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3
활동 장소: 예학관 조각실습동
날씨: 구름 (32'/21')
7차 멘토링 수업: 캐릭터 3d 모형 제작- FRP작업
저번주에 이어서 캐릭터 모형제작을 이어갔습니다 ^^
안전상의 문제로 방진복과 작업화, 방독마스크까지 준비를 해서 입고 시작했습니다 ^^
작은 모형이지만 안전은 제일 중요한 문제라 하나하나 주의점을 알려주면서 시작을 했어요.
더운날이라 방진복을 입어서 더워하긴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참기로 했어요
일단은 저번에 떠놓은 석고틀에 들어간 흙을 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석고틀을 잘 수정해야 폴리도 잘 나오는데 작아서 수정까지는 힘들것 같아 흙 뺴내고
정리수준 까지만 하고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저번에 미리 준비한 왁스로 석고틀에 먹여주었어요. 사진에는 왁스 통이 나와있지 않지만
여름이라 고형왁스가 살짝 액체처럼 녹아져있어서 바르기 수월했습니다.
하선이가 왁스를 바를동안 저번주에 미리 주문한 폴리코트와 탈크가루를 준비해 놓았어요.
다행히 탈크가루는 제가 쓰던 포대가 남아있어서 사지 않아도 되어서 재료비가 조금 줄었어요 ^^
분홍빛 나는 것이 폴리코트이고 흰가루가 탈크가루입니다.
그리고는 왁스를 다바르고 나서 제가 준비한 재료를 고무주걱으로 섞고있는 하선이 입니다.
방독마스크를 꼭 쓰고, 라텍스 장갑과 그위에 목장갑을 끼운 상태로 섞고 있어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피부에 닿으면 따갑기 때문에 꼭 안전장비는 착용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어느정도 탈크 알갱이들이 사라지고 섞인 모습입니다.
회색빛이 나지만 지당이라던지 다른 재료를 섞으면 색도 맞출수 있지만
작은 모형이라 섞지않고 컬리링때 색을 구현하기로 했어요.
저렇게 개어진 상태에 경화제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그러면 서서히 굳기 시작합니다.
작은 하얀 통이 경화제 입니다.
경화제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고
그리고는 어느정도 섞였을때, 석고틀에 폴리를 잘 부어줍니다.
흘러내리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잘 올려주어야 하지만 다행히 모형이 작아서 수월했습니다.
폴리를 부어주고 잼을 붙일 자리에 뭍은 폴리를 커터칼심으로 제거를 해줍니다.
그래야지 가다틀이 잘 맞아서 모양이 잘 나와요.
제거해 주고 난 후 쨈을 제가 발라서 바로 고무바로 묶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손에 뭍을 수도 있어서 제가 보여주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요 ^^
그리고는 조금 남은 폴리가 있어서 틀안에 꾹 채웠습니다.
채우지 않아도 잘 나오지만 남은 폴리가 아쉬워서 다 넣어버렸어요.
무게는 조금 무겁겠지만 처음 모형이 잘 나와야 하니깐요 ^^
처음 하선이가 한 거라 형태가 조금 어수선 하긴 하지만 잘 나오기만 하면 바랄게 없습니다.
다음주는 하선이가 일정이 있어서 개강하고 나서 만나야 할 듯 합니다 .
그때는 석고틀을 깨고 하선이가 만든 모형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다음은 수정작업을 거친 후에 실리콘작업이나 채색작업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