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네팔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6시간 30분을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리자 마자 16시간 버스길...
그야말로 가드레일도 없는 마치 우리나라의 먼 옛날 대관령 고개길을 갔던 기억보다
더욱 기가 막힌...(그건 아무것도 아니였어요.ㅠㅠㅠ)
저 놀이기구 못타는 사람인데 이제는 아주 잘 탈 수 있을 것 같은..ㅋㅋㅋ
부탄에서 추방당한 네팔인들이 사는 동부 자파의 7개 난민촌 중에서 3곳을 다녀왔구요.
카두만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빈민촌과...
선교사님께서 지역아동센터를 지으셔서 운영하시는 버디켈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가슴속에..눈속에... 머리속에... 그야말로 정말 많이 담아 오고, 배우고, 도전 받고 왔어요.
많은 사진 속에... 파트를 나눠서 몇 장씩 올려 보고자 합니다.
7박 8일을 다녀오고 10일을 넘게 목감기에 몸살 걸려 앓고 정신 차리니 12월이네요.ㅋㅋ
네팔 수도 카투만두의 모습입니다. 신호등이 딱 한군데 있더군요. 신호등 설치하고 오히려 사고가 많이 난대요.
거리에 소떼도 그냥 건너구요.
거리의 시장터 모습입니다.
비가 와도 걍 대충 맞지요...
그래도 이런곳도 있어요. 우리나라 이마트를 방문하고 세웠다더군요. 가장 깨끗한 건물이었던 것 같아요.
내부도 깔끔하니 우리나라 대형마켓 같져?
네팔의 한인학교입니다.
네팔의 한인교회입니다. 교파를 떠나서 모든 한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군요.
선교사님께서 세우신 아동센터입니다. 이곳의 아이들... 한국노래와 찬양도 많이 알더군요.
난민촌으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다양한 운송수단의 모습들...^^*
차 지붕위에 이렇게 올라 타고 가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었어요.
일부다처제인 네팔... 참으로 여성들은 불쌍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배급장소에서 유엔과 서방국가에서 도와주는 식량을 배급받아 살고 있더군요.
인도주의적이라는거...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의 우리나라에도 있던 모습이져~~ 펌푸기인가요?
그래도 부지런한 여성은 이렇게 야채도 심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남자는...절대로 안해요!!
이런 대나무 집을 지어주고... 태양열로 전기를 간간히 끌어 쓸수 있게 설치도 해 주었더군요.
난민촌안의 교회입니다. 그저 빈둥빈둥 노는 게으름속에서 발견한 교회라 더욱 반가웠어요!!
우리는 닭장교회라는 이름을 붙여줬어요..그 곳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꼬마들의 눈망울이 참 행복해 보였어요^^*
이곳은 빈민촌 입니다. 인도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최일도 목사님의 밥퍼사랑이 이곳까지..뭉클!!
빈민촌의 집이구요... 인도사람이 거주하는 천막촌은 사진이 없네요.. 천막안에 사람과 돼지가 같이 사는...ㅠㅠ
무슨 놀인지 아시져? 구슬놀이... 아~~ 옛날이여~~~!!
힌두교 사원의 모습입니다.
많은 제물들을 바치는 신당들의 모습입니다.
상주들은 이렇게 머리를 밀고 꼬리정도로 남긴다네요... 이 안에서 지금 산양을 잡고 있었어요.
사진은 있지만...차마 올리지 못하겠어요..저...어땠냐구요?? 보지도 않았는데..그냥 바로 우웩우웩!!!
이게 뭐냐구요??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려고 준비하는 거랍니다...
그 날도 화장을 하고 있더군요...어떨땐 나무를 아끼느라... 타지도 않은 시체를 앞 강물에 던져 버린다더군요!!
이 아저씨들... 사진 찍히면... 돈 달라고... 떼부리는 아저씨들이예요.ㅋㅋㅋ
별의 것을 다 신으로 모시고 사는 나라임을 금방 알수 있겠져~~??
날이 좋아서 히말라야 산이 나타나 모두 함성을 질렀습니다..!!1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제대로 눈 덮인 히말라야 산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근사하던데요~~~^^*
첫댓글 이야~~~ 좋은 체험 하고 오셨네요
네~~ 좋은 체험하고 와서 죽도록 앓았어요.ㅋㅋㅋ
새벽송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며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되네요. 여러면으로요...
감사드립니다~^^*
별 말씀을요.... 우리는 우리가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