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글>
티비 프로그램 중 드라마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역사드라마는 시청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시대에 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주제인 역사에 창작을 가미해 흥미를 제공한 점이 유효했다. 드라마 마의 흥망은 역사적 창작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좌우한다. 이는 우리나라 영화 흥행순위 1위인 <명량>을 보면 알 수 있다. 약 1800만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에도 많은 각색이 존재한다. 이순신의 호칭, 전투에 참여한 함선 수, 조선 수군의 복장 등이 그러하다. 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보다, 대중들에게 역사적 흥미를 제공한 부분을 높게사는 사람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드라마 작가는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역사적 창작은 ‘대한민국 헌법 21조’에도 언급돼있는 ‘표현의 자유’이다. 만약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당해 각색하지 못하고 역사적 사실만을 그대로 나열한 한다면, 이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사료될 것이다.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전달하는게 최우선이다. 가치있는 창작을 통한 역사드라마를 제작하면 시청률은 올라가고, 역사적 인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강대국에게 둘러쌓여 잦은 약탈과 침략을 겪으며 성장해왔기때문에 역사적 자료에 대한 손실이 불가피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서술이 안돼있는 부분은 작가의 각색이 불가피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익순한 격언이다. 지나친 규제로 역사드라마의 각색을 막는다면 어떠한 작가도 역사 드라마를 제작하려하지 않을 것이고, 역사는 대중들의 관심에서 서서히 잊혀질 것이다.
다만 선이 넘는 각색은 왜곡으로 비춰질 수 있다. 2021년 16부작으로 기획된 <조선구마사>는 1700여개에 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2화만에 조기종영됐다. 작품에선 한국의 전통 음식이 월병과 피단으로 표현됐으며, 무녀가 중국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는 명백히 조선을 비하하고 모욕적으로 표현한 요소이며, 동북공정의 논란까지 발생했다. 각색된 부분은 작품의 흥미적 요소를 높이는 것 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왜교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었다. OTT서비스가 열풍인 지금 넷플릭스의 유료회원수가 3억명이 머지 않았다. 지구 반대편 사람도 손쉽게 한국의 역사에 대해 접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일정 선 안에서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가치있는 창작을 통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
->글이 일관되지 못하고 문장 구상력도 엉망이라 다시 작성 해보았다.
#수정사항: 단순하고 상식적인 내용의 병렬식 주장은 피하며, 상위계층의 주장을 일관성있게 해보았다.
<새로운 설계도>
논지 :
- 창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는 것 만으로도 가치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창작의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임으로 보장 받아야 한다. 전국민의 역사적 관심을 받는 흥미로운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논제 :
-창작을 통해 시청자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가치있다 할 수 있다.
-창작의 자유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보장돼야 한다.
-기록된 역사에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해 시청자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주는게 우선이다.
-창작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드라마를 만들어 전국민의 역사적 관심을 갖게해주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쓴 글>
TV를 바보상자로만 치부할 수 없다. TV를 통해 책이나 서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역사 드라마는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와 인물을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허준>은 역대급 흥행 TV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월화 드라마였지만 당시 최고 시청률 63.5%를 기록하였다.50%를 넘는 시청률은 2000년대 들어 깨지지 않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허준>이 본방사수 드라마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사적 기록에 가치있는 창작이 더해져 흥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강서구에 허준박물관까지 생긴 것을 보면 창작이 주는 힘을 알 수 있다. 만약 <허준>이 창작없이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하여 방영됐으면, 이같은 시청률은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을 것이다. 자칫 고리타분할 수 있는 의술, 역사 드라마에 창작을 통해 역사에 대한 범국민적 흥미를 제공한 것 만으로도 창작은 가치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헌법 22조에는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명시돼있다.창작은 예술 활동의 일부이며, 창작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절대적으로 보장 돼야 한다. 개인에게 주어지는 창작의 자유 보장이 대한민국을 문화 강대국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은 ‘조선’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좀비’라는 서구 영화의 단골 소재를 결합하면서 외국인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킹덤>은 넷플릭스 전세계 영화부분 3위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획을 그엇다. <킹덤>의 성공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역사적 고증과 창작이 잘 이뤄졌다는 부분도 한몫 했다. 일부 권위주의 국가에서는 예술 창작가들이 처벌이 두려워 정부가 문제 삼을 만한 작품을 없애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 창작의 자유를 보장받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이다.
자유로운 창작이 역사적 왜곡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있다. 시청자는 드라마를 볼 때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섞인 팩션(FACTION)임을 충분히 인지하며 드라마를 시청한다. 이러한 픽션을 역사적 왜곡이라 생각하는 것은 시청자의 수준을 너무 낮게 생각 하는 것이다. 기록된 역사에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해 시청자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주는게 우선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창작의 과정에서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나라 영화 흥행순위 1위는 약 1800만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이다. <명량>에도 역사적 창작이 많이 가미됐다. 이순신의 호칭, 전투에 참여한 함선 수, 조선 수군의 복장 등이 그러하다. 이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보다, 대중들에게 역사적 흥미를 제공한 부분을 높게사는 사람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이를 관객수가 증명한다.역사적인 기록대로 제작 됐으나 재미없는 역사드라마 보다,<명량>처럼 창작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드라마를 만들어 전국민의 역사적 관심을 갖게해주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적절하게, 잘 수정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