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강정맥 마지막 제7구간 : 칠다리~군산도선장 (석치산+점방산+장계산) (2013/05/19) (부산맥클럽)

[정짱]

(신)금강정맥 마지막 제7구간 포토 산행후기

일  시 : 2013년 5월 19일 (일요일)

구  간 : 칠다리삼거리~75.6봉~21번도로굴다리~은파교회~부곡사거리~산길진입~생태통로~

            석치산~청소년수련관~점방산(빽)~장계산~삼일탑~월명산(빽)~수시탑~군산도선장

거  리 : 약16.8km (GPS 거리 기준, 정맥길을 벗어나 있는 점방산과 월명산 왕복거리 포함)

시  간 : 5시간25분 (식당식사시간 30분 포함, 알바로 뒤쳐진 일행과 보조맞추며 여유로운 산행)

날  씨 : 비가 그친 이후라서 기온 선선한 편이었지만, 가시거리는 안좋은 날씨.

후  기 : 이번 마지막 구간은 낮은 야산에 5km 정도 도로와 잘 꾸며진 월명공원을 지나는 까닭에

            이전 구간에 비해 가장 편안했다. 하여, 점방산과 월명산도 덤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정맥길은 선답자들이 많이 놓치고 지나간 75.6봉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과 

            우회길을 이용하지 않고, 최대한 마루금을 이어갔다는데, 개인적으로 더 보람을 느낀다.

            아래 산행지도에 주의로 표시한 75.6봉 주변을 특히 조심하고, 그외는 산행기에 나오는

            도로에서 산길 접속지점, 도로의 방향을 잘 확인하면 된다. 선답자와 함께한 일행에게는 

            뒤돌아보는 추억으로, 후답자에게는 산행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스마트폰의 동아지도를 화면 캡쳐한 것으로, 파란 선은 실제 산행코스의 위성 궤적선이며, 

파란 글씨와 빨간 지점, 봉우리 표시는 지도에 빠지거나 산행하면서 확인된 것으로 추가 편집했다.

월명공원을 지나는 동안, 시간여유가 있어 정맥길을 벗어난 점방산과 월명산을 덤으로 다녀왔다.  

10시33분 : 칠다리삼거리에 이정표의 백석제 방향, 직진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곧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5분쯤에 한림마을버스정류소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

단체사진 하나 남기고, 한림마을 표지석이 있는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이정표의 백석제 방향이다. 

정맥길은 건너 65봉으로 이어지지만, 군옥광산 채굴로 산이 절개되어 왼쪽 도로따라 우회해야 한다. 

곧바로 옥구선 철길을 건너, 한림교회기도원 앞을 지난다.

기도원에서 도로따라 5분쯤에 옥구토성 방향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잠시후 도로 오른쪽에, 광산때문에 남쪽 사면이 완전 절개된 65봉이 보인다. 

10시54분 : 염의서원 이정표(붉은원)가 있는 곳에 도착, 오른쪽 임도로 오른다.

도로를 따라 계속 우회하는 일행과 헤어지고, 끊어진 정맥길을 이어가기 위해,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후 배기구가 보이는 능선에 올라, 왼쪽 산길로 들어가고...

곧바로 보이는 납골묘 뒷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뚜렷한 고사목길을 지나, 낮은 봉우리를 넘자 잡목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비가 그친지 얼마되지 않아, 비를 머금은 잎에서 떨어지는 빗물때문에 등산화가 다 젖는다. 

6분쯤에 만나는 안부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오르고... 잡목에 흐릿한 산길이 잘 안보인다.

다시 6분쯤 잡목 능선길에 염의서원 갈림길 안부를 지나 묘지 옆 돌계단을 오른다. 

잠시후 또다른 안부에 내려서면서, 뚜렷한 왼쪽 사면길을 따라간다.

잠시후 사면길 오른쪽 무명봉을 삼각점이 있는 75.6봉이라 착각하고,

개척산행으로 겨우 올라 찾았지만, 고사목에 잡목만 가득했다. 5분쯤 시간만 허비하며 쌩고생...

잠시 사면길을 따라 안부 갈림길에 내려서고, 묘지가 보이는 맞은편 능선으로 오른다.

왼쪽 사면길에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었지만, 무시하고 삼각점이 있는 75.6봉을 찾아 오른다.

11시25분 : 잠시후 삼각점 표지판이 보이는 75.6봉에 도착...

개인적으로 확인한 선답자 산행기에서는 삼각점이 있는 이 75.6봉을 올랐다는 산행기가 없었던 까닭에,

무슨 보물이나 발견한 것처럼 반가웠다. 삼각점은 정부의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한 중요시설이기에,

맥꾼에게는 삼각점이 정상석보다 오히려 제대로 맥길을 확인해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증명사진은 못남기고, 표지판으로 대신한다.

주변에는 선답자 표지기조차 하나도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오른 선답자도 거의 없는 모양이다. 

삼각점에서 21번 국도와 나란히 서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곳을 찾은 선답자가 별로 없는 만큼 지나간 산길도 거의 보이지 않고, 5분쯤 이리저리 헤맸다.

주의해야 할 지점으로, 서쪽 방위각으로 21번 도로 절개지쪽 능선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내려가며,

곧바로 능선 아래로 넓은 묘지터의 커다란 비석 등이 보이기에, 묘지터를 향해 내려가면 된다. 

잠시후 비싼 비석과 석상으로 꾸민 전주이씨 묘지 아래 임도로 내려간다. 

잠시 내려가면, 21번 국도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보이고...

11시39분 : 21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한다.

일행처럼 도로따라 왔으며 20분도 안되는 거리를 45분이나 걸리고, 등산화도 다 젖었지만,  

삼각점이 있는 76.5봉을 확인하며, 맥길을 최대한 이어왔다는데 기분은 좋았다.

굴다리를 통과해, 도로에서 화살표 방향 묘지길로 올라간다.

흐릿한 갈래길로 조금 헷갈리지만, 오른쪽 묘지군 상단으로 찾아 오르면, 반듯한 산길이 나온다. 

산아래 석축(붉은원)이 있는 묘지쪽으로 오르면, 화살표 방향 산길로 올라올 수 있다.

뚜렷한 산길은 21번 도로 절개지 상단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21번 국도가 보이고, 곧바로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표지기 확인...  

잠시후 참호처럼 패인 60봉을 넘고, 왼쪽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직전에 침대 매트리스가 있었는데, 도대체 누가 무거운 매트리스를 가져다 이곳에 버렸는지...

11시56분 : 잠시 내리막에 포장도로를 건너고, 표지기 가득한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따라 5분쯤에 갈림길을 만나면 계속 오른쪽 임도를 따라간다. 표지기 확인...

곧바로 산길로 낮은 봉우리를 넘고, 도로 절개지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12시05분 : 2차선도로로 내려서고, 이곳부터 3km 가까이 도로따라 맥길을 이어간다.

21번도로 굴다리에서 25분쯤 걸렸고, 비를 머금은 나뭇잎에서 떨어진 빗물때문에 등산화는 다 젖었다

곧바로 미제저수지 수변산책로 갈림길을 지나고...

은파교회가 보이면서, 도로 왼쪽 언덕길을 따라간다.

조금이라도 높은 맥길을 이어가기 위해서...  맞은편 건물은 '토브'라는 레스토랑이다.

도로 언덕에서 바라본, 은파교회 모습...

교회지붕 아래 시계가 12시14분을 가르키고, 일요일이라 주변에 주차한 차량도 많이 보인다.

언덕길에서 다시 은파교회앞 도로를 따라간다. 곧바로 도로표지판의 군산대학교 방향으로 향한다.

넓은 도로에서 왼쪽으로 향한다. 건너편에 롯데아파트가 보인다.

이어 오른쪽으로 영창아파트가 보이고, 식당들이 있는 곳을 지난다.

12시가 넘어 점심 먹을 시간이라, 빨리 나오는 음식이 있을까 찾았지만, 그런 식당은 안보인다.

그러다 일행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알바하는 바람에 21번도로 굴다리라며, 맥길을 물어, 얘기해 주고... 

일행은 도로로 우회했기에 나보다 30분쯤 앞서간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30분 이상 뒤쳐진 상황이다.

잠시후 도로 왼편으로 보이는, 미제저수지 수변공원 풍경...

도로에서 잠시 수변공원으로 내려서서 걸어본다. 잠시 수변공원 풍경을 즐기기 위해... 

노랑꽃창포를 배경으로 미제저수지 풍경을 담아보고...

리츠프라자호텔도 배경으로 삼아보고...

12시33분 : 다시 도로따라 3분쯤에 부곡사거리에 도착... 건널목을 건너,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잠시후 '뽕의 신화'라는 해물짬뽕집(붉은원)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주문한 7,000원짜리 해물짬뽕... 짬뽕전문집이라 그런지 맛은 괜찮았다.

알바로 뒤쳐진 일행 점심도 주문할 겸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를 않아, 결국 나홀로 식사... 

30분쯤 걸려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출발, 곧바로 도로끝에 도착해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13시10분 : 이어 송전탑을 지나, 도로에서 화살표 방향 산길로 오른다. 표지기 확인...

7분쯤 걸려, 능선으로 올라,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곧바로 송전탑 옆을 지나고...

3분쯤에 평행봉(붉은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 오른쪽 내리막으로... 표지기 확인...

잠시 가파른 내리막에, 도로 위를 지나는 생태통로가 보이고...

생태통로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화살표 방향 나운배수지 철망울타리를 따라간다.

철망울타리 사이로 바라본, 나운배수지 풍경... 금성교회가 보인다.

낮은 언덕을 넘어 철망울타리 끝까지 가면, 월명호수(군산저수지) 순환도로를 만나고... 

순환도로는 바로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고, 맥길은 공중화장실이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오른다.  

순환도로에 세워놓은, 월명공원안내도에 가야할 맥길을 표시해 본다.

정맥길은 현위치~휴게정자~석치산~청소년수련관~장계산~수시탑~군장대교로 이어지며,

정맥길을 벗어난 점방산과 월명산은 후미 일행 알바로, 시간여유가 있어 덤으로 다녀온 것이다.

잠시 오르막에 왼쪽으로 휴게정자가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직진한다.

사각정자 쉼터들이 보이고, 왼쪽으로 내려간다.

쉼터에서 잠시 내려다본, 군산시내 풍경... 날씨가 흐려 아쉽다.

월명공원 순환도로를 다시 만나고, 잠시 내리막에 오른쪽 산길로 오른다.

6분쯤 걸려 낮은 봉우리를 넘어, 다시 순환도로에 접속... 화살표 방향 산길을 오른다.

3분쯤 걸려 사거리 안부에 도착, 오른쪽 아래로 관음사가 보인다.

후미일행과 통화하며 5분쯤 휴식... 또다시 알바를 해서, 이제는 거의 1시간 정도 뒤쳐져 있었다.

또다른 봉우리를 넘어, 잠시 가파른 내리막길...

석치산 0.62km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직진으로 지나고...

5분쯤에 석치산 0.36km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직진으로 지난다.

14시09분 : 잠시후 석치산 정상에 도착...

산불감시카메라와 감시초소가 있고, 삼각점(붉은원)이 있다.

나홀로 셀카쇼로 겨우 첫 증명사진 하나 남긴다.

4분쯤 걸려, 평탄한 능선에 이어 가파른 통나무계단길을 내려가고...

월명공원 순환도로를 다시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14시17분 : 군산청소년수련관 앞 도로에 도착, 화살표 방향으로 맥길을 이어간다.

여기서 5분쯤 휴식하며, 후미와 통화... 알바로 너무 뒤쳐져, 택시로 이곳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청소년수련관 앞 계단을 올라, 이정표의 점방산 방향 산길로 진입한다.

14시27분 : 4분쯤에 점방산 갈림길에 도착, 이정표 점방산 방향으로 향한다.

정맥길을 벗어난 점방산을 왼쪽 길로 다녀와 오른쪽 장계산으로 향하며, 노란 화살표는 우회길이다.

두차례 갈림길을 만나지만, 모두 다시 만난다.

점방산으로 올라갈 때는 조금 손쉬운 왼쪽 사면길로, 내려올 때는 오른쪽 능선길로 내려왔다.

세번째 갈림길에서는 전망대 방향으로 오른다.

점방산 갈림길에서 7분쯤에 점방산에 도착,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정맥 종점인 군산도선장 방향 풍경... 

날씨만 좋다면, 신산경표의 호서정맥(금서기맥) 종점인 장항의 용당정도 보일 것 같은데, 아쉽다.

북쪽 금강 방향 풍경이다.

날씨 때문에 풍경이 엉망이라, 전망대에 설치된 사진 하나 덧붙여 본다.

남쪽 군산저수지(월명호수) 방향 풍경... 붉은 화살표 방향으로 정맥길을 이어왔다.

지나온, 석치산과 청소년수련원 방향 풍경...

가야할 정맥길 풍경... 덤으로 다녀온 삼일기념탑과 월명산도 보인다.

이어갈 정맥길은 ~점방산갈림길~장계산~수시탑~군장대교~군산도선장이다.

전망대 왼쪽 아래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 이정목에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점방산 정상에서 10분 가까이 머물다, 점방산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간다.

올라올 때는 오른쪽 사면길로 올라왔지만, 내려갈 때는 왼쪽 능선길로 내려간다.

14시50분 : 점방산 갈림길에 되돌아왔다.

점방산을 다녀오는데 여유롭게 23분 걸렸으며, 7분쯤 더 기다려 뒤늦게 온 후미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일행은 점방산을 다녀오기 위해 점방산으로 향하면서, 또다시 나홀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가운데 길로 봉우리를 넘어간다. 왼쪽 노란 화살표 방향의 우회길로 가더라도 곧바로 다시 만난다. 

장계산까지 가는 동안 이런 우회 갈림길이 4차례 나타나며, 정맥길을 고집하며 봉우리를 계속 넘었다.

두번째 우회 갈림길과 만나고, 직진 봉우리로 오른다. 역시 오른쪽 우회길과 곧바로 만난다.

세번째 우회 갈림길...

네번째 우회 갈림길...

장계산 직전 갈림길이며, 바로 윗쪽 봉우리가 장계산이다. 

정맥길을 곧바로 이어갈려면, 장계산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왼쪽길로 가야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여유가 있어 삼일탑을 거쳐 월명산을 다녀오기 위해, 직진으로 넘어갔다.

15시06분 : 장계산에 도착, 산불감시초소와 왼쪽에 삼각점도 보인다.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월명산을 다녀오기 위해 왼쪽 삼일탑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내리막에, 삼일기념탑이 있는 안부에 도착...

화살표 방향으로 월명산에 올랐다가, 되돌아와 왼쪽 순환도로를 따라 정맥길을 이어간다. 독도 주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된 체육공원(?)을 직진해서 오르막 산길로... 

기념탑에서 3분쯤 걸려 월명산에 도착... 조망이나 볼거리는 아무 것도 없다.

그래도 셀카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다시 삼일탑으로 내려와 기념탑 사진 하나 남기고, 순환도로를 따라간다.

삼일탑에서 도로따라 2분 남짓에, 장계산에서 바로 내려오는 정맥길과 합류하고...

합류점에서 도로따라 5분쯤에 평화매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도중에 장사를 하지 않는 금강매점 앞을 지나고, 평화매점 맞은편에는 정보통신국 송신소가 있다. 

곧바로 순환도로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바다조각공원으로 올라간다. 

바다조각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조감품이 10여점 정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어 바로 아래 수시탑 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순환도로를 따라 우회해도 되지만, 수시탑으로 바로 올라간다.

수시탑은 선박의 돛과 번영을 상징하는 불꽃을 형상화한 것이며, 야경이 아주 멋있다고 한다.  

빌려온 수시탑 야경을 눈요기로 덧붙여 본다. 수시탑 조명 색상은 흰색, 하늘색, 노랑색 등으로 다양하다.

수시탑을 넘어 내려가면, 해병대전적비를 만나고...

전적비는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진으로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없어, 생략...

이어 계단으로 순환도로에 내려서면, 비둘기집이 있는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안부에서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곧바로 전망대(?)가 보이고...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는 곳인데?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

근처에 이곳 이름이 해망령이며, 해망령 전망대가 위치한 산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왼쪽 순환도로로 내려서자, 곧바로 공사중이고, 왼쪽 내리막으로 내려간다.

21번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 건너 뒷편의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물로 향한다.

수산물종합센터 앞을 지나자, 건설중인 군장대교 교각이 보이고...

15시50분 : 건설중인 군장대교 앞에 도착...

군산과 장항을 연결하는 군장대교는 당초 금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현재 예산과 보상 문제로 지연되고 있으며, 2015년말 경에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리고, 3km가 넘는 군장대교가 완공되면,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되어, 또다른 볼거리가 생길 거라고...

사진 왼편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는 신산경표의 호서정맥 종점인 용당정이 있는 봉우리인 것 같다.  

낡은 철계단으로 내려가, 나홀로 바다 입수 기념식을 하고...

이어 군산도선장으로 가기 위해, 사진 가운데 보이는 군산회집 건물쪽으로 향한다.

군산회집 앞 군산도선장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군장대교 모습...

15시57분 : 현재는 유람선 선착장인 군산도선장에 도착하면서, (신)금강정맥 종주를 마친다. 

여러 정맥이 나루터에서 그 맥을 다하듯이, (신)금강정맥도 이곳 군산도선장에서 금강으로 침잠한다. 

호남정맥 : 망덕포구, 금남정맥 : 구드래나루터, 낙남정맥 : 고암나루 등  

마지막 증명사진 남기며, (신)금강정맥 완주를 나홀로 자축하고...

15분쯤 뒤에 도착한 후미 일행과 다시 만나, 금장대교에서 한번더 완주 입수식(入手式)을 했다.

이어 군산시내에서 샤워를 하고, 부산으로 오는 길에 새만금방조제와 채석강 관광도 했다.

그리고, 곰소에서 젖갈 정식으로 저녁식사 겸 뒷풀이도 하고... 그렇게 (신)금강정맥을 무사히 마친다.

                Reflections / Tim Janis

                   

[Machapuchare]

함께한 금강정맥 즐거웠습니다.
뚜벅뚜벅 요령 안피우고 고집스레(?) 맥길 잇는 그 열정에 늘 감복하고 있습니다.
늘 가고싶었던 한강기맥을 못하게 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모든 여건이 허락되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연락 주십시오.
안산즐산하십시오.

[정짱]

금강정맥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또다른 맥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땅끝기맥이 끝나면, 아마 진양기맥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강기맥은 내년초에 대정맥클럽에서 함께 합시다 ^^*

[산마실]

금강정맥완주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되었는데요 앞으로 가야될산길 좋은 자료로 활용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들어와 민폐 끼치겠습니다...

[정짱]

지인이 누구신지요? ^^*
감사드리며. 정보공유를 위해 개방해 놓은 카페이기에,
필요한 자료 있으면 언제나 부담없이 그냥 보고 가시면 됩니다. ^^*

[알프스]

선배님의 사진후기 잘보고 간다고
했는데 밤이라 잠시 햇갈려
칠다리 삼거리에서 처음엔
e산경표따라 교회쪽으로 안가고 ㄱ
골프장까지 갔으나 봉으로 오르는
길이없어 다시 돌아와 교회쪽으로해서
우회 하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
서원을 알리는 이정표를 놓처 그만
임도끝까지 들어가니 몆채의 집이있고
그곳에 서원이 있는데 e산경표 는
등로를 한참 벗어난 곳이기에
그냥 직진 방향으로 올라 가
쌍굴이 나오고 밤이라 도저히 사진보기는 어려워 그이후 부터는
e산경표 마루금 표시대로 따르니
ㅎ 엄청 도로를 걸었는데 지금생각해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월명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20시간 잡고 갔는데 23시간 걸려
일요

[알프스]

새벽03시에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팀은 이제 낙남정맥으로 내려갑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락거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정짱]

아이고~ 우리 일행과 똑같은 알바를 하셨네요!
아마, 21번 도로와 나란히 옥구저수지 쪽으로 내려간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21번 도로도 옥정리쪽 굴다리로 통과하면서 헷갈린 것 같숩니다.
우리 일행중에도 그런 코스로 알바하면서 미제저수지를 반대로 돌아가다 되돌아오기도 했는데...
선답자 산행기에 칠다리 삼거리에서 골프장쪽으로 가는 맥꾼들도 있었는데,
다들 길이 없어 개척산행으로 고생을 했다던데, 그들도 e산경표를 이용한 모양이네요!
지도마다 맥길이 달리 표시되는 경우가 있어, e산경표 너무 믿으면 안됩니다.
저도 동아지도를 이용하지만 100% 믿지는 않습니다.
완주 축하드리며, 체력에 그저 감탄~ ^^*

[알프스]

ㅎ 맞아요 밤이라 어디가 어딘지선배님의 사진후기를 따라
가려하니 이미 엉뚱한 곳에 와있고
우여곡절끝에 완주는 하였지만
뭔놈의 도로 겆기는 그리많은지
어떤이는 금강정맥을 하고나서
정맥이 아니다 라고 하던데 저희도
완주는 했는데 ㅎ 마루금이 맞은지
안맞는 것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낙남끝나고 대둔산 계룡산으로 해서
부소산까지 갈 예정입니다
금남기맥은 오래전에 완주를 했지만
팀과 함께 다시 가보려 합니다
아무튼 잘보고 잘가야 하는데
ㅎ 좋은산행 많이 하십시요
땅끝기맥 완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