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9일 KBS1에서 방송했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세균과의 전쟁, 항생제 내성의 공포] 핵심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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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유렵의 인구중 2,500만~6,0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사망케한 흑사병(Pest)이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이 병의 원인은 세균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들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각종 감염성 질병들을 '신의 저주' 또는 '악마의 소행'이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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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스위스 화가 아르놀트 뵈클린의 'pest'라는 작품, 이 화가가 흑사병을 '악마가 하늘을 떠다닌다'는
것으로 표현했을 정도로그 당시 사람들은 '세균'이라는 것에 대해 무지했었습니다.
이런 '악마'의 정체를 밝히고 그 치료제를 만든 사람이 바로 '알렉산더 플래밍(Alexander Fleming)'이라는 사람입니다. 즉 그는 1928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penicillin)'을 푸른곰팡이로 부터 발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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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니실린이 그 당시에 '기적의 약물'이라고까지 불렸던 이유는 특히, 전쟁에서 다친 사람들의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을 현저히 줄였고, 인간의 평균수명을 무려 30년이상 연장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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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에도 수백종의 항생제가 개발 되는데, 이 항생제를 맹신하고 오남용함으로써
세균들 중 살아남은 극히 일부의 세균들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져 더욱 강력한 놈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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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요즘 말하는 일명 '슈퍼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것들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다제내성세균 多劑耐性細菌'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multidrug resistant bacteria, 즉, 다양한 약(여기서는 항생제죠)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수퍼박테리아급의 세균들이 현재까지 다수 밝혀지고 있는데 그중 6종은 우리나라에서 법정지정감시병으로 관리될 만큼 위험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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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SA(met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페네셀린계) 내성 황색포도알균,
흔히 푸퍼받테리아(a superbug)라고도 불림.
** VRE(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 VRSA(Vancomyc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
****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MRPA(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다제내성 녹농균 MDRPA로도 표기됨
******MRAB(Multi-Resistant Acinetobacter) 다제내성 아시테노박터균
이 세균들이 무서운 이유는 여기에 감염이 되면 쓰고 싶어도 쓸 약이 없고, 항생제가 없던 19세기, 흑사병이 창궐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 중 유명한 사례가 바로 마이클잭슨입니다. 그는 코 성형수술을 하다가 MRSA에 감염이 되어, 코가 이상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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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11에 "No action today, No cure tomorrow"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이 내성균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었습니다.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다'라는 의미인데, 전세계적으로 이 항생제내성균의 심각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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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몇가지 나왔느데, 이분은 다른 병원에서 허리와 무릎관절 수술을 받다가 감염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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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범위 내성결핵균에 감염된 환자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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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리네졸리드라는 항생제라는게 나오는데, 결핵환자중 40%이상이 시신경마비,위궤양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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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매일 34알의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우리나라의 항생제남용에 대해 경고를 하는 통계자료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월등히 많습니다. 다제내성이라는 말은 여러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내성을 지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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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치료를 받다가 VRE에 감염된 사례입니다.
이분은 전염가능성 때문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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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수퍼박테리아라고 불리는 VRSA감염율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힌트를 주자면 에이즈 사망자보다 MRSA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입니다.
다시보기로 확인 바랍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아직 VRSA는 발견이 된적 없고
반코마이신 중등도 내성인 VISA는 약 20여건 보고 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발가락에 생긴 염증이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메티실린에 내성을 가진 MRSA에 감염된다는 것을 알게 된 사례입니다.
MRSA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감염은 되지 않았지만 보균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퇴원후에 그 지역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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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퍼박테리아에 감염이 되면 항암치료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이 수퍼박테리아 때문에 시끌벅적한데요
일본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엄청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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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감염된 환자만 격리해서 치료받는 요양병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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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매년 10만명이 감염되어 사망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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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래는 리나라의 항생제 내성균 보균자 발생현황입니다. 감염은 안됐다 하더라도, 보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멀쩡해도 주위에 전염의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더욱 무서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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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법정관리 감염병이 52종이 있는데, 이 모든 법정전염병의 사망자수와 병원감염으로 사망하는 수와 거의 같다고 하니 엄청 심각한 수준에 와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가 많이 아는 전염병의 경우 국가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비해, 이 병원감염은 아직도 병원에 맡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 항생제 내성균이 심각할 정도에 이르러서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여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아시고 싶은 분은 다시보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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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오남용의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처방 받았던 약중 먹다가 남은 것을 보관하고 있다가 증상이 비슷할 때 자의로 먹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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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가 빈번하게 먹는 감기약에는 얼마나 많은 항생제가 들어갈까?
방송에서 실험해 본 결과, 6곳 중에 5곳이 항생제 처방을 내렸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저도 조심을 하고 있는터라
특히, 아이들 약에는 왠만하면 항생제를 빼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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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감기약에 대한 항생제 처방은 44%나 된다고 하니
이 글 보시는 분들은 항생제 처방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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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사람들의 항생제의 위험에 대한 인식은 거의 안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항생제가 감기치료에 도움이 된다거나 모른다고 한 사람이 70%를 넘는것을 보니
사태가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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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교수는 일반적으로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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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원에서 항생제를 많이 처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시보기를 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중이염 같은 경우도
수술을 권유받을만큼 심각하더라도 특별한 경우 빼고는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경우는 자연치유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빨리 낫게 하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항생제를 쓰는 것을 자제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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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뇌수막염의 주요원인인 폐구균이라는걸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병에 걸리면 예전보다는 이 균들이 내성을 가지게 되어서 훨씬 더 강한 약을 투여해야 한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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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요즘 이 폐구균의 심각성에 대해 통계를 낸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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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폐구균의 내성이 더 강해져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좋은 정보 하나 알려드립니다.
폐구균은 1회접종만으로 평생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분들은 폐구균감염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생제가 위험한 것은 우리 몸에 좋은 균과 나쁜 균을 모두 죽이기 때문인데요,
좋은 균이 다 죽고 나쁜 균이 더 강력하게 살아 남아서 폭증하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요즘 대장에 생기는 크로스트리디움디피실 감염증의 경우는
좀 특이한 시술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는데는 어떠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까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결론을 내린 것은
"항생제는 감기치료제도 해열제도 아니며, 만병통치약은 더더욱 아니다.
세균감염을 치료하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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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송에서 권유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 3가지만 정리하고 마무리 합니다.
1. 항생제가 처방된 약은 반드시 복용기간과 횟수를 지키고, 남은 약을 함부로 먹지 말자!
2. 손씻기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자!
3. 백신이 있는 질병의 경우, 예방접종을 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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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 후반부에는 '저체중은 비만보다 건강할까?'라는 다른 주제로
무분별한 다이어트의 심각성에 대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다이어트을 열심히 하고 있으신 여자 분은 꼭 한번 봐야 할 내용 같군요.
다이어트 잘못하면 건강 잃고, 돈 잃게 되는 결과가 되겠군요.
출처 :http://cafe.daum.net/1644-5137/SJwn/3?q=%C7%D7%BB%FD%C1%A6%20%B3%BB%BC%BA&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