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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야구관련자료 스크랩 야구선수의 허리와 골반의 손상과 예방
No.28_김지만 추천 0 조회 28 15.03.12 16: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신체의 각 관절의 역할 중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신체에서 가장 복잡한 관절 중 하나로써 운동선수들의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특히 야구는 투구와 타격시 강력한 허리의 회전력을 요구하는 스포츠이며, 편측운동으로 야구선수들의 허리손상의 발병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높다. 야구선수의 허리의 통증은 과도한 훈련을 장기간 반복함으로써 나타나는 체위의 비대칭성에 기인하여 변형된 체형이 요부의 생리적인 정상 만곡을 유지할 수 없어 요부에 집중된 전위를 일으킨다.

 

척추의 구조

척추는 경추(7), 흉추(12), 요추(5), 천추(5), 미추(4)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직립보행을 하기위해 S 곡선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근육과 인대 등 다양한 구조물들의 조합이 필요하다(그림 1). 만약 근육의 불균형(유연성 감소, 근력 비대칭), 인대 및 구조물 손상 등은 척추라인의 균형을 무너트리게 되어 허리 뿐 아니라 여러 관절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그림 1. 척추의 균형

 

 

야구에서의 척추의 역할과 손상

야구선수들에게서의 척추와 고관절의 관절가동범위(ROM)와 근력은 동작 수행 시 하지로부터 상지까지 운동에너지를 옮기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140km/h가 넘는 야구선수들에 있어서의 허리와 골반에서의 400-700°/sec의 회전력이 발생하며, 골반의 유연성은 투구 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투구 동작 시 하지와 체간을 연결하는 척추와 골반은 동적인 안정성을 제공하고, 회전력을 발생시키며, 전체 힘에 있어서 50~55%를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어 던지기와 타격동작 시 경기력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투구 시 허리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와이드 업에서 스트라이드 시 까지 골반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골반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강조한다. 초기 거상기에서 후기거상기로 진행되면서 허리의 전진력과 회전력을 이용하여 강력한 파워를 유발하게 되는데, 동시에 가슴을 펴는 동작에서 흉추와 요추의 신전이 일어나면서 상지로의 힘을 전달하게 된다(그림 2). 이 동작에서 허리에는 강력한 전단력과 압박이 발생하면서 손상을 유발하게 되며, 손상 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팔로만 던지는 형태로 변형되어 어깨와 팔꿈치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인 감속기에서 팔로우스로우 단계에서는 허리의 굴곡이 나타나게 된다.

야구선수의 허리는 편측운동으로 인한 골반기울기, 체간회전, 척추의 만곡, 몸통의 좌우 기울기의 구조적 변형이 일어나있다고 보고되었고, 근·골격계의 불균형, 큰근육 위주의 발달과 같은 신체적원인과 골반을 회전력을 최대한 지연시켜(골반을 닫아놓는다) 회전력을 일으켜 신체의 꼬임을 만들어내는 기술적 원인으로 염좌, 요추 디스크질환, 척추분리증, 후관절 손상(facet syndrome)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그림 2. 초기가속기와 후기가속기 시 회전력과 신전력

     

허리 손상의 종류

 

1. 요통 (LBP; Low Back Pain)

요통은 일반적으로 근 골격계 질환 중 가장 많이 호소되는 질환의 하나로써 아직까지 그 원인에 대하여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흔히 허리 특히 요추부에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의 총칭이라 할 수 있고, 근육의 이상이나 요추부의 염좌, 퇴행성 변화라고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하지의 근육들의 구축 또는 약화로 인하여 정상적인 만곡형태를 증가, 감소시킴으로 인하여 요추부의 운동을 제한하여 통증을 더욱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구를 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누구나 한번쯤은 통증을 경험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며, 과사용으로 인한 근육의 이상으로 대부분 재활운동은 하지의 스트레칭과 허리의 근력운동으로 호전되기도 한다.

 

2. 추간판 탈출증 (HIVD;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질환이다. 이것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쿠션역할을 하는 추간판의 수핵이 섬유륜의 파열로 전부 또는 일부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그림. 3). 추간판 탈출증은 체중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요추부에서 주로 일어나며 과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갑작스런 회전력,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할 시 나타날 수 있다. 운동선수들에 있어서 요통 다음으로 흔한 손상이며 수핵의 탈출정도와 증상에 따라서 재활과 수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첫 번째 단계로 허리의 통증이 나타나며, 그 다음 하지에 방사통 즉,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심하면 정상적인 보행이 일어나지 않으며 대, 소변 장애가 올 수 있다.

 

  • 그림 3.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의 재활로는 하지의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허리의 근력운동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복근과 배근의 근력운동으로 호전된다고 생각하지만 과도한 복, 배근의 근력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강도 설정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3. 척추분리증과 척추전방전위증 (Spondylolysis and Spondylolisthesis)

척추 분리증이란 하나의 척추골이 다른 척추골에 대해 전방으로 미끄러지거나 변위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이 질환은 흔히 요추5번에서 천추1번 사이에 발생하며, 요추의 전만(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은 요추5번과 천추1번 사이의 전방 전단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요추의 강한 과신전을 유발하는 운동이나 동작들은 척추전방전위증에서 절대금기 된다(그림 4).

 

  • 그림 4. 척추전방전위증

 

재활치료 및 예방

 

편측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들 중 62%가 과거 통증을 경험하였고, 이중 88%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였다. 편측만 사용하는 운동선수는 근·골격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이차적인 손상이 발생됨에 따라 정상적인 자세를 위한 근육재교육과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이 필요하며, 반복적인 근력운동으로 큰근육의 근력은 훌륭하나 이와 비례해서 심부의 안정성은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되지 않아 약해져 있어 결국

 

척추의 불안정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척추 심부의 안정성을 강화하기위한 프로그램이 추가적으로 보완되어야한다.

 

1. 유연성 운동(stretching)

척추의 재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스트레칭이다. 척추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근육의 구축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단한 하지의 스트레칭만 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기도 한다. 또한 척추의 손상을 예방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하며 반동이나 허리의 비틀림이 없이 수행되어져야한다. 10~15초 동안의 정적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하며 통증이 나타날 경우 수행 중이던 동작을 천천히 멈추어 추가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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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허리 스트레칭 프로그램의 예


2. 근력운동

척추에는 신체의 수많은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신경이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이다. 체간근육은 일상생활 동작 수행과 운동 경기에서 체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재활초기 근력운동은 등척성 운동으로 실시하며 가급적이면 체중부하 운동은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누운 자세에서 허리의 심부근 안정화 운동으로 손상부위에 큰 부하가 가해지지 않는 범위이고, 허리의 비틀림이나 전만이 일어나는 동작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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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허리 심부 운동의 예

 

3.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체중부하가 가해지지 않는 사이클 등을 이용하여 진행하도록 한다.

손상으로 인한 허리와 하지의 근력약화로 인하여 걷기나 뛰기 등의 체중부하가 가해지는 유산소 운동은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 다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4. 고유수용성 감각 운동

고유수용성 감각은 뼈, 인대, 관절, 근육에 있는 수용기로부터 유발되는 정보이며, 운동 행위와 감정적 상태에 영향을 줌으로써 감각통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손상에 대한 통증이 호전되면 실시하게 되는데 고유수용성 감각기능을 자극하여, 신경근 조절 능력을 증가시키며, 인체의 근 장력을 개선하여 체간을 중심으로 안정성, 평형성을 높여준다.

 

글. 한경진 박사: 선수촌병원 재활원장

                     단국대 외래교수

                    국가대표 야구팀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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