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기적의 책입니다 (시 139:14)
한태완 목사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神妙莫測)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성경의 기적을 믿지 않는 한 여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성경에 있는 기적은 정말로 있었던 것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고 홍해를 건너감은 6인치 깊이 밖에 안 되는 갈대밭을 건너 간 것이지 바다를 건너 간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건 기적이 아니지요.』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던 학생이, 『기적을 인하여 하나님께 더욱 더 영광을 돌립니다.』
학생을 말을 듣던 선생님은 매우 언짢은 기색으로, 『무슨 기적이란 말인가요?』
그러자 다시 학생은, 『바다도 아니고 6인치 깊이 밖에 안 되는 갈대밭에 그 많은 애굽의 대 군대를 모두 빠져 죽게 하셨다니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출14:23-28)
바이올라 왈덴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홍해가 당신 앞을 가로막고 있고, 왼쪽에는 산이요 오른쪽에는 광야가 있으며, 뒤에서는 애굽 군인들이 말을 타고 쫓아온다면,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라. 왜냐하면 그 상황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승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적극적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일하실 때에 완전한 승리가 일어납니다. 이미 승리했음을 선언하십시오. 이미 치유되었음을 선언하십시오.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언하십시오. 이미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땅을 얻게 되었음을 선언하시며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 싸우십니다.(출17:16, 대하20:15)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16:17)
우리가 전도를 할 때에,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말씀 중에 하나가 마리아의 『성령 잉태설』입니다. 인간의 상식이나 생리학적으로는 쉽게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가 없는 말씀입니다.
제가 오래전, 모 고등학교에서 근무 하던 시절일입니다. 제가 교장선생님에게 전도를 하자 그는 저를 마치, 외계인 바라보듯이 찬찬이 쳐다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사람아 처녀(處女)가 어떻게 애를 낳을 수가 있는가?』 그것으로 그분과의 대화는 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천지창조..』 처음부터 끝까지 기적의 책입니다. 성경의 기적은 인간의 지식과 상식을 초월하여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입니다. 은혜(恩惠) 중에 은혜지요... 구원받기 전,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뒤 돌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모태 신앙들을 제외하고는 지금에 우리의 모습은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 아닙니까.
마태복음 14장에 15- 21절에 오병 이어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캐톨릭의 수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한 집회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말하기를, 성경{聖經}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것이 아니라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온 도시락을 서로 나누어 먹은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동화같은 『추기경의 강론이..』 교계 신문에 기사화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살후3 : 2)
한국 캐톨릭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정진석 추기경은, 천주교의 대통령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렇게 종교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높은 분이 믿지 못하는 성경의 기적을...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저 강원도 산골짜기 작은 교회에 출석하는 늙은 촌부는 주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의심없이 믿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말씀이나 여러 기적에 대하여 이해가 어려울 때에 이 말씀 한 구절이, 모든 의문에 해답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이 말씀 한절이 우리 마음에 믿어지면.. 『성경 66권의,』 모든 의문이 풀어지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잉태와,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시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일이 과연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우리는 항상, 나의 지식을 떠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경(聖經)말씀을 연구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인간의 심리 가운데는 하나님을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내려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하고 싶어하는 교만이 마음속 깊이, 잠재하여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뉴 에이지』 사상의 근본입니다.
그리 하기 위해서는 어떻든지 하나님의 기적을 부인해야 하고..
『캐톨릭과 같이』 창조주의 권위(權威)를 사람에게 부여함으로 사람도 하나님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누가.. 하나님과 같이 저 밝은 태양을 일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높은 하늘로 띄워, 온 세상{世上}을 비추고...
오곡 백화를 기를 수가 있으며 밤이면 둥근 달을 공중에 매달아, 어두운 밤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어다』(욥38: 4)
어느 분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시고, 대학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책도 많이 쓰신 훌륭한 학자이신데.. 노년에 그만 치매에 걸리셔서 그 많던 지식이 하루 아침에 머리에서 모두 지워져 버리고는 세살 먹은 어린아이가 되었답니다.
『허망하고 부질없는 인생(人生) 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순전한 생명(生命)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양식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셔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나누어 주십니다.
『떡을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 14: 21)
찬송가 391장, <통> 446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샘솟는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생활을 도우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라는 저서를 통해 기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이론적 실탄을 제공해줍니다. 그는 기독교의 배경을 가지고 자라났으나 신앙이 불확실한 사람들을 불가지론자로 만들거나 그들에게 기독교 신앙에 대한 회의를 심어줍니다. 러셀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도 기독교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러셀은 『세상에 기적이란 있을 수 없고 인생의 의미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우연히 생긴 존재』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러셀의 이런 생각은 무신론이나 자연주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세상에 정말 기적이 있을 수 없는가? 하지만 『기적이 있을 수 없다』는 단적인 말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적을 경험한 허다한 증인들이 증언하고 있고(히12:1), 오늘날에도 기적을 체험한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마찬가지로 기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없다의 입장은 신앙적 혹은 철학적 전제에서 옵니다. 기적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실상 역사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도 기적이 일어난 증거가 한번이라도 있다면 기적의 불가능론은 무효화됩니다. 기적에는 증거가 있어야 하며 또한 증거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보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증거는 우리가 불가능을 주장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고학자들이 조심스럽게 붓으로 흙을 제거하며 공룡의 화석을 조금씩 파내듯이 기적에 대한 역사적 증거도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부인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씩 주의 깊게 관찰하고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단순하게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철학적 입장이거나 종교적 입장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오래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최소한 2000년에서 3800년이나 된 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가 문명을 자랑해왔으나 그들의 기록은 겨우 기원전 500년에 불과합니다. 제법 오래 됐다는 함무라비 법전도 유대인들의 기록과 비교하면 창세기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어온 유대인들의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1500년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 300만 명이 애굽에서 팔레스타인으로 40년동안 이동하면서 수많은 기적들을 공개적으로 경험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 기원전 700년쯤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에 또 다시 많은 기적에 대한 기록을 남겨 놓았습니다. 또 700년 후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시대에는 더 많은 기적이 공개적으로 행해졌고 가장 큰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기독교가 탄생되었습니다.
그 이후 지난 시대와 같은 대량의 기적은 아니었으나 2000년동안 꾸준히 기적의 기록과 증거가 있고 20세기, 특히 20세기 후반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너무도 많은 기적이 나타나 증거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사도 요한의 계시록에 말세에 나타날 많은 기적에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수천년동안의 기록과 증거와 증인들을 다 합친다면 부인할 수 없이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자료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자연의 세계를 넘어 초자연의 존재가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선입관이 없고 객관적인 사람들은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심각하게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경에 나타난 기적도 없고, 부활도 없다면 기독교를 전한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쟁이요, 어리석은 자요 이를 믿은 자는 사기에 속은 불쌍한 자일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15:19)
성경은 기적의 책입니다. 기적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하나님의 계시가 있습니다. 우리는『기적』이라 하면 뭔가 엄청나고 거창한 것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세상을 얼마쯤 살다보면 『작고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를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걷고, 뛰고,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어루만지고 하는 모든 순간이 모두 기적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눈으로 볼 수 있게 드러나는 일들만을 기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매일, 매순간마다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그 한 예로, 우리 몸속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들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성인의 심장은 103,689번을 뜁니다. 피는 10만 킬로미터가 넘는 혈관을 1천회 이상 순환합니다. 23,040번의 숨을 쉬고, 750개의 근육이 빠르게 혹은 천천히 움직입니다. 이렇게 대단한 작업들이 매일, 그것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몸을 작은 우주로 창조하시고, 정교하고 쉼없는 활동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살펴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욥37:5)
하나님께서 매일 행하시는 일에 감사하는 것, 그것은 우리의 몸과 생활이 병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예방제이며, 병들었을 때 회복하게 해주는 치료제입니다. 때로는 감사할 제목을 도무지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신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 건지 알 수 없어서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올 한해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우리에게 있었던 모든 일이 감사의 조건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속에서 매일 기적을 이루시는 분께서 우리의 삶을 위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구체적, 긍정적으로 기도하여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제 삶에 놀라운 기적을 보여 주옵소서. 앞서 믿음으로 살아간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