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이에요! 2학년 생활에 차차 적응중인 시루입니다☺️ 이제 벌써 2학년이 되었지만 저는 이제야 스무살 같아요. 아무튼 오늘의 글에서는 시루의 진짜! 스무살 1년의 학교생활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개강 첫 주부터 교육, 임고 얘기가 가득하던 2학년 수업과는 사뭇 다른 1학년 수업들을 오랜만에 찾아보면서 저도 향수에 흠뻑 젖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은 1학년 때 수업 중에서도 특이했던 수업, 과제들과 기억에 남는 행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모쪼록 이번 글이 수험생 분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대학생활 맛보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럼 이쯤하고 시루의 1학년 학교생활을 같이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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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 1학기 ✨
요즘 밖에 나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 바로 벚꽃이죠 🌸 저도 며칠 전에 버스에서 내렸을 때 눈앞에 펼쳐진 벚꽃에 잠시 넋을 놓고 꽃을 바라보았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찍은 벚꽃 핀 캠퍼스 사진과 함께 시작할게요!
처음 이야기 할 이 수업에 대한 소문을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체육실기지도'입니다. 체육실기지도에서는 앞구르기, 뒷구르기, 리본체조, 허들, 높이뛰기 등등! 정말 다양한 실기 수업을 진행합니다. 몸치도 학기말에는 앞구르기를 하게 되는 마법이 일어나는 수업이에요 🧚♀️
이 사진에 있는 리본은 원래 분홍색이었는데요 🎀 이렇게 저희가 직접 리본을 물들이고, 꾸미고 이 리본들을 가지고 직접 동작을 모두 창작하여 리본체조 작품 하나를 완성한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특이했던 과제는 바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수업의 중간 과제였던 역사인물탐구보고서 입니다! 이 과제는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그 장소와 관련한 역사 인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과제였습니다. 저는 서울 내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 싶었기 때문에 종로로 향했어요! 처음에는 원구단을 방문하고, 그다음 덕수궁 중명전을 갔습니다.
저는 원래 독립운동의 자취를 따라가는 것을 주제로 삼고 싶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답사를 출발했더니 다들 입장 시간이 마감되어 잘 둘러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근처에 경교장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경교장을 방문하고, 그에 대해 과제를 제출했습니다. 이날 시간이 촉박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종일 뛰어다녔는데도 맑은 하늘과 예쁜 덕수궁 돌담길, 처음으로 자세하게 관심 가지고 보았던 역사적 장소들 덕분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하루입니다 🌿
🫧 2학기 🫧
2학기에는 1학기보다도 다양한 체험을 하는 수업이 많았는데요! 첫번째로 소개할 과제는 '체험과 작문'의 기행문 쓰기 입니다. 교수님께서 랜덤으로 정해주신 조원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기행문을 작성하는 과제였어요. 저희 조는 학교에서 역 하나 차이인 대법원에 견학을 다녀왔답니다. 처음에는 법원박물관이 볼 게 얼마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안에 법원을 실제로 재현한 공간이나 사진 찍는 기계, 법원의 역사와 게임으로 알아보는 법 등등! 정말 체험하고 배울 거리가 많더라고요! 이 과제가 아니었다면 가보지 않았을 법원에서 많은 일을 했던 신기한 하루였습니다.
두 번째 수업은 정말 다양한 체험이 있는 '운동과 웰니스'입니다. 우선 이 수업에서는 골프 과제가 있어요! 교수님마다 다르지만 저희 수업은 10번 이상 자율적으로 골프 연습을 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공강이나 수업 전후로 자주 골프를 치러갔어요.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 학교 옥상에서 골프를 치는 경험! 정말 서울교대생만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또 이 수업에는 국민체력 100이라는 과제가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정해진 기관에 가서 평가에 참여하면 되는 과제였습니다. 평가 내용은 유연성, 심폐지구력, 근력 등등 기초체력인데요! 수능 지문에 나와서 항상 궁금했던 트레드밀을 이곳에서 타볼 수 있어서 재밌고 신기했어요!! 그런데 이 평가가 인기가 많아서 예약이 금방 찬다는 점! 그래서 저는 집이나 학교 가까이로 예약하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참에 놀러가야겠다! 하고 성수동에 있는 체력평가센터로 예약했어요. 이 핑계로 성수동에 가서 체력평가가 끝나고 신나게 놀고 왔답니다.
다음으로 '음악실기지도' 수업에는 음악회 관람 과제가 있습니다. 저는 학교 가까이에 있는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요! 근처에서 맛집도 가고, 팥빙수도 먹고, 오케스트라 연주도 관람한 즐거운 하루였어요! 24살까지는 싹틔우미회원으로 가입해 40%정도 활인된 가격으로 아주 좋은 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하프 연주도 듣고 '이국의 새들'이라는 생소한 음악도 듣고, 교양이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다음 소개할 수업은 '시각커뮤니케이션 실습'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매시간 사진이나 영상 제작물을 하나씩 만드는데요! 한 학기가 15주니까 학기가 끝나면 약 14개의 제작물을 만들게 되는 거죠! 정말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그중에는 스스로가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이 많지만! 오늘은 제 얼굴이 나오지 않은 영상을 골라 첨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수업은 '현대 과학의 이해'입니다! 수업과 시험은 어렵지만 실험은 재밌는 수업인데요!! 수업 후기에도 적었지만 열기구도 날리고, 손에 불도 붙이고, 화포도 발사하고, 치즈도 만들고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실험이 매시간 기다리고 있답니다. 치즈를 만들었을 때는 교수님께서 같이 먹을 과자랑 귤도 주셨어요😆
2.행사
작년에 제가 참여하면서 내년에도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행사 두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어한제입니다! 어한제는 어린이 한마당 축제의 줄임말로, 5월 5일 어린이날에 각 학과에서 부스를 열어 어린이 손님들을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저희 과는 국어과의 특색을 살려 부채와 엽서 만들기, '운수 좋은 날'에 등장하는 수레끌기를 진행했답니다. 축제를 찾아온 어린이들과 함께 부채를 만들고,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서 이번 년도에도 꼭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두번째는 1학기 종강 다음날 운동장에서 했던 영화상영회예요! 처음 새내기 배움터에서 이 행사를 듣고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람대로 영화를 보러가니 정말 대학생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저녁에 운동장 잔디밭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봤던 기억! 정말 반짝거리는 추억으로 제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낭만과 분위기로 가득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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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지 못하고 글을 마무리 해야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더!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그때까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