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헬스를 2011년 2월 부터 알게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이호영입니다.
먼저, 재미없고 지루한 헬스를 재미있고 신나는 헬스로 바꿔 주신 매니져님과 트레이너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런거 꼭 써줘야 하는거 같아서 ㅋㅋ 특히, 김종석 매니저님, 김병준 트레이너님, 이민우 트레이너님께 감사)
<몸풀기>
작년 연말 계속되는 회식과 술자리로 쌓여가는 체지방들을 느끼고 헬스장을 알아보았습니다.
둔산동에 사는 관계로 둔산일대의 헬스장을 검색한 결과 해피헬스를 비롯하여 몇몇의 헬스장이 검색 대상이 올랐습니다.
실제로 다 방문하여 상담을 해본 뒤... 제가 다닐 곳은 '해피헬스' 밖에 없더군요 ^^;;(요것은 멘트 아님 ㅋㅋ)
해피헬스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 적극적인 트레이너 관심 2. 깔끔한 시설 3. 체계적인 회원관리 4. 지상10층의 전망
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적극적인 트레이너의 관심이 제가 해피헬스를 다니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전반전> : 2011년 2월 15일 ~ 6월 15일
처음 3개월을 등록하였습니다.(중간에 사정상 1달 쉼) 첫 날부터 친절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인바디도 체크하고( ㅠㅠ 아저씨 몸상태) 헬스장의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막 운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쳐 올랐습니다.
But, 그것도 잠시 ㅋㅋ 계속되는 초딩입맛(피자, 돈까스, 햄버거, 치킨, 떡볶이, 튀김 등 ^^;; 지금도 땡기는군요ㅋ)은 저의 몸상태를 아저씨 몸상태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습니다.
한달 뒤, 다시 체크한 인바디는 저를 자극시켰습니다.(한달 전이랑 변화없음) 또한, '돈 내고 살 찌우다'라는 생각과 '올 여름도 바닷가 못 가겠군ㅠ' 이란 생각이 들자 저는 다시한번 다이어트와 몸만들기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김병준 트레이너와 이민우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운동계획과 식단을 계획하여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됩니다.
마트에 가서 닭가슴살도 사고 샐러드도 사고 계란도 흰자만 먹고 ㅠㅠ 계속되는 고단백식단은 저의 정신건강을 아주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먹고싶은거 못 먹는 사람은 이 마음을 다 아실걸로 생각 ㅎㅎ)
운동도 일주일에 3~4번씩 꾸준하게 다녔습니다. (혼자서 운동하면 트레이너분께서 오셔서 지도를 해주셔서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시 한달 뒤, 인바디는 저의 노력을 무시하지 않더군요^^ㅋ. 체지방 -2Kg감량이 되었습니다. 이젠 바닷가와 저의 식스팩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겨우 -2kg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어요ㅎㅎ 남들은 비웃음ㅠ)
그러나, 라섹수술을 하게 되고(회원권 한달 연기) 또 다시 시작된 초딩입맛은 다시 저의 정신건강을 아주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ㅠㅠ(연기 후 인바디 측정은 다시 아저씨 몸상태로 복귀시킴ㅠㅠ)
그렇게 3개월이 다 되어 가고 다이어트는 먼 산 바라보듯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ㅠ
<후반전> : 2011년 6월 15일~ 2011년 7월 15일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운동은 했지만 변화가 없는 제 자신의 몸을 보고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도전 VS 그냥 아저씨 몸매 ㅋㅋ
그때 때 마침 해피헬스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다이어트 콘테스트" -> 이건 나를 위한 이벤트 다 ㅋㅋ
일등은 일년회원권!! ㅋㅋ 갑자기 승부욕이 강한 저는 일등과 함께 다이어트 성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결심을 합니다.
결과 먼저 말씀을 드리면
6월 15일 인바디 : 몸무게 82kg/ 근육 38.1kg / 체지방 15.4kg -> 7월 15일 인바디 : 몸무게 76.5kg / 근육 38.1kg/ 체지방 10.5kg
두둥!! 다이어트 성공!! ㅋㅋ 저는 지금 상당히 만족합니다. (비록 일등은 누가할지는 모르지만 ㅎ 내심 기대하고 있어요^^;;)
한달동안 체지방 -5kg했습니다. 순수 체지방만 감소했고 근육감소량은 없습니다.(근육을 유지하는게 힘들더군요..)
일단 한달 동안의 저의 일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직장인들은 도움이 되실 듯)
첫째, 다이어트는 운동 20/ 음식 70/휴식 10 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젤 중요한 듯 ㅎ
저는 다이어트콘테스트를 시작하면 회사 및 주변지인에게 선포하였습니다. 없는 사람 취급해달라고 ㅋㅋ
회식과 술자리는 일체 금지(전 딱 세번정도만 참석, 술과 안주는 조금만), 점심은 닭가슴살샐러드 도시락(직장인은 점심이 힘든데 회사동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함, 저는 다이어트콘테스트를 핑계삼아 양해를 구함)
아침 : 닭가슴살 한덩이, 현미밥 반공기, 샐러드 한접시, 아몬드4개, 호두1개 -> 아침은 바쁘고 식욕이 없어서 참을 만 함
점심 : 닭가슴살 한덩이, 샐러드 한접시, 바나나 1개, 방울토마토 5~6개 -> 점심은 정말 참기 힘듬ㅠ, 그러나 일주일 지나면 익숙해짐. 딱 일주일이 고비임. 일주일 뒤 자신의 몸상태보면 저절로 참아집니다. ㅎㅎ
저녁(운동하기 2시간 전) : 닭가슴살 한덩이, 현미밥 반공기(운동할 때의 에너지를 위해), 샐러드, 저지방우유 -> 운동을 하려면 먹어야 하고 운동가기 전이라서 식욕 안땡김.
운동 후 1시간 이내 : 닭가슴살 한덩이, 샐러드 조금, 방울토마토 5~6개 -> 이 때가 제일 식욕을 참기 힘들어요ㅠㅠ 주변의 치킨집을 지나거나 집에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ㅠㅠ 완전 좌절함.. 그렇기에 그냥 굶기보다는 위의 음식을 먹어줌(단백질도 보충하고 허기도 없앰.. 꼭 먹어주는게 중요)
위의 식단으로 일주일 지나면 자연스레 체지방 감소합니다. 정말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자신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힘드신 분은 정말 한달, 두달 생각하지 마시고 일주일만 계획해서 해보세요.. 일주일 지나면 저절로 합니다. ^^;;
식단은 저렇게 짜고, 이제 운동이 관건입니다.
운동은 웨이트 40~50분/유산소 40~50분 하였습니다. 더이상은 힘들어서 못함 ㅠ
웨이트는 적당한 중량이나 조금 무겁게 하였고 유산소는 뛰따가 힘들면 빨리걷기를 반복하였습니다.(거의 4~5km쯤 뜀)
웨이트는 사람마다 다르니 트레이너와 상담 후 계획을 짜거나 인터넷으로 자신에게 맞는 웨이트방법을 찾으면 될 것같습니다.
참고로 해피헬스 트레이너분들이 한가할 때 상담해 보세요ㅎ 정말 친절히 자세히 말해줍니다. 트레이너분들이 먼저 이야기 해주시는 것보다 스스로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거기에 대한 질문을 하면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법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레이너분들은 여러명을 지도하다보니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ㅎ 먼저 용기있게 말 걸어 보세요ㅎㅎ 처음만 어렵지 친해지면 형같고 오빠같이 편하게 상담할 수 있을거예요.^^;
<연장전> : 2011년 7월 15일 ~
다이어트 콘테스트를 끝내고 10일이 지났네요ㅎ 현재는 닭가슴살 대신 보충제를 사서 먹고 있습니다.(확실히 효과는 좋네요^^)
한달 간 체지방 -5kg을 감소한 뒤에도 식스팩은 없네요 ㅠㅠ
하지만 몸상태가 좋아졌고 근육운동을 할만한 기초체력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웨이트 위주로 운동을 하는데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네요ㅎㅎ(물론 저만 보이는 근육들.. 매직아이처럼 봐야 알 수 있는 ㅎㅎ)
열심히 해서 캐리비안베이 한 번 가야죠 ㅎㅎ
마지막으로, 헬스는 스스로의 싸움인거 같네요.. 식단조절, 운동량 등등 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만이 성공하는 운동이 헬스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도움을 주는 최정예 지원군이 해피헬스 같구요 ㅎㅎ (좀 그런가??ㅋㅋ)
여러분도 해피헬스의 지원을 받아 꼭 원하시는 다이어트나 몸만들기 성공하시길 바랄께요 ㅎㅎ 올 여름은 바다로 고고싱~~ㅎㅎ
해피헬스를 다니는 모든 회원님들 화이팅~~^^*
추신) 김종석매니져님!!ㅎ 저 노는것 같아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ㅎ 매니져님 안볼때 열심히 해요 ㅎㅎ
김병준 트레이너님!!ㅎ 어떻게 하면 그리 동안처럼 보여요??ㅎㅎ 전 20대 초반인줄 알았어요 ㅎㅎ
첫댓글 우아~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 후기까지 노리시나요
후기쓰는데 땀좀뺐어요ㅎ
우아~~ 진짜 주옥같은 후기 잘보았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저절로 드는생각이 이호영 회원님은
몸도 훈남 마음도 훈남이시네요ㅋㅋㅋ
ㅋㅋ역시 멘트성 댓글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언제 엑스포 수영장 태닝하러 다시 가셔야죠~? 저도 껴주세요 ㅎㅎ
ㅇㅋㅋㅋ같이가여 ㅎㅎ
구구절절 가슴에 팍팍와닿는후기네요.역시 노력은 배신하지않는거같아요 그쵸?
훈남이라고 댓글달려있는거보니 멋지신분같은데 몸짱까지 되셨다시 빛나시겠어욧!!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