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나서 뭐든 보기만 하면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태오는 우주 영화를 보고 화성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함께 할 멤버를 모으고 , "불가능은 없어. 도전하는 거야. 저스트 두 잇!" 줄여서 불.도.저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화성에 갈 훈련을 함께 한다. 준수, 새롬, 수호 그리고 떠돌이 개 별똥이까지. 물구나무서기로 무중력 적응훈련, 뺑뺑이로 우주 멀미 훈련, 우주 식량에 익숙해지기 위해 동네 맛없는 떡볶이 먹기, 텃밭 가꾸기로 화성에서 농사대비 등을 하며 불도저 프로잭트는 화성으로 떠날 훈련에 열심인데... 미세먼지 심한날 화성의 먼지 폭풍대비 훈련을 하기로 운동장에 모여서 그동안 쌓였던 오해로 다툼이 생기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진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한다. 저는 이 책을 읽으니 우리나라 우주 기술 산업 집약체인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장면이 떠올랐다. 누리호는 러시아와 합작으로 만든 나로호와 달리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우주 시대를 맞이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주로 카운트다운]은 조금 황당할 수도 있는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책으로 주인공 네명의 친구들에게는 각자의 고민과 아픔이 조금씩 있지만 친구를 생각해 함부로 묻지도, 이야기 하지도 않고 기다려주는 마음과 도와주려는 마음이 따뜻해서 눈물이 나는 책이었다. 주변의 눈총에도 꿋꿋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하는 태오, 인기 많은 아기 모델이었던 과거는 이제 잊고 현재의 자신을 더 사랑하기로 한 새롬,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감추기 위해 삐딱한 준수,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수 없는 처지이지만 새 희망을 찾고 싶은 수호까지 캐릭터들이 모두 사랑스럽고 예뻣다. 그리고 별똥이 정체의 비밀까지^^ 우주로 카운트 다운은 아이들이 화성에 가겠다고 엉뚱한 훈련 과정을 보여주지만 그 과정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장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
첫댓글 1. 한반에 21명에서 활동적이고 유별나게 드러나거나 뒤쳐지는 찬구를 편들다가 이르지마 오해 받거나 담임에게 도리어 찍히는 일이 빈번한 지금 교실 안의 이기적인 성향은 친구를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하는 정의에 어긋나고 있다. 나몰라라 남의 일이야하는 차갑고 이기적인 성향이 두드려졌다.
2. 감정과 감성이 메랄라지고 시력 저하와 대화 단절의 변화가 위험하다. 종이책을 보지 않고 손글씨가 줄어들도 칠판이 현대화로 바뀌고 수업 방법도 동영상 화면으로 사람과의 접촉과 유대는 갹관화 되고 숫자와 경쟁의 비교문화로 안타까운 미래가 걱정스럽다.
3. 나의꿈은 집에서 금란여중을 걸어 다니면서 이화여대 학생이 되고 싶었다. 가난과 여성 비하로 펼치지 못해 지금 도서관 단골 이용자가 되었다.
언제나멋지신 우리춘명님💜 감사합니다!
1.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나도 어른으로 살아가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일을 겪을때마다 아픔과 배움이 있는 것 같아요. 나는 친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반응하여 친구에게 힘을 보탭니다.
엄마 입장에서 내 아이는 조금덜 상처받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죠. 책을 통해 더 다앵한 상황을 경험하여 배우길 바래봅니다.
2. 아주 어릴적부터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 꿈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꾸준히 이루고있어요. 마흔 중반부터 생긴 꿈인 그림책벙지기 꼭 하고싶습니다.
3. 미디어가 어린이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래서 텔레비전도 없애고 영상노출도 거의 하지않고 유아기릉 보냈습니다.성장기 어린이 시기만이라도 종이책을 넘기고, 손으로 쓰고 그리고, 걸어가서 눈으로 보는 경험을 일부러 하길 바랍니다.
1. 아이들이 힘을 합쳐서 고비를 넘어가기도 하고, 갈등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이럴까 생각도 해보고요. 우리 아이들이 자기만의 속도로 세상을 마주할 온전한 힘을 기르길 바래봅니다.
2. 저는 요즘에야말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무엇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올해와 내년까지는 어느 길로 갈지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어릴 적 꿈은.. 음.. 대통령이었습니다.. 푸하하 아빠가 골치아픈 일이라고 하지 말랬어요.
3. 얼마 전 장강명의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읽었어요. 이 책 내용에서 필터를 끼고 세상을 사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그 부분을 읽으니 섬뜩하더라고요. 세상을 내가 원하는 배경으로 조절해서 보거든요.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사실 다를 것은 없어 보여요. 집 안에서 많은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마치 교통수단의 발달같이요. 하지만 아이가 온라인 세상에 갇혀서 바깥세상을 보지 못하는 것은 겁나요. 저부터도 그럴까봐 무섭고요. 그래서 나들이를 가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가족에게 말해봅니다. "그건 이따가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