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요..
실제 가까이서 가서 보니......실감이 납니다..
진도개를 끌고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잇는 분과 이야기 해 보니..
그날 대피방송이 나왓답니다...그래서 ...문 잠그고 개 끌고 나왓답니다..
대피 방송에 따라야 하는 것이 좋겟다 는 생각이 들 만큼 위험하다 판단 한 것이겟지요..
진도개라고 하는데....바짝 말랏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표준이라며...합니다..
동물 병원 의사가 그랫답니다..
-보디 빌더 들도 빼짝 말랏써요...
-갈비뼈 다 들어나고, 배야지는 한뼘 밖에 안되요..
-그런데 그런몸을 말랏다고 하진 않지요..
-야는 마른거예요..
-그죠??
-갈비 다 들어나고.......말른것 맞아요..
-그래도 잘 먹어요..
-이것 진도개 맞아요??
-예..
-확실히 진돗개 맞아요.
-제가 고향이 우수영 입니다..(실제는 목포.....경우엔 따라선 전라도 땅 모두가 다 고향이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이 뭔 말인지를 못 알아 먹습니다....설명을 붙혓습니다.
-진도 바로 앞에 잇는 육지예요....
-왜 거 이순신 장군이 12척으로 왜놈들 무찔럿 다는 곳..
-아 ....그럼 진돗개 전문가시겟네요...
-사랑이(개 이름) 어때요??....잘 빠진 것이지요?...늘씬하죠?
-사료로 키웟지요??
-예..
-방안에서 키워요??
-아뇨....마당에서..
-잘 하엿네...
-진돗개 같은 것은 방에서 키우는 것 아닙니다..
-진돗개는 멍청해서...사람들과 함께 사는 그런 개가 아니예요..
-예??
-사랑이가 멍청하다고요?
-오 마마마마.....
-좋게 표현 하면 그 만큼 야성이 남아 잇는 개 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진돗개의 가치예요....멍청한것..
-어머머
-야가 얼마나 영리 한데....그런 말을 하세요.
-사랑아... 손...
본채 만채...꿈쩍도 안함....눈만 껌먹 껌먹
-하하하
-거 봐요.... 멍청하니 들은채도 안 하쟌하요..
-그것이 짓돗개의 매력 이라니까요.......멍청한 것..
-................
-진돗개도 수출 됩니다..
-그 수출품 안내서에 뭐라고 써저 잇는지 아세요?
-이 개는 훈련이 불 가능한 개이니...절대 훈련을 시키지 마십시요..
-그게 뭔 말이냐면..
-인간에 친화적으로 계속하여 품종 걔량된 다른 개들과는 달리...진도개는 진도에 고립되어 여전히
-야생성이 많이 남아 잇써서니.....괜히 훈련 시킨다 어쩐다 개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라.....그런 말이에요..
-보통 개들은 한 달 정도 떨어지면.....주인 못 알아 봅니다.
-우리 사랑이는 몇달이 지나도 잘 알아 봐요..
-그리 멍청하다니까요..
-보통 개들은 영리해서 ..주인을 금세 잊어요..그리고 새 주인에 즉각 적응 하지요
-진돗개는 멍청해 갓고...한번 주인이면 끝까지 주인으로 안 잊어 먹는 다니까요...
-보통 개들은 분양하고 일 주일 정도만 지나도....옛날 주인 보면 살살피해요...막 짓고..
-진도개는 한 일년을 옛 주인을 알아 본다니까요....그렇게 멍청해요..
-그런 개를 훈련 시킨다며...손 내 밀엇다고 먹을 것 주고...그런 짓 하지 마시라고요
-개 상해요..
-...........
-진도개가 얼마나 멍청하냐면..
-내가 아가씨 해꾸지 하는 척 해 보까요?
-야는 달라든다니까요??
-멍청해 갓고...호랑이 한테도 달라들어요...주인 지키겟다고,,,그러다 물려 죽고 그래요..
-아가씨 한테 해 꾸지 하는 척 해봐?
-하지 마세요.......
-개 목욕 시키고, 향수 뿌려 주고...그게 뭐 하는 짖이예요..
-그게 사람 좋으라고 하는 것이지 ..개 좋으라고 하는 짓이야??
-주인 보고 좋다고 달겨 들면..그냥 두세요..
-먹을 것 미끼로 훈련 시키려 하지 말고..
다른소리가 먹고 잇는 아이스크림을 조금 띠어 개에게 주엇습니다..
-안 먹어요..
-제가 준 것만 먹어요..
-이런 이런 ...
-아예 냄세도 안 맡네..
다른소리가 다시 먹엇습니다..
주인이 봉다리에서 뭔가를 커네 주니 ...환장하게 잘 먹씁니다..
((에효...
개를 완전히 버려놧네...
개는 아무것이나 잘 먹어야 되요....개가 원래 그래요...
개가 개 다워야지...이게 뭐야??))
이 아가씨가 사랑이를 대리고 떠날때 어떤 모습이엇을까요??
사랑이를 꼭 껴 안아 들고....아조 공손하게 인사 하고 갓습니다..
물론 끌고 갓지요...
이분은 다른개는 키워본 적이 없고...진돗개만 키웟답니다..
진도개를 키울 만한 마당이 잇는 집에서 살고 잇으니.....얼마나 다행이야..
서울에서...
두 아가씨를 따라 아무렇지도 않게 이곳을 빠저 내려 왓습니다..
그런데 ..한 아가씨가 ...오호호호호 하며...음탕한 미소를 지엇습니다..
-웃지마!!
저 정도면 소가 튀어서도 지나가겟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