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광양신문이랑 더욱더 재밌고 친근하게 놀아요!”
광양신문 NIE 콘테스트…3개 부문 19개 가족ㆍ학교 수상 광양읍 노인복지관 초등학력 인정 2반‘장려상’…시상식 참가자들
일제히‘축하’
광양신문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광양신문이 주관한‘2014 광양신문 NIE 콘테스트 대회’가 지난 17일 수상작 발표에 이어 19일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역신문, 꿈을 키우고 지식도 쌓아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광양지역 70여개 학교와 학생을 두고 있는 가족 등이 참가해 100여 편이 접수됐다. 지난 7일 접수를 마무리 하고 심사한 결과 총 19개
학교ㆍ가족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신문 만들기 부문에서는 광양여고가 최우수상을, 백운중학교 우수상, 광양읍노인복지관
초등학력 인정 2반 어르신들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특히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일일이 신문을 오려서 붙이고 공부하고 있는 모습들을 학교신문에
게재하는 열정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시상식에서도 어르신들이 상을 받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큰 박수를 보내며 축하를 함께 했다.
가족신문 만들기 부문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디자인과
독창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김동윤 가족(용강초)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남지원 가족(제철남초), 장한나 가족(제철남초),
조승우 가족(제철남초), 송예린 가족(제철초), 김태양 가족(백운초)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정세영 가족(제철남초), 정혜원
가족(제철초), 김예닮 가족(제철초), 김지훈 가족(제철초), 이시은 가족(제철초), 김예나 가족(제철남초), 박은지 가족(광양여중)이 각각
수상했다. 신문스크랩 분야에서는 최우수상에 박아현 가족(제철남초)이 차지했으며 우수상 정동화 가족(중동중), 장려상 김현서 가족(제철초)이
영광을 안았다.
김양환 발행인은“갈수록 종이신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언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NIE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특히 학생들이 신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광양신문이 윤동주 백일장 대회에 이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를 개최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신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발행인은“내년에도 학생,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며“창간 15주년을 맞이한
광양신문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4 광양신문NIE콘테스트에
입상한 가족·학생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가족·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광양신문은 좀 더 많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사회공익사업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광양신문NIE콘테스트 수상자들
“어려움을 겪고 과정을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학교신문 만들기 최우수상
광양여자고등학교
광양신문NIE콘테스트 학교신문 만들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광양여자고등학교 교지편집부 등장에 시상식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서유진 편집부장은 “학교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명사 초청 강의나 타 학교 취재, 각종 학교 행사 등을 취재하여
학교를 알리는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광양신문사에서 NIE콘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할 분야라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진
양은 “매년 2월에 나오는 학교신문을 이번 행사로 만들면서 부원들끼리 의견 충돌도 많아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 조율하면서 우정이
두터워졌다”며 신문을 만들때 친구들을 회상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유진 양은 “어려움을 겪고 만들어진 신문이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뛰어난 편집기술로 신문의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한 권진하 학생은 “평소 포토샵으로 편집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볼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더했다.
광양여고 학생들은 “상금으로 60만원을 어떻게 쓸지 고민이라며
그냥 먹고 즐기는 것에 쓰지 않고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마음껏 즐겼다.
“신문을 만드는 동안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 너무
좋아요”
가족신문 만들기 최우수상 김동윤
가족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가족신문 만들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윤 가족. 동윤이네 가족신문을 처음 보았을 때
한마디로‘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났다.
화려한 편집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짜여진 내용들이 가족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자하신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듬직한 형들과 어린 나이 임에도 의젓한 김동윤(용강초 2학년)가족은“7살 때부터 매년 가족들이
모여 가족신문을 만들고 있다”며“가족의 역사를 기록하고 더불어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동윤
군은“학교 홈페이지를 보고 광양신문NIE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윤이네 가족은 지난 해
광양시립도서관에서 주최한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 군 어머니 도미경 씨는“가족들이 서로 바빠
한자리에 모이기가 힘들었다”며 가족이 대화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3년 전부터 신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신문을 만드는 동안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이 생겨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 가족신문을 만들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동윤 군은“신문을 만들면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며“기자와 관련된 일도 해보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가족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하겠다”
신문스크랩 만들기 최우수상 박아현·광현
가족
금색 줄로 포인트한 아현이네 가족 신문스크랩은 전시회에 온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일본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신문에서 오린 아기자기한 글씨들,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나왔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시상식에서 만난 제철남초 박아현(2학년)양과
박광현(1학년)군의 엄마, 아빠와 함께 상을 받는 게 마냥 좋은 모양인지 싱글벙글 미소를 짓고 있다.
두 남매의
부모님은“교육차원에서 신문스크랩을 처음 시작했다”면서“애들이 어렸을 때 일본에서 살았던 기억을 살려 이웃나라 일본에 대해 알려주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며 뜻밖의 수상에 무척이나 기뻐했다.
또 아현·광현 가족은 2주 동안 주말마다 둘러 앉아 신문스크랩을 만들었다고
한다. 왕리본을 머리에 꽂고 환하게 웃는 이쁜 꼬마숙녀 아현양은“학교에서 가족신문만들기를 여러 번 만들어봐서 신문스크랩이 어렵지
않았다”면서“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가족끼리 가족신문스크랩을 만들어본다는 광현 군은“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면서 수상식에 올라섰다.
아빠 박정준 씨는“상금으로 아현이와 광현이에게 선물을 사주고 외식을 할 거예요”라며
“이번 계기로 아이들이 신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신문을 여러 방면에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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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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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노인복지관 초등학력 인정 2반
어르신들(학교신문 만들기 장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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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중학교(학교신문 만들기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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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닮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장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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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린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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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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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장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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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가족(가족신문 만들기 장려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