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 급류를 헤쳐나가는 래프팅천국 인제 내린천래프팅 인제레포츠여행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산과 계곡 바다를 향해 피서여행을 떠나는데 고무보트를 타고 시원한 계곡을
흘러내리는 거친물살을 헤쳐나가는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릴를 찾아서 래프팅을 즐기는 인구가 줄을 서서 찾는
곳중 하나가 내린천계곡이다.
여름철 인제여행지인 인제 내린천의 래프팅이 전국 최고의 래프팅 코스로 손꼽히는 이유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가운데 계곡 좌우로 바위절벽과 소나무들이 어울어진 풍광과 바위길 사이로 이어지는 급류코스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70Km구간이 이어지는 내린천계곡에는 3군데 지역에서 래프팅코스가 운영중에 있는데 인제 궁둥유원지에서
고사리까지 이어지는 20km 구간은 수직 하강이 많은 S자 계곡으로 내린천의 최고 인기코스로 꼽힌다.
급류타기 라고도 불리는 래프팅(RAFTING)은 6~12명의 인원이 PVC나 고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강의 급류나 파도를 헤쳐나가는
레저스포츠로 통상 2-3시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AA74151B7B31B1B)
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수렵과 이동의 수단으로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서는 개척의 도구로 이용하다가 1960~70년대
2차 세계대전 이후 남은 군용 고무를 활용하여 고무보트를 만들어 미국 그랜드캐년 계곡에서 여행객들을 실어 나르다가
래프팅이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보리고개를 넘기고 세상살이가 편해지기 시작한 1990년대에 래프팅이 들어왔는데 강수욕이나 해수욕에 머물던
여름피서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내린천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기기 전에 안전교육을 먼저 받고 안전핼멧과 구명조끼를 입고 고무보트에 올라타면서 래프팅이
시작되는데 안전요원이 배를 조정할수 있는 스턴(stern)에 자리를 잡고 일행중 힘이 가장 좋은 사람이 바우(bow)자리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계곡의 거센 물살을 헤처나가게 된다.
내린천계곡에는 래프팅과 함께 카누에서 발전된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계곡에서 즐기는 급류카약은 1865년
스코트랜드 출신인 존 맥그리그가 길이 에스키모 카누를 모델로 4.57cm 폭 76cm 정도의 카약을 제작하여 라인강과
다뉴브강에서 타기 시작했다.
카약은 카누에서 유래되었지만 카누와 다르게 보트위에 윗덮개를 만들어 안전장치를 더하고 양날노로 거센물살을 헤처나가는데
급류카약은 모험을 즐기는 레포츠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내린천래프팅
⊙이용료 : 대인35,000원, 소인30,000원(※ 업체별, 구간별로 차이 있음)
1구간 : 34개업체 영업구간 : 서리궁둥유원지~고사리밤골유원지
업체별 수량에 따라 보통 수량시 (원대교-밤골,고사리,약7km(2시간~3시간),
수량이 많을시 (궁동유원지-원대교,약7km(2시간~3시간))운영
2구간 : 3개업체 미산합수머리~하남리 후평교 솥밭
3구간 : 1개업체 십이선녀탕아래부터 ~ 200m, 오작교아래부터 ~ 700m
‘하늘이 내린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는 내린천계곡의 맑은물은 양양군에 있는 복룡산에서 물줄기가 시작해서 소계방산에서
흘러나오는 계방천과 현리의 방태천이 합류하여 소양강 상류 합강까지 흘러간다.
내린천계곡은 북으로는 해발 1,103m의 한석산과 남으로는 응봉산과 망태봉에서 흘러내리는 산자락이 만들어내는 기암절벽과
다양한 나무들 그리고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계곡이 70km에 걸쳐 굽이굽이 이어진다.
궁등유원지를 출발한 래프팅체험이 크라이막스에 오르는 구간인 피아시계곡은 한국전쟁인 6.25 때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로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데 래프팅코스로도 이상적이어서 래프팅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B934151B7B31914)
내린천래프팅 종착지인 고사리 밤골유원지를 지나서 합강정이 나오기전 마지막으로 크게 휘어지는 물목이 노루목이라고
불리는 바위절벽이 나온다.
노루목 아래에는 거북모양의 바위가 바위절벽을 이고 서있는듯 장대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하는데 전망대가 조성된 바위절벽위에는
아름다운 그림에서 나온듯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노루목을 지나면 설악산 용대리 백담계곡에서 흘러내리던 인북천이 방태산 진동계곡을 거쳐 방동계곡으로 흘러내려오는
내린천과 합수하는 아우라지 언덕위에 세워진 합강정이 나온다.
인제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합강정은 조선 숙종 재위시기에 이세억이 현감으로 내려와 숙종 2년 병진년(1616)에 현재 자리에
누각형 정자를 세웠다가 서너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의 합강정 형태로 전해온다.
강원도 인제군래프팅
고사리 밤골유원지
강원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