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부부가 페루 여행후 너무 좋아서 사진도 보여 주며 우리도 가서 느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여동생 시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 아들네집에 3개월 다니러 오셨을때 여동생이 가이드로 자청 하고 모든 계획을 신나게 짰습니다. 국제선 마이애미에서 리마, 쿠스코 비행기, 마추피추 가는 기차, 숙소를 예약하고 자유 여행은 현지에서 하기로 하고 드디어 떠났습니다.
책에서만 본 신비로운곳을 보러 가는 여행은 너무나 흥분 되고 좋았어요 . 이렇게 여동생, 여동생 시부모님, 저와 친정 엄마는 여동생 안내를 받고 아주 편하게 그렇게도 가고 싶은 페루에 다녀왔어요. 쿠스코에서는 고산증 으로 가슴이 조금 답답하고 귀가 먹먹 하여 코카티를 마시거나 씹어 먹었더니 견딜만 했어요. 당시에 여동생 시부모님, 제 친정 엄마 연세가 76, 73, 72살이 넘으셔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지만 아무 탈 없이 잉카문명의 신비한 마추피추를 동생 덕에 아주 편안히 다녀왔어요.
마추픽추 안에는 화장실이나 쓰레기통이 없어요.
오래전에 부모님들 모시고 다녀 왔는데 아직도 행복했던 시간이 생생 하고 건강하실때 함께 다녀와서 참 감사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여동생 시어머니는 고인이시고, 시아버님은 가벼운 치매와 걸음이 불편 하시고 제 친정 어머니도 뇌졸증으로 왼쪽이 마비되어 재활후 많이 나으셨어도 왼쪽이 불편 합니다.
기다리지 말고 오늘 건강할때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사는게 제일입니다.
첫댓글 시간과 때는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죠. 넘 잘하셨어요.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맞아요. 시간과 때는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더라고요.
저와 제 여동생도 나중에 후회 많이 남지 않도록 친정 어머니와 되도록 많이 시간을 보내고 여행도 함께 합니다,
꼭 가보고 싶은 페루여헹, 지금은 사진으로 대리만족하고 나중에 꼭 가보겠습니다.
여행기 감사합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저도 여동생 덕분에 잘 갔다왔는데 행복한 여행 추억중 하나입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사돈은 어려운 사이라던데 보기 좋아요
근데 고산증은 없던가요?
쿠스코 고도는 3,500m , 마추픽추 고도는 2,400 m 인데 첫날 쿠스코에서 내리니까 고산증 때문인지 속이 거북 스럽고, 머리가 조금 띵 한데 저희는 약 먹을 정도는 아니고 코카티 마셨어요,
사람마다 증상이 달라서 어떤분은 굉장히 힘들어 하시는분들도 있어요,
마추픽추는 아무 증세 없이 다녔어요,
은퇴전까지는 저는 직장 다니고, 여동생네는 도매상을 운영해서 시간이 없던 관계로 친정 어머니와 사돈 끼리 여행도 다니시면서 더 친해 지셨어요.
추억의 사진들이네요.
여행을 많이 다니셨네요.
제 닉을 드려야 할듯... ㅎㅎㅎ
직장 다니며 바빠서 17년전 여걸 모임을 만들어 매년 여걸 여행과 모녀 여행을 다녔는데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USB 로 옮겨놓았는데 요즘 새 컴퓨터에서 넣을수가 없어서 볼수가 없네요. ㅠㅠ
여동생이 친구들과 여행 사진을 우리 보라고 유튜브 영상 만들어서 올려 주었는데 이제 모녀 사진 영상도 만들어 달라고 하려고요, 우리들의 추억 영상을 더 나이 들어서 가끔 보고 싶어요. ~~
멋져요. 작년에 못가서 억울했는데
계획 하셔서 꼭 한번은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소통하다 보니 나의 지경이 점점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지도에서 중남미 지도를 찾아봅니다.
미국→멕시코→과테말라→나카라과→파나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페루 위에 있는 에콰도르 음악을 몇 번 들어봤는데요.
어쩌면 우리 한국처럼 애환이 서려있는 듯한 그러한 가슴을 파고드는 그러한 음악입니다.
앞으로도 여행한 사진들 주변 사진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Thank U~ 입니다~~
마이애미에서 중남미와 카리브해 섬나라들이 가까와서 다른분들보다 그쪽으로 여행 가기가 조금 수월한 편이죠,
여행 사진 하나씩 올릴께요,
오래되어서 지명들이 가물가물 ㅎㅎㅎ
쉽지 않은 여행지라 아직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데... 사진으로나마 구경을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보다 젊을 때, 보다 건강할 때 가고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 이유를 재삼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