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라켓 브랜드가 궁금해서..

[김창남(온라인운영)]

배드민턴 라켓 추천 브랜드 총정리       

[2014년 10월 자료입니다]                                                                   

당신은 배드민턴 라켓 브랜드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배드민턴 초보자 입장에서는 괜히 궁금해진다.

배드민턴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대단히 크다.

라켓​, 신발, 가방, 의류, 셔틀콕 그리고 각종 악세사리...

스포츠 브랜드 특성상, 가격도 만만치 않다!

최근 TV 광고에 등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서 월등히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아 보인다.

눈에 띄는 광고만 안할 뿐이다. ​

​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브랜드 혹은 제품 추천도 배드민턴 실력 만큼이나 다양하다.

누구는 이게 좋다!

누구는 저게 좋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한 회사에서 만들어 내는 배드민턴 라켓 종류도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다.

일일히 다 사용해 보고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쓰는 브랜드는 좋은데 니가 쓰는 브랜드는 별로다?!​

배드민턴 라켓 탓을 하지 말고, 스스로의 팔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런지! 

​

배드민턴 라켓의 경우에는 고가의 제품이어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동호인의 경우에는 보통 10만원대부터 20만원대의 가격대를 사용하는데, 최소 두자루씩은 가지고 다니니 셔틀콕 구입 하듯이 맘에 안든다고 바꾸기가 쉽지않다. 

배드민턴 초보라면?!

배드민턴 라켓이나 신발의 선택이 실력을 좌우하지 않겠지만, 좀 더 자신에게 맞는 것(혹은 원하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건 사실이다.

한 번 구입하면, 상당기간 자신의 몸의 일부가 되므로.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중인 배드민턴 라켓 브랜드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하지 않은 다른 브랜드도 엄청 많다는 사실!​

​요넥스(Yo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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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에 창업하였다고 하니, 60년이 넘는 기업으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다.

(테니스, 골프, 스노우보드, 스포츠 바이크 등을 취급) ​

배드민턴 라켓은 1975년부터 제작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소위 이 바닥에서는 세계최고로 알아준다.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초보에게 막그냥 추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요넥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드민턴 선수를 가장 많이 후원하고 있다.

왠만하면 요넥스다!

스폰서 계약을 통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눈에 자주 띄게 된다.

역시나 광고(CF)의 힘은 엄청나다. ​

좋던 싫던 요넥스를 빼고 배드민턴 브랜드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

선택은 각자가 알아서.​

​▶ 홈페이지 : www.yonex.co.kr

​​▶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Yonex

리닝(L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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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LA 올림픽 중국의 영웅 체조 금메달리스트 '리닝'이 1990년에 중국 베이징에 만든 회사이다.

1980년대 세계체조대회 및 올림픽 등에서 10여년간 체조 생활 동안 106개의 메달을 땄다고 하니 중국에서는 리닝을 모르면 간첩이다.

현재 한국의 '김연아' 선수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리닝은 중국에서 '쌀가게'을 했어도 성공했을 것이다!

​♠ 리닝 관련 뉴스 ; http://duduchina.co.kr/?p=7314

중국내에서는 나이키도 눌렀다고 하니 '리닝은 중국의 나이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중국의 배드민턴이 강해짐에 따라 그들의 영업력도 빛을 발하고 있는 느낌이다.

​현재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이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 2연패 금메달리스트 '린단'만 해도 리닝의 광고 모델이다.

이 친구 한 해 광고 수익만해도 50억이 넘는다고 한다!

무슨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도 아닌, 배드민턴 선수가 50억!!

​

중국의 인구를 생각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배드민턴 라켓이 '리닝'일 수도 있겠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중국어'라는 말과 일맥상통)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배드민턴의 '요넥스' 파워를 고려하면 '리닝' 브랜드가 딸려보인다.

어차피 거의 대부분 라켓 생산지가 중국이라고 하면, 요넥스나 리닝이나 매 한가지이겠지만 국가 브랜드 파워가 다르게 느껴진다. 일본 요넥스 VS 중국 리닝

​▶ 홈페이지 : www.lining.com

▶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Li-Ning

빅터​(Victor)

​

대만 브랜드로 잘 알려진 빅터는 200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면서 국내에서 친숙한 브랜드다.

(왠만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만 브랜드라고 답한다) ​

그 '빅터'란 이름으로 대회도 계최하니(빅터 코리아 오픈).

들리는 말로는 한국 국가대표를 후원하고부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

1958년부터 셔틀콕을 만들면서 회사가 시작되었으니 역사가 오래된 회사이다.

빅터코리아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VICTOR는 대만 중국, 유럽 전역에서 45년 전통과 더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드민턴 용품전문 브랜드로써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배드민턴연맹(BWF)에 각종 용품 공인을 획득하였고, 한국에 상륙한지는 만 15년이 되어가는 브랜드입니다. 타 회사처럼 OEM 방식이 아닌 자체 제작, 생산과정을 90%이상 거치므로 전 제품에 대한 애착이 강해 최소의 불량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나와있다.

​​현재 독일의 함부르크/엘름스호른(Hamburg/Elmshorn​)에 본사가 있다고 나오는데, 독일기업이 아닌가 싶다?!

(트라이온과 더불어 위키백과에서 출처를 찾을 수 없다) 

​정식 회사명칭이 「VICTOR International GmbH」이다.

​※ GmbH :독일어로 Gesellschaft mit beschränkter Haftung 유한책임회사

대만하고는 무슨 관계일까 궁금하다!​

한국의 배드민턴 스타인 이용대를 생각하면 당연히 '빅터'​가 떠오를 정도로 이용대의 전성기와 '빅터'가 맞물려 있는건 혼자만의 느낌일까.​

한국 대표팀을 후원하는한 국내에서 '빅터'는 상당한 친숙한 브랜드로 남을 확률이 높다. ​

이용대를 좋아하는 아이가 배드민턴을 배우고자 한다면, 당연히 부모에게 '빅터'를 사달라고 하지 않겠는가.​

▶ 홈페이지 : www.victor-international.com 

▶ 빅터코리아 : http://www.victorind.co.kr/

고센(G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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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나일론실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한 고센은 오사카에 본사가 있는 일본회사이다.

워낙 줄과(낚시줄, 라켓줄) 관련된 '실'분야에서는 유명하고, 배드민턴 라켓은 1981년이 되어서야 만들기 시작했다.

고센은 홈페이지를 들어가봐도 중국의 '리닝' 또는 경쟁사 '요넥스'와는 다른 소박한 장인정신이 보인다.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 보다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광고(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건 아닌지.​

대부분의 배드민턴 라켓 중간부분에 '가변사프트'란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낚시대를 들고 있는 듯, 느낌이 묘한 '낭창낭창'함이 있다. ​

​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는 인기가 있는 제품으로 나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고센에도 '가격 보상 정책'이 있으므로 참조.​

개인적으로, 배드민턴 초보에게 라켓을 추천하라면 고센 라켓에 한 표!​

(그 어느 것을 써도 상관은 없다! 2만원에 두자루만 아니라면!)​

▶ 국내 홈페이지 : www.gosenkorea.co.kr

​▶ 본사 홈페이지 : www.gosen.jp

​▶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Gosen_(company)

트라이온(T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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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온은 국내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으며, 동호인의 인지도 측면에서는 요넥스와 쌍벽을 이루는 브랜드이다.

​트라이온 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영국, 대만의 합작사인 Trion사의 라이센스 계약에 의한 Trion 라켓 공식 수입업체라고 나와있다.

​​수 많은 브랜드에 OEM 방식으로 제품공급을 하고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세계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아닌 듯 하다.

(라켓 제조 공장? 추후 확인이 필요). 

배드민턴샵 사장님께 얻은 정보로는 과거에 파손된 라켓에 '가격보상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국내 배드민턴 동호인들 사이에서 대중화에 성공 하였다고 한다.

​위키백과 사전에서 검색을 해보려고 해도 회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와있지 않다.

▶ 국내 홈페이지 : www.trionsports.com

바볼랏(Babolat)

​

​

본사가 프랑스 리옹(Lyon)에 위치하는 유럽의 라켓 브랜드이다.

국내에는 윌슨과 더블어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포츠 마케팅이 그렇듯, 후원 선수들의 인기(메달)의 여부에 따라 회사의 이익(인지도)이 달라진다.

​바볼랏은 배드민턴과 테니스 라켓을 생산하지만, 배드민턴 부분에서는 최근 유럽선수들이 아시아 선수들에 밀리는 형편이라 배드민턴 라켓 시장에서 인지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하지만, 테니스 부분에서는 스폰 최대어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을 후원하고 있는 까닭으로 그쪽이 더 유명하다. 

​

인터넷에 '나달라켓'만 검색해봐도 바볼랏(Babolat) 라켓이 나올 정도!

▶ 홈페이지 : www.babolat.com

​​▶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Babolat

​칼튼(Carlton)

​

배드민턴 종주국으로 알려진 영국(England)의 브랜드이다.

​1946년에 설립된 스포츠 회사로서 본사는 잉글랜드에 있으며, Dunlop Slazenger International 그룹의 자회사로 나와있다. 

현재 칼튼 라켓이라고 하면 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였던, 영국의 배드민턴 스타, 나탄 로버트슨(Nathan Robertson)의 스폰 회사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이 선수는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배드민턴 선수가 이마에 띠를 두르는 스타일이 언뜻보면 테니스 선수처럼 보인다.

때론 두건도 두른다.​

​

​사진 속 배드민턴 라켓에 다이아몬드 쪼개놓은 것 같은 '칼튼'의 로고가 보인다.

​

상의 셔츠는 요넥스를 입고 있으면서 두건은 칼톤을 두르고 있다.

요넥스가 손 안 뻗치는 배드민턴 선수는 없는가 보다. ​

​▶ 홈페이지 : http://www.carltonsports.com/

​▶ 위키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Carlton_Sports

플라이파워(Flypower)

​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들이 사용한다는 브랜드 '플라이파워'다.

자세히 본 적은 없어서 확인할 길은 없다. ​

인도네시아도 배드민턴 강국이다.

과거 1990년대 방수현과 라이벌이었던 세계여자 배드민턴 여왕이었던 '수지 수산티'가 인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갑부 됐다고 하니, 인도네시아에서 라켓만 잘 휘두르면 신분상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 대중적 인기가 높다고 한다.

과거 우리의 복싱처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이용대-유연성'을 누르고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이완'이 남자배드민턴 복식에 금메달을 땄다.

​

위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니 '요넥스'를 쓴다!

​다른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플라이파워를 쓰는건가?!

​​국내 홈페이지가 있기는 한데, 서비스기간이 만료 되었다고 한다.

영업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

지금으로선 회사의 대한 정보를 알 길이 없다.​

▶ 홈페이지 주소 : www.flypower.co.kr

▶ ​​네델란드 홈페이지 밖에 못찾겠다 : ​http://www.flypower.nl/​

주봉(JOOBONG)

주봉은 1990년대 중반부터 배드민턴 용품만을 만들고 있는 국내회사 (주)지에스스포츠의 상표명이다.

한국의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 박주봉 선수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배드민턴 라켓 브랜드가 바로 주봉이다.

(현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과거 박주봉 선수의 영광과 함께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 인지도를 쌓았던 브랜드.

현재의 '빅터=이용대'와 비슷한 상황처럼 보인다.

10만원 이하라는 가격면에서 일단 배드민턴 초보에게 많이 추천되는 브랜드이다.

실제로 박주봉 선수가 이름을 빌려주는 계약을 한 정도(쉽게 말해 CF광고 같은)이며, 일단 회사와 박주봉선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오죽했으면, 소송을 다 했을까. 

​​「박주봉선수는 배드민턴 용품의 홍보 및 판매에 관해서 '주봉(JooBong)'이란 상표를 사용하는 계약이 2006년 7월 끝났는데도 (주)지에스스포츠가 계속해서 이름과 얼굴을 사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었다.」

관련뉴스 참조 ; [스포츠 스타 이름 이용한 업체에 '초상권 등 침해' 판결]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35694 

소송의 결과를 보면, 박주봉 선수는 일정부분 보상을 받았고 회사는 '주봉'이라는 상표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물론 상표등록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 상표등록무효. 즉, 아무나 주봉이라는 상표를 쓸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박주봉 선수 정도라면 중국의 리닝 처럼, 스포츠 용품 혹은 배드민턴 관련 사업을 했어도 성공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으로 먹어주는 이름이니.​

▶ (주)지에프스포츠 홈페이지 : ​http://www.joobong.com/​

[출처] [배드민턴초보] 배드민턴 라켓 추천 브랜드 총정리|작성자 카페인C

[박현국(총무)]

오호~~ 좋은 자료~~ 근데, 왜 난 그림은 안보이는거지??

[김창남(온라인운영)]

모바일에서는 링크가 PC버젼이라 안보이나 봅니다. 그림파일로 변경해서 이제 보이실겁니다^^

[김강배(산오름)]

아주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가야 클럽 까페을 위해 수고가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