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시리즈를 하나씩 올려 볼 생각인데, 인생에서 돈보다 중요한걸 하나만 꼽으라면 건강인것 같다. 그리고 인간은 먹은 음식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내가 오늘 라면 먹은거처럼 자꾸 이런 음식을 먹어대면 사람이 탁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 좀 더 정화된 인생을 살기 위해 좋은 식자재를 잘 구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생각나는데로 글을 좀 올려볼까 한다.
계란편, 설탕등의 당분편, 소금편, 기름편, 절대 먹으면 안되는 아이들과 대채품 등등 뭐 시리즈야 많지만 문제는 게으름.....
퍼온사진..출처는 잘 모르겠음
계란은: 유정란/무정란의 구분도 있지만
닭에 뭘 먹여 키우느냐에 따른 : 유기농/무기농
키우는방법인 Cage Free, Free Range, Pastured raised 가 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유기농인지와 Pastured Raised 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는 적지만,
진짜로 닭이 Pastured raised 되며 곤충, 씨앗 등을 먹으며 달걀을 생산하면
그에 따라 달걀을 깻을때 노른자의 탄성의 정도가 많이 다르다. 당연히 맛도 다르다. GMO옥수수 쪼가리를 먹고 자란 Caged eggs와는 정말 다른 새의 알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맛이 다르다는것.
영양학적으로 자료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유기농, Pasture raised eggs는 일반 GMO를 먹고 caged된 달걀보다 대에충 대에략 아래와 같다고 하니...
비타민E는 10배
비타민 A는 2배
베타카로틴 7~8배
엽산 50배
오메가3 21배
포화지방은 0.7배
콜레스테롤 0.5배
유기농 농부 Joel Salatin .. 그의 책 "Folks This Ai n't Normal"
식자재들을 잘 고르기만 하면 화학성분이 얼마나 들어간지 명확치 않은 영양제는 사실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 3개월을 힘들게 찾아다니며 결국 정착한 계란농장에서 계란을 구입해다가 먹고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마트에서 사기도 하는데 마트의 경우 법적으로 그 Title을 붙일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만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약간의 제약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그런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이 나와 가족의 건강, 건강한 식자재 산업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공이 지대하다고 하겠다.
나의 농장주의 달걀은 나와 내가 찾은 덕에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만 공유하여 나와 절친 몇 명이 그 농장에서 나오는 달걀을 싹쓸이 하고 있는 중이라 정보 공유는 어려우나(분명히 한국인이라고 했지만 사재기 하는 수준이 달걀 농장이 중국인인줄 알 정도다 ㅎㅎ)
미국 거주하시는 분들은 구글에 "farmer co op near me"를 검색하고 Co op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접 방목되는 현장을 보고 구입한다면 훨씬 더 믿음이 가지 않을까? ㅎㅎ
오늘 업어온 나의 무지개색 달걀들을 보라!
물론 대기업의 상품이 아니라 달걀의 크기도 제각각이고 색상도 여러종류이지만 대기업 계란 10판이랑 내 계란 1판을 바꾸지 않을거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