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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모임 후기>
1. 일시:2013년 11월 9일(토) 오전 11시 30분-17시 까지
2. 장소:안양 예술공원내 까치골 산장
3. 협찬: 재경 친구 모두
4. 참석자: 약 50여명 내외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류근희 회장과 7시 20분에 회장 집 앞에서 약속이 있었기에 서둘러 나왔다. 회장네 아파트에 도착했더니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회장도 좋았던지 이미 나와 있었다.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소풍을 기다렸던 그 마음과 설렘이었을 것이다. 회장님 두 손에는 무거운 짐이 있었다. 서울 친구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기 위해 집사람이 온 정성을 다해 담가온 김치였다. 일부는 작은 통에 담아 올라가는 찻속에서 먹을 것이고 나머지 큰 통의 것은 서울 친구들의 몫이었다.
둘이서 전주권 집합 장소인 종합경기장 정문 앞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30분이 채 못되었고 내 차에서 실려있던 많은 짐을 내려 놓으려니 먼 평화동에서 정숙과 인우 친구가 왔다. 역시 부지런히 택시를 타고 왔다고 했다. 아침 날씨는 좀 흐려 있었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오후 늦게 온다고 했으니 별 걱정은 없었다. 경기장 입구에는 대형버스들의 주차장이었다. 오색의 아웃도어를 걸친 사람들로 붐비었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꽤나 붐비었다.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그리운 사람들끼리 계절에 따라 그 계절의 멋과 맛을 보고 느끼려 떠나는 속성이 있나보다.
잠시 후 여복이 친구가 짐을 잔뜩 가지고 도착했고 현종이 등 다른 친구들도 속속 도착했다. 역시 우리 차도 도착해서 엘이디 조명으로 안양유원지가 빛나고 있었고 잠시 후 내려 놓았던 짐들을 차로 옮겨 실었다. 그리고 이쪽 저쪽으로 바삐 전화를 해 보았다. 혹시 오기로 한 친구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하는 회장님의 염려였다. 그러나 갈 수 있는 친구들은 모두 도착했다. 10명이었다. 그러나 영숙이 친구가 찰밥을 보냈다는데 아직 도착이 되지 않았다. 잠시 기다렸다가 찰밥은 찾지 못하고 결국 출발을 해서 삼례 농협 앞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삼례 친구들을 태우고 영숙이 친구가 보낸 찰밥 반찬(여기서도 찰밥은 없었다)과 재경 친구들에게 줄 고향의 정과 맛을 느끼게 할 흑미는 실었다. 그래서 영숙이 친구에게 전화를 해 보았지만 통화가 쉽지 않았다. 잠시 후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그런데 희경이 친구는 짐이 있다고 자기집 앞(석전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버스는 삼례 인터체인지를 지나 희경이 집 앞에서 희경이를 태우고 짐을 실었다. 희경이가 가지고 탄 박스를 열어보니 역시 정숙이 등 여자 친구를 위한 카프리 맥주와 손수 아침에 땄다는 배와 단감이 있었다. 그 순수한 희경이의 마음과 정 그리고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버스는 이렇게 완주 3공단을 지나 익산 인터체인지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한참을 가다보니 옥숙이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아침에 방앗간에서 찰밥을 해서 경기장 입구에 갔었는데 우리 버스를 찾지 못했단다. 그래서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렸단다. 아! 이런 일이? 역시 소통의 문제였다.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사람이 살면서 각각 알고 있는 것은 서로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 알고 있는 것들이 서로 나누어지고 연결되었을 때 가치와 빛을 발휘할 수 있음이니라.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그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일어나 문제였다. 따라서 그 어떤 사람의 잘못도 아닐 수 있다.
아직까지 비는 오지 않았으나 여전히 회색빛의 하늘과 빛이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버스는 재경 친구들이 보고 싶은 양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스 속은 곧 술판이 시작됐다. 여복이 친구가 온 정성을 다해 준비해온 홍어회에다가 소주와 맥주가 곁들어졌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와 삶은 술맛과 안주에 고명처럼 안주맛을 더 깊게 해 주었다. 그리고 희경이가 가져온 카프리로 정숙이와 여복이 친구는 무척 행복해 했고 나는 희경이가 가져온 배를 깎아서 친구들에 나누어 주었으며 단감을 나누어 주었다.(솔직히 배는 맛이 없었고 단감의 맛은 최고였다)
<여기서 잠깐>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진들은 몇 번의 사전 모임이 있었다.
우선 고문단과 총동창회 임원진들-이인우 고문,류근희 회장, 최정화 부회장, 김영숙 사무차장, 강여복 회계부장, 정옥숙 감사 등이 '자연에'라는 식당에서 만나 업무 분장을 했다. 즉 역할을 분담해서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2차 맥주집에 가서 맥주 한 잔씩을 더 했다. 이때 2차 비용은 최정화 부회장이 지출했다. 그 다음 이런 준비를 점검하기 위해 회계부장과 내가 만났고(회계부장을 좀 괴롭혔다) 결산 내용을 정리한 후 또 회장과 사무차장, 회계부장, 지상수, 정옥숙 감사가 만나 서류 감사를 받았다. 이런 자료는 본인이 학교에 와서 잘 정리하고 복사해서 친구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철을 하고 이쁘게 띠를 붙였다. 이때는 송천동 쌈가라는 식당에서 만났는데 역시 회장님이 비용을 지출했다. 2차는 맥주집에 가서 맥주 한 잔씩을 더 했다. 이때는 모처럼 본인이 비용을 냈다.
버스는 안양을 향해 질주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의 술기운도 조금은 올라 더 따뜻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되었다. 그렇게 먹어댔더니 오줌보가 터진다는 아우성이 있었다. 그래서 신탄진 휴게소에 잠시 들러 속을 시원하게 비워내고 배설하니 이 시원함과 가벼움-역시 배설도 하나의 행복이다. 즉 버리는 것, 내려놓음이 얼마나 큰 행복이 될 수 있는 것인가? 노선사의 말씀이 떠올랐다. 다시 쉼없이 버스는 굴러갔다. 그리고 대전 친구 석구와 미광이를 판암에서 태우고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안양으로 고고했다. 이렇게 안양 시내에 접어 들었고 역시 수도권의 교통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거북이처럼 또는 게으른 사람처럼 버스는 느리게느리게 기었다. 우리의 버팀목 순홍이에게 연락이 왔다. 어디쯤이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마침내 안양 예술공원에 도착했고 거기에서 순홍이 친구(역시 순홍이 친구다운 넉넉함과 인자함이 부처같고 예수같았다)가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된 차로 우리 일행은 행사 장소로 이동했다. 좁은 둘레길 같은 길을 따라 승합차가 오르고 주변은 역시 가을로 치장되어 있었고 그 가을 밟고, 보고 깨물며 까치골 산장에 도착했다. 많은 친구들이 와 있었고 그 친구들이 나와 반갑게 맞아 주었다. 역시 친구는 옛 친구가 최고다. 역시 친구는 불알 친구가 최고다. 그 어떤 것도 계산할 필요가 없이 그저 순수한 어린 시절의 생각으로만 만나고 즐기고 헤어지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제약이 없으며 아무런 책임도 없고 다만 순수하게 행복하면 되는 것이 옛 친구들의 의무였다.
이희주 재경회장과 맛난 조우를 한 다음 행사 진행에 잠시 이야기를 나눈 다음 행사장으로 모두 입실했다. 그리고 접수와 회비를 받고 등록(이제 우리 친구들에게 회비 납부의 의무-1년 1만2천원 아주 싼 회비-를 강조하기로 했다. 또한 접수와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친구들이 누구인지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었다)를 한 다음 정기총회 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는 본인이 보았고 자료에 이미 철이 되어 있던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다.(물론 음식은 이미 준비 되었기에 냄비에서는 오리탕과 닭매운탕이 끓고 있었고 냄새는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걸 참지 못한 일부 친구들은 벌써 닭다리를 뜯고 있었다) 생소하게 마음의례라 해서 부모님과 친구들께 감사.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께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 그리고 옆 친구들과 허그를 통해 인사하도록 했다.
그리고 재경회장님의 환영사와 총회장님의 인사말, 그리고 그동안 동창회를 창립해서 동창회의 역사를 세운 1대 노대우, 2대 오민호, 3대 이인우, 4대 양현식 전임 회장에게 우리 동창들의 정성과 고마움을 담아 기념패를 증정했다. 그동안에 동창회를 창립해서 탄탄하게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이어 만든 아담한 한옥과 같은 우리 동창회, 그 집에 이렇게 모여 얼굴을 보며 옛 추억을 나누고 씹고 뱉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한 그 때의 회장님들 참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재경팀들의 고마움에 답하는 '흑미'를 재경 친구 모두를 대신해서 회장님이 재경회장님께 증정했다.(약소하지만 시간과 정성은 담겨 있었다. 밤과 고구마 등등을 고민하다가 영숙이 친구가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서 선택한 것이었다) 그리고 2014년 여름 행사를 앞당겨 가칭'동심을 줍는 추억의 운동회'로 5월 경에 하는 사업외 2014년도 사업 계획과 기타 회칙과 회칙에 대한 세부세칙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그리고 2부 오찬과 함께 재경회장님의 건배 제의와 1대 회장님의 건배 제의가 이어졌고 이렇게 해서 모든 정기총회 식을 마무리가 되었다. 그 다음 이제부터는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정으로 빚은 맥주와 소주를 번갈아 가며 나누고 나누어 마시는 흥겨움이 이어졌다. 역시 여자는 위대하다. 여자 친구들은 과일을 준비해서 모든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맛 또한 최고였다. 이쁜 여자 친구들의 사랑이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솔선해서 하는 여자 친구들이 있기에 더욱 우리는 행복한 만남이 되었다. 이런 친구들을 보면서 모든 친구들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배불렀을 것이다. 이런 즐거움을 지고 우리는 또다른 공간으로 이동했다. 땅굴이 있었고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족구장도 있어 일단 족구를 한 게임씩 하기로 했다. 그러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우중에도 괜찮다는 친구들의 성화에 재경팀 2팀과 삼례팀, 전주 팀 등 4팀으로 구성하여 족구 시합을 하게 되었다.
먼저 재경팀 한 팀과 전주팀이 해서 전주팀이 승리했고, 삼례팀과 나머지 재경팀이 해서 삼례팀이 이겼다. 그리고 결승은 삼례팀과 전주팀이 결승을 해서 전주팀이 승리했다. 본인도 모처럼 족구를 했다. 역시 현식, 인우, 상진, 나, 그리고 정숙이 친구가 전주팀이었다.(축하) 이렇게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순홍이 친구의 개그와 유머는 끊이지 않았다. 쟁반을 내려 치면서 세상에 대한 울분을 토하다가도 여자 친구들을 보면 지갑을 꺼내 선행을 베풀곤 했다. 역시 순홍이의 배둘레 만큼이나 여유와 배려 그리고 넉넉함이 돋보이고 있었다. 여전히 너는 내껏 하면서 그 10살 남짓한 나이에나 어울리는 말들을 늘어 놓아도 어찌나 덩치에 맞지 않게 귀엽고 재미가 있었던지 참 좋은 친구다. 감초와 양념이며 꽃이기도 하고 노래이기도 하다. 물론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왜-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 염려로 -그러나 그런 적이 없다. 오히려 그런 행동은 잊지 못할 추억이고 장단이 되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 바로 바베큐 파티가 이어졌다. 비는 계속되었지만 비가 우리 친구들의 유희를 깨지는 못했다.비를 맞으며 최고의 삼겹살를 구워 안주로 삼아 소주와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비가 오고 돼지의 살이 구워지고 있는 안쓰러움에도 상진이와 지성이는 서로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새끼를 찾아가며 십 땡땡을 찾아가며 가까워지길 원하고 있었고 다른 친구들도 생활언어가 되어버린 적당한 욕설를 섞어가며 고기를 씹었다. 아마도 고기의 육즙이 더 달게 느껴졌을 것이다. 파라솔에서 먹던 친구들은 더 굵어진 빗줄기에 쫒겨 땅굴 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술판은 삽겹살과 함께 그리고 적당한 감리료인 욕설과 이야기들로 땅굴 속에 가득 채워졌다. 친구들의 얼굴 표정은 밝고 즐거워 보였다. 그래서 친구가 아닌겨--
이렇게 즐기다 보니 어느새 4시가 지나고 있었다. 먼 길을 가야하기에 이제 서둘러 정리를 해야할 때가 왔다. 늘 만남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회자정리하 했다. 짧을수록 긴 여운이 남을 수도 있는 법, 정리를 했다. 이미 단체 사진도 찍었지만 다시 재경팀 따로 전주권 따로 그리고 전체 단체사진을 찍었다. 역시 사진은 우리 사진부장 이정복 친구 몫이다. 이 친구에 대한 고마움은 하늘과 같다.
이렇게 마무가 되었다. 다시 회장님의 폐회의 말이 있었고 준비해간 선물들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기념품인 보온 물통도 나누어 주었다. 아울러 재경팀들이 준비한 양말과 손수건 선물도 받았다. 또한 과일이며 떡 등도 싸주었다. 이렇게 배불리 먹여 주고 먹을 것을 싸주기 까지 한 친구들, 객지에서 살다 고향 집에 왔다갈 때 엄마가 싸주는 것과 같은 마음과 표정들이었다. 엄마처럼 참 고마운 친구들이다. 이 고마움의 정을 온 몸에 간직한 채 우리는 석별의 정을 가지고 역시 승합차에 올랐다. 그리고 아래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로 옮겨탔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라는 전갈이 왔다. 순홍이 친구가 줄 것이 있다는 것이다. 잠시 순홍이 친구가 왔고 친구는 과자빵이며 음료수를 아주 넉넉히 건네 주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받아 가지고 버스는 전주를 향해 출발했다.
안양을 빠져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늦게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역시 술잔을 돌렸다. 그리고 흥이 오르자 노래와 춤판도 곁들였다. 기사님 말씀으로 버스 커튼을 쳤다.(밖에서 보면 벌금) 역시 술 한잔 걸치지 않은 정복이 친구의 댄스가 일품이었다. 참 부러웠다. 이렇게 대전까지 미끄러져 왔고 그리고 순홍이 친구가 준 것들, 재경팀이 준 과일이며 그 밖에 것들을 골고루 나누어 봉투에 담아 나눠 주었다.
시간은 이렇게 말없이 흘러 고향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시간은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흘러간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나이는 노력해야 드는 것이 아니다. 또한 노력으로 나이를 먹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생명을 가진 모든 생명체의 섭리이다. 버스는 빗속을 뚫고 굴러서 삼례에 도착할 수 있었다.역시 삼례 친구들에게 똑 같이 남은 물건(순홍이가 준 음료, 빵, 기념품, 재경팀 선물, 남은 과일 등)들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삼례를 출발해서 전주에 도착했을 때는 영숙이와 옥숙이 친구가 아침에 해놓았던 찰밥을 가지고 나와서 비를 맞으며 우리를 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운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남아 있던 것들을 나누어 주었다. 물론 전주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많지는 않지만 서로가 가져온 것들을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나눈다는 것은 마음이며 정이기에 아름답고 따뜻한 선물일 수 있다.
2013년 동창회 정기총회 모임이 마무리 되었다. 누군가는 해야 이루어지는 일들이기에 하고는 있지만 늘 미안한 마음도 크다. 최선을 다하고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견디고 있을 뿐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 많은 친구들의 순수함과 따스함을 느끼고 선물로 받아 왔다. 살아 있는 동안 지워내지 않으련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들이 고마울 뿐이다. 또한 이번에는 재경회장님을 비롯해서 재경팀의 경제적인 부담과 귀한 마음으로 빚어진 작품이었다. 그래서 더욱 고마움이 더한다. 잊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과 사랑이다. 이 두 가지가 알맞게 조화를 이룰 때 가장 행복하단다. 알맞게 일하고 알맞게 사랑하며 사는 길, 그대들은 지금 그리 살고 있다. 한 쪽으로 치우치면 벌레가 된다. 일벌레 또는 사랑벌레 이는 집착이며 불행일 수 있다.
오늘 밤 행복한 꿈을 꿔 보자.
고맙다, 친구들아!
2013-11-9 수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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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기막히리만큼의 감탄 이여라!
만남에서부터 헤어지기까지의 생생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즐기차게 전개되었음을!!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고있는듯한 최상의
그림으로 스케치화 한 듯하여라^^
그 누가 뭐라해도
울 친구들과 함께해서 분명 행복한 가을의
어울림 진풍경임이 틀림없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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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을수록 긴 여운이 남는법이라 했음에
먼길 서둘러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아니 내일도
우리들의 만남 추억만들기의 필림은
사정없이 돌아가고 있떠요!!ㅎㅎ
감사와 사랑 배려 나눔의 시간 모두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지극히 사랑할지어니
울 친구님들만큼은 흐르는 세월에 절대
마음 빼앗기지 말고 늘상 건강 체크하며
오래도록 안부를 서로 주고 받으며~
만나며~ 멋진인생 맛나게 살아보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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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총회 준비를 위해로써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애써주신 류근희 회장님을 비롯
총동창회 임원진님들과
재경 이희주 회장님이하 임원진님들께
깊은 감사와
대단히 수고많으셨떠요
음지를 양지로 바꿔주는 그대의 예술성이 돋보인다네-
재경 친구들에게 선물로 준
고향의 정과 맛을 느끼게 하는
흑미는 탁월한 선택 굿 아이디어였으며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수있는
사랑의 마우병 꺄오 컬러플함에
49회 총동창회 마크 새김은 깊은 의미로
한결 울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주었나이다~
감사로써 또 감사를!!
꾸우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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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복이 친구와 영숙이 친구의 탁월한 선택이 준 기쁨
역시 국어선생님입니다.
우리들에게 잊지 않도록 후기를 남겨준 친구가 있어 더 의미가 있네요.
마음의례! 가슴이 뭉클했네요.
고향친구들이 준비해준 보온병, 흑미, 김치 고향의 따스함이었습니다. 고마워요.
이름도 멋진 "동심을 줍는 추억의 운동회" 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친구의 정중동의 모습도 늘 최고였다네-
지난 시간의 추억을 다시금 더듬어볼수있도록
조금의 빈틈없이 구구절절 맛깔스런 후기글
올려준 수엽 친구님 멋쟁이!!
감사와 수고로움에 찬사를 보냄다^O^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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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끄러움---어찔할까요?
우리들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행사라는 하나의 선물에는~
수고로움을 어깨에 짊어진 임원진이 있어 가능하다..
꼼꼼하게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함께 움직여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명합니다..
또한, 동창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체계적인 조직과
임원 관리로 진화되는 동창회의 모습들이 여러분들의
열정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사무국장님 수고 많았떠..^^*
고마우이-친구, 친구가 있어 든든하다오.
고 맙씁니다 좋은선물 잘먹고 잘쓰겠읍니다 친구들에 마음 오래기역 될 것 같네요 하나하나 벗을 생각하면서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관계를 어떤 이름으로 규정짓지 않는다면,
우리는 서로를 더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누군가가 아닌 그저 귀한 생명을 가진 '인간'으로서 말이다.
수 많은 관계의 이름 속에서 파생되는 기대와 오해와 두려움,
그걸 넘는다면 진정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낯설었지만..반가운 코흘리게 친구들덕에..웃음도,행복도 느껴보았다네.
또다른 희망을 안고 칭들을 그리워하며 살아갈것이다.
시골,재경친구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여
차가운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
친구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