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의 특성 및 동향 가. 재배기원 ○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 동남아시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고려사(고려 헌종 6년 : 1018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하여 황해봉산과 전라도 나주에서 재배하였으나 실패하였고, 봉상(현 전북 봉동)에서 생강재배에 성공하였다고 기록됨 나. 식물학적 특성 ○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괴경은 황백색이며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저온의 영향으로 1년생 초본과 같은 생육을 나타낸다. ○ 줄기는 40~80cm, 잎은 8~12매이고, 꽃은 괴경으로부터 발생된다. ○ 화병(꽃대)의 길이는 15~20cm이고, 꽃은 원통형으로 오후 4시~5시에 주로 개화되며, 장주화 형태를 나타낸다. 종자는 작고 검은색을 띄나 우리나라에서는 개화결실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 성분 및 용도 ○ 생강의 독특한 맛은 Oleosin 함량에 좌우되며, gingerols로 알려진 비휘발성 요소들에 의해 자극성이 결정된다. ○ 양념류와 전과용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며, 화장품(향수, 비누 등)과 Soft Drink의 향원료(생강맥주, 콜라 등) 및 약용(진해, 제산제)으로 이용된다. 라. 재배면적 및 생산량
○ 서산, 태안 등 기존 주재배지역의 면적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경북, 경기도 등 신규지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남 마. 가격동향 ○ 국내 생강 소비량은 년간 40천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나 ’98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로 이월량이 많았음 ○ 특히 IMF 이후 생강의 소비량이 줄어들었고, 중국산 종강의 수입 등 상호작용에 의한 가격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음 바. 재배적 특성
사. 생리적 특성 (1) 고온작물 ○ 15℃ 이상에서 발아, 일중 최저온도의 영향을 받음 발아에 필요한 기간
○ 생육적온 : 25~35℃, 35℃에서 1.2m까지 자람 ※ 단 고온에서는 병의 발생이 심함 (2) 반 음지식물 ○ 차광효과 : 25% 차광으로 23% 증수(’83년 전북) 경엽수 증가 및 줄기 신장이 양호 차광 기간에 따른 생강 수량 증대효과
(3) 건조 및 습해에 약함 ○ 뿌리발달이 미약하여 흡수력이 낮음 ○ 산소요구량이 많으며 과습은 병 발생을 도와줌 (4) 재배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넓음 ○ 우리나라 전지역에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나 양토,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온화한 지역에서 수량성이 높음 ○ 생강은 굵은 뿌리가 대부분으로 세근이 많지 않아 양분 흡수력이 약하기 때문에 완효성 퇴비를 많이 사용해야 함 (5) 영양번식 ○ 각종병해충, 바이러스의 전염율이 높음 ○ 품종의 분화가 어려움 ○ 재배지역의 확대가 어려움(저장시설 확대 및 운반 곤란) 아. 재배품종 생강품종은 따로 분화되어 있지 않고 봉동생강, 서산생강은 중생강에 속하며 수입생강중 대생강인 대만, 중국산 생강이 있으나 저장성이 약함 재배품종
2. 재배관리 가. 종강선택 ○ 저장중 발아한 것, 뿌리썩음병에 걸린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홍색을 나타내는 건전한 것을 선택한다 ○ 생강쪽은 20g 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 되도록 자른다 나. 종강소독 ○ 베노람 수화제 200배액에 4시간 침지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파종 다. 땅고르기 ○ 갈이흙은 깊어야 수량이 많으므로 파종 10일전에 퇴비와 비료를 고루 시용한 다음 20cm 깊이로 깊게 경운작업을 실시한 후 이랑을 만든다 라. 파종적기 ○ 파종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하여야 하며 심는 시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저온으로 인한 종강의 부패가 우려됨으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마. 심는 요령 ○ 종강은 눈이 위로 가도록 평평하게 심거나 비스듬하게 심고 3~4cm 정도로 얕게 복토하고 짚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를 막아준다. ○ 너무 깊게 심으면 덩이줄기가 길쭉하게 되고 모양이 고르지 않게 된다 ○ 심는 거리는 이랑넓이 120~150cm에 줄사이 30cm, 포기사이 25~30cm 정도로 파종한다. 바. 비료주기 알맞은 시비량
○ 흡비력은 약하나, 다수확을 위해서 다비재배 ○ 3요소의 결핍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질소가 가장 크고 다음이 칼리이나 식물체의 3요소 흡수량은 칼리가 가장 많아서 질소의 2배가량 된다 ○ 과건, 과습시 칼리흡수 능력 저하 ○ 생강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는 빗물로 유실되기 쉽고 또 일시에 비료를 많이 주면 생강 생육에 해롭다 ○ 추비는 고온기를 피하여 시용 사. 제초 ○ 생강은 줄기가 어느 정도 무성하기 까지는 2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그 사이의 잡초 발생을 막아주고 수분유지를 위해 파종 후 토양전면에 볏짚을 깔아주는데 지온을 떨어뜨리는 결점이 있다 ○ 제초제로서는 10a에 물 100ℓ 당 스톰프 500㎖를 파종복토후 볏짚 피복전 살포한다. ○ 한번 살포하면 여름에는 25~60일 정도 효력이 지속되나 토질, 강우량, 살포량, 잡초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고 희석농도도 상태에 따라 가감한다 ○ 단작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파종후 20~30일경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파라코액제를 살포해 준다 아. 관수 ○ 생강의 뿌리는 매우 얕게 뻗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약하므로 건조시에는 저녁때 물을 준다 ○ 이랑사이의 물대기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해야 하나 뿌리썩음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사이 물대기는 금하고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다 3. 병해충 방제기술 가. 생강 뿌리썩음병 (1) 발병요인 및 병징 ○ 발병요인 - 토양전염성 병해로 피시움균+세균+후사리움균이 복합적으로 작용 - 연작에 의한 병원균 밀도증가와 종강에 의한 감염이 많음 - 6월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경에 비온 후 심하게 발생 - 병원균의 발육적온 28℃이고 최저 5℃, 최고 40℃ 정도임 ○ 병징 - 처음에는 하엽부터 황화하고, 점차 땅에 닿는 부분이 끊어짐(피시움) - 지상부는 시들며 황화하고 구경 내부가 부패(세균) (2) 생강뿌리썩음병의 전염경로 (3) 방제 ○ 무병종구 사용, 종강소독, 4~5년 윤작재배 - 뿌리썩음병균이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작물은 오이, 수박, 참외 등인데 생강을 심고나서 이러한 작물을 심으면 병균이 그대로 토양속에 살아남아 윤작효과가 없거나 매우 낮음 생강뿌리썩음병균의 타작물에 대한 병원성
○ 무병지 재배, 배수관리 및 고휴재배 ○ 정식전 토양소독 : 정식 3주전 다조메(입) 20kg/10a 처리 ○ 적용약제 적기살포 - 수화제, 액제 : 1차 6중, 2차 7중, 3차 8중순 2ℓ/㎡ 관주 - 입제 : 파종전 토양혼화 및 장마초기 8kg/10a 토양전면 처리 생강뿌리썩음병 방제 작기 구명 시험(’96 호남농업시험장)
○ 메타실동 수화제를 1차 처리 후 20~30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함 ○ 생육기 방제 1차 약제처리를 뿌리썩음병 발병 전(장마중)에 했을 경우 높은 방제효과(방제가 97.6%)를 나타냈으나 발병이 확인된 후(7월 중순)에 1차 처리한 경우 방제효과가 낮았음 약제 방제체계에 따른 생강 뿌리썩음병 방제효과(’96 호남농업시험장)
○ 종강소독과 생육기 방제는 3회 처리한 경우 방제가가 96% 이상 나타났으나 생육기 관주횟수를 줄이기 위한 토양소독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음
(4) 토양훈증소독기의 생강뿌리씩음병 방제 ○ 각종 병해충(선충, 후사리움균 등)의 사멸온도는 50~80℃로 30분~1시간 증기소독을 하면 박멸시킬 수 있음 ○ 토양훈증소독 방법은 지중 20cm 깊이에서 60℃로 1시간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것으로 1일 200~300평까지 작업이 가능 ○ 스팀파이프의 매설작업이 번거로우나 비가림재배시와 평지에서 이용할 경우 곰팡이, 선충, 바이러스까지 방제가능 ○ 경유소모량은 20ℓ/시간 정도임 나. 무늬마름병 (1) 병징 및 발병요인 ○ 땅과 가까운 줄기에 벼의 문고병처럼 구름모양의 부정형 병반이 생겨 확대되며 심한 것은 줄기가 물러 썩고 생육이 쇠퇴 ○ 온도가 30℃내외로 매우 높고 토양이 다습할 때 발생이 많다 ○ 대체로 7~9월에 발생이 심함 (2) 방제법 ○ 종강은 무병지에서 생산한 우량종구를 사용한다 ○ 물빠짐이 좋은 포장에서 재배하고 배수관리에 유의한다 ○ 종강저장시 캡탄수화제나 바리신분제로 0.3% 분의한 후 저장한다 ○ 생육기에는 발생초기에 타로닐 수화제 500~1,000배액을 1㎡당 3~5ℓ 씩 토양 관주한다 다. 생강도열병 (1) 병징 ○ 처음에는 청백색의 수침상인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커져서 갈색의 원형 또는 타원형, 부정형의 병반이 된다 ○ 또는 잎의 중심에 발병하여 가늘고 긴 병반이 되는 일도 많다 (2) 방제법 ○ 6월 하순부터 4-4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고 병든 식물은 일찍 제거하여 태워버림으로써 이듬해의 전염원을 없앤다 라. 백성병 (1) 병징 및 발병요인 ○ 연중 발생하나 특히 가을에 많이 발생 ○ 잎에 작은 반점이 발생하여 확대되면서 백색의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병반을 발생한다 ○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으며 병반 위에는 작은 흑점이 밀생한다 (2) 방제법 ○ 발병시 4-4식 석회보르도액 살포 ○ 퇴비를 충분히 주어 비료부족이 되지 않도록 한다 마. 조명나방 (1) 발생 및 피해증상 ○ 연 2~3회 발생하고 줄기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며 잎을 갉아먹다가 줄기 속으로 들어가면서 똥을 배출한다 ○ 피해가 심하여 피해부위의 윗부분이 말라죽거나 바람이 불면 그 부분이 부러진다 (2) 방제법 ○ 5월까지 전염원을 태워 버린다 ○ 산란기 또는 부화기에 스미치온유제 1,000배액, 아타브론, 파단, 세빈 1,000배액을 살포하거나 후라단 또는 파단입제를 10a당 4~6kg 살포한다 바. 파밤나방 (1) 발생 및 피해증상 ○ 연 4~5회 발생하여 어른벌레는 5~10월까지 발생 ○ 어른벌레는 8~10mm 정도 크기로 황갈색을 띄고 있다 ○ 다자란 애벌레는 35mm 정도이며 몸색깔의 변화가 심하고 일반적으로 녹색을 띤다 ○ 암컷은 알덩어리로 약 1,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 잡식성으로 잎 등을 갉아먹는다 (2) 방제법 ○ 크게 자란 애벌레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갓태어난 애벌레 시기인 발생초기에 중점방제 ○ 방제 액제인 야무진수화제, 로드수화제, 파발마수화제, 세베로유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약액이 고루 묻도록 살포 ○ 이 해충은 산란수와 발생회수가 많아 방제에 어려움이 크다 4. 수확 및 안전저장 가. 수확 및 출하 ○ 수확적기 : 10월 중순~11월 상순 ○ 종자용 생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하여 잎을 제거한 후 저장 ○ 저장용 생강은 뿌리썩음병의 발생이 없고 배수가 좋은 밭에서 생산된 것을 선택하여 저장 ○ 포전거래를 지양하고 작목반 중심으로 직거래 및 농협 계통 출하 나. 안전 저장 방법 ○ 저장환경 : 온도 12~15℃, 습도 85~90% ○ 수확 후 본저장전에 온도 30~33℃, 습도 90~95%의 실내에 두어 수확시 상처부분을 치유한 다음 저장 ○ 수확후 바로 저장을 할 때는 4~5일 정도 환기를 실시해 줌 ○ 종자용 생강은 베노람 수화제 200배액에 30~60분간 담근 다음 젖은 상태에서 저장 ○ 배수가 불량하여 다습한 포장에서 생산된 생강이나 비가림 재배 생강은 저장력이 약하므로 수확후 김장용 등으로 바로 출하 ○ 저장중 온도가 18℃ 이상 계속되면 싹이 트며 20℃ 이상에서는 부패되기 쉽고 10℃ 이하에서도 부패됨 재래토굴 저장고 5. 비가림 재배기술 가. 재배요령 ○ 파종시기 : 4월 상중순 파종 ○ 파종간격 : 120cm 이랑에 줄사이 40cm 포기사이 30cm 파종후 짚피복 ○ 추비시용 : 고온기를 피하여 1차 6월 하순, 2차 9월 상순 시용 ○ 관수관리 : 피복한 볏짚을 헤쳐 보아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관수 ○ 차광관리 : 7월 하순~8월 상순 고온기에 차광망을 설치하고 9월 상순경 흐린날을 이용하여 제거작업 실시 ○ 수확 및 저장 : 하우스 보온관리로 11월 하순~12월 상순까지 재배기간을 연장시켜 수확후 단기 저장 나. 비가림 하우스 설치 ○ 하우스 시설 : 측면개폐가 가능한 비가림 하우스 설치 ○ 관수시설 : 점적관수-120cm 두둑에 3줄 설치, 스프링클러-6m 하우스에 2줄 설치 ○ 차광시설 : 하우스 외부에 30% 정도 차광이 되도록 차광망 설치 비가림 하우스 모형도 다. 비가림 재배효과 ○ 초기 지온 상승으로 발아 및 생육 촉진 ○ 장마기 비가림 재배로 습해 방지 및 뿌리썩음병 예방 ○ 생육기간을 연장시킴으로 수량 증대 ○ 파종 및 수확 작업시 노동력 분산으로 작업 용이 6. 생강재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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