한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을 듣기를 원했다.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 형통케 하신다! 할렐루야!’
‘5 예언자라는 자들이 나의 백성을 속이고 있다. 입에 먹을 것을 물려 주면 평화를 외치고,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면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한다.’(표준)
사탄은 우리가 듣기 좋아하는 말로 미혹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게 한다.
어려움 속에 간절히 주님을 찾고 도움을 구하는 자들일수록 더욱더 미혹 당하기 쉽다. 오직 위로받고 자신의 문제에 갇혀 그 문제를 해결 받기만 바라기 때문이다.
왜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문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삶의 풍요를 누리며 평안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그 평안이 깨지는 것이다. 풍요속에 불안, 평안속에 두려움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은 ‘회개하라!’가 아니라 ‘주님이 당신을 형통하게 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래서 거짓말을 해도 그들은 그 거짓말을 믿는다.
‘2: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하나님은 미가를 통해 지도자들도 책망하신다.
‘3: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너희에게 정의가 있느냐? 정의가 무엇인지 아느냐? 관심조차 없지 않느냐?’
정치 지도자들도 자기 자신에게 유익 되고 배불리는 일에만 관심을 가질 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에는 무관심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4) 그들이 곤경에 빠져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선지자들에게는 환상을 보지 못할 것이며 음성도 듣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미가의 외침이 내 귓전을 울린다.
‘11 이 도성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서야 다스리며, 제사장들은 삯을 받고서야 율법을 가르치며, 예언자들은 돈을 받고서야 계시를 밝힌다. 그러면서도 이런 자들은 하나같이 주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신다고 큰소리를 친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우리에게 재앙이 닥치치 않는다고 말한다.
12 그러므로 바로 너희 때문에 시온이 밭 갈듯 뒤엎어질 것이며, 예루살렘이 폐허더미가 되고, 성전이 서 있는 이 산은 수풀만이 무성한 언덕이 되고 말것이다.’(표준)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마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그때 많은 사람이 주님께 이렇게 따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지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주님은 사탄에게 미혹당하지 않고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며 돈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좇아 살아갈 수 는 지혜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말씀을 맡은 자이기에 두렵고 떨리지만 한 편으로는 설렘도 있다. ‘말을 듣게 하고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다면...’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게 하옵소서. 돈을 받고서 계시하는 거짓 목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한 영혼이 주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그 영혼이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져 온갖 어려움이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키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무너지는 영혼을 보고 책임을 통감하며 통곡할 줄 아는 목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