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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라야 아나푸르나 ABC트렉킹 을 단녀와서 !
* 기간: 2007년 3월 29일~ 2007년 4월 15일( 18일간 )
1999년 10월26일 네팔포칼라의 맑은 호수에 비쳐진 장엄한 아나푸르나(8091m) 산봉을
보면서 꼭 한번 오르고 싶다는 히마라야의 동경에 잠겼던 일이 있다.
지금은 호수주변이 개발되어 아름다운 옛모슴은 볼수가 없지만..
그리고 8년후 2007년2월10일 인천 델리왕복 항공권을 542,000원에 구입하고는 본격적인
상세 스케쥴 작성에 들어 갔다.
18일간의 짧은 여행 일정으로 알찬 여행을 위해서는 세심하게 계획하고, 준비를 하였지만
출국일이 다가올수록 나에게 다가오는 알수 없는 불안감?
울산 일중6회 동문이며,신흥산악회의 부회장인 친구 윤승부씨는 우리가 한참 젊은시절에는 국내산 중에 못오른 산이 없었지만 이제는 자제하라고 충고 한다.
67세의 나이로 그것도 혼자 아나푸르나 BC를 오른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미지의 갓바른 설산에 대한 두려움과, 고산증세에 대한 걱정, 나 혼자라는 외로움 보다는,
내 생애 최고봉 이라는 기대와 흥분,?
이번 트레킹은 나를 시험하는 장이 될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혼자서 격고 또 해결해야만 하는 외로움, 이런 느낌은 나 홀로 여행만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일 것이다.
혼자만의 자유와 여유,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움 마저.....이 모든 것을 즐기고 오리라...
2007년 3월25일 마지막 트레킹의 훈련으로 울산 동대산을 2~3회 오르내리고 서당골에서
신흥산악회 회원들과 조심해서 단녀오라는 격여와 함께 아구탕을 맛있게 먹었다.
3월29일 00:30분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행 리무진에 몸을 싫고 찬바람을
가르는 엔진소리와 함께 장도에 올랐다.
06:00경에 공항에 도착하여 예매하여둔, e-전자 항공권으로 보딩페스를 받은뒤 배낭을
인도 뉴델리 공항으로 붙이고, 여행자 보험을 최대로 들고(3억) 난후, 탑승자 대기실로
갔다.
08:55분에 JL-950 항공은 이륙하여 11:20분에 동경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14:40분에
JL-471 편으로 갈아타고 6시간을 비행하여 20:23분에 인도 뉴델리 인디아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후끈한 열기와 소금냄새같은 이상한 내음이 코끝을 감산다.
baggege stand에서 짐을 찾았다.
나마스테!
인도의 수도인 델리는 이슬람제국의 수도였던 올드델리와 영국 통치시대때 계발된 뉴델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의 중심도시 이며 특히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로서는 지리적 특성상
여행을 시작하기에 델리는 좋은 도시이다
기차 여행뿐만 아니라 리쉬케시,다람살람, 마날리등의 북인도 여행을 연결하는 버스도 쉽게
이용 할수있다.
우선 세관을 통과 하여 밖으로 나와 us$50을 환전하니 42루피/1us$이다.(2100루피)택시를 타고 피포장도로와 훔푹파인 아스팔트길을 30분을 달려 뉴델리역앞 파하르 간즈(메인 바자르)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과 장사치들 떠들며 물건싸라고 야단법석들이다,
예약해둔 호탤이 있는냐고 기사가 묻는다 없다고 하니 음식도 맛있고 께끗한 소탤을 소게 하겠다고 하여 간곳이 Ajanta Hotel 디럭스룸으로 들어갔는데 A/C, T/V, 샤워 모든시설이 완벽하고 침대도 께끗하고 좋다 돈이 많아서 그렇지만?
사워를 하고 간단한 차림으로 야시장에가서 저녁을 먹고 맥주한잔하고 여행용 일제카시오
시계를 210루피에 구입하고는 12시경에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3월30일 06시에 눈을 떳지만 어제 늦게 까지 놀았고 시차의 차이로 잠이오지 않는다.
그래서 배낭을 다시 확인 정리하여 둔체, 호탤앞의 릭샤를 타고 뉴델리역으로 나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시골 시장터를 방불케한다.
그런데 뉴델리 역의 2층 티켓 오피스을 수리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2층게단과 일부를 수리하고 있으니 어떻게 올라가는냐고 하니 중년의
젊은 친구가 친절하게 2층의 티켓오피스는 수리중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기가 안내하겠다고 하여 찾아간곳이 부근의 여행사 들이다.
눈치코치로 여행단니는 나를 사기칠려고, 이들을 따돌리는 방법은 무조건 릭샤를 타고
어디던 일단 가면그만이다.
호탤로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방안에있는 배낭을 후론토에 맞기고는
다시 뉴델리역 으로가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옆문으로 들어서니 2층 International Tourist Bureau 로 가는 길이 별도로 있는것이 보인다
2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던직원들이 나를 처다본다. 시간표를 보니 바라나시를 거치지않고 고닥풀로 바로 가는 특급 여간열차가 게시판에 기록 되어 있다.
오늘밤 뉴델리발 20:20분 에 출발하는 열차#2556 A/C SL-2 에어콘 스리핑석은 예매하니만석이라 없고, 불편하지만 에어콘이 없는 SL-2 #44번좌석표를 구입하니 만65세 이상은 30% 디스카운터라고 한다.
240루피에 표를사서 나올려니, 돌아올때 표를 예매 하겠는냐고 반문한다.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니 그럼 a written application 을 제출하라고 한다. 친절한 친구이다
(여기에서 신청서는 몇월일, 어느역에서 어느역까지,열차번호, 좌석등급,출발시간, 탑승자성명및 여권번호 등을 기입하게 되어 있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니 에어콘석 AS, SL-2 표를 구입하니 30% sale 하여 850루피
이다
친절한 티켓역무원 Mr. vineet / e-mail;scorpi00711@rediffmail.com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갖고간 헤드란탄과 볼펜을 선물했다.
그리고는 뉴델리의 인디아게이트,및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18시
30분에 역으로 나오니 포타가 반갑게 맞이하며 배낭을 머리에 올린다.
고닥풀행은 #11번 프렛폼으로 역대합실에서 약 500m 그리에 있기때문 꾀거리가 멀다
20시20분에 출발열차는 40분을 연착하여 21시에 출발하였다
나와같이 6명이 1실을 이용하는 친구 가운데 60일가량 인천에 있었다는 Narayan cho와
라만이라는 젊은 이는 델리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18세청년인데 이번에 어머니와
아저씨가 와서 같이 네팔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그리고 나머지 한사람은 영어가안되는 인도사람이다
나는 헛집었지만 라만이 걸망코 그의 어머니가 너무젊고 예쁘서 라만의 부인인줄 알았지?
밤세 늦게까지 이야기가오고 가는 중에 라만은 NEPAL(네팔) 의 뜻을 ?
N ; Never
E ; Ending
P ; Peace
A ; And
L ; Love 이라고 나에게 자랑한다.
3월31일 6인승 3단좌우 SL-2 #44 덜컹그리는 차속에서 눈을 붙였지만 피로는 여전하다.
10시10분에 고닥풀에 도착하여 Mr.raman 이 소나우리로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여행중에는 주변의 외국인을 잘사귀어 두는것이 필수이다.
짐의 분실과 관리상의 문제점등을 해결하는 방법중의 하나 이기 때문이다.
라만의 아저씨는 220루피를 주고 소나우리까지 차표를 사서 나에게표를 준다. 결과적으로 한사람당 55루피. 진땀이 흐르는 날씨에 먼지투성이 승객들은 무지막지헤게 밀고 들어온다.
내가 외국인이라고 앞자리를 잡아주어 다행이지만..
2시간 소요되는 소나우리로 이동하여 나는 인도비자 체크아웃과 네팔비자를 받아야하기 때문 라만의 가족과 작별인사하고 헤어졌다.
비자를 다받고 나니 15시30분경이다, 16시30분 포카라행 버스표를 240네팔루피로 구입하고는 상점에서 시원한 환타한병을 20루피에 싸서 마시고는 물1L 한병을 10루피에사서
마시고는 휴대용 수통에 부어 넣었다
밤세 달린버스는 위험한 고개길을 곡예를 하듯이 잘도 달리고 있다
소나우리에서부터 포칼라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밤12시경에 야식먹는 시간을 준다 저녁을안먹어서 거런지 출출하여 야식겸 저녁으로 네팔정식 달밭을 시커고 네팔정통술 유얼을 한잔시켜 마셨다
술은 청주같이 가정에서 담가파는 것이며, 이런 산간 지방에서는 어쩔수 없는 형편이지만!
저녁을먹고 술을 한잔하고 버스를 타러오는데 아주반갑게 맞아주며 나의 손을 덮섭잡는다.
그리고는 술을 한잔 하자고 하며 롯지로 들어 간다.
그는 앞서 같이 뉴델리에서 고닥풀까지 6인승 열차칸에서 같이 동승한 Narayan cho 이다,
이곳에서는 맥주 한병에 190루피 꾀비싼편이다.
내가 돈을 낼려고 하니 막무가네로 꼬부리진 돈을 펴면서 자기가 사겠다고 우긴다.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되었는냐고 물어니
이곳에서 한시간만 더가면 마누라와 귀여운 딸과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자기마을이 있다고 하며 타고온 추럭은 안타고
나의 옆자리에 않아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그의동내까지 와서 작별했다.
포칼라버스정류장에 5시30분에 도착하니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않으며, 피곤해서 싼 호탤을 찾을 겨를도 없다.
짐을 풀고,샤워하고 쉬고 잠자고 싶은 생각뿐이다.
마침 나를 유인 하는 자가있다 마운틴 에베레스트 호탤로 가자는 것이다
께끗하고 핫 샤워가 나온다고 한다 1박에 얼마냐고 하니 300~500루피라고 한다.
택시를 타고 전망이좋고 실내가 넓은 3층 205호실이 500루피라고 한다 400루피로 결정하고짐을 풀고 샤워를 하는둥 마는둥 침데에 눕고 말았다.
4월1일 얼굴에 따거운 햇살이 비쳐 께어나보니 오전9시30분이다.
밖으로 나가 식당에서 토스토와 홍차를 시커먹고
포카라의 레이크사이드로 나와 폐와 호수 주변의 변화된거리를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고 있는데, 포카라짱 문턱에 젊은이가 빙글레웃으며 한국 사람이지요 라고 한다.
우슨 친밀감이들어 그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트레킹을 할려고 한다고 하니 그럼 계획을 세워 보자고 하며,
준비물을 챙긴다 ,
1. 상비약, 소하제, 취사제등 의약품
2. 침낭
3. 파카
4. 벤드,
5. 란탄,
6, 등산화,
7. 여름옷 2벌/ 겨울옷 2벌
8. 1리터 물통
9. 트렉킹 배낭
10. 스틱 2개
모든준비를 챙기는 중에 나는 모든 것을 준비했고 단2가지 스틱1개 부족이고, 트렉킹배낭
이 없었다. 10일간 2가지를 520루피에 빌리고, 1일포터겸가이드로 us$8로 정하고 나의 일정상 귀국일이 긴박하니 피곤하지만
오늘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정하고 ,
포터를 부탁하니 직원중에 만가이를 소개해주었다.
만가이는 조금영어가 통하여 편했다
포터와같이 마운틴에베레스트 호탤에가서 체크아웃하고 퍼밋숀사무실에가서 2000루피주고 퍼밋션을 받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나의 트렁크는 포카라짱 사무실에 보관시키고 만가이와 택시를 타고 포카라에서 약1시간30분 걸리는 나야폴로 행했다.
나야폴로 가는 길은 산능선을 따라가는 것보다, 산꼭대기를 길을 만들어 좌우가 절벽으로
아슬아슬 하다,
더군다나 길은 왕복2차선이라고 하지만 아스팔트가 중간에 깔려있고 좌우길은 곳곳이
움푹파여서 차들은 아예 한대 정도 단닐수 있는 중앙도로로 단니고 있다가 서로 차들이 마주차면 서로 안비기고 버티다가 부디칠 지엄에 피하는 모슴들 아질아질 하다.
산허리를 감돌때는 길이너무파여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비켜서있고 다른차가 지나간후에
다시출발하는 모습들도 답답하다,
14시경에 나야폴( 1,070m)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부터 트레킹이시작되기 때문에 모든준비는 이곳에서 마무리해야한다.
물을사서 수통에 체우고 사과와 귤을 사서 만가이의 배낭에 차곡차곡 넣고는 걷기 시작했다.
첫발을 내디딜 꿈을 간직하였던 곳인 만큼, 나의 눈에는 낯설지도 않고 정겹게만 느껴진다.
구름다리를 건너기전에 환경보호 주민의 100루피 기증기록이 있고, 1시간을 걸어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2시간을 걸어서 사울리바쟐에 도착한 이후 부터는 계속 오르는 돌계단의 1시간니 넘게 계속되었다
장단지에서는 피로가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만가이는 오늘은 1950M 간드록까지 가서 롯지에 자고 가자고 한다 14시부터 18시이니까 4시간을 비탈길과 돌계단을 걸어서 온것이다.
킴체를 지나서 잠시 쉬면서 비스켓과 커피를 먹고나니 힘이난다
계속걸어가는 히마라야의 경치는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히마라야를 안걷고 산을 탓다는 것은 허망하다 나의 일생일대기가 될것이다
고통은 잠깐이요 추억은 영원하리니 나를 시험하는 장이야말로 붓다가 설산에서 고행한것에 비길수 있을것인지?
19시가되니 어둠이 오기 시작한다.
빨리걸어야 한다고 마음먹지만 영 발이 말을 듯지않는다 이틀동안 열차에서 자고, 버스에서
밤을 지세우고, 바로 산행에 들어갔으니 피로가 겹칠수밖에 #$%
간드록 까지 마지막 30분의 비탈길 돌계단을 오르는데 왠쪽허벅지에서 쥐가난다.
만가이가 맛사지를 하고 있지만 꼼짝 못 할정도로 아프다.
나는 적은 가방에서 수지침을 내어 마구찍렸지만 전연피가 나지 않드니 2~3분후에야 검불은 피나 흐르며 허벅지가 편안 하여 졌으며, 어둠이 산천을 덮는 19시 40분에 간드록롯지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네팔음식 달밥과 티를 한잔하고는 잠을 청했다.
4월2일 07시에 아침을먹고 간드록( Ghandruck 1,940m)에서 고라파니로 오르는데
작난이 아니다. 돌계단을 오르고 비탈길과 산사태길 1,450m 까지 급경사길을 내려 왔다가
천길 올라가는 연속된길이 바로 카라반의 희마라야 등반길이다.
처음 시작만 안했으면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았지만 역사의 한페이지 될것이며 우리 가문의 영광이 되겠기에 내한몸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오르고 내리고를 했다.
다시 2,100m 를 올랐다가 캄론(Kamron 1,740m)으로 다시내려와서 다시
캄론강(Kamron Khola Rive 1,210m) 까지 내려오니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급한마음에 옷을벗고 맑은 물에 풍덩하니 발목이 따급고 얼음창같이 발목이 시럽다.
그렇지만 희마라야의 맑은 물까지 와서 목욕 한번못 하고 가면 서운 할것이고, 마음은 풍족했다
캄론강의 셀파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오르막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여 지누(jhinu
1,780m) 까지 올랐다가 다시개곡으로 내려갔다를 수십번 번갈아 하고는 촘롱(chhomrong
2,200m) 롯지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눕자마자 잠이들고 말았다.
19시50경에 눈을떠보니 어둠이끼어있다.
갖고간 시버서 양주를 꺼내 독일에서 혼자 왔다는 헬무테헤때 하우젠과 마시고는 떡국을
꺼려 저녁으로 해결했다..
4월3일 눈을 떠보니 아름다운 설산이 한폭의 그림같다.
이곳 촘롱이 고산족들이 사는 자연부락의 마지막 동네라고 한다.
기년사진을 몇장 찍어 두고는 아침을 토스토로 때우고 만가이를 제촉하여 7시50분에 롯지
를 출발하여 계속 내리막이다. 되돌아올 땐 땀을 쾌나 흘려야 할 것 같다 돌개단을 1,670m 까지 내려와서 개곡의 외나무다리를 건너 다시오르고를 하여 시누와 (sinuwa 2,342m)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오르는데 히마라야의 등반길은 수차례 오르고 내리는 비탈길과 위험한 순간들을 수없이 격어야 한다.
한번의 실수로 돌부리나, 무수히 많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진다면 천길로 떨어지고 만다.온몸은 땀범벅이고 2시간에 물1리터씩마시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소변은 히마라야 트렉킹시작 하고는 한번도 본일이 없다.
여기에서 물값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포카라에서는 프라스틱 1리터에 10루피,(약130원) 1us$/ 70 rupee,
나야폴( 1,070m) 에서는 20루피,
캄롱( 1,740m)에서는 40루피,
간드록( 1,940m)에서 50루피 이며, 그이후는 네팔 환경청에서 프라스틱병은 환경에 영향을 주므로 물을 팔지못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트렉킹객을 위해서 물을끌려서 식혀서 팔고 있으며 물을 공짜는 안준다.
담부( damboo 2,335m)의 대나무숲을지나니 갑자기 안개와 비가내린다,
배낭에서 비옷을 꺼내 갈아 입고 한시간을 걸어 도반( doban 2,560m)으로 접어드니
큰우박으로 바퀴어 떨어진다 큰나무밑에서 잠시 우박을 피하고는 다시 걸음을 제촉하여
도반의 롯지에서 오늘밤을 보내기로 했다.
4월4일 도반을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였다
일찍서두른 탓으로 햇볕없이 개곡을 오르니 어제보다 낮다,
수많은 개곡과 절벽을 오르고 내리면서 히마라야(himalaya 2,920m) 롯지를 지나니 정글이 나오고 누사태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기리는 비석이 있고 위험한 낭떨어지에 사당을 설치하여 두었으며,
외길 나무에 광목을 여러갈레 내려와있고 그속에 종이 달려있다.
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안의와 영혼을 달래는 종이라고 하여 나도 흔들어 주었다.
이곳에서부터 한2시간을 오르고 나니 눈사태 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의 쌓인 중턱으로 눈길이 나있는데 미끄럽고 첫 번째당하는 눈길이라 심중을 기울렸다.
뿐만아니라 위쪽에는 눈녹은물이 폭포를 이루어 눈위로 떨어지니 또눈사태가 날것같은 길을
200m 정도 지나칠려니 다리에 힘이쭉빠진다.
데우랄리(deurali 3,200m) 에서부터는 전체가 눈으로 덮어있다
위험개소가 수없이 많고 미끄러지면 낙동강 오리알이되는 눈사태 구간이 너무나 많다..
사람의 발걸음을 아직도 허용하지 않은, 네팔어로 물고기 꼬리(fish trail)를 뜻한다는 MBC, 아이젠이 없이 눈길걷기가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15시30분에 마차푸차레( MBC 3,900m) 베이스 켐프,
롯지에 무사히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있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온 4명의 젊은 청년들을 만나 함께저녁을 먹고 사진도 찍었다
이들은 내일 ABC로 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전에 한국 kbs,mbc,sbs 방송국 PD들 30명이 이곳에서 이틀있다가 ABC로오르고 못오른 일행과 이곳에서 합류하여 내려갔다고 한다.
구사 일생으로 올라오는데 남녀 30여명과 포타 30여명이 내려가는 그들을 봤다고 했다.
아나푸르나 (Annapurna 4,130m) 베이스 켐프까지 고산병으로 못오르는 사람들은 이곳에
있다가 하산한다고 한다.
젖은 신발을 벋어 통풍을 시키고 양말을 벋어니 오른쪽 발에 물집이고여 터져있다,
약을 바르니 그제서야 아프다.
마차푸차레 롯지의 바몽이 나의 발을 보면서 만저준다. 하도 나이가 들어보여 몇살인냐고 하니
54 살이라고 한다 . 나는 67살이다
그러서 너는 나의 동생이라고 하며 갖고간 기념품을 몇가지 주고
하니 고맙다고 하면서,
그럼 형님과 사진을 찍자고 하며 내가 갖고온 명암이나 사진이
있으면 자기가 이곳의 계시판에 붙여 놓겠다고 한다.
아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내가 직접 붙이겠다고 하여
적은사진과 함께 붙여두었다.
4월5일 오늘은 ABC로 오르는 최종날 이다.
고소적응도 할 겸,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마지막 목표점인 abc를 향해서 천천히 오른다.
길은 가파르지 않으나, 오를수록 고산증세가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다.
한시간쯤오르는데 혼자 하산하는 젊은 친구를 만나 반가워서
어더서 왔는냐고 하니 슬로바퀴아 에서 왔다고
하며 28세인데 대학생이라고 한다.
어제 ABC 에 올랐는데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오늘 아침에야 맑고 께끗한 경치
를 감상하고 서둘러 내려 간다고 한다.
오후 2시경에 드디어 abc(annapurna base camp, 해발 4,130m)에 도착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2007년 4월5일 오후 2시30분 최신길 아나푸르나 베이스켐프에 오르다..
안나푸르나 사우스, 안나푸르나 Ⅰ, Ⅱ, Ⅳ, 마차퓨취레...등등 안나푸르나 연봉들이 손에 잡힐 듯 평풍처름 한눈에 펼쳐진다.
사진찍을 사이도 즐거움은 잠깐 순식간에 구름과 안개속에 아름다운 산의 정체는 사라지고 말았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에 가린 모슴을 처다보면서 ...
내일세벽에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저녁을 먹고 나니 어떻게나 추운지 모든옷을 전부
겹겹이 입고 침낭속에 누워 있어도 오돌오돌 떨리기만 한다.
세우잠잔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구나 생각나든군 ?,,,
4월6일세벽 5시 침낭속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맑고 아름다운 히마라야의 여신을 반길
준비로 밖으로 나갔다.
춥기는 하였으나 구름한 점없이 맑은 새벽이다.
세계각국에서 온 트레이너들이 제각기 앞다투어카메라에 경관을 담기에 바쁘다.
나는 그기에서 오를수있는곳까지 가지끝 올라갔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나는 비디오에 멧세지를 담았다, 이렇게 울산제일중학교 6회동문여러분, 신흥산악회회원 여러분, 처용회회원 여러분, 사랑하는 손자 민수,현수,상원이,상은이,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나의 모교 모든동문들과 친구
여러분 대단히 감사함니다.
내가 여기 아나푸르나의 4,380m 까지
하루 6시간에서 8시간씩 죽을 사투
를 다해 1,070m 나야폴에서부터 길없는 돌부리 가시밭
길을 걷고, 밀림의 장글과 발목이빠지는 숲지대를 지나고, 아슬아슬한 비탈길과, 수백만개
가 대는 돌계단길을 수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하며, 떨어지면 낙동강오리알이되는 천길만길의 위험한 낭떨어지를 걷고, 외나무다리 건너기를 수십번, 발이 붙어 떨어지지 안는 눈사테길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띠며, 3500m 지점에서 부터는 고산병으로 머리가 아파 조금 고생
했지만 결국내가 여러분앞에 장엄한 히마라야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녹음하고, 사진을 찍고 실물은 나의 가슴에도 담았다..
안나푸르나Ⅰ(해발 8,091m)에 이어 그 주변의 연봉들이 차례로 밝아오고, 대자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아참식사를 하고 ..
good bye abc...
이제 아쉽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할 때,
이틀이 걸려 올라온 거리를 하루 만에 도반까지 갈려니, 오늘은 힘든 산행이 될 것 같다.
내리막이라 1시간여 이상 휴식도 없이 내려오니 속도가 빠르다.
저 모퉁이만 돌면 안나푸르나와 영원히 이별할 것 같은 심정에 고개가 자꾸 뒤로 돌아간다.
이틀 전에 묵었던 도반롯지에 도착, 따뜻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는다.
볕이 그리운걸 보니 여기는 아직도 겨울이다.
4월7일 도반을 지나 밤부에 도착하니 이제는 완연한 온대지방으로 온 것 같다.
한 차례 오름과의 사투 끝에 오늘의 목적지인 촘롱에 도착한다.
며칠 전에 묵었던 롯지에 들어서니, 안주인이 아는 체를 한다.
백숙이되는냐고 하니 된다고 한다. 이곳의 백숙은 한 마리에 800루피(us$12)샤워를 하고,
저녁은 백숙을 시켜서 맛있게먹고 나니 힘이 절로난다.
4월8일 도반에서 모처럼 몸을 깨끗이 씻고 잔 탓인지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 것 같다.
오늘은 지누(jinu 온천 Hot spring )에서 히마라야의 온천을 즐기고 가리라. 조금 무리하여 란드록( Landruk 1,565m ) 까지 갈수도 있으나, 굳이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산에서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을 어쩌랴...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이 롯지에서 맑은 히마라야의 쌩콤한 공기를 마시고, 하염없이 산만 쳐다보며, 쉬어도 좋을 만큼 조망도 뛰어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2시간을 걷고 2시간을 평풍같이 세워둔 돌계단을 내려와 오후2시경에 지누에 도착했다.
구름이 끼어 곳비가 솟아질것 같다.
그러나 노천 온천하는데는 아무상관이 없기에 이곳에서도 닭백숙 을 주문하고는 개곡으로
온천욕 하러내려갔다.
온천수는 개울의 눈녹는 찬물과 나란히 떠거운 온천수가 있었다.
왔다같다 병행할수 있어서 좋았다.
4월9일 아직 히마라야의 온천욕이 아쉬워 아침을 시켜먹고 또온천하려 내려갔다.
오늘은 온천하는 사이에 우박이 한동안 떨어지더니 언제 우박이 왔느냐식으로 날씨가 청명
하다.
떠날려고 계산을 하니 백숙값이 1,200루피라고 한다.
왼 바가지야 촘롱에서는 800루피했는데, 먹고 난후 따질수도 없고 한국보다야 싸지만 그래도 물가가 싼 네팔인데 16,000원이라니,
무리하면 오늘늦게 페디까지 갈수 있겠지만 오늘은 간드록 까지 가고 내일페디로 결정하고
배낭을 짐어메고 개곡길을 따라 하산했다.
계단식 농토에는 농부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도 그리고 꼬마애들을 책가방을 등에메고 풀베는 아이들도 있다.
구름다리를 지나니 캄론콜라 계곡의 하류임으로 물줄기가 세차며 내려오는 물소리가 요란
하다.
4월10일 란드록( Landruk 1,565m )에서 08:00 하산하기 시작하여 톨카 (Tolka ),를 지나니 오름길이 나타났다, 마지막오르막인것 같다. 포타나 ( Pothana 1,900m ) 를 지나 내르막길로 담푸스( Dhampus 1,650m ) 에 도착하여 커피를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페디 ( Phedi 1,130m ) 에 14시경 도착하니
택시가 줄지어 서있고,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abc 트레킹의 종점인 동시에 시발
점이기도한 페디는 네팔의 중소도시와 농촌의 맛을 함께 느끼게한다.
( 여기에서 참고로 거론한다면 아나푸르나 트레킹 코스가 나야폴로하여 산행하고 하산때
페디로 내려오는 코스와 그반대로 페디에서 산행하고 나야폴로 하산하는 코스둘이 있다
나는 선자를 택하였다.)
택시로 1시간여 만에 도착한 포카라 레크사이드에서 소나우리행 버스표를 구해두고 저녁에
만가이와 저녁을 같이하며, 이별의 맥주한잔을 나누었다,
다음에 네팔 오면 꼭 연락하겠다고 ...
4월11일 아침 08시 포카라 디포를 출발하여 소나우리를 에서, 네팔의 출국수속과 인도의 입국수속을 하고는 고닥풀에서 미리준비하여둔 A/C석 야간 침대 열차편으로 이튼날 오전 11경 뉴델리역에 도착하여 메인바자르 잔시 호텔 에서 여행의 마지막 인도의 휴식을 취하고 ,일본 하네다 공항을 거쳐 2007년 4월15일 인천
국제공항에 귀국 했다.
후기:
아나푸르나 트레킹의 구간은 대략 왕복 약150여㎞를 조금 넘는 결코 만만찮은 거리지만, 체력의 무리는 특별히 없었고, 우려했던 고산증세도 경미한 정도였다.
오르내림이 심하여 조금힘들었지만 지금생각하니 대체로 완만했으며, 등산로도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잘 정비되어있어 트레킹을 하는데는 최고의 코스인것 같았다..
트레킹 시작 9일중 첫날과 abc에서 도반까지 하산할 때 조금 무리를 하였을 뿐, 대부분 오후 3~4시 전후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으며,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저녁에 쉬는 시간을 많이 가져 하루를 되새김하는 기회로 삼았다.
시간의 부족함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지만,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요,
꿈이요, 희망이다.
이제, 7년여 이상 키워온 꿈은 이루어졌다.
가슴 한 편에 자리 잡은 감동과 환희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히말라야에 가고 싶다는 꿈이 벌써 피어오르고 있다.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잃어주어서 감사함니다. 포푸라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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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티벳방에서 옮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