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코에 꽃, 향달맞이 꽃, 자주섬초롱 꽃에 이어 이번에는 아름다운 분홍빛 베고니아가 피었습니다.
봄부터 시작해 이녀석들이 돌아가며 연속적으로 꽃을 피워주니 늘 가게안에 꽃이 피어 있어서 가게를 찾는 사람들마다 즐거워합니다.
베고니아! 꽃말은 부조화, 뜬소문, 짝사랑이라고 합니다.
이녀석을 지켜보다 그 꽃이 피는 것이 하도 신기하여 사진과 글을 올려 봅니다.
처음 꽃이 피었을때 위 사진처럼 하트모양(혹은 부채같기도하고)의 꽃이 피었습니다. 마치 빨간색 색종이 2장을 하트모양으로 오려서 붙혀 놓은듯 합니다.
그런데 그 하트모양의 꽃이 떨어져 나간 그 자리에서 다시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다시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그러더니....
희한하게도 하트모양의 첫번째 꽃이 떨어진 그자리에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마법사 간달프의 모자 같기도 하고 초롱 같기도 한 이런 꽃이 다시 피어 났습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아래서 올려다 보니 더욱 더 예쁘게 생겼네요. 마치 봄을 알리는 홍매화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떨어지지 않고 달려있던 하트모양의 꽃이 벌어져 꽃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위의 베고니아는 가게 내의 실내에서 키웠구요. 아래의 베고니아는 봄부터 마당에서 키웠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든 베고니아 줄기가 부러져서 부러진 가지를 물에 담궜다가 뿌리가 나자 화분으로 옮겨 심었구요.
그리고 그날부터 마당에서 키웠습니다.
그런데 마치 서로 다른 종인것 처럼 나무의 줄기부터 잎 그리고 꽃에 이르기 까지 그 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실내에서 키운 것보다 꽃은 물론 이구요, 그 잎과 줄기까지도 훨씬 붉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녀석들도 마찬가지죠! 하트모양의 꽃이 떨어져 나간 자리에서 꽃봉우리가 생겨 나고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한 나무에 꽃이 피고 그 꽃에는 암술과 수술이 있기 마련이거나 길거리에 흔히 식재된 은행나무처럼 나무 자체가 암,수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듯 암,수(하트나 모자모양꽃 둘중하나는 암또는 수겠죠?)꽃이 따로 있는경우를 실제보는 건 처음 인것 같습니다.
거기다 한쪽 꽃이 떨어진 자리에 또다른 꽃이 나는경우... 저만 처음 본 건가요? ^^
아무튼 올해도 저의 여름은 이처럼 어여쁜 베고니아 꽃이 피는 광경을 곁에서 감상할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
『목베고니아/엔젤윙베고니아 키우고 & 번식하기』
『위 베고니아는 그 가지가 목질화 되어 있어서 목베고니아라고하며 그 잎이 벌어져 마치 천사의 날개 같다고 하여 엔젤윙베고니아라 부릅니다. 목베고니아와 엔젤윙베고니아는 잎의 점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 한다고 합니다. 학명은 'Begonia maculata'이며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베고니아의 한 품종으로 다년생초 입니다. 특히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니 새집증후군에 좋을것 같습니다. 집들이용으로 이런 목베고니아/엔젤윙베고니아를 선물하면 좋을것 같네요. 실내에서 키우면 일년내내 어여쁜 꽃을 볼수 있다고 하니 실내 관상용 식물로제격일것 같습니다.
목베고니아/엔젤윙베고니아는 물을 아주 좋아해서 물만 잘 주면 키우기 쉬운 식물 입니다. 가장 쉽게 키우는 방법이 물꽂이인데 물이 줄어들면 깨끗한 물로 보충해주면 되고 물꽂이 했던 목베고니아에 뿌리가 나면 화분에 옮겨심어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키우면 됩니다.
화분에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시면 되고 여름 외에 다른 계절에는 두 세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면 건강해지고 꽃도 좋은데, 겨울에는 밝은 실내에서 약 10도 이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목베고니아/엔젤윙베고니아의 번식하기는 삽목하는 방법인데 잎이나 줄기를 꺽어 땅에 꽂아두면 뿌리가 내립니다. 목질화된 줄기를 삽목하면 안되고, 시도때도 없이 삽목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웅동주(雌
『자웅동주(雌
『반대로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 피는 것을 말하며 자웅이주(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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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치우의 네버엔딩스토리 원문보기 글쓴이: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