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여류 시인 노천명의 시

 

湧? 감상해 보자. 일본에 대한 충성심이 잘 나와 있다.

남자로 태어 나지 않아서 일본 황군에 들어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대단한 충성심이다. (정신대에 왜 지원을 안했는지?)

 

 

이런 시를 읽고 역겨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는 한국인이라 불리울 자격이 없다.

이런 시를 보고도 친일 타령하는 것이 듣기 싫다는둥, 친일파 후손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는둥 하는 자의 소감이 어떨지 궁금해 진다.

 

군신송(軍神頌)


항상
거룩한 역사엔 피가 흘렀다.
.
.
이 아침에도 대일본특공대는
남방 거친 파도 위에
혜성 모양 장엄하게 떨어졌으리

싸움 하는 나라의 거리다운
네거리를 지나며
12월의 하늘을 우러러본다

어뢰를 안고 몸으로
적기(敵機)를 부순 용사들의 얼굴이
하늘가에 장미처럼 핀다
성좌처럼 솟는다.
.
.
.

 

 

     싱가폴 함락


아세아의 세기적인 여명은 왔다
영미의 독아에서
일본군은 마침내 신가파(新嘉披)를 뺏아내고야 말았다


동양 침략의 근거지
온갖 죄악이 음모되는 불야의 성
싱가폴이 불의 세례를 받는
이 장엄한 최후의 저녁


싱가폴 구석구석의 작고 큰 사원들아
너의 피를 빨아먹고 넘어지는 영미를 조상하는 만종을 울려라


얼마나 기다렸던 아침이냐
동아민족은 다같이 고대했던 날이냐
오랜 압제 우리들의 쓰라린 추억이 다시 새롭다


일본의 태양이 한번 밝게 비치니
죄악의 몸뚱이를 어둠의 그늘 속으로
끌고 들어가며 신음하는 저 영미를 웃어줘라


점잖은 신사풍을 하고
가장 교활한 족속이여 네 이름은 영미다
너는 신사도 아무것도 아니었다
조상을 해적으로 모신 너는 같은 해적이었다


쌓이고 쌓인 양키들의 굴욕과 압박 아래
그 큰 눈에는 의흑이 가득히 깃들여졌고
눈물이 핑 돌면 차라리 병적으로
선웃음을 쳐버리는 남양의 슬픈 형제들이여


대동아의 공영권이 건설되는 이날
남양의 구석구석에서 앵글로색슨을 내모는 이 아침 ---  


우리들이 내놓는 정다운 손길을 잡아라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에
일장기가 나부끼고 있는 한
너희는 평화스러우리 영원히 자유스러우리


얼굴이 검은 친구여 !
머리에 터번올 두른 형제여 !
잔을 들자
우리 방언을 서로 모르는 채
통하는 마음-굳게 뭉쳐지는 마음과 마음- 


종려나무 그늘 아래 횃불을 질러라
낙타 등에 바리바리 술을 실어 오라 
우리 이날을 유쾌히 기념하자-

 


     부인 근로대


부인근로대 작업장으로 
군복을 지으러 나온 여인들
머리엔 흰 수건 아미 숙이고
바쁘게 나르는 흰 손길은 나비인가


총알에 맞아 뚫어진 자리
손으로 만지며 기우려 하니
탄환을 맞던 광경 머리에 떠을라
뜨거운 눈물이 피잉 도네


한 땀 두 땀 무운을 빌며
바늘을 옮기는 양 든든도 하다
일본의 명예를 걸고 나간 이여
훌륭히 싸워주 공을 세워주


나라를 생각하는 누나와 어머니의  아름다운 정성은
오늘도 산만한 군복 위에 꽃으로  피었네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남아라면 군복에 총을 메고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리니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드면 나도 사나이였드면
귀한 부르심 입는 것을- 


갑옷 떨쳐입고 머리에 투구 쓰고
창검을 휘두르며 싸움터로 나감이
남아의 장쾌한 기상이어든-


이제
아세아의 큰 운명을 걸고
우리의 숙원을 뿜으며
저 영미를 치는 마당에랴


영문(營門)으로 들라는 우렁찬 나팔소리-


요랜만에
이 강산 골짜구니와 마을 구석구석을
흥분 속에 흔드네-

 

 

        승전의날


거리거리에 일장깃발이 물결을 친다
아세아 민족의 큰 잔칫날
오늘 「싱가폴」을 떠러트린 이 감격
고흔 처녀들아 꽃을 꺽거라
남양 형제들에게 꽃다발을 보내자
비둘기를 날리자
눈이 커서 슬픈 형제들이여
대대로 너이가 섬겨온 상전 英米는
오늘로 깨끗이 세기적 추방을 당하였나니
고무나무가지를 꺽거들고 나오너라
종려나무잎사귀를 쓰고 나오너라
오래간만에 가슴을 열고 우서 보지않으려나
그 처참하든 대포소리 이제 끗나고 공중엔
일장기의 비행기 햇살에 은빛으로 빛나는 아침
남양의 섬들아 만세를 불러 평화를 받어라

 

 

     기원


신사의 이른 아츰
뜰엔 비질한 자욱 머리비슨든 아직 새로운데
경허히 나와 손모으며 기원하는 여인이 있다


일본의 全亞細亞(전아세아)의
武運(무운)을 비는 淸淨(청정)한 아츰이여라


어머니의 거룩한 정성

안해의 간절한 기원
아버지를 위한 기특한 마음들...


같은 이 시간 방방곡곡 神社(신사)가 있는 곳
아름다운 이런 정경이 비저지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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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시인/작가‥─‥ 스크랩 친일 여류시인 노천명
호규 추천 1 조회 101 14.07.14 09:2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노천명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사슴시인노천명

 

한국경제 2013831일 토요일 A2

백승현 기자

 

1912년 황해도 장연 출생

1930년 진명여고 졸업

1932년 시 밤의 찬미로 등단

1934년 조선중앙일보 입사

1938년 시 사슴발표

1950년 전쟁 중 부역 혐의로 투옥

1957년 서울 종로에서 별세

 

내가 거지로 보이니?” 죽음을 눈앞에 둔 시인 노천명이 치료비를

건네는 친구들에게 내뱉은 말이다.

노천명은 곧 쓰러질지언정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사람이었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그는 대표작 사슴에서도 스스로를 슬픈 짐승으로 표현했다.

 

노천명은 191291일 황해도 장연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기선이었으나 어려서 홍역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천명(天命)’으로 개명했다.

아버지를 여의고 7세 때 상경해

진명보통학교와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남다른 문재(文才)를 보여 대학 3학년 때 신동아

밤의 찬미’, 수필 신록’, 소설 닭쫓던 개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등단했다.

졸업 뒤엔 왕성한 시작(詩作)을 통해

당대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작 사슴1938년에 49편을 묶어 내놓은 시집의 한 편이었다.

 

그의 작품을 꿰뚫는 키워드는 고독과 슬픔이었다.

삶의 본질에 대한 응시와 성찰로 당대 여류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다.

또 다른 키워드는

 현실을 초연한 비()정치성 이었다.

그래서 였을까,

대학 졸업 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일제 말기 친일(親日)’6.25전쟁 중의 좌파 문학가동맹에 참여한

부역(附逆)’이라는 주홍글씨도 새겼다.

평생을 독신으로 산 그는 19573,

대학 강의를 위해 이동하다 길에서 쓰러진 뒤

9개월 만에 눈을 감았다.

병명은 재생불능성 빈혈이었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친일 여류 시인 노천명의 시

 

湧? 감상해 보자. 일본에 대한 충성심이 잘 나와 있다.

남자로 태어 나지 않아서 일본 황군에 들어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대단한 충성심이다. (정신대에 왜 지원을 안했는지?)

 

 

이런 시를 읽고 역겨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는 한국인이라 불리울 자격이 없다.

이런 시를 보고도 친일 타령하는 것이 듣기 싫다는둥, 친일파 후손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는둥 하는 자의 소감이 어떨지 궁금해 진다.

 

군신송(軍神頌)


항상
거룩한 역사엔 피가 흘렀다.
.
.
이 아침에도 대일본특공대는
남방 거친 파도 위에
혜성 모양 장엄하게 떨어졌으리

싸움 하는 나라의 거리다운
네거리를 지나며
12월의 하늘을 우러러본다

어뢰를 안고 몸으로
적기(敵機)를 부순 용사들의 얼굴이
하늘가에 장미처럼 핀다
성좌처럼 솟는다.
.
.
.

 

 

     싱가폴 함락


아세아의 세기적인 여명은 왔다
영미의 독아에서
일본군은 마침내 신가파(新嘉披)를 뺏아내고야 말았다


동양 침략의 근거지
온갖 죄악이 음모되는 불야의 성
싱가폴이 불의 세례를 받는
이 장엄한 최후의 저녁


싱가폴 구석구석의 작고 큰 사원들아
너의 피를 빨아먹고 넘어지는 영미를 조상하는 만종을 울려라


얼마나 기다렸던 아침이냐
동아민족은 다같이 고대했던 날이냐
오랜 압제 우리들의 쓰라린 추억이 다시 새롭다


일본의 태양이 한번 밝게 비치니
죄악의 몸뚱이를 어둠의 그늘 속으로
끌고 들어가며 신음하는 저 영미를 웃어줘라


점잖은 신사풍을 하고
가장 교활한 족속이여 네 이름은 영미다
너는 신사도 아무것도 아니었다
조상을 해적으로 모신 너는 같은 해적이었다


쌓이고 쌓인 양키들의 굴욕과 압박 아래
그 큰 눈에는 의흑이 가득히 깃들여졌고
눈물이 핑 돌면 차라리 병적으로
선웃음을 쳐버리는 남양의 슬픈 형제들이여


대동아의 공영권이 건설되는 이날
남양의 구석구석에서 앵글로색슨을 내모는 이 아침 ---  


우리들이 내놓는 정다운 손길을 잡아라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에
일장기가 나부끼고 있는 한
너희는 평화스러우리 영원히 자유스러우리


얼굴이 검은 친구여 !
머리에 터번올 두른 형제여 !
잔을 들자
우리 방언을 서로 모르는 채
통하는 마음-굳게 뭉쳐지는 마음과 마음- 


종려나무 그늘 아래 횃불을 질러라
낙타 등에 바리바리 술을 실어 오라 
우리 이날을 유쾌히 기념하자-

 


     부인 근로대


부인근로대 작업장으로 
군복을 지으러 나온 여인들
머리엔 흰 수건 아미 숙이고
바쁘게 나르는 흰 손길은 나비인가


총알에 맞아 뚫어진 자리
손으로 만지며 기우려 하니
탄환을 맞던 광경 머리에 떠을라
뜨거운 눈물이 피잉 도네


한 땀 두 땀 무운을 빌며
바늘을 옮기는 양 든든도 하다
일본의 명예를 걸고 나간 이여
훌륭히 싸워주 공을 세워주


나라를 생각하는 누나와 어머니의  아름다운 정성은
오늘도 산만한 군복 위에 꽃으로  피었네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남아라면 군복에 총을 메고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리니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드면 나도 사나이였드면
귀한 부르심 입는 것을- 


갑옷 떨쳐입고 머리에 투구 쓰고
창검을 휘두르며 싸움터로 나감이
남아의 장쾌한 기상이어든-


이제
아세아의 큰 운명을 걸고
우리의 숙원을 뿜으며
저 영미를 치는 마당에랴


영문(營門)으로 들라는 우렁찬 나팔소리-


요랜만에
이 강산 골짜구니와 마을 구석구석을
흥분 속에 흔드네-

 

 

        승전의날


거리거리에 일장깃발이 물결을 친다
아세아 민족의 큰 잔칫날
오늘 「싱가폴」을 떠러트린 이 감격
고흔 처녀들아 꽃을 꺽거라
남양 형제들에게 꽃다발을 보내자
비둘기를 날리자
눈이 커서 슬픈 형제들이여
대대로 너이가 섬겨온 상전 英米는
오늘로 깨끗이 세기적 추방을 당하였나니
고무나무가지를 꺽거들고 나오너라
종려나무잎사귀를 쓰고 나오너라
오래간만에 가슴을 열고 우서 보지않으려나
그 처참하든 대포소리 이제 끗나고 공중엔
일장기의 비행기 햇살에 은빛으로 빛나는 아침
남양의 섬들아 만세를 불러 평화를 받어라

 

 

     기원


신사의 이른 아츰
뜰엔 비질한 자욱 머리비슨든 아직 새로운데
경허히 나와 손모으며 기원하는 여인이 있다


일본의 全亞細亞(전아세아)의
武運(무운)을 비는 淸淨(청정)한 아츰이여라


어머니의 거룩한 정성

안해의 간절한 기원
아버지를 위한 기특한 마음들...


같은 이 시간 방방곡곡 神社(신사)가 있는 곳
아름다운 이런 정경이 비저지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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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14 16:50

    첫댓글 얄팍한 글솜씨로 변절하고 변절하는 사람들이 출세하고 성공하는 현실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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