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육아의 비밀>
- 영유아기 발달에 자기 조절능력(생리적, 인지, 주위, 감정)이 중요하고, 스마트 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자기 조절 능력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
-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 된 아이일수록, 더 강한 자극이 있어야 뇌에 반응을 준다
-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과제의 반응 속도가 빨라 실행횟수도 많고, 정확도가 떨어진다
- 디지털 기기는 아이가 참고 조절하는 능력을 박탈한다
- 아이와 놀이 상황에서 긍정적 상호작용(행동묘사, 언어반사, 무의미한 칭찬, 구체적 칭찬, 신체접촉)이 부정적 상호작용(부정적인 말, 지시, 명령, 질문)보다 많아야, 아이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발달해 나갈 수 있다.
- 놀이 상황에서 부정적 상호작용이 많을수록 아이가 또래 놀이를 어려워하고, 가상의 세계에 쉽게 빠져든다
- 인간이 기술의 주인이 되도록 가르쳐야한다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 아이가 TV나 스마트폰을 보면 뇌의 뒷편에 전달되고 다시 전두엽으로 정보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미디어는 정보 전달 속도가 너무 빠르게 전달되기 때문에 전두엽이 자극이 되지 않는다
- 1주일에 3일 1시간 이상 TV와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생각하는 힘, 정리하는 힘, 쓰는 힘을 잃게된다
- 학습 과정의 3단계 : 입수(입력) – 정리(분류) – 표출(출력)
- 발도로프 교육의 핵심은 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교육
<문명을 바꾸는 포노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 인류,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인 사람들 (1990년대 이후 세대가 핵심)
- TV, 은행, 오프라인 쇼핑몰의 몰락 → 유튜브, 네이버, 인터넷 뱅킹, SNS, 온라인 쇼핑몰로 중심이 이동
- 문명의 교체 시기 무조건 막을 수는 없다
- 인터넷을 활용하면 방대한 정보의 습득, 친구와의 연결,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탐구하기 용이하다
♣ 소감
두돌 이전에 미디어의 노출은 아이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리안이에게 두 돌 이전엔 미디어의 노출을 하지 않았다. 아이가 깨어있을 때는 우리도 TV 시청을 하지 않았고, 아이와 놀아줄 때는 최대한 스마트폰도 하지 않으려고했다.
두 돌이 지나며 집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조금씩 선택적으로 영상들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아직 리안이는 미디어 영상에 크게 몰입하지 않는다. 먼저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차를 타고 장거리를 갈 때에도 영상은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가 조금 더 힘든 방법을 선택했지만 이런 노력 덕분에 리안이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엄마 아빠와 하는 놀이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좀 더 자리면 미디어가 중심인 지금 세대에 무조건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도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것이 어려운데, 우리보다 훨씬 어린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영아기에는 우선적으로는 아이가 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잃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금 같이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 하는 방식을 계속 선택할 것이고, 아이가 성장하게 되면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미디어 노출을 할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