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NIGHT CONCERT 2018
2018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비엔나 쉔부른 궁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콘서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 지휘자 : 발레리 게르기예프 Valery Gergiev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로 1977년 카라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휘 학교의 강렬한 대표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마린스키 극장의 1978년 작품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로 데뷔했으며, 1988년 마린스키 극장의 음악 감독, 1996년 예술 감독 겸 총괄 지휘자가 되었다.
전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지휘한 평화를 위한 세계 오케스트라와 베를린필, 빈필, 뉴욕필, 시카고필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5년 가을부터는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하고 있다.
-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Anna Netrebko
러시아의 소프라노로 1993년 글린카 콩쿠르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1994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수잔나 역으로 데뷔하였다.
2005년 러시아 문화예술 부문 국민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 및 콘서트 홀에서 풍부한 음색과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의 펼치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 불리는 안나 네트렙코는 오페라 스타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소프라노이다.
네트렙코는 클래식 음악가 최초로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고,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 노래 등 오페라 국제 대사와 같은 역할을 하며 오늘 날 가장 주목 받는 공연 예술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공연 실황이나 음반 등에서 오페라의 가장 특징적인 히로인을 묘사하는 실력은 놀랄 만큼 인상적이다.
- 연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1842년 궁정지휘자인 ‘오토 니콜라이’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17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이다.
카라얀, 번스타인, 주빈 메타, 두다멜 등 당대 최고의 거장들이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매년 1월 ‘신년음악회’와 5월 ‘여름음악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장소: 오스트리아, 빈 쉔부른 궁전 정원 Gardens of the Schonbrunn Palace, Vienna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여름의 시작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클래식 축제로,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오며 80여 국가에서 TV 및 라디오를 통해 중계할 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아름다운 우물'이라는 뜻을 지닌 쉔부른 궁전의 독특한 밤 풍경과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더 기대를 모은다.
2018년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에 바탕을 두고 온 유럽을 포괄한다. 음악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쓴 것이거나, 다른 나라 작곡가들이 이탈리아를 소재로 쓴 곡들인 것이다.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2018년에 지휘를 맡게 되면서 세 번째로 빈 필하모닉 여름밤의 음악회를 지휘한다.
1997년에 악단에 데뷔한 이래 150번째 갖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안나 네트렙코는 프란체스코 칠레아의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에 나오는 아리아
'저는 미천한 하녀일 뿐 Io son l'umile ancella'으로 여름 밤 음악회에 데뷔한다.
안나는 2002년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가운데 돈나 안나 역을 부르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는데, 이때 빈 필하모닉과 함께였다.
이번 여름음악회에서는
'조아키노 로시니'의 <기욤 텔: 서곡>을 비롯해 '주세페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프란체스코 칠레아'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나는 미천한 하녀일 뿐>과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교향적 간주곡> 등 다양한 연주곡과 성악곡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푸치니 등의 작곡가를 다루고 있으나
마지막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빈 기질 왈츠>로 마무리된다.
감상 노트
01 Gioachino Rossini: Guillaume Tell - Overture: Allegro vivace (Finale) zur Oper "Guillaume Tell", Finale
오페라 '기욤 텔(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
이탈리아 작곡가 롯시니가 독일 작가 실러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1829년에 완성한 4막의 오페라 ‘윌리엄 텔’에 나오는 서곡이다.
‘윌리엄 텔’은 같은 해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기욤 텔’로 초연되었으며 발레와 대합창이 어우러진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02 Giuseppe Verdi: La forza del destino - Overture zur Oper "La forza del destino"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이탈리아의 음악가 베르디가 앙헬 페레스 데 사데브라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1858년 경에 완성한 오페라 ‘운명의 힘’의 서곡이며 독립곡으로 자주 연주된다.
‘운명의 힘’은 186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된 후 1869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개정 초연되었으며 베르디의 성공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03 Francesco Cilea: Adriana Lecouvreur, Act I - Arie "Io son l’umile ancella" aus der Oper "Adriana Lecouvreur"
프란체스코 칠레아,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나는 미천한 하녀일 뿐"
이탈리아 음악가 칠레아가 오귀스탱 스크리브와 에르네스트 르주베가 함께 쓴 희곡을 바탕으로 완성한 4막의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1막에 나오는 아리아이며, 여주인공이 아름답다는 칭찬을 듣자 자신은 단지 창조주의 미천한 종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노래하는 내용의 곡이다.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는 1902년 밀라노 리리코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여배우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와 마우리초 백작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04 Pietro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 Intermezzo sinfonico aus der Oper "Cavalleria rusticana"
피에트로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교향적 간주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교향적 간주곡
이탈리아 음악가 마스카니가 1890년에 작곡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삽입된 간주곡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간주곡은 극적 전환을 목적으로 오페라나 드라마의 막간 음악으로 쓰이는 악곡의 형식을 뜨한다.
05. Giuseppe Verdi - AIDA Triumphal March and Ballet Music
Giuseppe Verdi 주세페 베르디
- Triumphmarsch aus der Oper "Aida" 오페라 ‘아이다’ 개선 행진곡
- Ballettmusik aus der Oper "Aida" 오페라 ‘아이다’ 발레음악
이탈리아 음악가 베르디가 1871년경에 완성한 4막의 오페라 ‘아이다’ 2막에 나오는 개선행진곡과 발레음악이다.
오페라 ‘아이다’는 1874년 카이로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장국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06. Pyotr Ilyich Tchaikovsky - SWAN LAKE : Neapolitan Dance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나폴리 춤곡
러시아 음악가 차이콥스키가 1876년에 완성한 4막의 발레곡 ‘백조의 호수’ 2막중 왕자에게 청혼하기 위해 모여든 각국의 공주들이 춤을 뽐내는 장면에서 이탈리아의 공주가 춤곡 타란텔라에 맞춰 탬버린을 들고 춤출 때 나오는 곡이다.
07. Sergei Prokofiev - ROMEO AND JULIET Suite No. 2 op. 64ter No. 1: Montagues and Capulets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제2번 1곡 몬태큐 가와 캐퓰릿 가
러시아의 음악가 프로코피에프가 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셰익스피어의 동명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구성하여 1935년에 완성한 발레음악 모음곡 제2번의 1곡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은 다양한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프로코피에프 만의 강렬하고 특징적인 선율로 묘사한 작품이다.
08. Giacomo Puccini - TOSCA: "Vissi d'arte, vissi d'amore"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이탈리아 음악가 푸치니가 빅토리엔 사르도우가 쓴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완성한 3막의 오페라 ‘토스카’ 2막에서 여주인공 토스카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오페라 ‘토스카’는 1902년 11월6일 밀라노 리리코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오페라 가수 토스카와 연인 카바라도시, 경감 스카르피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09. Giacomo Puccini - Intermezzo aus der Oper "Manon Lescaut"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 간주곡
푸치니가 앙투안 프랑수아 프레보의 소설 ‘기사 데 그뤼와 마농 레스코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한 4막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2막과 3막 사이에 나오는 간주곡이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는 1893년 토리노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여주인공 마농과 명문가의 자제 데 그뤼, 마농의 후견인 제론테 셋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0. Ruggero Leoncavallo: Pagliacci, Act I - Stridono lassu Arie "Stridono lassu" aus der Oper "Pagliacci"
루제로 레온카발로, 오페라 ‘팔리아치’ 아리아 ‘새의 노래’
이탈리아 음악가 레온카발로가 쓴 2막의 오페라 ‘팔리아치’에서 남편의 질투심에 시달린 넷다가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새에게 마음을 실어 노래하는 아리아이다.
오페라 ‘팔리아치’는 1892년 밀라노 베르메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유랑극단 단장 카니오가 아내에게 집착해 결국 죽이고 마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Encores
11.Giacomo Puccini - GIANNI SCHICCHI "O mio babbino caro"
자코모 푸치니, 자니 스키키: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12. Julius Fucik - Florentiner Marsch op. 214
율리우스 푸치크, 피렌체 행진곡
13.Johann Strauss II - Wiener Blut Walzer op. 35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빈 기질 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