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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들레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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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 공지 스크랩 2013년6월22일(토) 춘천 오봉산 산행(용전대장)
변사또 추천 0 조회 32 14.03.25 13: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춘천 오봉산(五峰山)

 

산행지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일원

산행일자 : 2013년 6월 22일(토요일)

산행코스 : 배후령→1봉(나한봉)→경운산갈림길→708봉→2봉(관음봉,해발781m)→전망바위→다리→삼각

               점봉→3봉(문수봉)→청솔바위→위령비→4봉(보현봉) →오봉산(비로봉)→780봉→전망암봉→

               멍바위→선동계곡갈림길→688봉→전망바위→거북이바위→로프→청평사→선동교→구성폭

               포→거북바위→매표소→청평교→부용교→선착장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10:30~15:00(4시간30분, 식사시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날씨 : 맑은

산행대장 : 가우 (배용전)대장

함께한 친구 : 가우(용전), 아띠(현주), 산친구(승우), 숲으로(인철), 주니(광준), 주머니(주만), 수연(최수

                    연), 막내(상락), 뚝섬아(한겸), 한새(준희), 박부장(덕이), 노을(은순), 기픈가을(예진), 좋은

                    생각(동근), 선아(황기선), 아자(은주), 이름(최정균)=====이상 17명

1. 가우(용전) 2. 숲으로(인철) 3. 주니(광준) 4. 주머니(주만) 5. 수연(최수연)
6. 뚝섬아(한겸) 7. 한새(준희) 8. 박부장(덕이) 9. 아띠(현주) 10. 산친구(승우)
11. 노을(은순) 12. 기픈가을(예진) 13. 좋은생각(동근) 14. 이름(최정균) 15. 선아(황기선)
16. 막내(상락) 17. 아자(은주) 이상 17명

 

 

 

춘천 오봉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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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해발779m)

오봉산은 춘천시 북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소양호반을 수반 삼아 세워둔 수석 같은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주능선에 5개 봉우리가 절묘하게 늘어서 있어 오봉산이라 부른다.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가 되는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 2봉(관음봉) 3봉(문수봉) 4봉(보현봉) 5봉(비로봉)의 바위봉우리가 이어진다

옛 지리서엔 청평산으로 되어있는 오봉산은 은백색 화강암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분재와 같은 노송과 어우러진 암릉을 걷노라면 마치 동양화 속을 걷는 기분이다. 특히 정상에서 청평사 쪽으로 뻗어나간 남쪽 능선은 칼날 같은 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위험한 하산코스라 경험 많은 등산 리더와 동행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된다.

 

1대간9정맥도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고 이제는 무엇을 하면서 세월을 낚아볼까 생각끝에 문득 67산이좋은 친구들 생각에 산방을 노크해 본다.

 

얼마전 현주대장 첫공지에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하고, 계속하여 무박산행을 진행...67산이좋은 친구들이 보고싶어 산방에서 산행지을 검색해 보니 춘천에 있는 오봉산 산행이 있어 많이 망설임 속에 참석을 한다. 친구들이 많이 교체가 되고 전에 함께했던 친구들이 없어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아침에 빨리 일어나면 신청하고 참석하기로 결정...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창밖을 보니 무척 더울것 같은 예감이 스쳐지나간다. 냉장고에서 얼음물과 과일을 챙겨 베낭에 넣고는 지하철 역으로 나가는 마음이 가벼워진다.

무엇 때문일까???

친구들 만남 때문일까 ㅎㅎ

 

상일동에서 5호선을 이용하여 군자에서 7호선을 갈아 타고 좌석에 앉았는데 구면인 친구 두명이 대각선 방향 좌석에 앉아 있었다. 지난번 현주대장 첫산행에서 만난 수연이랑 상록이 친구였다 어떻게 할까? 아는척할까?? 혹!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그냥 모른척해 버린다.

 

기상가 동시에 아침에 참석 댓글을 달고 어떤 친구들이 함께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아는척 하는것이 이상할것 같아서...상봉역에 도착하여 내렸는데 두사람은 그냥 그자리에 있는것을 보고는 다른 산으로

가는구나 생각했고, 모르는척을 잘했다고 생각하며 상봉역 환승출구에 도착하니 먼저온 친구들이 반겨준다.

 

잠시 후 수연이랑 상록이가 도착하고 이후로 친구들 하나 둘이 집결지에 도착 한다. 지난 이야기을 수연이에게 하니 숙스러운 웃음을 짓고 왜! 아는척 하지 않았는지...함께할 친구들이 모두 도착하여 춘천으로 출발하는 지하철 역사에 올라 8시12분 출발하는 춘천행을 탑승한다.

 

지하철은 상봉역에서 약1시간20분을 조금 넘겨 춘천역에 도착했고 시내버스로 배후령(배후령으로 가는 버스가 없음, 배후령 터널이 생겨 버스는 터널로 진행함)까지 이동하는것을 포기하고는 식당 미니버스 두대을 불러 나누어 타고는 배후령에 고개에 도착한다.

 

배후령고개에 도착하니 안동에서 올라온 산악회 버스 한대가 먼저와 어수선한 상태에 한자리에 모여 용전 리딩대장으로 부터 간단한 산행안내을 받고는 친구들과 인사을 나누고는 우측편 경사지을 오르며 오늘 춘천 오봉산 산행이 시작된다.

 

67산이좋은 친구들  춘천역 광장에서 단체사진

 

식당 미니버스가 2번 출구에서 대기 하는 관계로 춘천역광장에서 다시 춘천 역사을 통과하여 2번 출구로 나가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춘천역에서 용산으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 시간표의 모습

 

춘천시 관광 아내판의 모습

 

춘천시 주요 관광 명소 안내판

 

춘천시 역사의 모습

 

춘천역에서 배후령까지 그리고 소양강댐에서 식당, 춘천역까지 이동시켜 줄 미니승합차의 모습

샘토식당 : 033-243-9998, 010-8878-8058

위치 : 소양댐 방향 상천초교 입구

음식메뉴 : 샘토 명물 숯불갈비, 철판 닭갈비 등

일단 식당 설명은 이쯤하고, 제공한 친구는 사진봉사해 준 한새(준희), 춘천 주변 산행시 이곳에서 뒤풀이을 몇번 했다며 추천해 주었다.

 

배후령(해발600m) 도착

배후령은 46번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마루에 있고,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지점에 우치해 있다.

위에 있는 사진은 배후령에서 춘천방면을 바라본 46번 지방도로의 모습이고,반대편 뒤편으로는 화천군방면이다. 예전에는 배후령이  군사도로라 너무 위험하고 도로가 엉망 이었는데 지금은 배후령 아래에 신설도로와 터널이 생겨 양구와 인재 그리고 속초로 편안하게 차편으로 이동할수 있게 도로가 건설 되어 있었다.

 

배후령 오봉산 들머리에서 인증샷

 

배후령 46번 지방도에서 바라본 양구방면의 모습

 

배후령 입구에 있는 오봉산(해발779m) 표지기의 모습

 

배후령에서 오봉산 들머리지점의 모습

 

 

배후령을 알리는 안내판의 모습

 

산악회 띠지들의 모습

배후령에서우측편 계단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각 산악회에서 오봉산 방문 기념으로 각산방의 띠지을 줄에 붙혀 놓아 우리도 67산이좋은친구들 시그널을 붙히고는 급경사을 오른다.

계속되는 경사지에 안전을 위해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지차체에서 편안하게 진행할수 있도록 이곳에 나무계단을 설치해 주면 좋을것 같았다.

배후령에서 약10여분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을 올라서면 경운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리들은 우측편 경운산정상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좌측편 완만한 등로길을 따라 오봉산으로 진행한다.

 

배후령에서 경운산 갈림길까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지의 모습

 

경운산 갈림길 이정표 : 경운산0.44km, 오봉산173km, 배후령 0.3km

 

경운산 삼거리의 모습

우측방향은 경운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이고, 오봉산방면은 우측편으로 진해하면 된다.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경운산 갈림길

경운산 정상부을 찍고 내려서면 이지점에서 다시 합류하지만 우리는 경운산 첫번째 갈림길에서 경운산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이곳에 도착한다.

 

경운산 갈림길 이정표 : 경운산, 배후령 0.36km, 오봉산 1.67km

 

오봉산 1봉(나한봉) 통과

배후령에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경사지을 올라 경운산 갈림길에서 우회하여 오르면 오봉산 1봉인 나한봉에 도착한다.

 

오봉산 등산로 1지점 안내판의 모습

 

등로길 우측편에 있는 바위의 모습

 

암릉지대을 올라서면 조망이 열리고 708봉을 통과한다.

 

708봉 통과

708봉은 암릉지로 이루어져 있었고 공터 우측편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오봉산 제2봉인 나한봉에 도착한다.

 

편안한 등로의 모습

708봉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다시 경사지을 올라서면 오봉산 등산로 제2지점 안내판이 있는곳을 지나고 계속하여 올라서면 오봉산  2봉인 나한봉에 도착한다.

 

 

 숲이 무성한 등로길에서 인증샷

사진 봉사해 준 덕이친구 사진 감사요^^

 

산행중 개구쟁이 상록이랑 한컷

상록아 닉네임 개9쟁2로 바꾸어라 ㅎㅎ

 

등로길 좌측편에 있는 바위 위에 돌탑의 모습

 

경사지 통과하는 모습

등로 좌측편 바위 위에 돌탑이 있는곳을 지나면 경사지가 나오고 올라서면 조망이 좋고 오봉산 2봉인 나한봉에 도착하게 된다.

 

오봉산 등산로 제2지점인 구조, 구급 현위치 안내판의 모습

 

암릉지대 통과

오봉산 제2지점 안내판을 통과하면 암릉지가 나오고 우측편으로 46번 지방도와 배후령 들머리지점이 조망된다.

 

조망이 좋은 암릉지에서 바라본 46번 지방도와 오봉산 배후령들머리지점 조망

 

오봉산 제2봉(관음봉,해발781m) 통과

오봉산 제2봉인 나한봉에서 앞으로 이어갈 등로길의 모습 저멀리 오봉산 3봉인(문수봉), 4봉인(보현봉), 그리고 오봉산정상(비로봉)이 조망되었다.

 

오봉산 제2봉(관음봉,해발781m) 용전대장과 함께...

 

오봉산 제2봉(관음봉,해발781m) 내려서면서 선두조와 함께 인증샷

 

출렁다리 통과

제2봉과 3봉 사이에 다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삼각점봉을 통과하여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곳을 올라서면 오봉산 제3봉인 문수봉에 도착한다.

 

오봉산 제3봉인 문수봉의 모습

 

오봉산 제3봉 문수봉 오름길의 모습

오봉산 제3봉으로 올라서는 등로길은 급경사지로 로프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었고, 정상에 올라서면 조망이 일품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소양강과 오봉산 주변의 노송, 암릉지의 조화는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것이다.

 

3봉 통과

 

오봉산 4봉(보현봉) 조망

오봉산 3봉(문수봉)에서 바라본 오봉산 제4봉(보현봉) 의 모습이 조망

 

오봉산 제4봉(보현봉) 으로 오르는 급경사 등로의 모습

오봉산 제3봉(문수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로프 지대을 오르면 오봉산 제4봉(보현봉)에 도착한다.

 

오봉산 제4봉(보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등로의 모습

배후령에서 이곳까지 이어온 등로가 순서대로 제3봉(문수봉), 제2봉(관음봉), 제1봉(나한봉)이 조망되었다.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일대의 분지형 산곡평야 조망

 

오봉산(해발779m)정상석의 모습

오봉산은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사이 소양댐 옆에 있는 산이다. 배를 타고 가서 산을 오르고 다시 배를 타고 나오는 산과 물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이 오봉산이다. 오봉산의 동쪽에 있는 부용산이나 서쪽의 770봉도 오봉산에 못지않는 봉우리이지만 두 산은 육산인 반면 오봉산은 암산인데다 암봉들을 줄줄이 거느리고 있어서 배를 타고 가까이가면서 보면 단연 군계일학격인 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암릉에서 능선 사이로 보이는 푸른 호수를 보면 외국의 경관 탐승과 같은 상쾌한 경험이 되살아나고 하얀 바위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울창한 숲지대는 또하나의 경이적인 볼거리이다.


암릉의 산사면은 물론 암릉 날등에도 노송이 이어져 바위와 나무의 조화가 아름답고 주변의 울창한 육산을 배경으로 볼 때 검은 회색의 암릉사면과 암봉은 위압감을 줄 정도로 회화적인 아름다움과도 갖추었다.
이산을 오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코스는 소양댐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아래 선착장에 내려 청평계곡으로 올라가는 코스이고 또 하나는 춘천에서 양구로 가는 46번 도로를 타고 춘천시와 양구군 경계인 배후령에서 내려 700미터 가량 걸어 주능선에 오르는 코스이다. 오봉산은 봄철 암봉과 진달래의 어울림이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봉산(해발779m)정상석에서 67산이좋은친구들 단체사진

 

오봉산(해발779m)정상석에서 67산이좋은 남친들의 모습

 

오봉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오봉산 등산 안내도의 모습

오봉산 정상부에는 정상석과 이정표 그리고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금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부용산 갈림길의 모습

오봉산정상에서 내려서면 부용산 갈림길이 나오고, 부용산방면은 좌측방향이며 청평사, 천단방면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이지점에는 넓은 공터가 형성되어 있어 휴식 장소로 안성마춤인데 먼저온 산악회에서 점심식사을 하고 있는 관계로 우리는 조금더 진행하여 점심식사을 하기로 한다.

 

부용산 갈림길 이정표 : 부용산 2.1km, 청평사 2.2km, 오봉산 0.05km

 

오봉산 등산로 현위치 3지점 안내도의 모습

 

점심식사 장소 물색

부용산 갈림길에서 약100m 진행하면 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이 나오고 무명봉에서 각자가 가지고 온 음식물을 차리고 보니 푸짐한 산속의 오찬장이 되었다.

 

즐거운 점심시간

수연이가 만들어준 비빔국수, 또 다른 친구가 만들어준 콩국수, 복분자, 족발, 소주, 막걸리 등등 함께한 친구들의 소중한 음식들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도 부탁해~~! ㅎ

 

점심식사을 마치고 출발 준비

점심식사 시간이 1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맥을 이어가는 산객들은 점심시간 없이 휴식하면서 행동식으로 대충 요기을 하고는 출발하는 습관이 있어 장시간 한곳에서 앉아 있는것이 어색할 따름이다.

 

오봉산의 노송

부용산갈림길에서 무명봉(점심식사한 장소)을 넘어 경사지을 내려서면 전망이 좋은 멋진 암릉지가 나오고

조망지에서 지나온 등로와 소양호반을 조망하고는 몸집이 큰 사람은 통과하기 어려운 흠통바위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선동계곡 갈림길이 나온다.

 

조망지에서 바라본 오봉산 무명봉의 모습

 

암릉지에서 바라본 멋진 바위의 모습

 

오봉산 흠통바위 통과

오봉산의 가장 흥미로운 능선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오봉산 제 2봉에서 3봉간의 바위지대라면 또 하나의 흥미있는 지대는 오봉산 정상이후 청평사까지 사이에 있는 또 다른 봉우리들 중 세번째 암봉과 네번째 암봉사이에 있는 홈통바위일 것이다. 이 근처의 암릉은 변화를 부려 부용산 쪽은 깎아지른 벼랑이고 소양호쪽의 조망은 물론 선동계곡을 내려다 보는 전망도 아주 좋은 곳이다. 홈통바위는 배낭을 메고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좁고 경사도 심하여 발을 디디며 미끄러질 듯해 신경이 쓰이는 곳이다. 여기에도 로프을 설치해놓았다. 홈통바위를 지나면 곧장 내리막길이 된 뒤 평탄한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급경사를 내려서자말자 오른쪽 방향은 선동계곡으로 내려서는 청평사방면이고, 우리는 직진으로  올라 천단에서 가는 길을 택한다.

 

선동계곡 갈림길

선동계곡 갈림길에서 선동계곡방면 계단을 버리고 직진으로 경사지을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688봉 암릉지에 도착한다. 688봉(천단, 소요대)에는 소양호 조망이 일품이며 그곳에 있는 노송 또한 일품이라 말할수 있다. 선동계곡쪽으로는 깎아지른 벼랑이며 바위사이엔 노송이 서 있어서 암석과 노송의 어울림이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곳이다. 선동계곡 갈림길에서 청평사로 내려서는 등로길이 두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암릉을 그대로 타고 내려가는 직통코스이고, 또 하나의 등로길은 급경사계곡의 너덜지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계곡 아래쪽엔 비가 오면 물이 흐르지만 갈수기엔 물이 없다. 이 길은 또렷하지는 않지만 눈이 온다든가 하여 암릉을 타는 것이 위험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길이다. 선동계곡 등로길은 청평사로 바로 뒤 암릉이 시작되는 곳에서 만난다.
마지막 암릉과 암봉은지대는 소양호 조망이 좋고 청평사가 바로 아래 내려다보이는 기막힌 조망처라 할수있다. 암릉의 바위사이로 난 길을 내려가는 맛은 벼랑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선동계곡의 울창한 활엽수숲, 청평사의  기와지붕이 보여 두배가 된다. 688봉에서 청평사로 내려서는등로길은 지자체에서 로프와 밧줄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라 생각한다.

 

선동계곡 갈림길 이정표 : 오봉산정상 1.4km, 배후령3.0km, 청평사(완경사) 1.6km, 청평사(급경사)1.5km,

                                     주차장 뱃터 1.8km

 

688봉 정성부의 모습

688봉 정상에는 천단 안내판과 소요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정상석은 없었다.

안내판 뒤편에 있는 노송의 모습은 소양호반과의 조망이 일품이라 말할수 있었다.

 

988봉에 있는 천단 안내판의 모습

하늘 제사를 지내는 의식 행하기 위해 만든 제단.

 

988봉에 설치되어 있는 소요대 안내판

이 대에서는 청평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서종화의 청평사기에 의하면 "산기슭의 머리부가 잘려져 대가 된것인데 그 위에 4-5인이 앉을 만하다. 대 아래에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다. " 고 하였다. 소요대의 관한 기록이 여럿 전한다. 그 중 조선 전기의 보우스님이 노래한 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소요유적

봄이 깊어 꽃이 땅에 무늬를 놓을때, 소요대을 찾으니 산허리 쪽으로 비틀어졌네,

하늘이 푸르러 뜬 구름이 걷히고, 산이 개어 묵은 안개가 사라지네

구천은 멀리 낮은곳에 있고, 삼신산은 아득하여 부르기 어렵네

함번 삼막한 참선의 적적함을 달래니, 유유히 흥이나 저절로 풍요로워지네.

 

오봉산 등산로 5지점의 안내도의 모습

688봉에서 경사지을 내려서면 5지점과 청평사 갈림길에 도착하며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암릉지가 나오고 계속하여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내림길에 도착한다.

 

청평사 갈림길의 모습

 

청평사 갈림길의 이정표 : 배후령 3.3km, 청평사(완경사) 1.9km, 청평사(급경사) 1.2km, 뱃터가는길 1.6km

 

천단의 모습

 

천단 안내판의 모습

청평사에는 제석단과 천단이 있었다고 한다.

제석천에 제사을 올리는 제석단은 문수원기와 시장경비가 있었던 경내의 큰 마당 중간에 있었고 하늘에 제사을 올리는 천단은 부용봉 아래 어딘가에 있었다고 한다.

그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나  주변의 촛대모양의 촛대바위와 송대방위 , 거북바위 등이 있는 이곳이 천단이라 알려져 있다.

 

 

촛대바위의 모습

 

멋진 소나무의 모습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소양호반 조망

 

거북바위의 모습

 

 소양호와 청평사의 조화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는 오봉산은 능선 곳곳의 아기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풍경화처럼 싱그럽다. 봄이면 산 전체가 진달래로 덮여 장관을 이루고 여름은 시원한 청평사 계곡의 심오한 계곡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봉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선정돼 있고 네티즌이 즐겨 찾는 53위의 산이기도 하다.오봉산의 산줄기는 북한 땅 백두대간의 매자봉(1144m)부터 시작된다. 금강산을 지난 백두대간 큰 산줄기는 월출봉, 차일봉, 국사봉을 일으키고 약 20Km 거리에 매자봉을 솟구친다. 매자봉을 지난 백두대간은 남동방향인 무산(1320m)으로 뻗어 나가는데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를 가칭 구례지맥이라 부른다. 구례지맥은 지맥 중 가장 높은 산인 구례산(1352m)를 불끈 들어올리고 매봉(1290m), 가칠봉(1254m), 대우산(1179m), 도솔산(1148m) 대암산(1304m) 등 고산준령을 솟구치고 산줄기가 낮아지며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어서 봉화산(875m) 사명산(1198m) 죽엽산(859m) 부용산(880m) 빚어놓고 매자봉서 약 87Km 거리에 오봉산을 일으킨다.

오봉산을 지난 구례지맥은 산줄기가 갈라져 북쪽으로 달려 나간 능선은 100대 명산인 용화산(878m)과 매봉산(615m)을 빚어놓고 북한강에 맥을 다하고 남쪽으로 달려 나간 능선은 마적산과 수리봉(656m)을 빚어놓고 아담한 우두산(133m)까지 빚은 다음 남은 여맥을 소양강에 가라앉힌다.

 

오봉산 등산로 6지점 안내판의 모습

거북바위에서  청평사로 내려서는 등로길은 급경사 암릉길이며,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고, 로프 암릉지을 내려서면 토사지대가 나오고, 오봉산 등산로6지점을 지나면 청평사에 도착한다.

 

청평사로 내려서는 로프지대의 모습

 

오봉산 등산로 7지점 안내판의 모습

 

청평사 초입에 있는 등산  안내도의 모습

 

오봉산 청평사

청평사의 현존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廻轉門,보물 제164호), 서향원, 청평루, 적멸보국, 해탈문, 큰방, 요사채 등이 있으며, 주요문화재로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 8호인 삼층석탑(공주탑)을 비롯하여 진락공부도(眞樂公浮屠), 환적당부도(幻寂堂浮屠) 및 고려정원(高麗庭圓)이 있다

 

 

청평사에 있는 주목(도나무) 보호수의 모습

수령이 800년이 되었고 나무둘레가 무려 150cm가 되며 1982년 11월 13일에 보호수로 지정 되었다.

 

청평사에 있는 주목(춘천시나무) 보호수의 모습

수령이 500년이 되었고 나무둘레가 무려 10cm가 되며 1982년 11월 13일에 보호수로 지정 되었다.

 

 

청평사 극락보전의 모습

 

청평사 극락보전 내부의 모습

 

삼성각의 모습

 

청평사 대웅전 내부의 모습

 

 

청평사 요사체의 모습

 

청평사에서 67산이좋은 친구들 단체사진

청평사 입구의 회전문은 뱀에 대한 이야기가 유래된다.

뱀은 회전문을 통해 해탈했다면서 일주문이 아닌 회전문이 있는 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평사 뿐이다.

청평사

청평사는 779m 오봉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고려 광종때 영현선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폐사되었던 절이 다시 세워진 것은 선종때 이자현이 관직을 버리고 이곳에 들어와 문수원이라 이름 짓고 선 ( 禪 )을 즐겼는데 이때부터 주변에 나타났던 호랑이와 이리가 사라져 평화롭게 되었다해서 청평사라 불린다.보물 제 165호인 회전문을 지나면 이자현이 사다리꼴 석축을 쌓고 넓은 정원을 만들면서 계곡물을 끌어와 연못을 만들어 오봉산에 비치게 한 고려정원 '영지'가 경내에 남아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으로 고래시대 정원 양식을 살펴볼 수 잇는 곳이다. 회전문은 흑담을 만들지 않고 창살을 달아 만든 상태로 불교의 윤회사상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춘천의 청평사는 오래 전부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은 곳이다. 청평사로 가려면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도로가 정비되어 차를 타고 청평사 앞까지 갈 수 있다.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에 창건되어 백암선원이라 하였던 것을 이자현(李資玄) 등이 중건하면서 사찰 이름을 달리하였고 그후 조선 명종 11년(1557) 보우대사가 중건하면서 청평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때문에 청평사는 천년고찰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청평사의 회전문은 보물 제164호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적멸보궁, 극락보전, 진락공 이자현 부도, 영지 등이 있으며 사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봉산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영지(影池)는 작은 연못으로 고려시대 청평사가 창건될 당시 같이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 일대에 고려정원이란 커다란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이 영지만 남은 것이라 한다.
매표소에서 청평사 입구까지 걷는 동안 숲길이 아늑하고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도 볼거리이다.


공주굴의 모습

 

공주탕의 모습

청평사에 도착한 공주가 스님의 옷을 지어 그 공덕으로 상사뱀은 공주와의 인연을 끊고 해탈을 한다는 내용인데 공주는 이곳 공주굴에서 하룻밤 정성을 모시고 청평사 뒤에 있는 공주탕에서 목욕재개하고 스님의 옷을 지었다는 뒷 얘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다

 

구성폭포

청평사 주변 계곡에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내려서면 약수터가 나오고 계속하여 내려서면 직벽으로 흘려 내리는 구성폭포을 만난다.  청평사 주변에는 산수가 빼어난 경승지로 유명하고 아늑한 분지형을 이룬 입지환경 속에 계곡, 영지(影池), 소(沼), 반석(너럭바위), 기암괴석, 폭포 등이 어우러진 절경(絶景)이며 선경(仙境)으로서 천혜의 산수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승지이다.

 

구성폭포에서 친구들이랑 인증샷

 

구성폭포에서 단체 사진

 

뱀과 같이 있는 공주상 앞에서 인증샷

뱀과 공주상은 중국 당나라 태종의 여식인 평양공주를 짝 사랑한 남자가 죽자 뱀(상사뱀)으로 환생. 공주에게 붙어 떨어지지 않자 이뱀을 떼내기 위해 중국에서 청평사까지 정성을 드리려 왔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청평사 나루터의 모습

 

청평사 나루터 배의 모습

 

청평사 나루터에 도착하는 또 다른 배의 모습

 

청평사 나루터에서 소양호 나루터에 도착하는 모습

 

소양강 나루터의 모습

 

소양호반 배경으로 인증샷

 

소양댐의 모습

 

춘천 뒤풀이 장소

청평사에서 소양호 나루터에 도착하니 식당 미니승합차량이 대기하고 있어 오봉산 배후령 들머리 이동시 처럼 두대의 차량에 탑승하여 식당에 도착하여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맥소 폭탄주와 소주, 막걸리을 마시며 오봉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모처럼 함께한 67산이좋은 친구들 산행길 위험한 암릉길이 있었지만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침을 감사하며 리딩해준 용전대장과 함께한 친구에게 고마움을 지면으로 대신한다.

 

기획과 리딩해 주신 용전대장

일일총무해 주신 현주대장

중간, 후미 봉사해 주신 각 대장님들

사진봉사해 주신 덕이, 준희

뒤풀이장소 제공해준 준희

점심식사에 먹거리 준비해 주신 친구들(수연이 비빔국수 일품)

오봉산 산행길 함께한 친구들 모두 수고 많았고 다음에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길 열어 주시길 바라며

산행 후기 준비하면서 산행시 카메라 고장으로 수리하는 기간이 길어 늦게나마 이렇게 올리게되어 미안^^

친구들 두서없는 후기 읽어 주심에 감사하고  함께한 모든친구 이름을 몰라 미안

다음 산행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길 바라며...

친구들 모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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