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광청종주 2
산행일자: 2024.6.9(일요일)
누구랑: 여주산사람들 번개팀
산행코스: 원터골-옥녀봉-매봉-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운중동
산행거리: 12.5km
산행시간: 08:30 - 15:20 ( 6시간50분) 휴식 1시간20분 포함
▲ 지금으로부터 13년전 26.3km광교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양재동 화물터미널까지 광청종주를 11시간에
걸어 완주했었는데 세월이 흐른 탓인지 오늘 두번 종주도 중간에 끊어 갑니다.(08:28)
▲ 청계산으로 가는 길 우측에 조성된 보리밭으로 까마귀들이 이삭을 뜯어 먹고 있네요.
▲ 청계산역에서 산행 들머리로 가는 보도에 일요일 많은 산님들이 북적이는 곳인데 아직 시간이 이른가요?
▲ 양재동 화물터미널부터 시작하는게 정석이지만 편의상 원터골에서부터 진행합니다.
▲ 거리도 12,5km 24.000보에 순수 산행 시간만 5시간30분이나 걸었습니다.
▲ 이정표마다 매봉으로 직접 빨리 가는 안내가 있지만 가급적 옥녀봉으로 갑니다.(08:44)
▲ 아!!! 계단이 시작되는군요...
▲ 옥녀봉쉼터 도착...지하샘물이 꽐 꽐 나오지만 음용불가입니다.(09:07)
▲ 돌 계단 땀흘리며 오르니 화물터미널에서부터 시작된 주 등로에 합류합니다.(09:23)
▲ 매봉이 우뚝 보입니다.
▲ 오늘 계단은 원없이 질리도록 하나 하나씩 오릅니다.
▲ 청계산(淸溪山)은 서울과 성남시, 과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명산으로, 정상 망경대(望京臺)는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세워지자 충신들이 올라 가 개성을 바라보면서 그리워 슬퍼하였다는 곳이며,
국사봉(國思峰)은 청계산에서 은거하던 고려충신 조윤이 멸망한 나라를 생각하던 곳이며, 이수봉(二壽峰)은
연산군 때 유학자인 정여창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이 산에서 은거하면서 생명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는 데서 생긴 지명이다.
▲ 헬기장 도착.(10:02)
▲ 산행 시작 1시간30여분 경과했으니 쉬웠다 가야지요.
▲ 누가 쫓아 오는것도 아니니 막걸리 한잔 합니다.
매번 장수막걸리 계열을 먹다가 국순당 막걸리를 먹으니 제사 지낼때 용수박아 먹던 청주 생각이...
▲ 배는 부르지만 한계단씩 올라야 합니다.
▲ 돌문바위 도착했는데 문앞 지키는 스님은 안보이네요..(10:38)
▲ 세번 돌면 원을 이뤄준다나....
▲ 머리위로 매바위가 보입니다.
▲ 공수부대 특전용사 충혼비는 우측 들어가면 ....
▲ 서울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매바위.(10:44)
▲ 곧바로 도착한 매봉에는 인증하려는 긴줄이 서 있습니다.(10:47)
▲ 주변분에게 부탁 함께한 3명이 함께 인증했습니다.
▲ 오늘 하오고개까지 가는 길은 성남 누비길이기도 합니다.
▲ 남한산성에서 시작되는 누비길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 예전에는 성남 시계종주라 불렀는데 성남 누비길로 명명되었나봅니다.
▲ ..(10:51)
▲ 가야할 하오고개까지 거리 자세하게 알려 줍니다.
▲ 방송 통신시설탑 우측으로 망경대가 보입니다.
▲ 살짝 바위구간도 보이고....
▲ ...(11:19)
▲ 정여창과 혈읍재 유래도 읽어보고....
▲ 망경대로 오르는 등로는 폐쇄되어 있습니다.(11:24)
▲ 망경대로 가는 길은 험하고 길도 안좋아 오늘은 우회길로 갑니다.
▲ 방송통신탑 철조망을 끼고 우회하는데 등로는 아주 좋습니다.
▲ 성남비행장 활주로가 보입니다.
▲ 멀리 이수봉이 보이고....
▲ 아스팔트 올라가는 길이 뜨겁네요..
▲ 망경대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납니다.(11:46)
▲ 이수봉과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국사봉..
▲ 소나무길이 아주 좋습니다.
▲ ...(12:05)
▲ 고려말 충신 조견선생이 고려가 망하자 개경을 바라보며 통곡했다고....
▲ 헬기장 도착 점심을 ....(12:07)
▲ 이수봉 도착.(12:51)
▲ 청계산 주차장에서 절고개-이수봉-국사봉을 도는 원점회귀 코스도 좋을듯 합니다.
▲ 이수봉 인증.
▲ 정상석 뒤로 보이는 많은 산님들....막걸리 파는 간이 주점에 모인 겁니다.
▲ 옛골로 하산할까 하다가 국사봉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었습니다.(12:56)
▲ 국사봉 가는 길은 산님도 드물고 길도 난이도가 있습니다.
▲ 올라가는 국사봉 오름길 만만치 않습니다.
▲ 국사봉 인증..(13:42)
▲ 과천시가지 뒤로 관악산이 보입니다.
▲ 운중동으로 가긴 가는데 우리는 하오고개까지 가야 합니다.
▲ 다음 구간 가야할 우담산이 이정표에 나옵니다.
▲ 광청종주시 가장 힘들다는 국사봉으로 우리는 내려가는데도 힘이 듭니다.
▲ 오후 2시쯤 되니 광교에서 오는 광청주하는 산님들을 많이 만납니다.(14:12)
▲ 지리산 성삼재에서 천왕봉으로 오른후 중산리로 하산하는 성중종주와 비슷하다해
백두대간 시작전 시험삼아 도존하기도 합니다.
▲ 국사봉을 지나 만나는 392봉 오름도 힘이 들고...
▲ 예전에는 공동묘지만 보였는데 세월이 흘러 나무숲속에 숨어 있습니다.
▲ 우담산과 바라산은 다음 가야할 산입니다.
▲ 하오고개로 바로 가는 종주길을 버리고 도로로 내려 섭니다.
▲ 누비길 6구간 청계산 구간 종길이 끝나는 하오고개입니다.
▲ 하오고개 육교.(14:46)
▲ 직진해 넘어가면 의왕인데 우리 가는 길과는 정반대이기에 선택지는 분당으로 가야 합니다.
▲ 하오고개 다시보니 감회가 깊습니다.
다리위로는 광교에서 오는 광청종주 산님들이 제법 많이 청계산으로 가고 있네요.
마의 국사봉을 넘어 옥녀봉을 지나 화물터미널까지 부지런히 걸어야 할것 같네요...
▲ 분당 방향 버스 정류장이 1.94km...이 고개에 올 버스는 없을테니 걸어 가야지요.
▲ 예전 육교가 없을때는 이 차도를 건너뛰고 저앞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아슬아슬 올라갔었습니다.
▲ 가로수 그늘이 있어 걷기에는 좋습니다.
▲ 저수지 왼쪽 뒤로 국사봉이 높게 보입니다.
▲ 운중동 도착하는데 규모가 큰 고급 음식점들이 많네요,
▲ 판교역과 청계산 입구역까지 가는 버스는 341번..다음 구간위해 잘 기억해야.
▲ 꾸벅 졸다가 안내방송도 희미해 판교역 내릴것을 놓치고 청계산입구역까지....(15:26)
▲ 마을버스를 시발역에서 종점까지 장시간 원없이 타고 청계산 전역에 도착.(16:22)
▲ 판교에서 출발하는 전철이기에 자리에 앉자마자 꾸벅 꾸벅 졸음이 밀려 옵니다.여주 도착.(17:44)
▲ 썬밸리호텔앞 막국수집...여름 할인판매 중인데 기간은 주인 마음대로라고...(18:00)
▲ 장시간 산행으로 땀을 많이 흘린탓인지 시원한 물막국수가 갈증을 풀어 줍니다.
아침에 나설때는 바쁘고 허리가 아파 힘이 들지만 일단 집에만 나서면 좋은 시간이 가다립니다.
https://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요즈음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이 무더운날에 산행을 5시간이 넘게했더니
아침 자고나니 온 몸이 무겁더군요
이번 광천 종주 청계산 산행은 계단이 너무 많아서
청계가 아니라 천계산으로 명칭을 바꾸는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인파속에 더욱 기운이 나게하는것은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 산행을 많이하더군요
팔팔한 젊은 이들을 보니 웬지 제가 기를 받는것같은
느낌을 들게하고 가꾸지 않아도 멋진 그 모습에서
옛 날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청계산 정상에서 아이스를 팔길래 제가 사려고 했더니 이 사장님이 계산
말로만 사고
시원하게 잘 먹었지요 ㅎㅎ
여름 산행이 덥기는 하지만 푸른 숲을 걸으면 많은 힐링이되고 내 힘 닫는 날까지 산에가려합니다
이렇게 함께 오래도록 산에 갈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이는 속일수 없나 봅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완행열차가 되 추월하기전에 미리 먼저 가도록 비켜 서지요.
서울 근교산으로 산보겸해서 오르는 청계산이라 젊은 남여들이 많아 보기만해도 싱싱한 가운이 내게로 오는듯.
하나 2천원하는 아이스케키는 어떻게 그리 딱딱할수가 있지요?
갈증날때 시원한게 입에 들어가니 입안이 상쾌하고 개운한게 먹을만햇습니다..감사하구요.
더운날 땀 많이 흘린 산행이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