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봄 5기 기장단입니다!!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기 기장단 선배님들의 글을 보며 문제집을 고르고 4기 기장단 선배님들의 글을 보며 수능 걱정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벌써 이 글을 쓰고 있다니요 믿기지 않네요 이 글까지 올려버리면 늘봄도 고등학교 생활도 모두 끝인 것 같아 시원섭섭하네요ㅠㅠ
이 글은 새학기 준비하며 심심풀이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ㅎㅎ
사실 저희 정말 정성스레 써서 글이 정말정말 길거든요?... 여러분께서 감동적이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ㅠ.ㅠ 저희도 열심히 답했답니다!!
그러니 집중해주세요!ㅎㅎ
카테고리는 지원이가 생기부, 내신, 수능, 입시, 면접, 기타 총 6개로 나눠줬는데, 그대로 답변했으니 참고해서 읽어보세용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늘봄 5기 기장 김서진입니다. 저는 지리교사를 꿈꿔왔지만, 한국외대 자유전공학과에 진학하고자 합니다! 진로를 바꾼 계기는 아래 답변에 있으니 혹여 이 심경의 변화가 궁금한 분들은 참고해주세용 입시와 학교나 학과에 궁금한 점 있다면 (01049818821, seojin_gina)로 연락주세요! 차례대로 번호와 인스타 아이디입니다. 제게 궁금한 것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언제든 답변해드려용 많관부^3^ 6기 친구들과는 만난 지 너무 오래돼서 보고 싶고, 7기 친구들과는 안면식은 없지만 보고 싶네요ㅠㅠ 짱늘봄 항상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늘봄 5기 부기장 최예나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교사를 꿈꿔왔고 고등학교 2년 동안 과학 교사를 희망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교육 분야가 아닌 보건 계열로 진학하게 되었지만 생기부, 교내 활동은 과학 교육으로 맞춰져 있으니 과교를 희망하거나 이과인 친구들 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010-3013-3644 인스타 디엠도 대 환 영 (아이디: _dpskek)
안녕하세요! 늘봄 5기 부기장 윤혜원입니다ㅎㅎ 저는 3년 동안 국어교사를 희망했지만 결국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합니다! 혹시 제 생기부 내용이 궁금한 친구들 있으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저는 국어교육, 국어국문과를 생각하고 생기부를 채워나갔어요! 비슷한 계열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010-8788-5705 카톡이나 문자 남겨주세요!! 인스타 디엠도 좋아요! (hxewxnzz)
<생기부>
1. 교과세특에 들어가면 좋은 탐구 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서진) 우리는 교육봉사 동아리니까 모의수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3학년 때 진행했는데, 동아리에서 했던 모의수업처럼 교수학습지도안을 작성해 선생님께 제출하고 시각 자료를 제작해 모의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판서를 이용하거나 영상자료를 활용하는 등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하면 교과세특을 매력적으로 채울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교세특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학년에서 탐구 깊이가 부족했다고 느꼈던 활동을 확장하는 것도 좋아요!
예나) 저는 교세특 내용 채울 때 독서와 연계해서 한 활동이 많았어요. 독서를 통해 키워드를 얻고 탐구 주제를 설정해서 보고서 작성, 토론, 실험 등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추진했어요. 무엇보다 교세특 활동은 한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꼬리를 물어 내가 이 주제에 이만큼의 관심을 쏟았다는 걸 보여주면 좋아요. 전공 관련 활동이면 더더욱 좋구요.
혜원) 무슨 활동이든 구체적으로!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전공 관심도를 드러내는 활동이면 다~ 좋습니다. 너무 어렵고 추상적인 주제보다는 오히려 단순하지만 구체적인 주제가 더 좋아요. 대부분 교과세특이면 수행평가 활동이 들어가는데... 따로 추가 탐구 활동 꼭 제출하세요!
2. 선배님들만의 생기부 강점(특색 있는 생기부)이 있으신가요?
서진) 저는 여러 교내활동에 참여했던 게 장점이었는데, 특히 여러 임원 활동을 진행한 것이 제 두드러지는 장점이었습니다. 반장, 기장, 부기장, 학생부회장과 같은 임원으로 활동했고 전교 단위의 행사(특별 강연, 진로 발표, 운영위원회 학생 대표 참여)와 소소하게는 교과목 반장 같은 여러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거의 다 참여했던 것이 제 생기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덕분에 리더십과 자기 주도 역량이 크게 드러나는 생기부가 만들어졌어요!
예나) 저는 스스로 제 생기부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히 강점이라고 할 건 없어요. 3년 동안 학급 정 부반장, 동아리 부기장, 멘토링 활동 등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했고 주어진 과제나 활동도 잘 해냈는데 특색있고 주체적인 활동들이 많이 없다 보니 그저 그런 생기부로 보이더라고요.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도 저는 1학년-교육 시사, 2학년-과학 교육, 3학년-생명과학 이렇게 나름의 틀을 만들어서 생기부 내용을 채워나갔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뚜렷한 진로 방향을 보이게 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저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학년별로, 혹은 학기별로 하나의 전공 관련 키워드를 정해서 여러 교과와 연계시켜보세요!! 그리고 하나 더, 작은 활동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뭐든 적극적이고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혜원) 저는 학교 활동에 참여를 정말 많이 했어요! 반장 2년, 부반장, 부기장, 협동조합 대표, 자잘한 학급 멘토 등 리더십과 주체성을 드러내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는데 자유학년제 모의 찬반 토론을 진행한 후 현 자유학년제 시행에 보완 방안을 생각해서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 저의 의견을 개진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토론에서 끝낸 것이 아니라 보완 방안을 생각하고, 홈페이지에 제 의견을 개진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얕게 다양한 활동을 하기보다는 깊게 하나의 활동을 집중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기부 세특 활동 중 타 교과와 연계할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서진) 저는 스펙트럼이 넓은 지리와 교육을 중심으로 채워서 그런지 뭐든 엮을 수 있었어요. 윤리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를 롤스의 분배 정의로 분석했고 화작, 확통, 영독은 과목을 수단으로 활용했어요! 작문하기, 통계 조사하기, 영어지문 해석하기로 모듈러 교실, 고교학점제, 위도에 따른 식생 분포를 탐구했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교세특에 본인이 해당 과목의 기초를 잘 이수했는지에 관한 내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무작정 본인의 진로와 엮은 활동만 채우는 것이 아닌, 해당 과목을 어떻게 충실히 이행했는지에 관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후 후속 활동을 기재하는 것이 완벽한 짜임이라고 생각해서 어렵게 억지로 엮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주제가 신선하고 참신하다면 그대로 진행하세요! 억지로 엮는 걸 말리는 거지 자연스럽다면 그대로 믿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예나) 화학과 생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학문이라 연계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정말 많았어요. 생명 현상에 관심이 많은 저는 ‘생체 내 완충 작용’을 르샤틀리에 원리와 연결 지어 탐구하기도 했고, 화학 시간, 바이오 연료에 대해 학습하며 신에너지의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 교육의 기술적 변화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했어요. 저는 진짜 어이없게 엮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까지 했나 싶어요. 전공과 연계하는 게 좋긴 한데 굳이 그게 아니어도 해당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는 확률과 통계 탐구 시간에 ‘조건부 확률’에 대해 학습하면서 조건부 확률이 오류를 잇는 경우를 보고 흥미가 생겨 ‘베이즈 정리’에 대해 탐구했어요. 진로와는 관련 없는 내용이었지만 학습한 내용을 확장해 탐구하는 것도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혜원) 저는 윤리와 국어를 연계해서 홍길동전의 ‘율도국’, 허생전의 ‘빈 섬’ 등과 같이 한국 문학작품에 드러난 이상향을 분석하고 모어의 ‘유토피아’와 비교·대조해 보는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굳이 연계하려고 안 해도 됩니다 여러분!! 저도 항상 국어와 다른 과목을 어떤 식으로 엮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는데요. 물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엮을 수 있는 주제가 있다면 정말 좋지만! 생명과학이나 수학 같은 과목과 국어교육을 어떻게 엮겠어요! 그냥 저는 빠르게 포기하고 그 과목 자체를 열심히 공부했고! 열정적인 학생이다!를 드러내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4. 국어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독서 혹은 보고서 방향을 잡기 어려워요. 꿀팁이 있을까요?
혜원) 저는 국어/교육을 나눠서 방향을 잡았어요! 특히 저는 국어에 초점을 두고 풍자문학과 채만식, 판소리계 소설 근원 설화, 소설의 시점에 따른 특징 조사 등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냥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서 “왜 이 소설에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사용했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으로도 다양한 시점들의 특징, 사용했을 때의 효과 등등 여러 자료를 조사하면 보고서 하나 뚝딱입니다. 독서도 그냥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일단! 구운몽, 태평천하, 난쏘공 등 친숙하고 유명한 작품들부터 시작해 보세요. “너무 흔한 독서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왜 흔하겠어요! 그만큼 생기부 작성에 아주 좋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저도 구운몽, 태평천하, 난쏘공, 방한림전 등 다양한 주요 문학작품을 이용해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내신>
1. 평소의 공부 습관이 있으신가요?
서진) 아니요! 제게 공부 루틴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날그날 하고 싶은 과목만 열심히 하던 소나무 스타일이었습니다.
예나) 딱히 없는데 굳이 뽑자면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면서 공부하는 편이에요. 암기과목은 노트 단권화를 한다거나 A4 용지에 정리해서 시험 직전에는 여러 번 회독해요! + 영어 본문이나 주요 문장 외울 때는 타이핑 치면서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혜원) 암기과목 공부할 때 항상 포스트잇에 한판 정리를 했어요! 시험 일주일 전부터 책 한 페이지에서 중요한 내용만 포스트잇에 옮겨 적었어요! 적으면서 암기도 하고 책 읽으면서 포스트잇도 봐주면 중요한 내용이 정말 쏙쏙 암기됩니다. 시험 보기 직전에도 보기 좋아요! A4 정리도 많이 했어요!
2. 현재 2학년이며 영어교육과를 희망하는데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이과로 전향하라는 조언을 받았어요. 지금 이과로 전향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예나) 영어교육과를 희망하는데 왜 이과로 전향하라는 조언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3학년 때 이과로 전향하는 건 큰 메리트가 없다고 봐요. 진로 방향이 바뀌어서 이과로 전향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영교과를 희망하면서 굳이 이과로 갈 이유가 있을까요? 3학년 때 이과로 전향하면 미적분이랑 과탐2 과목을 수강해야 할 텐데 미적분은 양이 정말 많고 과탐 같은 경우 2학년 때 1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고요.
3. 인강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서진) 기상쌤!!! 강추합니다 지리는 무조건 기상쌤 들으세요ㅎㅎ 저는 문과인데도 메가패스 끊어서 사용했습니다. 오직 기상쌤 때문에! 근데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거예요. 교재가 너무나도 심플 그 자체라... 하지만 지리 과목 특성상 자료가 정말 삽시간에 바뀌는데 이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대단한 분이십니다!
예나) 저는 내신 준비할 때 인강보다는 학원 도움을 받았고 사탐만 이렇게 두 분 들어봤어요!
윤리와 사상- EBS 한보라 선생님 - 내용 설명, 판서 정말 최고예요.
생활과 윤리- 메가스터디 김종익 선생님 - 저는 내신 대비였지만 수능용 강의로 들었어요. 생윤 시험이 모의고사 형식이랑 비슷하게 출제돼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시험 문제로 출제될 포인트를 잘 잡아주시고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주세요.
혜원) 국어는 김승리 선생님 추천합니다! 사실 근데 인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인강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4. 방학 때 어떤 과목 선행을 하면 좋을까요? (수학제외)
서진) 저는 모두 수능 공부만 했어요!
예나) 솔직히 방학에 내신 선행은 수학만 꾸준히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수학제외라면 과탐 개념 돌리기, 국어는 배울 문학작품 미리 보고 들어가기? 정도 꼽고 싶어요.
과탐은 학기 들어가서 개념부터 차근차근하려고 하면 문제 풀이에 시간을 많이 못 쓰게 돼요. 미리 개념 한번 훑고 가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혜원) 저는 방학 때 내신을 선행하지 않았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수능 준비를 했어요!
5. 과목별 내신 공부법이 있으신가요?
서진) 저만의 공부법은 없었고... 평범히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영어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지문 외워서 변형 문제 풀고, 국어도 자습서 푼 다음에 학원 자료 받아서 풀고... 탐구도 평범하게 인강 듣고 교재 풀고 수특 풀고 자이 풀었습니다. 저한테는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내는 게 더 억지고 힘들었어서 그냥 하라는 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도 안 하는 스타일이었답니다. 이게 저한테는 베스트였어요! 제겐 정말 잘 맞았답니당
예나)
국어- 저는 국어 학원을 다녔었는데 솔직히 내신 국어는 암기가 답이에요. 수업 시간 필기 꼼꼼히 하고 학교에서 주는 프린트랑 학원에서 주는 자료 달달 외웠어요. 프린트에서 빈칸만 뚫어서 그대로 나오는 문제도 많았어요.
수학- 수학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어요. 저는 보통 내신은 마플 시너지, 쎈 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근데 막상 시험 문제는 교과서에서 변형해서 많이 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험 보기 전에 교과서 최소 3번은 돌리고 시험 봤어요. (이건 쌤마다 다르니 참고)
영어- 영어도 암기가 답... 초반에는 본문도 다 외우고 했었는데 학년 올라갈수록 영어 본문 양이 어마어마해져서 중심 문장, 문법 포인트, 서술형 나올법한 문장들 골라서 외웠어요. 외울 때도 그냥 외우기보다 이 문장이 어떻게 변형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외워야 변형된 지문을 봐도 당황 안 하겠죠? 무작정 암기는 오히려 독이 되더라고요.
과탐- 저는 화학+생명 선택했었는데 일단 과탐은 개념도 중요하지만 심화 문제 풀이가 정말 중요해요. 기출 문제집 하나 사서 다양한 유형 많이 풀어보세요. 생명은 흥분 전도/유전, 화학은 몰 내용 학기 들어가기 전에 미리 예습해두면 좋을 거예요.
혜원) 여러분 영어는 그냥 무조건 통암기하세요. 모의고사도 주요 지문 5개 정도는 다 외우세요. 영어는 진짜 무조건 누가 더 지문을 완벽히 외웠나의 싸움입니다. 특히 천여는 서술형도 본문에서 그대로 내거나 모의고사에서 그대로 내요! 변형도 아주 살짝입니다. 무조건 외우면 성공입니다. 수학은 교과서 문제들을 3번 이상 풀고 풀이 과정도 정리해서 외우세요! 또, 수학 문제집으로 일품 추천합니다. 저는 국어는 작품들을 다 A4에 새로 뽑아서 자습서, 평가 문제집, 선생님 필기를 합쳐서 정리했어요! 그리고 국영수 내신은 학원 추천합니다ㅋㅋ... 뽑아주시는 자료들이 많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6. 수행평가와 시험공부 기간이 겹칠 때 시간 분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진) 저는 항상 수행평가를 우선 끝내고 공부했던 편이라... 본인 공부 루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석식시간에는 수행평가 위주로 진행하고, 밤이 되고 나서 새벽까지 공부했답니다. 저에게 수행평가는 보고서도 작성해야 하고 시각 자료도 제작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다가왔어서 비교적 머리가 잘 돌아갈 때인 이른 오후에 항상 시작했습니다. 안 졸릴 때 해야 졸린 새벽에 하는 것보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너무 사바사라 여러 사례를 듣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예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이 많아질뿐더러 배우는 게 어려워지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점점 더 부족해져요. 그래서 전 3학년 때 쉬는 시간, 점심시간, 자습 시간을 활용해서 학교에서 최대한 많은 공부 시간을 확보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하니 집에 가서 수행이나 과제 할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 수행에 너무 목숨 걸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시험공부가 뒷전이 될 수도 있으니 꼭 우선순위를 생각하여 시간 분배를 하는 게 중요해요!
혜원) 수행평가 빠르게 끝내고 시험공부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 시간 쓰세요. 그렇다고 수행평가를 버리거나 대충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시죠! 빡 집중해서 빠르게 슉슉 끝내세요~
<수능>
1.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서진) 아니요! 시험 기간에는 어렵겠지만 학기 중에 수능 대비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 전형은 최저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내신도 수능도 함께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얘기해주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특히 3학년은 내신 공부를 해두면 충분히 수능 대비가 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도 수능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내신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원서 쓸 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포기 말고 내신도 끝까지 잡았으면 해요!! 그래도 시험 기간 아닐 땐 수능 공부 틈틈이 해두세용
예나) 저는 학기 중에 only 내신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따로 수능 공부를 계획하고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내신을 챙길 때 수능 공부도 같이 되는 과목들이 있을 거예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능 교재를 활용하는 수업이 많아져서 자연스레 수능 공부도 된답니다. 물론 내신과 수능의 문제 유형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서로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혜원) 무리는 아니죠! 하지만 저는 내신 기간에는 내신에만 완전히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국영수는 내신과 수능 공부법의 괴리가 크다고 생각해서 굳이 내신 공부만 해도 부족한 시간 수능 공부 병행을 해야 할까 싶어요. 또! 탐구 과목은 내신 공부가 수능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병행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공부하다 보면 수능 공부가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2. 방학 때 어떤 수능(모의고사) 공부를 해야 할까요?
서진) 영어는 꼭 필수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방학 때 영어를 많이 해두고 나중에는 영어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 비중을 조금씩 늘려갔으면 해요! 그러면 학기 중에는 감 잃지 않게 모의고사 몇 번 틈틈이 풀어보는 정도로 충분해요. 탐구도 방학 중에 꼭 한 번 돌려가세요! 사실 방학 때는 다들 전 과목을 개념 위주로 공부하죠. 그 대신 학기 시작해도 안 잊어버릴 정도로 꼼꼼히!
예나) 국영수는 꾸준히 하시겠죠? 방학에는 본인이 약한 과목에 좀 더 투자해서 공부해보세요. 저는 고2 겨울방학 때 국어, 탐구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인강 하나씩 끊어서 들었어요.
혜원) 국어...영어....수학... 다요..!!! 특히 수학은 개념 탄탄하게 잡아놓으세요. 국어도 주요 기출문제는 꼭 시간 맞춰서 풀어보시고요. 인강을 결정하셨다면 인강 커리를 열심히 따라가면 됩니다!
3. 수능을 언제부터 준비하셨나요?
서진) 국어, 영어, 수학 모두 학원에서 2학년 때부터 대비해줬는데, 매번 모의고사 풀고 분석하는 시간으로 진행했어요. 정말 가벼운 수준이었고 본격적으로 한 건 겨울방학이었습니다!
예나) 저는 고1, 2 때는 수능에 대한 생각이 딱히 없었어서 고3 올라가면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방학이나 시험 기간 끝났을 때 설렁설렁하다가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수시가 끝난 7월이었습니다. 그래도 영어, 수학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왔어서 이 두 과목으로 최저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혜원)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비문학 문제집은 꾸준히 풀었어요. 또, 주요 문학작품도 꾸준히 분석해서 정리했습니다. 수학, 영어는 학원에서 설렁설렁하다가 2학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고, 탐구는 내신에서 개념 챙기고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4. 모의고사 공부법이 있으신가요?
서진) 모의고사 보기 며칠 전에 기출 뽑아서 풀기만 했습니당 국어랑 영어는 감이 중요해서 모의고사 지문들 푸는 거에 집중했고 탐구는 그냥 내신 때 대비했던 실력으로 봤어요. 수학도 그냥 문제집 문제 풀었어요. 제 경험상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답니다^^...
예나) 저는 수능 준비하기 전까지 본 모의고사는 그냥 실력 테스트다. 하고 편하게 봐서 따로 준비하고 보진 않았어요.
혜원) 1, 2학년 때 따로 모의고사를 위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탐구 과목은 내신하면서 열심히 개념 챙겼고 국어는 비문학 지문만 꾸준히 풀어줬습니다. 수학도 그냥 내신 따라가면서 설렁설렁 공부했어요...ㅎㅎ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당
5. 수능장의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서진) 그냥 모의고사 분위기랑 똑같습니다... 교실만 다를 뿐 분위기는 비슷해요. 감독관분들이 막 딱딱한 분위기를 잡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감독하러 오신 정도로 신경 쓰십니다. 저는 진짜 긴장 안 했어요. 모의고사 보듯이 보고 오면 됩니다! 저는 쉬는 시간마다 복도에서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벤치에 누워있고 편하게 임했어요ㅋㅋ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제가 봤던 층에서는 다들 이랬어요. 그래도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적당히 해야겠죠! 근데 중요한 건 저는 수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케이스입니다. 그저 수시 6광탈 수습용이었어요...
예나) 저는 청수고에서 시험 봤는데 제 고사장은 천여 친구들이 많았어서 익숙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봤어요. 정말 그냥 모의고사 보는 느낌입니다. 밥 먹을 때만 좀 새로운 기분?
혜원) 떨지 마세요! 저는 그냥 모의고사 보듯이 수능도 가볍게 봤어요! 긴장하지 않으려고 평소에 유튜브에서 수능 시간표대로 흘러가는 영상 틀어놓고 실전 모의고사 푸는 연습도 많이 했어요. 너무 수능에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본인의 실력을 펼치고 오십쇼
6. 수능을 볼 때 꿀팁이 있나요?
서진) 제2외국어 신청할 사람들은 끝까지 응시하지 말고 탐구 끝나면 나가세요!! “포기 각서 쓸 시간이면 제2외 응시할 시간과 같다”라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맞긴 합니다. 하지만 그때 포기 각서 쓰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제 고사장에서는 대충 확인하고 넘겼다고 합니다. 저는 제2외까지 응시했었는데 교실에 4명 있었나... 20명가량이 포기 각서 쓰러 떠났습니다. 여러분도 그 흐름에 동참하세요. 제2외 안 보면 해 떠 있을 때 집에 가는 거고, 응시하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귀가합니다... 하지만 제2외국어에 흥미 있고 욕심 있는 친구들은 남아서 보세요! 애들 다 빠져나간 고사실도 나름 재밌습니다ㅎㅎ 흔치 않은 경험이니까요!
예나) 저는 최저러라 큰 부담을 갖고 수능을 보진 않았어요. 적당한 긴장감에서 보니까 평소보다 성적이 더 잘 나왔더라고요. 수능이라는 압박감과 긴장감을 적당히!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혜원) 떨지 마세요! 저는 그냥 모의고사 보듯이 수능도 가볍게 봤어요! 긴장하지 않으려고 평소에 유튜브에서 수능 시간표대로 흘러가는 영상 틀어놓고 실전 모의고사 푸는 연습도 많이 했어요. 너무 수능에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본인의 실력을 펼치고 오십쇼
7. 인강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서진) 기상쌤 짱입니다. 지리는 뭐... 그냥 기상쌤이 짚어주는 대로 문제 나왔습니다 최고예요. 그리고 진짜 재밌어요ㅋㅋ... 저 10분에 한 번씩 진짜 깔깔거리면서 봤어요ㅋㅋㅋ 지루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예나)
수학- 메가스터디 현우진, 그냥 들으세요.. 신입니다. 저는 수능 준비하면서 뉴런+시냅스랑 수분감(기출풀이 강좌) 사서 들었는데 교재, 강의 다 너무 좋았어요. 해설을 여러 가지로 보여주시는 데 문제 풀이의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어- 메가스터디 조정식, 확실해 빈칸/문장 삽입 + The day is your day 1.5/2.0(조정식 모의고사) 개인적으로 TDYD시리즈 강력 추천해요. 모의고사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요. 확실해 시리즈 끝내고 바로 모의고사 사서 풀었는데 문제 풀이 전략을 바로 응용해보니 실력이 확 늘었던 것 같아요.
혜원) 저는 대성패스 구매해서 국어는 김승리쌤!! 들었는데 만족했습니다ㅎㅎ 정말 존경스러운 선생님입니다! 참고로 승리쌤 강의는 단순하게 들어서 끝나지 않고 직접 적용해보면서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어에 시간 투자를 하루 3시간 이상은 해야 합니다! 나머지 과목은 이명학쌤, 임정환쌤 수강했는데 그냥 그랬어요. 인강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서 공부하시는 게 가장 베스트같아요!
<입시>
1. 수시 6개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서진) 저는 5종합 1교과로 썼고, 5상향에 하나는 신설학과였습니다. 진짜 도전이었죠... 상향도 모두 우주상향들이었는데, 면접도 거의 보러 갔고 합격도 해서 대학 갑니다. 이렇게 수시 카드에 좀 대범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안정 하향 꼭 쓰세요! 하나는 무조건 써야 합니다. 제 친구는 과하였는데 올해 경쟁률 터져서 과상이 된 학교도 있었답니다...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우주상향 써도 다른 카드에 안정 몇 개는 꼭 확보해놓길 추천해요!
예나) 저는 상향 3개 적정 2개 하향 1개 썼습니다. 보통 밑에 안전하게 한 두 개 깔고 거의 다 위로 많이 쓰더라고요. 6지망만 붙어도 난 재수 안 하고 6지망 갈 거다. 라는 생각으로 밑에를 잘 깔아두셔요.
2. 가고 싶은 학교가 수능 최저가 없는데 정시보다는 내신에 집중해야 할까요?
서진) 네 당연합니다~~ 그 학교를 꼭 쓸 거고 학교가 본인에게 안정권이라면 3학년 2학기 때에만 수능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나) 내신에 집중하는 것이 맞아요. 하지만 저도 제가 수능 최저 있는 학교 쓰게 될 줄 몰랐거든요. 난 수능 최저 없으니까. 라는 마인드로 원서 쓰려고 했다가 쓸 수 있는 대학이 줄어들 수도 있답니다.
혜원) 여러분 수능 최저가 있든 없든 무조건 정시보다는 내신에 집중하세요. 저는 3학년 때 열심히 내신을 올려서 대학 라인을 높였고, 내신이 다 끝난 후부터 정시공부 시작해서 최저도 맞췄습니다! 솔직히 수능 최저를 위한 공부는 내신 끝나고부터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3. 수시 원서를 넣을 때 상향으로 넣어도 붙는 경우가 있나요?
서진) 있기야 하죠! 저는 종합러라 종합 얘기만 해볼게요. 종합은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종합은 내신 0.5점 차이도 생기부 내용으로 단번에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종합으로 지원하실 거면 3년 정도 내신 사례 다 확인한 뒤 본인의 생기부 수준까지 고려해서 한번 평가해보세요. 작년 입결과 올해 입결도 차이가 엄청 났기 때문에 분석이 잘 돼야 한답니다ㅠㅠ 올해는 n수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비가 정말 안 빠지던 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래서 입결이 높게 잡힐 것 같네요. 하지만 학교 바이 학교 학과 바이 학과이니 본인에게 해당하는 사례를 본인이 꼭 찾아보세요! 본인 생기부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거 잊지 마세용
예나) 있죠!! 제 주변에도 꽤 있었습니다. 입시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혜원) 저는 3상향 2안정 1하향으로 지원했는데 최고 상향으로 썼던 대학에 붙었습니다ㅎㅎㅎ!! 진짜 수시는 아무도 모르는 거 같아요!
<면접>
혜원) 저는 하향이었던 대학교에서 제시문 면접을 봐서 따로 준비를 열심히 안 했습니다...ㅎㅎ 그냥 하루 전에 교육 시사 좀 찾아보고 면접장 갔어요! 혹시 교원대학교 제시문 추가 질문이나 개방형질문, 면접장 분위기 등이 궁금하면 따로 연락해주세요!!
1. 면접에서 대답을 잘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까요?
서진)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생기부 숙지입니다. 생기부 어느 자리에 무슨 활동이 있었는지 외우는 건 기본이고 활동마다 하게 된 동기, 배운 점, 느낀 점 정리하세요. 그리고 무조건 모의 면접을 진행하세요!! 한 면접당 10번은 넘게 하세요 진짜로.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친구들한테 부탁하세요! 모의 면접 후 피드백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 임기응변 실력 믿고 면접형만 5개 지원했는데 엄청 고생했답니다... 임기응변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꼼꼼한 준비가 8할입니다. 임기응변은 이제 80점짜리 면접을 100점으로 올려주는 가산점 같은 존재예요. 준비한 게 똑같은 수준이라면 임기응변이 좋은 학생이 합격하겠죠. 하지만 아무리 임기응변 좋아도 열심히 준비한 사람은 절대 못 이깁니다! 그리고 준비 열심히 하면 좋은 게 한 번 만들어놓은 답변을 여러 질문에 갖다 쓸 수 있어요. 지원동기만 준비해도 진로 계획 질문에 갖다 쓸 수 있다거나... 이렇게 준비만 해도 응용력이 생기니까 임기응변을 너무 걱정하진 마시길!
예나) 저는 면접이 딱 1개 있었고 최저 준비에 비중을 크게 둬서 면접 준비를 열심히 못 했어요ㅠㅠ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모의 면접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답변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면 실전에서도 긴장 많이 안 하고 잘 대답할 수 있을 거예요.
2. 면접 볼 때 팁이 있을까요? 또한 준비는 언제부터 하셨나요?
서진) 아까도 말했지만 모의 면접 꼭 하세요! 그럼 선생님께서 모든 팁을 알려주실 거랍니당 그리고 이건 저만의 팁인데... 저는 면접관에게 절대 안 지려고 학교 입장할 때부터 제 모든 기를 끌어왔습니다. 학교 관계자와 눈이 마주치면 거의 노려보듯이 쳐다보고 절대 눈 먼저 안 피했답니다...ㅋㅋ 이러니까 고사실 들어가서 긴장이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했어요ㅋㅋㅋ 근데 부작용이... 고사실에서도 너무 눈에 집중하고 긴장한 나머지 화이트아웃 되고 쓰러질 뻔했어요. 적당히 하시길! 준비는 음... 외대 면접 대상자 발표 났을 때부터 준비했습니다. 발표 난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 뒤가 바로 면접이었어요ㅎㅎ 그리고 이때는 수능 전! 저는 사실 안 될 줄 알고 준비 안 하고 있었는데 돼버려서... 외대는 일주일밖에 준비 못했습니다ㅠㅠ 나머지 학교들은 수능 후였으니까 준비 기간을 한 달로 봐도 무방할까요? 확실한 건 저한테 일주일은 엄청나게 부족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3주 전에는 준비했었어야 했던 것 같아요ㅠㅠ 근데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시간 여유 있을 때 모의 면접 해보고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서 효율적으로 일정 짜보세요!
예나) 수능 끝나고 이틀 준비한 저로서는 조언해줄 말이 없네요ㅠㅠ
3. 면접에서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은?
서진) 올해부터 입시가 너무 달라져서... 제가 준비할 때는 자소서, 지원동기, 진로 계획, 봉사활동, 독서 활동. 학교생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을 공통질문으로 준비했었는데 여기서 본인 입시에 해당하는 항목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참고로 전 모든 면접에서 지원동기와 진로 계획을 물어보지 않았답니다ㅎㅎ 요새 추세는 이런 것 같아요. 특히 외대는 일부러 예상할 만한 질문을 피해서 출제했답니다. 면접학원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처럼 심했어요... 그러니 너무 필수질문에 얽매이지는 말기를!
예나) 면접 질문은 학교, 과마다 다른 거라 하나를 콕 집어서 얘기해주기 어렵네요. 저는 지원동기도 안 물어보시고 바로 진로에 대한 질문부터 하셨어요!
4. 면접을 보는 학교마다 예상 질문을 다르게 해서 다르게 준비해야 할까요?
서진) 당연하죠! 학교마다 인재상이 다르고 기출 질문이 달라요. 저는 성신여대가 기억에 남는 게, 선생님께서 성신여대 기출 질문을 뽑아주셨고 그건 필수로 준비해 갔는데 진짜로 그 질문이 출제됐답니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물어봤어요. 그러니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자료 꼭 읽어보고, 선생님이나 학원에 부탁해서 학교마다 기출 질문들을 모아보세요! 그럼 어떤 결로 출제하는지 경향이 보일 거예요.
예나) 이건 지원하는 과에 따라 다른 건데 학교는 달라도 과가 같으면 같이 준비할 수 있겠지만 서로 관련 없는 과를 지원했다면 다르게 준비해야겠죠?
<기타>
1. 평소와 시험 기간 수면시간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서진) 평소에는 6시간 정도 잤고 시험 기간에는 3~4시간 정도 잤던 것 같습니다!
예나) 평소에는 6~7시간, 시험 기간은 4시간 정도 잔 것 같네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밤샘도 자주 했어요.
혜원) 평소에는 하루 7시간, 시험 기간에는 하루 5시간 잤어요! 사실 자습 시간에도 틈틈이 아주 많~이 잤어요! 저는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하고 싶지도 않았고 잠이 워낙 많아서 졸리면 그냥 잤어요! 대신 깨어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설렁설렁 공부하면서 시간 부족하다고 안 자는 사람이랑 깨어있을 때 열심히 공부하고 졸리면 자는 사람 중에 누가 더 효율이 높을까요?
2. 본인의 단점 극복 방법이 있으신가요?
서진) (단점 없음)
혜원) 저의 단점은 잠이 아주 많다는 것? 요즘은 하루 12시간씩 자요ㅎ...ㅎ 굳이 잠이 많은 것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였어요.
3. 방학 때 시간 관리 방법과 학원 제외 공부 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예나) 저는 시간 관리하며 공부하는 체계적인 사람이 아니었고.. 학원에 10시간씩 있었던 적도 있어서 맨날 달랐던 것 같은데 방학 때는 학원 제외 4시간 이상 하려고 노력했어요!!
혜원) 방학 시간 관리는 학원과 수면 패턴 등을 고려해서 짜야 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를 거 같아요! 하루 날 잡고 본인에게 맞는 시간표를 짜보세요! 학원 제외 공부 시간은 4시간 정도였습니다. 사실 저는 방학 때 열심히 살지 못했ㅇㅓ요 ㅎㅎ...
4. 멘탈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서진) 노력했던 일이라면 눈물부터 나오더라고요ㅎㅎ 시원하게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담임선생님께 많이 의지했어요. 한참 울다가 대책도 없이 그저 힘들다고 연락드렸던 적도 있고... 언제는 선생님과 이야기하다가 그 자리에서 두 시간 동안 상담도 했어요ㅎㅎ... 선생님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저는 극복할 수 있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꼭 찾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근데 너무 민폐스럽지 않게 잘 조절합시다!...
예나) 저는 시험 망쳤을 때 종종 멘탈이 약해졌는데 그럴 땐 그냥 울었어요. 울면 좀 나아지더라고요. 시험 말고 그 외의 것들은 그냥 나만 힘든 거 아니고 다들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입시할 땐 많은 생각을 안 하는 게 젤 좋은 듯해요. 그냥 나에게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기.
혜원) 딱히 멘탈이 나갔다는 생각을 많이 안 해봐서 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중간고사 점수 80점 맞았지? 응~ 나 기말고사는 100점이야ㅋㅋ 그럼 나 무조건 1등급임 ㅋㅋ” 이런 느낌?
5. 자신의 꿈을 위해 남들과는 다른 노력을 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서진) 저만 했다는 특별한 경험은 없는 것 같고, 공동교육과정 수강하고 공간조성사업 참여하려 했던 것만 생각나네요!!
예나) 남들과 비슷한 노력을 한 것 같아서 할 말이 읎어 애기드라ㅠㅠ미안
혜원) 남들과는 다른 노력은 모르겠고... 그냥 노력은 했죠ㅋㅋㅋ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열심히 다니고!
6. 갑자기 꿈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때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서진)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저에게 진짜 의미 깊게 다가왔어요. 어떻게 보면 한 사람 평생의 지식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이잖아요.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학생은 받아들이니까 누구보다 신중히 단어와 행동을 공부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담임을 맡게 되면 인성까지 책임지다 보니 더 역할이 커지죠. 이에 제게는 교사라는 직업은 막중히 다가왔고 꿈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어요! 교사를 함으로써 얻을 가치를 발견하게 됐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교육과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두 한 번씩은 고민할 것 같은데 제가 교사의 사명감을 간접적으로 느낀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그런 의미가 생긴다면 마음을 바로잡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교사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희망하고자 하는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이 얻을 보람은 무엇이며 그 직업이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정도를 생각해보아요!
예나) 뚜렷한 목표를 만드세요. 목표가 뚜렷할수록 꿈에 대해 확신이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혜원) 자신감이 왜 떨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라는 원동력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나는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7. 빠른 시간 내에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서진) 현실파악... 이라고 해야 할까요 공부를 안 하면 찾아올 최악인 경우를 계산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잡히더라고요. 저는 워낙 상보다 벌에 반응하는 유형이라 그런지 방법이 다 유익하진 않네요ㅠㅠ
예나) 찬물로 세수하거나 바깥 공기 마시고 공부하면 잠도 확 깨고 다시 집중하기 좋아요! 그래서 저는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중 안 되면 가벼운 산책 하고 와서 다시 공부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타임랩스 켜놓고 공부하는 것도 추천.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긴 하더라고요. 카메라 신경 많이 쓰는 친구는 하면 안 되고 저는 개인적으로 폰을 안 할 수 있고 누가 감시하는 느낌이라 바짝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혜원) 빠른 시간 내에 집중하는 방법은 아닌데 정각에 시작하려는 습관을 버리세요 여러분! 그냥 47분이면 47분에 시작하세요!
8. 교육과를 지원하는 후배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서진) 교사의 사명감까지 생각했다만, 결국 저도 사범대에 진학하지 않았죠. 현실적인 고민이 정말 컸답니다.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는 게 적합한 제 성격에 다른 제2의 일을 꿈꾸기 어려운 공무원의 특성은 너무나도 걸림돌이었답니다. 그래서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됐어요. 그러니 본인이 교육과에 정말 진학하고 싶은지 진중히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해요. 이것저것 따져보며 나중에 교육과에 진학하게 됐을 때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그래도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어요. 저희 셋 다 끝까지 교육으로 생기부를 채웠지만 모두 다른 과로 갔답니다ㅎㅎ 기회는 이렇게 언제든 찾아오니 진로 선택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되 너무 부담 갖진 마세요!
예나) 저는 어렸을 적부터 교사를 꿈꿔와서 고등학교 진학하고 생기부 교육으로 잔뜩 채우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3학년 되고 원서 쓸 때 되니까 내가 정말 교사가 되고 싶은 건가? 싶더라고요. 결국, 교육 분야로 1개 넣고 나머지는 다른 과 지원했어요. 내신을 챙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인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교사는 정말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 이런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혜원) 저는 교육 쪽으로 확고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국어교육으로 생기부를 작성할 때도 국어 70 교육 30정도로 채워나갔어요! 그게 제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최초합할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과는 생각보다 서울에 많이 없어요. 인서울을 목표로 하신다면 저처럼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 두 개의 학과를 생각하세요. 대학 라인을 높이고 싶은 친구들은 참고하세요!
9. 정시와 수시를 고민하는 후배에게 한마디 해주실 수 있나요?
서진) 꼭 수시 챙기세요! 내신과 모의고사가 두 등급 이상 차이 나는 거 아니면 수시 챙기세용 저도 모의고사가 항상 더 높게 나오길래 정시로 마음을 틀었던 적이 있는데 그랬으면 큰일 날 뻔 했답니다ㅎㅎ 수시가 그렇게 희망이 없지 않아요. 오히려 가능성이 크답니다. 그러니 일단 끝까지 챙겨봐요!!
예나) 무조건 수시로 가라. 이런 말 많이 들을 텐데 저도 1-2학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거든요. 수험생활해 보니까 뼈저리게 느꼈어요. 내신 성적이 낮아서 정시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꽤 있을 텐데 수시를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해요. 주변 친구들 보면 정시 준비하던 친구들도 결국 수시 원서 쓰고 ‘아 내신 챙길걸’ 하면서 그때 가서 후회해요. 내신이 낮아서 정시하고 싶은데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온다면 정시해도 돼요. 그런데 내신도 모고도 둘 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냥 수시 챙겨서 대학 가는 게 맞아요. 될 수 있으면 내신 챙겨서 수시로 가시고 정시하실 거면 마음 제대로 먹고 진짜 열심히 해야 합니다.
혜원) 무조건 수시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 수시 포기하지 마세요. 정시는 정말 힘들어요. 또, 수시로 수능 최저를 맞추는 건 쉬울지 몰라도 정시로 표준점수 계산해서 대학 지원하는 건 정말 많이 달라요! 1, 2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은 다 필요 없습니다. 고3 모의고사 성적도 사실 필요 없어요. 수능 날 딱 하루 등급이 대학을 나눠요. 저는 수시를 정말 왕창 추천합니다!!
답변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읽어보고 생긴 궁금한 점들 모두 부담 없이 상단에 적어놓은 연락처로 물어봐주세요ㅎㅎ 학기 중에 생긴 것도 환영합니다!!! 늘봄 친구들인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당연히 되지!!
시험 끝나고 학기 마무리하느라 바쁠 텐데 정리해준 지원이 너무 고맙고, 6기 기장단 지원이 어진이 하연이 1년 동안 수고했어!! 7기 기장단도 파이팅입니다! 짱늘봄 계속해서 이어가 주세요ㅎㅎ
제게 늘봄은 너무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저는 3학년 동아리에서도 짱늘봄!!을 외치고 다녔어요^3^ 같이 활동해 준 5기 6기 너무너무 고마웠고♥ 7기도 잘 활동해줘서 고마워요!! 짱늘봄인 만큼 여러분들은 어디 가서도 해낼 겁니다 파이팅 응원할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