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상황에서도 보성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이 답지하면서 민간기부액 최고 금액을 달성하며 60억원이 넘는 장학금이 조성됐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보성군장학재단이 설립된 이래 지난한 민간 기부로는 최고 금액인 5억3천600만원이 모아져 6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보성군장학기금의 모금액이 많아질수록 기탁하는 사연도 각양각색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가 3억원의 뭉칫돈을 장학재단에 기탁해 중앙 언론은 물론 지역에 큰 이슈가 됐고, 평생 날품을 팔아 모은 천만 원을 기탁한 벌교읍 마동리 유삼순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도 각종 언론매체를 타며 전국적인 미담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역내 보성·벌교·예당 3개 새마을금고가 연합해 1천만원을 기탁했고, 평소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던 전남도시가스(사장 박철규)도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크고작은 기부가 꾸준히 이어졌다.
시상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사례도 많았다. 군정발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해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전액 기탁한 광주시 남구 노대동 오세완 가족,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시상금 100만원, 연말에 퇴직한 박충일 전 농산과장 100만 원 등 정성어린 기부가 답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출향향우의 지속적인 관심이 계속된다면 오는 2014년도까지 목표액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학기금 목표액이 달성되면 지역명문고 육성사업 및 장학금 지원 등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인재육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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