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8. 5.1(화요일)
2.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3.어디를: 괴산 문광면 대산등잔단맥 산행 및 산막이옛길 트레킹~
4.날씨: 땡빛 아래 긴 임도길, 바람 거의없는 무더운 날씨, 식수는 간들간들~
5.산행경로: 송동리마을회관~마을 통과~매내미골~매내미재 정상~왼쪽 가파른 능선~망원산(505m)~
안부~사은리갈림길~등잔봉 0.91km 이정목~오른쪽 거친 능선~국사봉(477.9m, 삼각점)~
삼거리 빽~사은리갈림길~등잔봉전망대~등잔봉(444.5m)~이정목 왼쪽 천장봉 방향~
안부, 이정목 한반도전망대 600m 방향~침목계단 오르내림~바위지대~한반도전망대~
괴산호전망대~이정목 산막이마을 2.2km 방향~천장봉(437m)~안부,이정목 산막이마을
1.5km 방향 왼쪽으로~침목계단~신령참나무~시련과 고난의 소나무~큰진달래능선~
나무데크계단~작은진달래능선~돌무더기봉~산막이옛길 도로~왼쪽 연하협구름다리 방향~
연하협구름다리 왕복~삼신바위~느린우체통~노수신적소(수월정)~거북바위~산막이나루~
통통배를 타고~차돌바위나루~식당가주차장(순수 걸은거리 12.48km, 소요시간 4시간20분)
산막이옛길: 산막이마을은 이름 그대로 "산이 막아섰다" 는 뜻이다. 괴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약 4km를 나무데크로 정비하고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국지도지형, 사계절 절기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고있는 풍광을 즐길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
시간의 등산로를 조성하였다.
산막이마을이 역사 위로 올라온것은 조선중기 학자인 노수신(1515-1590)의 10대손인 노성도
라는 선비 덕분인데 노수신은 을사사화에 휘말려 이곳 산막이마을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고난의 세월을 견뎌 훗날 영의정 자리에 올랐지만 그가 귀양살이를 했던 산막이마을은 "죄인"
이 머물러야할 만큼 수백년 전부터 오지로 기록되었다.선조의 자취를 따라 산막이마을을 찾은
노성도는 달천의 비경에 반해 "연하구곡"이라 이름짓고 노수신적소(謫所) 에 그의 삶을 기리는
수월정을 지었는데 괴산댐이 생기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고 한다. 적소(謫所)란 죄인이
귀양살이를 한곳을 말한다. (도요새님 글에서)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 한남금북대산단맥이 굴티재를 지나 515번 지방도로 기골고개로 약 1.9km 가면서
오른 등고선상 450봉에서 대산단맥은 남진을 하고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을 북쪽
으로 분기하여 괴산군 문광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대체적으로 동진하여 여생이고개
(390)~467.5봉~방성골 임도삼거리~432.7봉~치재터널 위~다락재도로~430.2봉~
등고선상 390봉에서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만나 북쪽으로 괴산 시내를 가는
형제봉~오봉산~남산~황정산으로 가는 여맥 줄기를 떨구고 남동 방향으로 괴산군
문광면과 칠성면의 경계에 따라 매내미재 임도로 내려선다.
작은고개~국사봉(큰등잔봉, 477.9)~등잔봉(450)~천장봉(437.3)~삼성봉(549)~
임도를 지나 달천변에서 끝나는 약 16.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신경수님블러그)
우와!~ 이거 무신 전쟁났나?~ 아침에 바께 나가보이 온 동네가 쑤시뭉티기다!~ 나무가지 뿌라졌는기 도로
우로 구불러 댕기고 이파리는 차 우에 파라이 더피가 있다!~ 가로수 전지 작업을 했나 케띠마는 높은 소음
데시빌 때문에 잠못 이루고 이불을 가랭이 새에 찡가가 이리저리 뒤척이며 선잠을 자게한 바람이 범인이다!~
새빅에는 빗소리도 겁나게 나디마는 인제 산에가가 꽃기경 하기는 텃지 시푸다!~ 모친이 내가준 얼메 안되는
잡비를 모다가 정기예금을 해났는데 기일이 됐다 카미 마을금고에 가자 카는데 바람이 하도 마이 불어가 내일
가자 카이 이자가 없다꼬 안된다고!~ 이자가 와 없는교?~ 아무리 설밍을 해도 안되가 마을금고에 가이 무신
용도인지 카운트 기티에 선물을 항금 재났다!~모친은 여직원이 묻는 소리에 대답은 안하고 저거는 누구한테
주는기고 카미 자꾸 동문서답을!~예금은 선나깨이 해노코 크다탄 박스쪽으로 목이 돌아가 있는기 거북했던지
여직원이 금고에 드가디 휴대용 세면도구를 꺼내와가 준다!~ 까만 가방을 열어보이 치약,치솔,치간치솔,비누
그라고 요거는 혓바닥 끌는기가?~ 쪼매탄 비니루 봉다리에 들었는거는 일회용 샴푸하고 린스지 시푸다!~
가방을 열어보던 모친 마우스 평수가 갑자기 커지디 아이고 뭐 이런거를!~ 참내 아까 돌라 칼때는 언제고~~
넘사시럽그러!~
오늘은 화랑산악회에서 괴산 산막이옛길을 간다 카는데 거는 10여년전 군데군데 공사 흔적이 있던때 친구들
하고 둘레길을 가보고 다시 왔을때는 등잔봉에서 삼성봉까지 종주했던 기억이 난다!~ 그뒤로도 한분 더 왔지
시푸다!~ 그래가 혼자 칙칙푹푹을 타고 남해안으로 갈라 카다가 신경수님이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라 카는
지다탄 이름을 부치났는 망원산과 국사봉도 찍고 간다 케가 따라 가기로~ 산따묵기 전공 비정규직 산대장이
이런 미끼 상품은 잘맹그는기라!~
서울에 볼일이 있어가 갔다오이 미라났는 산행기 씰 시간이 없어 쳐박아 났다가 급한데로 같은 코스로 한바꾸
돌고온 김응응선배가 맹글어논 지형도를 빌리와가 언지 논는다!~ 송동리 마을회관에서 땡빛에 포장도로를
길게 타고 매내미골로 들어서이 벌써부터 마빡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다!~은근한 오르막인 매내미재로
올라서이 만사가 귀찬타!~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숨을 고른 다음 가파르게 올라 표지기 몇장 달린 망원봉에
도착해서 흔적을 남기고 다시 오르락내리락 해가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있는 큰등잔봉으로도 불리는
국사봉 거친 길을 올라 표식을 하고 내리온다. 이후 산길은 사은리 갈림길을 지나면 고속도로같은 산막이옛길
따라 이어지고 덥고 식수도 간들간들 해가 두어번 올라가본 삼성봉 직전 안부에서 왼쪽 산막이옛길로 니리와가
2016년 9월 완공했다는 연하협구름다리를 기경하고 괴산호 따라 옛길을 이어가다 유람선을 한분 타고 시퍼가
거금 오천원을 주고 10분 정도 기분을 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이 순수하게 걸은 거리는 12.5km 정도되고 배탄
시간 뺀 소요시간은 4시간 20분을 막 넘긴다!~
쉼터 정자와 너른 마당을 가진 송동리마을회관에서 산행 준비를 마무리하고~
우예된긴지 출발하다보마 항상 꼬바리다!~ 철주에 소븅알처럼 덜렁거리는 도로주소명 표지판은 오른쪽으로
급히 꺾이는 방향으로는 "명태재로송동3길 59-1번지" 고 비닐하우스 있는데서 직각으로 꺾이는 방향으로는
"명태재로송동3길 1-59"번지다!~ 닝기리!~ 띠어씨기를 똑바로 안해나가 무신 말인지!~ 우쨌던 송동3길 59-1
방향인 오른쪽 좁은 세멘포장로 들어 가야 되는데 산대장이 누군지 삐잉 돌아가네!~
동네 안으로 들어서이 집을 전부 잘지났네!~ 요새는 도시에서 묵고살끼 없시마 촌으로 니리온다 카디마는~
돌아나오마 당산나무 같은 고목도 만나고~ 전면으로 마을회관 뒤로 질러오는 좁은 길이 보인다!~
마을회관 뒤로 질러 오는길!~ 띠바!~ 거랑에 냄새는 와 이리 심하노?~ 완전 썩은 물이네~
아!~ 더버라!~ 선크림 바르는 타임을 노치가 다와가 발라뿟는데 효과가 있실찌 모르겠다!~
작은 다리를 건너고~ 지금 한창 밭을 갈아 엎어가 뭐를 심는데 감자도 심고 강내이도 심는다!~
휴게실까지 맹글어논 찌까번쩍한 무덤군은 광산 김씨끼네!~ 맨 우에는 땅을 다스린다는 토지지신(土地之神)
표석도 보인다!~ 토지지신은 봄에는 부억에, 여름에는 문에, 가을에는 샘에,겨울에는 마당에 있다 칸다!~
여도 밭일 하다가 디고 더부마 쉬고 할라꼬 휴게실을 맹글어 났네!~
계곡물이 넘치는 세멘 임도를 지나마 쪼매씩 경사가 보이기 시작하고~
토깨이 풀처럼 하얀 풀이 모디있는기 예뿌네!~
여는 작년에 질을 냈는 송동리쪽 송동 임도라 칸다!~ 매내미재를 넘으마 옥성리 옥성 임도겠다!~
경사는 있는데 자갈이 걸치적거리끼네 걷기가 힘든다!~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하다!~
어이!~ 찝개발 아저씨 시톱 시톱!~ 호박 깰라!~ 안직 마이 남았슈!~ 반틈쯤 지나갔슈!~
찝개발을 지나마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마을회관에서 40분 가까이 걸리가 매내미재에 올라왔다!~ 퍼지겠네 참말로!~
이정목 오른쪽으로는 해맞이공원이라꼬 적히있는데 오봉산 정자 있는데를 말하는 모양이다!~
길을 잘내났따!~ 이 길은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 흐르는 길이다!~
엉기나지만 우야겠노?~ 가파른 절개지로 올라간다!~
망원산 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가파른 구간을 넘어서서 공터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서 왼쪽 472.2봉을 힐끔 쳐다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잠시더 진행하면 표지기 두어개가 보이는 망원산 짱배기!~ 허연줄 두개가 끄인 완장을 차고있는 소나무가
키 포인트다!~
정확한 위치를 모리는 후답자를 위해 흔적을 남기고 간다!~
온몸이 푹 절었네!~ 방수가 시원찬아가 질질 새는데 여름이 다가오이 걱정이다!~
물 한모금하고 다시 니리간다!~ 이후 길은 큰 오르내림이 없다!~
내려섰다가~
뒤늦게 꽃을 피운 철쭉이 곱다!~
오사장은 오늘 나물을 뜯을라꼬 작정을 했는지 까만 비니루 봉다리를 가슴에 차고 댕긴다!~ 윤선배는
확실한 도우미다!~ 난도 예전에 및가지를 배았는데 안뜯다보이 다까묵었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간다!~
짝꿍인 송교수는 자기 입으로 내보고 등잔봉에서 니리간다꼬 몇뿐이나 케노코 삼성봉을 찍으러 혼자 가뿟다!~
교육자가 한입으로 두말하고 띠바!~^^
망원산을 지나 지형도상 첫번째 안부를 지나고~
잠시후 두번째 안부를 지나면~
바우 덩거리를 통과하게 되고~
작은 고개에서 왼쪽 사은리 갈림길을 만난다!~
이어지는 능선에는 이정목이 서가있는데 왼쪽으로 등잔봉 0.91km를 가리키고 오른쪽으로는 해맞이공원 5.29km
표시가!~ 돌아가도 되기는 되겠지마는 이왕이마 국사봉 표시를 해노마 조을낀데~ 오른쪽 국사봉으로~
오른쪽 국사봉 초입은 거친 잡목밭이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미 올라서면~
세멘기단이 땅에 무치있는 삼각점이 보이고~
허걱!~ 여도 서울 산따묵기 고수들이!~ 뫼들도 위치확인용 표지기를 달아논는다!~
아!~ 더버라!~ 신경수님 맨치로 홀딱 벗어뿌고 싶네!~ 땀수건은 몇뿐이나 짰는데도 젖어가 무찔하다!~
다시 삼거리로 니리오고~
돌아보이 지나온 망원산 줄기가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다!~
사은리 안터마을 쪽에 뺄간 집들이 한금 있어가 뭔공 땡기보이~
집재이들이 짔는기가 똑같은 집들을 모종 부났네!~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면~
산길을 정비할라꼬 비났는긴지 나무똥가리들을 여저 모다났다!~
사은리 갈림길을 지나면 오래전 등잔단맥을 한듯한 신경수님의 짤았는 표지기도 보이고~
잠시후 나자빠진 이정목을 지나 올라서면 산막이옛길 정상 등로와 만난다!~
등잔봉으로 이어지는 정상 등로는 고속도로다!~ 눈누랄라!~
오늘은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무신 차들이 저래 만노?~ 평일이 아이고 노동절이라고?~ 대한민국에서 오늘
놀라주는 공장이 몇 푸로나 되까바!~ 대구 같이 쭉뜨그리한 공장이 만은데는 20푸로도 안되지 시푸다!~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는 어디있노?~ 뺄간 차 사이에 낑기가 있는 저긴강?~
요런 이정표는 올라오는 길목에도 꼬피가 있다!~ 서너번 올라올때 힘들고 위험한길로 올라왔다!~올라와보마
쪼매 과장됐다 카는거를 알수있다!~
등잔봉 전망대에 오이 김회장 일당들이 뺀또를 까묵고 있다!~ 점심을 인제묵나?~
몇뿐 온 등잔봉은 눈 인사만 하고 간다!~
자루같이 생긴 한반도지형 뒤로 비학산이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고!~저도 김문암씨가 판때기를 달았지 시푸다!~
그 뒤로는 군자산에서 작은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아가봉 옥녀봉 쪽도 살짝 보이네~
신작로 같은 길을 따라가는데 앞에가던 청춘 남녀가 아무도 없는줄알고 끈안을라 카다가 내를 보디 후다닥
떨어져뿐다!~ 뭐 어떠까바!~ 요새는 그보다 더한 짓도 하는데~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한반도전망대 800m 방향으로 급좌향좌를 해야된다!~
전부 어디 가뿌고 우리핀은 한사람도 안비노?~ 침목 계단을 터덜터덜 니리간다!~
내리서가 한반도 전망대 600m가 남았다 카는 이정목을 만나마~
또 침목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야 된다!~ 빌로 흥미가 없어가 그런지 올라가능기 귀찬타!~ 소가 도살장
끌리가듯 올라간다!~
올라서면 또 니리막이 기다리고~
오늘따라 유람선이 꽁지 불븥었는거 맨치로 돌아 댕기네!~ 일당들도 저서 꽁지 불붙은 유람선을 타고왔다!~
바우들도 타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뻥티기한 한반도전망대를 만나고~
한반도가 아이고 버선발 같이 생기꾸마는 개뿔!~ 우라 묵기는 디기 우라묵네~
다시 천처이 올라서면~
이분에는 왼쪽핀에 괴산호 전망대가 있다꼬 놀다 가라 칸다!~
저쪼 니리가보이 뭐하노 그기 그긴데~ 통과!~
산막이옛길 2.2km가 남았다 카는 이정목을 지나면~
바로 앞이 천장봉이다!~ 계약직 산대장이 저서 찰칵하고 있네!~
어?~ 오랫만에 만난 김사장은 벌써 달라뺏는줄 알았띠마는~ 여도 그냥 통과한다!~
맬간 무덤을 지나 봉우리 하나를 더 타넘으면~
삼성봉이 올려다 보이는 안부로 내리선다!~ 왼쪽으로 산막이마을 1.5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가있는
이곳까지가 이벤트성 산길의 종점이다!~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삼성봉 오름길은 선택사항이다!~ 이정목에 200m정도 가마 나오는 삼성봉은
아예 표시도 안되가 있다!~ 연리지 같이 생긴 나무외에는 정상석도 없다!~대부분 찍고 니리온다!~
김응응산대장하고 김사장 니명이서 합의소당을 보고 니라가가 막걸리나 한잔 하기로~
김사장은 안아풀때 뫼들하고 산이좋아에 가마 컵라면 동지다!~ 내보고는 컵라면만 가오라 케가 자기
빠나에 뽀글뽀글 끼리가 계란까지 서비스를 해좃는데 아야 해가 2년 가까이 못봤다!~ 빠른 쾌유를!~
침목계단을 연이어 내리가면~
진짠지 꽁깐지 모리지만 나무를 비마 우웅카미 전기가 통한다 칸다!~ 발바 삐대는 거는 괴안은 모양이네~
바우 틈에서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소나무!~
천장봉 니리가는 길에도 진달래능선이던데~
올라섰다가~
다시 나무데크 계단으로 내리서고~
어?~ 한반도 지형이 곳휴처럼 질쭉하이 비네!~
작은 진달래능선?~ 무신 뜻인지 모리겠네!~ 능선이 짤따 카는기가?~
돌무디기봉을 지나 내리서면~
다시 통나무 계단이 나타나고~ 능선이 쪼매 지업네!~ 구름다리를 기경하고 갈라켔띠마는 자꾸 멀어지고~
아까 삼성봉으로 올라가가 니리가는기 더 빠르겠다!~
인제 쪼매 평탄해지네!~ 햇빛이 너무 뜨겁다!~
나무 그늘에 드가가 얼메 남도 안한 물 한모금하고 벌거이 달가진 짱배기를 시쿤는다!~
잠시후 산막이마을 도로로 니리서고~
오른쪽으로 연화협구름다리를 기경하고 가기로~
띠바!~ 땡빛에 신작로를 또 올라가네!~
차단기를 넘어서서 모티를 돌아 나가니~
왼쪽 알로 연하협구름다리가 보인다!~
사람들이 제법 많네~ 주차장을 보이 대부분 띠띠빵빵을 타고 온 모양!~ 예전에는 저 공터가 갈론마을 선착장
야영장이지 시푼데~
어?~ 한여사는 와 인제 니리오노?~ 평소 같으마 벌씨로 주차장에 가 있실낀데~
다리를 보이 돈 쫌 들있겠다!~
김응응 산대장하고 빠타제로 심심풀이 땅콩!~
구름다리 안내문이 디기 간단하네!~ 다른데 같으마 언제부터 시작해가 언제 끝나고 비용 구성은 우예되가
총예산은 얼메 드가고 카미 장황하게 이바구를 해났떤데~
건너가보이 쪼매 흔들거리기는 하네!~ 우리나라는 안직 구름다리에 대한 안전 기준이 없어가 지멋대로라 칸다!~
업자가 이거는 강철 재료라가 총중량이 얼맨데 몇사람이 지나가도 끄떡없다 카마 고뤠 카미 도장을 찍어뿐다고!~
민원이 있고 국회에서 법을 맹근다 카이 기다리 보지 뭐!~
중량이 쪼매 되는 사람들이 쿵쾅쿵쾅 지나가이 쪼매 불안타!~ 빠꾸!~
다시 산막이옛길로 돌아왔다!~
몇뿐 지나간 길인데도 기억이 빌로 안나네!~
김응응 선배는 묵는 물이 앵꼬됐다 카미 계곡에 찔찔 흐르는 물을 받아물라 카다가 뿌연데다 내가 냄새가 난다
케뿌이 말아여뿐다!~^^
저 양반들은 저가 시원토 안하드마는 자리를 피고 안자가 오미가미 사람들한테 기경꺼리를 맹그네!~
배를 탈라 카이 산막이나루까정 700m?~ 안직 마이 남았네!~
오른쪽으로 돌아 니리가이 예전에 안보이던 솟대가 올라와가 있다!~
꽁까시다 참말로!~
넓은 달구지길이 끝나는 지점!~ 산막이나루터 가는 길이다!~ 삼신바위 쪽은 충청도 양반길이네~
이거는 최근에 맹글어났는 모양이다!~
부부간에 1년 후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앞에서 무신 사연을 적을꼬?~있을때 잘해!~그런 내용이지 시푸다!~
(노수신 적소)
충청북도 기념물 제74호. 노수신은 1545년(인종 1) 사간원 정언이 되어 이기(李芑)를 파면시켰는데, 명종이
즉위하자 윤원형(尹元衡)·이기의 옥사 즉 을사사화가 일어나 그들에게 파면당하고, 이듬해(1546)에 순천에
유배되었다가 이 해에 벽서(壁書)의 변이 일어나자 죄가 더해져서 진도(珍島)에 옮겨져 19년 동안 귀양을
살다가 1565년(명종 20)에 괴산의 이곳으로 다시 옮겨져 1567년(선조 1)까지 2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
본래의 적소는 그가 이름지은 연하동(煙霞洞)에 있었으나 칠성수력발전소 댐의 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자
195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반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중앙에 우물마루를 깐 대청 1칸이 있고, 좌우에
온돌방 각 1칸이 있으며, 앞면에 툇마루를 둔 간소한 형태로서 “수월정(水月亭)”이라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사진이 없어노이 저기 맞는지 모리겠고~
헐!~ 배 한분 타볼라켔띠 줄이 억사구로 기네!~
이런 떠벌!~ 내 앞에서 끈끼뿌네!~ 윤응응선배하고 같은 일당이라 케도 승선 인원이 있다 카미 통통통!~저쪼
손흔드는 사람이 누고 남 부아 채우그러!~
떠벙하이 해가 조 우에 걸치있는 환벽정 정자나 쳐다보고~
투덜투덜 거리고 있시끼네 10분도 안되가 다시 나타난다!~오늘 대목보네!~ 일당들은 의자가 고정된 2층으로~
일층 의자는 목욕탕 의자다!~
송교수가 남는기 사진이라 카미 자꾸 찍으라 케가 마구재비로 눌라뿐다!~
어?~ 절로도 부교를 맹글어가 길을 내났네!~ AC!~ 절로 갈낀데~
저쪼 정자있는데서 끝나가 다시 올라가네!~
저 넘의 배는 그단새 사람들을 부라노코 또 온다!~
군자산 넘어로 속리산국립공원 구역도 보이고~
벌씨로 다왔나?~ 괴산댐이 보이네~
왼쪽으로 차돌바위나루!~ 예전에 여는 차돌바위가 많았던 모양!~ 양쪽에 저거는 차돌 조형물이지 시푸다!~
산악회 뻐스 칸에 있는 뒷풀이용 의자!~ 이거는 카브를 돌마 우르르 밀리가 궁디끼리 박치기 하지 시푸다!~
매표소에 니리가 보이 우리가 타고온 배는 비학봉마을 영농조합에서 운영하고 연하엽구름다리를 삐잉 돌아가
다시 돌아오는 배는 대운선박에서 운영한다 칸다!~ 마을에서 이래 마이 번돈을 어디씨꼬?~ 인 마이 포켓?~
올라갔다가 주차장으로 니리간다!~
여도 디기 마이 변했네!~ 산막이옛길이 생기고부터 마을 사람들은 집집마다 뭐를 해도 하지 시푸다!~
주차장 우에있는 식당가에 도착해가 김사장하고 막걸리나 한잔하까 켔띠마는 여다 뒷풀이 식당을 정해났따
카는 바람에 푹새!~
아래쪽 대형주차장에 니리오이 그단새 큰 차들은 마이 떳네!~
갈아입을 옷을 가나와가 뒷풀이 장소로 정해났다 카는 식당 좁은 화장실에서 윤응응선배하고 궁디를 비비미
대강 땀을 딲고 나오이 눈밝은 사람들이 바로 앞에있는 판때기를 들씨가 시원한 샤워를~ 에그 티미한 넘아!~
맛이라꼬는 둇또없는 올갱이국 대신에 김사장이 따로 시킨 버섯찌짐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원샷!~딸따리해가
나오이 그래도 대구에서 방구깨나 낀다 카는 산꾼들이 다 모디가 있네!~
이 시간에 집에 드가가 밥을 돌라 카기도 뭐하고~ 아까 밥을 안묵고 막걸리만 무가 그런지 오짐통을 두분
비아뿌이 속이 허전하다!~ 오랫만에 동네 국시 전문집에 드가가 잔치 국시를 시킨다!~
뜨뜻한거 주까예 차분거 주까예?~ 뜨뜻한거!~꼽빼기로 주까예 그냥 주까예?~ 이런 띠바 그냥 주마 알아가
물낀데~ 무한리필 이라미?~
뜨뜻한기 넘어가미 속이 풀리끼네 또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여 막걸리 한빙!~아르바이트 여학생이 맵다꼬
한개만 주는 꼬치를 뭐 맵으까바 카미 시개를 받아가 된장에 푹 찍어가 어적어적 씹는데 첨에는 짭찌리해가
모리겠띠마는 된장 맛이 가고나이 혓바닥이 마비되뿐다!~
혓바닥에 계란 후라이 한개를 언지났는거 맨치로 감각이 없고 궁물을 원샷했는데도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
뜨거분 커피 한잔을 빼가와가 집에 가미 마시다가 혓바닥을 깔꾸리까 끌거내는 통증에 고대로 바닥에 우웩!~
여자 말을 들으마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카던데!~ 아 띠바!~ 고래 매분 고추는 첨 무본다!~
첫댓글 오래전 산막이 옛길 등잔봉은 여러차례 다녀왔습니다만.
망원산과 국사봉을 엮어서 다녀오셨군요..
ㅎㅎ 누구의 작품인지 알것 같네요..
또하나의 숙제를 내주시고..ㅠㅠ
새로운 정보 고맙 습니다,,
ㅋㅋ 척하마 삼척이지 뭐!~^^
소생도 산막이옛길은 서너번 같다온 곳인데
새로 추가된 봉이 있다 케가 손을 들었다 아이요!~ㅎㅎ
날도 더분데다 식수도 달랑달랑 해가 두어분 올라간
삼성봉은 빠자묵고 하산 통통배를 타고 유람이나 하고 왔시유!~^^
ㅎㅎ 남부정류장 네거리 쪽 국수집같은데요?
매운거 중독증 환자같이 매운거 좋아라합니다.
고추는 매워야 제맛인데 맛이아니라 자극이라네요
그것도 나이가들면 면역력저하로 매운게 힘들다합니다.
ㅎㅎ
토지지신(土地之神)
토지지신은 봄에는 부억에, 여름에는 문에, 가을에는 샘에,겨울에는 마당에 있다
이말 기억해두께요
허걱!~ 부리나케님이 남의 나와바리를 손바닥 보듯 들이다보고 있다이!~ㅎㅎ
사실은 그 옆집 칼국수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그날은 그 집이 복잡해서!~^^
소생도 예전에는 맵은거를 잘묵는다꼬 명성이 자잘하던 핀인데~ㅋㅋ
요새는 쪼매 성능이 떨어진듯 임자 만나마 한 5분은 후유증으로 고생한다는거!~ㅎㅎ
예전에는 큰 집에 가마 부엌 한쪽핀에 문종이에 붓글씨를 써가
붙이났는기 지금 생각해보이 토지지신이 아닌가 추측해봅미다!~^^
주말이 되가이 산 생각 나지요?~^&^
@뫼들 제 사무실이 20년 넘게 남부정류장 앞 1001안경점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1층 그자리에 대구은행이 있었죠
나와바리가 동일합니다 ㅎㅎㅎ
저는 회사오기전에는 매운것을 입에도 못뎄는데...여기와서 우리 전무따라 먹다보니까 이렇게 식성이 변했습니다. 그러고보면 환경이 진짜 무섭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멋진 코스 다녀 오셨군요
저는 이 코스도 망원산이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다시한번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신경수님이 한남금북대산등잔단맥이라 카는
지다탄 이름을 지났는 산줄기 임미다!~^^
초장 임도길을 길게 걷는기 흠이긴 함미다만
도요새님처럼 원점회귀를 할라카마 음지말에서 망원산을 찍고
국사봉~등잔봉으로 해서 내리오면 코스는 짧지만 원점회귀는 가능할듯!~^^
북쪽 오봉산 남산 쪽으로도 한 코스 될듯하고~ㅎㅎ
전번 주말은 비가 와서 예정된 산행을 못했는데 이번 주말도
비소식이 있네요!~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길!~^&^
@뫼들 선배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늘 비봉산 산행하면서 대산 형님과 회장님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뵈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비봉산은 다녀 왔는데, 대산 형님게서 신산이라 하셔서
저도 신산은 미답지 였거든요 ㅎㅎㅎ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