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초록글방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길효숙 세상의 한 무대
향기 추천 0 조회 113 21.10.19 17:4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10.20 11:30

    첫댓글 저도 보는 눈이 없는지 명품 가방 같은 게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답니다. 가격은 그렇다치고 예뻐야 살텐데 하고 늘 생각하죠. 제가 고등학생 대학생때도 브랜드가 유행했다던데 전혀 몰랐어요ㅠ 품질 좋은 물건을 대를 이어가며 가치있게 소비하지 않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과시하시 위해 산다면 명품이 아니라 사치품이겠죠. 현명한 소비하면서 좋은 물건을 알아보는 안목도 기르시니 앞으로 효숙씨 착장을 잘 봐둬야겠습니다^^

  • 21.10.24 12:34

    명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 잘 읽었습니다 ^^
    결혼할 때 남편에게 명품 백 하나는 받아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신나서 난생처음 명품 매장을 여러번 돌아다녔더랬어요. 결국 제 안목으로는 고르기 어려워 평소에 백화점에 자주 가는 많이 안친한( ㅎㅎㅎ) 친구을 섭외해 가방을 골랐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 가방은 지금도 장농안에 있어요 가끔 경조사 때 매고 갑니다 ㅎㅎㅎㅎ 있으니 쓴다 정도지…
    굳이 사라면 지금은 안 살것 같아요. 저도 효숙님처럼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가방을 사고 난뒤에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는 스타일인지라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또 물건을 사서 관리 잘해 오래 쓰는 스타일도 못되더라구요 제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명품은 부담스런 존재! 관리+유지는 영 소질이 없어요.
    내 스타일을 아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 21.10.28 14:29

    저도 명품에 대해서는 호감이 별로 안갑니다.
    이 나이쯤 되면 명품 백 하나쯤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나갈 때 집어드는 가방은 무명 옥스포드지로 박아 만든 자루 같은 헝겊 가방입니다.
    전에 고전 삼국유사 세미나에 갔더니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쓴 러시아 학자 박노자씨가 강의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와서 공항에서 바로 왔다며 헐레벌떡 오더라구요. 그런데 가방이 내가 들고 다니는 것 같은 하얀 헝겁 가방이었어요 그것도 양쪽 귀퉁이가 헤어진 가방이요. 그때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그분이 멋있어보였어요.
    근데 옷이나 가방 등으로 나를 표현한다는 효숙씨 말에는 나도 동감입니다. 그러나 전 그리하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멋지게 자신을 표현할 효숙씨 빨리 보고 싶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