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천단 세 번째 모임
-일시:2017. 07. 18. 오후 6시 30분
-장소:생협사무실
-참석자:김해숙(5기), 최윤영(14기), 윤미라(19기), 김계숙(14기)
-이야기 나눈 책:마음이 퐁퐁퐁/빼떼기(권정생 글. 김환영 그림. 창비)
●공지사항●
_그림책 목록이 제때 공지가 안될 때는 《회보 새책 코너》의 우리그림책으로 이야기 나눈다.
_첫째주까지 공지되지 않았을 때는 둘째주, 넷째주 화요일에 모임을 한다.
■마음이 퐁퐁퐁(김성은 글. 조미자 그림. 천개의바람)
_의성어, 의태어가 살아있는 글이다. 특히 '퐁퐁퐁' 단어가 경쾌한 리듬감을 주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_'내 이름은 자가주' 그림풍이 떠오른다.
_앉아있는 모습이 두더지와 똑같다. 가방모양도 너구리 모습이다.
_그림이 굉장히 예쁘다.
_'초승달'을 왜 '조각달'이라고 표현했을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한 것 아닐까?
_몇 세 정도 읽으면 적당할까? 출판사에서는 3세 이상 대상연령을 표시해놓았다.
_돼지 귀가 저팔계 같다. 현실성이 없다.
_거미줄에도 하트가 뿅뽕뽕 있어 사랑스럽다.
_아이들은 재미 있어 하고 좋아할 것 같다.
_그림 자체가 수채화풍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다.
_어른의 입장에서는 그냥 시 읽는 느낌이다.
_두더지가 낮에 활동 하나? 과학적이지 않다.
_굳이 친구를 왜 두더지로 했을까? 고양이나 강아지로 했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까?
_책표지가 새책 느낌이 아니다.
_어디서 많이 본 평범한 내용(아가들에게 처음 읽어주는 느낌, 스타일, 전개방식)으로 매력 요소가 없는 책이다.
_그림배치방식이 (정리하는 정답이 여기있는)다른 그림책에서 많이 본 듯 하다.
_'마음을 주다': 아이들에게 표현은 좋다.
_뒷마무리는 좋았다.
_김용택 시인의 '내 마음'이라는 동시를 읽고 <마음을 준다>라는 표현에 깊은 울림을 받아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 동시 원문을 꼭 읽고 싶다.(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온다.)
_책제목은 괜찮다.
_4세 아이들 잠자기 전에 읽어주면 좋겠다.
_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성훈이 팬미팅에서 부른 노래 '콩콩콩'의 멜로디가 생각난다.(원곡:애타는 로맨스 OST, 똑 같아요)
_별점 평가:(○)-3명 (△)- 1명 (괜찮은 책)
■빼떼기(권정생 글. 김환영 그림. 창비)
_글책으로 나온 책을 그림책으로 해서 글밥이 많다. 고학년을 위한 그림책이다.
_글 내용과 그림이 잘 맞다.
_아크릴 물감을 사용해서 질감이 살아 있다. 권정생 선생님의 한중일평화그림책인 '강냉이'이가 생각난다.
_뒷부분(결말)이 굉장히 현실적이다.
_잡아 먹는 것 읽으면/읽어야 왜 잡아 먹는지 전쟁상황을 이해할 것 같다.
_장탉(수탉)이라면 조금 그슬렸을 텐데 어린 닭이라 주둥이 등이 뭉그려졌을 것이다.
_어릴 때 부화장(머리부분만 부화 나머지는 아님)을 했는데 그런 알들은 먹었다.
_병아리들은 환하고 따뜻한 곳에 달려든다.
_장애를 가진 병아리(빼떼기)그 이면에 소외된 느낌, 권정생 선생님 본인 같다.
_엄마의 사랑, 동물을 처음 키워서 소유욕,애착이 있다.
_생명에 대한 이야기, 목숨이 참 질기다.
_마지막 결론: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도록 놔둔다. 어른 입장에서누 수긍된다. 아이들 입장에서 왜 잡아 먹지 그런 생각도 들 것 같다.
_전쟁, 어려움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까?
_생명, 끼니 :김환영 그림작가가 권정생 선생님 작품을 잘 살려냈다.
_출판사(창비)의 홍보도 큰 역할을 한다. SNS에 검색하면 줄줄이 연속으로 많이 나온다.
_똥이 배떼기 등에 떨어졌다:얼마나 무시 당하는지 알 수 있다.
_권정생 선생님의 맑은 영혼과 순수성은 어린이문학의 가치를 잘 반영한다.
_대부분의 그림책이 글을 따라 가며 설명하지만 권정생 선생님 글은 글만 읽어도 상상이 된다.
_글책이 그림책으로 나왔을 때 상상을 벗어나지만 김환영 그림작가는 상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_30여 년 전 글책으로 먼저 나온 것을 그림책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 김환영 그림작가가 아주 잘 살렸다.
_민들레 그림은 '강아지똥' 작품이 생각난다.
_페이지 3쪽 그림:아이 모습이 이중섭의 황소 느낌이 난다. 그림동작, 폼, 목 나온 부분
_박수근의 판화 느낌도 난다.
_그림이 또 하나의 책을 만들어 냈다.
_페이지 8쪽 그림:알 색깔 다름을 잘 표현하였다.
_권정생 선생님 글은 설명이 세세하다. 30여년 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결론도 마음에 든다.
_책그림 색이 점점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_그림색깔도 권정생 선생님과 잘 어울린다.
_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
_책 크기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된다. 책꽂이에 바로 꽂기 어려워 눕혀야 한다.
_책 사이즈가 커야 눈에 들어온다.
_책이 커서 액자 같다.
_페이지 57쪽:김환영 그림책, 글을 잘 분석하여 그림으로 잘 표현했다.
_그림만 봐도 괜찮은 책이다.
_작가와 어도연은 애증관계다.
_'빼떼기' 이 책이 왜 목록추천단에 왔을까:그림책으로 너무 길어서/글밥 원본이 있어서
_별점 평가:(○)- 4명 ( 괜찮은 책)
●다음 모임 안내●
_7월 25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_함께 이야기 나눌 책:개구리꽃(구신애, 반달)/왜냐면...(안녕달,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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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빼떼기‥가 빼데기로~ 오자네요ㅎ
제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해마다 6.25 주간에 고학년들에게 꼭 읽어주는 단편. 근데 그림책으로 나왔다니 반가운 맘보다 왠지 걱정되는ㅜㅜ김환영 그림이니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ㅎㅎ목록추천단 모임~ 화이팅입니다~~
선배님 수정했습니다. 대부분의 그런 걱정과는 달리 그림이 작품을 잘 살려냈답니다. 창비 출판사에서 '권정생의 생명관을 품은 화가 김환영의 역작'이라는 표현을 쓸만 하고요.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님 10주기 추모 그림책으로 충분합니다. 단, 글밥이 길어 긴 호흡이 필요해요. ㅎㅎ
한중평화그림책에 일본도 넣어주세요 한중일 평화그림책이어요
네에~~선배님! 오늘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