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교과 전형 정리 ]
[특징]
•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 학생부 교과 100% 반영하여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학생부 교과를 일정비율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서류 평가를 하거나,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교과를 활용 하여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이나 서류 종합 평가를 하는 대학도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는 적성고사 전형도 포함된다.
• ‘학생부 교과 100’, ‘학생부 교과+면접’, ‘학생부 교과+서류(비교과)’ 등의 전형요소로 일괄 또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 학생부교과 전형은 수시, 정시 모집 전형 중 모집인원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이다.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52,325명 중 40.0%(수시 140,935명)를, 수시전형 모집인원 259,673명의 54.3%를 차지하는 이 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은 소폭 줄었으나(357명), 차지하는 비율은 다소 상승하였다(39.7%→40.0%).
•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학생 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는 이 전형이 없는 관계로 중요성이 다소 덜 부각되기 도 한다. 그러나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권 대학들 을 비롯하여 서울과 수도권 대다수 대학에서 적지 않은 인원을 모집한다.
• 학생부교과전형은 비교적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교과 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고, 대체로 지원자들 이 유사한 전형에 중복 지원 및 중복 합격이 많아 추가합격자도 많은 편이다.
• 가톨릭대는 기존의 학생부우수자와 교과우수자 전형을 통합하여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개편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모집인원은 2017학년도에 비해 60명을 줄였다.
• 동국대는 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이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 숭실대, 동덕여대, 인하대, 한양대 등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나 면접을 실시하여 선발했던 단계별 전형을 일괄합산 전형(교과 100%)으로 변경하였다.
• 광운대는 2017학년도에 적용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올해 폐지하였다. 올해 각 종 입시자료집에 광운대 교과전형의 전년도 합격선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 전 년도 합격선 그대로 받아들여 지원하면 안 된다. 올해 광운대 교과전형의 합격선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경북대, 공주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학은 모집단위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이하고 복잡하므로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고 지원해야 한다.
• 숙명여대와 홍익대가 교과전형을 200명 이상 줄였고, 서울여대는 200명을 늘렸다. 그밖에 동덕여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이 모집인원을 적지 않게 늘렸다. 교과성적 1~2등급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줄었고 2.5~3.5등급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늘었다.
• 최근에 교과성적을 합불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하나의 합격 범위로 인식하는 학생 부종합전형으로 인하여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낮아진 것도 사실 이다.
예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이 없었거나 그 비중이 낮았던 과거에는 교과등급 평균 1.5등급 ~ 3.0등급 대의 학생들이 적정 수준 대학의 합격선에 맞춰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이 등급 에 해당되는 학생들 사이에서 비교과를 보완하여 좀 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전략으로 세우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가 줄게 되고 경쟁률은 낮아졌으나 생각보다 최종 합격선은 그리 낮지 않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 하는 전형의 특성상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적정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 적성 전형 등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반면, 합격자 교과등급 컷은 높게 형성된다. 또한 ‘보험성 지원’ 사례가 많아, 중복 합격자가 많고, 이로 인해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하며 정시로 이월되는 비율이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 교과전형에서도 비교과를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모집요강을 좀 더 꼼꼼히 살펴야한다. 비교과 반영이라고 해도 출결과 봉사시간을 정량화하여 반영하는 대학이 있고, 낮은 비율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서류종합평가를 하는 대학도 있다.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대학연계, 이화여대 학교장추천전형처럼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경계가 애매한 전형도 있다.
•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이수단위 반영 여부 등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문계는 국어, 수 학, 영어, 사회교과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를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을 비롯한 공주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등 교대의 교과전형과 경기대, 성공회대 등 일부 대학은 전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기도 한다.
[최저]
• 교과전형은 전형방법과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따라 합격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가 교과10% 반영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인데, 이렇게 선발할 경우 합격선은 크게 올라간다. 서울권 4년제의 최초 합격선을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 대학은 최소한 인문 1.2등급, 자연 1.4등급은 되어야 비인기학과에 가까스로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인지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에는 2등급 전후에서 합격선이 결정 된다. 최종합격선은 경쟁률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2018학년도 입시에서 는 서울권 4년제 대학에서 전반적인 모집인원이 줄어 합격선은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서울시내 16개 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 지원자의 40%~50% 정도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상당수 대학들이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준비를 소홀히 하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
중복합격으로 미등록하는 지원자를 고려해 볼 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합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교과전형의 특징 중 하나이다. 자연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이 인문계보다 훨씬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 지방 국립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하다. 동일한 단과대나 학부내에서도 학과에 따라 수능 반영 영역이 상이하거나 등급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지방 국립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비]
•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2단계에서 면접이 있는 교과전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교과성적을 통해 1단계에서 일정배수 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1단계 에서 5~6배수를 선발하는 대학으로 국민대, 명지대 등이 있다. 선발배수가 높은 만큼 1단계 합격선은 낮아지게 되는데 2단계에서 면접으로 부족한 1단계 점수를 만회할 수도 있다.
• 단계형 전형에서 1단계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매우 중요하다. 1단계 4~5 배수를 선발함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4:1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이다. 특히 자연계열에서는 모집단위에 따라 자주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단계형 전형에서 1단계를 합격한다면 2단계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추가합격의 가능성이 있지만 1단계를 탈락하면 만회할 방법이 없다.
•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것을 권 한다.
① 내신성적이 모의고사(수능) 성적보다 월등한 학생
② 교과 영역이 우수하지만 비교과 영역은 약한 학생
③ 면접전형에 강점을 보일 수 있는 학생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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