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치는 햇살 토소/정해임 새까맣게 가슴 태운 사랑의 불꽃이 열병에 달아오른 사랑의 열꽃 되어 뜨거운 햇살에 홀로 드러누워 가슴에 피는 눈물 꽃이 된다. 그리움 가득 멀어진 영혼 꽃이 홀씨 되어 떠나는 날개 접는 바람꽃으로 잃어버린 햇살 가득 품은 웃음꽃은 가슴 익어가는 사랑 꽃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