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최강의 해를 바라보며~~~

[아식스러너]

2014년을 시작하며....
2014년 마스터즈 마라톤에서 누가 우승을 가장 많이 할까? 여기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있을것입니다.
이 질문에 답변으로 많은 분들은 이홍국 선수를 꼽고 있습니다.

작년 춘천마라톤과 여수에서 개최된 올해 첫 풀코스 시합인 여수마라톤에서 1위로 골인하며 좋은 마무리와 출발을 보인바 있는 이홍국선수는,
여수마라톤 대회를 3년 연속 우승하기도 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입니다.
오늘은 마라톤 데이트 초대 손님으로 수원에 계신 이홍국 선수를 모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홍국님.
  2013 춘천마라톤과 여수마라톤 3년 연속 우승을 축하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홍국님을 잘 알고 계시지만 아직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972, 6,23 와이프와 초등학생 아들 2명 (초교3 초교1)과 수원에 거주하며. 
아식스 스포츠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스터즈 마라토너 이홍국입니다.

-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습니까?

사실 저는 중학교때 김포 통진중 시절 축구선수로 출발하였습니다. 
너무 왜소한 체력에 벤치를 지키는 후보선수였지요. 
하지만 오래달리기 하나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어느날 김포군 체육대회가 있는데 10km 단축마라톤에 참가하라는 학교측에서 하명이 주어졌습니다.

육상이 아닌 축구 선수인 제가 얼떨결에 등떠밀리다시피 참가했는데 정식 선수들을 이기고 36분17초 대회 신기록으로 중등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기로 고등학교 진로를 축구가 아닌 육상 중.장거리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명문팀인 수원공고에 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으로 결코 쉽지않게 진학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축구에서 육상선수로는 고등학교때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육상입문 4개월만에 10km 36분대에서 31분대로 5분을 단축시키며 고교생 1학년이 전국랭킹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경기도에서는 선수 하나 건졌다는 칭찬도 들을수 있었습니다. 
88년 경호역전 목포~서울간 역전경주 도대표 선발전에 31분50초 기록으로 4위로 선발되어 당당히 도대표가 되어 최우수신인상을 받기도 했죠. 


- 신체 조건이 궁금합니다.

  키와 몸무게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체격은 왜소하여 마라톤에 적합한 신체조건입니다.
키는 163cm, 몸무게 54~55kg 정도 나갑니다. 




- 엘리트 선수시절의 마라톤에 대한 이홍국선수의 단상을 되짚어 본다면요?

수원공고 시절에서는 꾸준한 전국대회 입상으로 국제 쥬니어 육상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달아보기도 한... 나름 잘나가는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실업팀을 놓고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고3시절, 

선택이 잘못되어 자짓 꿈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접게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고등학교 감독님이 부산쪽으로 대학을 결정하는 바람에 4년동안 이렇다할 성적도 못내고 방황을 하였습니다. 
특징없이 대학생활을 하며 어렵게 졸업을 하였지만 다행히 경기도 육상연맹의 추천으로 용인에 경찰청 소속으로 군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군대에 입대하면서 운동을 하게되어 간신히 선수생명 위기를 모면할수 있었죠. 
당시 경기도 육상연맹에서는 경찰청 소속이 되면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전, 경부역전 도대표로 뛰는 조건이었습니다. 

경찰청을 제대하고 자연스레 수원시청으로 97년도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마라토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늦깍이 마라토너라는 닉네임을 받으며 전국 대회에 이름을 올려놓게 됩니다. 

인천 국제하프 마라톤 엘리트부 3회 우승... 1시간 04분 18초 대회 신기록. 
2003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우수선수상수상" 
2003 제14회 필리핀 아시아 경기대회 10000m 한국대표. 
2003 일본실업리그 10000m 한국실업연맹대표 
2005 국제국가대항 중국청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한국대표 
전국종별육상대회 10000m 3년연속우승. 
전국실업단육상 10000m 3년연속우승. 

이 정도가 제가 선수시절의 대회 경력입니다.

- 부산 ~ 서울 역전경기대회 16년 연속 참가 기록도 있으신데?

당시의 인터뷰 기사와 사진입니다. 

아래 자료는 운영자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발견한 기사입니다.

http://durl.me/6ipsmn

 

- 운동을 하시면서 아쉬움도 있었을텐데...

앞에 말씀한데로 엘리트 선수에게는 진로를 놓고 순간의 선택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대학을 부산까지 가지않고 대학과 실업팀을 수도권쪽으로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수도권의 팀에서 지금같은 목표로 운동을 하였다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겠나 싶고
대학 문제는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도자 분들께 이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선수의 진로문제는 당사자에겐 인생의 변환점이 될수 있습입니다. 
당장의 작은 이익보다는 선수의 장래와 인생의 길이 바뀔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해당 선수와 대화를 통해 진로 결정을 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교 축구부 코치님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당시 축구선수로서는 가망성이 없기에 저의 부모님을 만나 홍국이는 축구는 절대 안되니 육상 장거리쪽으로 설득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어린 마음에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축구를 계속 하겠노라고 때를 썼지만 
지금 생각하면 코치님 덕분에 이렇게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것에 선택을 잘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목을 바꿀만큼 선수의 진로를 위해 발벗고 나서줄 지도자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선택에서는 아쉬움이 많지만, 중학교때 육상으로의 변신에서는 코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마라톤 생활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엘리트 선수 경력은 언제부터 그만 두었으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일본 대회를 많이 참가하다보니 일본이 왜 생활체육 선진국인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일본은 엘리트선수 출신들이 운동을 그만 두더라도 직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레 마스터즈로 활동을 합니다. 
우리나라 실업팀 시스템 하고는 달르죠. 
일본으로 트랙 경기를 뛰러갔는데 그때가 오후 3시 정도. 
몸 풀려고 준비하는데 일본 실업팀 선수들이 하나하나 운동하러 오는데 다들 양복차림인 겁니다. 
알고보니깐 오전 근무와 오후 2시까지 근무하고 대회 준비하러 온거에요. 
탈의실 가서 운동복 갈아입고 준비하는데 우리와는 전혀 달라 놀랬습니다.

일본의 실업팀 선수들은 선수 선발때부터 정식 직원으로 거의 뽑는다고 합니다.
소속팀에 선수겸 직장인이 되면 안정된 직업인으로 보장이 되고 
선수생활 은퇴후에는 회사 직장인으로 보통의 업무를 볼수 있도록 전환이 되니 자연스럽게 마스터즈 선수로 활약할수 있는 겁니다. 

반대로 우리나라 실업팀 소속은 반대입니다 
1년씩 계약직으로 운동하면서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대회에서 성적이 안좋으면 계약 연장에 대한 불안함과 스트레스... 
그러다보니 선수 생활을 맘편하게 하지 못하고 거의 안좋은 모습으로 은퇴를 하다보니 운동과는 담을 쌓게 되는거죠.
이 부분은 제게도 그랬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가장 큰 문제이며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엘리트 선수들이 선수 시절 이후에는 어떤 일을 할까 궁금했는데...
이홍국 선수는 선수시절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실업팀에서 꾸준히 입상을 하면서 충북 모 실업팀에 플레이닝 코치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때가 2007년이군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성적도 내고 인정도 받았지만 
저를 임명해주신 담당자가 다른 부서로 가는 바람에 계약종료가 되면서 또다시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기록을 내며 시상대에 설수있도록 운동할때는 대접을 받으면서 남부럽지 않게 지낼수가 있었지만
나이를 먹고 선수로써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다보니 엘리트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2010년에 엘리트 선수로 은퇴를 하고 40세 나이에 사회에 아무런 준비없이 사회초년생으로 사회 첫발을 시작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가게의 알바부터 시작하여 야간 화물 상하차, 식당알바, 경비직, 순대공장.... 이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후배님들이 저와 같은 전철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젊은과 선수 시절은 그때 뿐입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훈련과 시합에 매진하는것도 좋겠지만, 미래를 계획하지 않으면 힘든 사회 생활을 할수도 있습니다. 

 

 

- 마스터즈로 복귀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는지요?

달리기와 벽을 쌓다보니 몸무게도 54kg ~ 65kg 정도 체중이 불어 마치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죠. 
일생생활도 부지런한 예전에 제가 아니었어요. 
신경이 예민해지다보니 애들한테도 짜증도 내고 우울증 증상도 나타날 정도였습니다. 
생활에서 힘도 없고 희망이 없으니 사는게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러던 어는날 아내가 다시 운동을 하라고 해요.
아내는 병원 간호사입니다.
취직도 병원쪽으로 아는분에게 부탁해서 그나마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맘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우선 5일제 근무다보니 주말에는 대회나갈 시간이 되어서 하루하루 몸을 풀어가며 런닝을 시작했습니다. 
마침 인근 오산에서 하프대회가 열린다기에 까짓것 뛰면 1등 못하겠냐고 쉽게 생각하고 나갔는데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완전히 망신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5km까지 선두에도 못 부치고 10km 좀 넘어서 도저히 페이스가 안되어 기권을 했죠.
아!! 마스터즈도 쉽게 보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 지금의 기록보다 훨씬 나은 기록을 보유했던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 이 정도로 달리는것이 쉽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선수 시절에 비교하여 훈련이 더 쉽고 조금만 달려도 2시간 30분대 초반의 기록을 만드실수 있나요?

오산마라톤 이후에도 몇번 대회를 나갔지만 입상은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아무리 엘리트출신이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라해도 마라톤 만큼은 훈련이 없으면 일반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수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사회에 복귀하였지만 입상하면 상금을 준다고 하여도 모두가 도전하진 못하잖습니까.
훈련없이 좋은 기록을 만드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 수원사랑 마라톤 클럽의 감독으로도 좋은 일을 하고 계신데 계기가 있는지요?
혹시 봉급이나 소정의 수고료는 받고 있으신가요?

수사마 클럽은 제가 수원시청에 있을때부터 아는 지역분들이고 당시에도 가끔 마라톤지도를 해 드리며 인연이 있었구요. 
정식으로 훈련감독을 맡은지는 작년입니다
재미있는건 제가 작년부터 수사마 유니품을 입고 입상을 거의 하니깐 인근지역 젋은 러너들이 저와 함께 운동하며 배울려고 많이 찿아옵니다.
현재도 부천. 안성. 오산. 평택. 수지...등 20~40대 젊은분들이 많이 생겼으며 처음 회원수도 50명에서 120명으로 배로 늘었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거 같아요.

그리고 수고료, 봉급... 일체 없습니다.
저 또한 일반 회원분들과 똑같이 클럽 회원비를 내며 봉사도 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지금 하시고 계신일(직업)은 어떻습니까?

현재 아식스매장을 작년 8월에 인수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는분께서 제게 인수를 권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식스 마라톤용품 시장 점유율과 선호도가 높아서 대부분의 마스터즈 선수들의 신발도 아식스더군요.
아식스는 저 또한 고교시절부터 좋아한 메이커였고 여렵게 애 엄마가 도와주어서 둘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 출신이라 예전부터 하고 싶은 일이었기도 하였지만, 막상 해 보니 생각보다 매상이 힘듭니다.
매장을 제게 인수한 분도 제가 마라톤 선수 출신이라 잘 될거라고 하셨지만 이렇게 힘든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소문이 좀 나면서 가끔 마라톤하시는 분들이 찿아와 마라톤화 선택에 조언을 부탁합니다. 
저는 마라톤 동호회 분들이 찿아오실때가 가장 행복하며 자신이 있습니다.

- 매장을 운영하면서 운동하기가 어떠신지요... 하루 스케쥴을 말씀 하시면?

하루 스케줄은 새벽5시에 기상하여 2시간정도 훈련을 합니다. 
대회가 없는 시즌은 워밍업으로만 가볍게 운동하며
시즌에는 가속주. 파틀랫 트레이닝으로 기술 훈련에 임하죠.
조식후에는 1시간정도 잠깐 눈 붙이고 바로 매장으로 출근합니다.
매장은 오전 10:20분에 오픈을 합니다.

오후에는 매번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쉽지 않아요. 
손님이 없더라도 계속 매장은 지키고 있어야하기에 사실상 새벽 훈련에 집중합니다
저녁 9시에 문을 닫고나면 은근히 피곤합니다.
보통은 곧바로 집에 와서 취짐에 들어가다보니 이것이 저의 일상생활입니다.

- 현재 각부분 최고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10km... 29분 52초
하프.... 1시간 4분 18초.
풀코스... 2시간 22분 23초


- 잘달리게 만드는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훈련은 하루 30분조깅을 하더라도 꾸준한 훈련이 중요합니다.
소나기식 훈련은 전혀 도움이 안되며 약~중~강 으로 훈련강도에 변화를 줍니다
음식은 특별한 식단은 없습니다.
제철 야채와 과일을 식사와 곁들어서 합니다
마라톤을 하면 몸의 소중함을 알게되며 될수있는한 과음및 과식은 삼가합니다




- 훈련이나 경기중에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훈련이나 경기 도중에는 오로지 집중, 또 집중입니다,
레이스 도중에는 경기흐름. 상대방 탐색, 코스전략. 중요 승부처 전략....등 정신적으로 바쁘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어요.
훈련에서도 경기와 다를바 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래서 마라톤이 좋다!" 뭐가 있을까요?

훈련시에는 파트너가 있어야 서로 경쟁이 되고 저의 기량도 어느정도 파악되지만
혼자 워밍업할때가 가장 행복해요~~
제 자신과의 1:1로 만날수 있거든요.
제 자신과 얘기하면서 지난일,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일...등,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니 좋은것 같습니다.




- 기억에 남는 대회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많은 대회중 작년 울릉도 마라톤 대회입니다.
전마협 소속 2명의 케냐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했었죠
아무래도 우수한 선수이다보니 경쟁은 어렵지만 나름 최선의 레이스를 하면서 한수 배웠습니다,
기록도 괜찮았으며 종합 3위를 했지만 주최측에서 케냐선수들은 번외 경기로 해주어서
시상식때는 1위로 올라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잘 달리고자 하는 러너들에게 이홍국님이 전하고픈 잘 달릴수 있는 비결은 뭐가 있을까요?

꾸준한 한결같은 마음 자세입니다.
매니아 분들을 보면 마음은 급하고 훈련을 멀리서 찿는거 같아요.
인터넷과 전문선수 훈련을 병행해서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그전에 기본이 우선입니다.

워밍업 → 조깅 → 지속주 → 가속주 → 파틀렛 → 인터벌 훈련,
이렇게 단계적 순서가 있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시니 부상 및 역 효과가 나오는거 같아요,
훈련은 타협의 시간이에요, 즉 자기개발 시간이죠.


-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요?

우선 제 아식스 매장을 살리고싶습니다
매장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야 저 또한 훈련에 열중할수 있구요
3월 동아대회에서는 2시간 20분 초 ~ 중반대 기록을 목표로하고 우승을 향해 준비할 것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수원지역부터 차근차근 마라톤을 활성화 시키고싶습니다
기회와 여건이 주어진다면 마스터즈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되도록 노력할테니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 수원마라톤 동료이며 곁에서 함께 해 왔던 춘천마라톤 입상자 김회묵님에게 이홍구님에 대한 평가를 부탁 드렸습니다.

클럽에 가입하여 일년 넘게 같이 지내며 한 부분이지만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평소는 성실함과 자상한 성격…

그러나 승부욕이 강하고 엄청난 체력을 소유한 이홍국선수~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사랑마라톤클럽의 김회묵입니다. 

먼저 이 홍국선수를 만난건 제가 2012년 11월 수사마에 가입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첫 인상은 작은키에 검게탄 얼굴 외모로 봐선 마라톤선수 같지 않은 그런 모습이었는데, 인사를 하고 그의 소개를 받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의 기록과 그 동안의 성적들 그리고 말로만 듣던 국대출신을 바로 앞에서 만나다니…솔직히 이봉주선수만 가까이서 봤거든요 ㅋㅋ

 현재 수원사랑마라톤클럽에서 훈련팀장으로 회원 한분한분에 대해 애착을 갖고 훈련방향과 자세등을 체크하며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 동안은 혼자 연습을 하다가 이홍국팀장을 만나면서 그의 훈련법과 가르침을 받고 

기록은 물론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달렸는데 그 모든것들을 해결해 줬습니다.  

매장일과 바쁜 일상에도 회원들의 능력을 고민하면서 짜는 화,목,일요일 주중훈련 스케쥴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클럽분들 모두 이팀장님의 훈련내용을 설명듣고 소화하면서 일년이 지난 지금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먼거리에서도 많은 런너분들이 이팀장님께 훈련을 받으려고 클럽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집에도 가보고 같이 땀흘리면서 느끼는 이홍구 선수.

그는 훈련에서는 성실함과 한결같은 꾸준함이 가정에서는 자상함이 그의 성격이며 현재도 잘 달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라톤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대한 질문을 하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추운 겨울에도 새벽운동을 거르지 않는 정신력과 성실함을 배우려고 많은 후배와 회원들이 열심히 따르고 있습니다. 

자신도 힘들면서 항상 웃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십니다. 

이홍구 선수에게 많이 받기만 하고 있지만 항상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부상없이 즐겁게 달리시고 최고의 마라토너로써 언제나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이홍국팀장님 화이팅입니다^^

그를 느낀 저의 결론은 순수함과 성실함이라 생각합니다.

[신인철]

홍국팀장님 화이팅 입니다.^~^ 영화같은 스토리~~~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