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곰치휴게소~봇재)
* 산행일자 : 2007. 11. 23 (금)
* 산행날씨 : 맑음(시계 30%)
* 산행거리 : 약50 Km
* 산행 팀 : 나홀로
* 총 산행시간 : 17시간35분(식사,휴식시간 모두 포함)
* 산행구간 : 곰재(01:35)-백토재-국사봉-바람재헬기장(땅끝기맥분기점)-삼계봉-
장고목재-가지산안부-피재-용두산-감나무재(갑낭치)-작은산-
제암산-사자산미봉-골치-삼비산/일림산-626봉-895번지방도-
삼수마을-활성산-차밭안부-봇재(18:10분)
어제 여천에서 19시40분 목포행 버스를 타고 보성에 도착하니 21시25분이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오늘의 들머리인 곰치휴게소에 2만냥을 지불하고
22시에 도착하여 전날의 피로도 풀겸 곰치모텔에서 3시간만 자다가 출발을
한다고 하니 만오천냥만 내라고 한다.
0시45분에 일어나 컵라면과 찰밥으로 요기를 하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01시35분를 가르킨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
476봉
백토재를 지나 조금 오르니 국사봉에 도착하고
호남정맥은 예전의 헬기장들이 무척 많은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용도 페기 되었지만.....
바람재 삼거리
바람재 삼거리에서 우측(북쪽)은 바람재에서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땅끝기맥이
시작되는 곳이다. 좌측이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야간산행이라 땅끝기맥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정맥길의 시그널. 오늘은 나침판을 가지고 오지않아 오로지 발의 감각과 시그널에 의존해야
하는데 날씨마저 흐려 무사히 진행이 될런지.......
삼계봉에는 삼께탕을 팔지 않으니 도시락 필히 지참 하시고......
여수 오동산악회와 대구의 모산악회의 아크릴과 코팅 명찰
장흥의 장평과 유치의 마을을 연결하는 비포장도로인 장고목재
509.9봉의 가지산 정상은 정맥에서 벗어나 있어 가고 싶었으나 야간에 조망도 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우회로로 가지만 마음은 왠지 씁쓸하다.
가지산를 우회하는 장평으로 가는 이정표
탐진댐의 야경이 눈부셔 찍사가 찍어도 안개로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유치면과 장평면을 잇는 820번 지방도인 피재에 도착하고
피재의 이정표 이제는 병무산을 향해 앞으로....
병무산 전위봉과 병무산
병무산 아래의 헬기장에서 장평방향
나무에 가린 월출산
병무산에 도착하여
표고버섯 재배지와 금상재를 넘어 551봉의 용두산에 도착한다.
용두산에서 바라본 제암산의 임금바위
용두산의 산불 감시카메라와 정상석
용두산에서 바라본 장평방향의 산 그리메
서쪽으로 월출산이 조망되고......
유치방향의 산 그리메
만년임도 가기전 산길 5거리 신호등에서 ......
콘크리트 포장도로인 장동면 방이와 삼정마을을 연결하는 만년임도
방이마을쪽 임도
제암산이 점점 가까워 지고.......
갑낭재=갑낭치=감나무재=시목치의 2번국도와 제암산
갑낭치의 舊도로(보성방향)
갑낭치의 이정표
제암산 오름길의 표지목
아름답게 꾸며진 소공원이 인상적이당
지나온 정맥길이 아련하게 보이네염
산행로가 잘 정비되고 이정표도 친절하게......
제암산의 임금바위가 가까이 보이고 두사람이 정상에서 움직이는 모습도 보인당
월출산이 ...... 하지만 시계가 나빠 달려가서 보고 싶다
제암산 오르기전의 작은산에 도착하니
이정목에는 작은산이 아니라 큰산이라 표기를 했넹?
날등을 타다 보니 권중웅氏의 불망비가 바위에.....
제암산의 임금바위가 바로 앞에.....
제암산 정상석
바위를 잡고 정상에 올라 떡과 과일로 요기를 하고
정상에서 바라본 곰재방향
사자산의 미봉과 두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제암산 정상에는 이러한 표지석도 있더이다.
제암산 아래에도 또 다른 정상석이 있고......
보성과 장흥 사람들의 이권다툼으로 山名 싸움이 시작되는 이정표(일림산과 삼비산)
제암산 자연휴량림의 탈출로와 직진의 정맥길
장흥면의 제암산 등산안내도라 보성의 안내는 짤라 버렸나.....
4월이면 온산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철쭉평원에 도착하고
철쭉평원과 제단
철쭉평원에서 바라본 사자산의 尾峰
빙 돌아서 곰재 방향에서 바라본 제암산
보성 웅치의 대산리의 담안저수지
이정목의 페인트가 마니마니 상했네염.....
사자산의 미봉 정상석인데 눈을 비비고 다시봐도 무슨 글인지 알수없어요
사자산의 頭峰을 바라보며
이번에는 미봉의 끝에서 두봉을 바라보며
저기가 바다인지 산인지 ......
저멀리 삼비산(일림산)이 조망되고
삼거리 안부에서....
이제는 보성이니 일림산인가?
골치사거리의 이정표
이제 우리나라도 산림의 수출이 시작되는지 쭉쭉빵빵의 나무를 절단하고.....
골치산의 작은봉
삼비산 정상에는 초라하게 이러한 이정표와
땅속에 파묻어 둔 일림산의 정상석이 시체가되어 누어 있고
보성강발원지 갈림길 넘어 산죽밭을....
이정표로 보아 삼비산은 일림산이 확실한듯...... 보성,장흥산님들 언제 함 모여 이름을 확실히
해야하지 않나용
장흥분들은 626봉이 일림산이라 한다지요.....
드뎡 895번 지방도인 한재에 도착하고
16:45분 섬진강원천수 비래천의 삼수마을 표지석에 도착한다.
갈멜농원에는 소와 사슴 그리고 멍멍이도 보이고......
삼수정마을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삼수정마을 무차선 고개 넘어 활성산의 들머리
하늘에 태양이 지자 달님이 반갑게 떠 오르고 ... 아이고 어제 좀 떠 주지 나침판이 없어
마음 조리며 걸은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오늘 야간산행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달님아
빛나거랑...
활성산에 더착하여 다시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보성의 첫번째 녹차밭이 보이고
멀리 봇재다원의 불빛이 어서오라 반기며.....
봇재다원에 도착하고
봇재소공원 표지석
다음 산행의 들머리
하늘엔 달님이 고생했다며 다음에 또 보자며 안녕을 고하고
18:10분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녹차판매 시음장에 도착하여 보성택시를 불러 보성터미널에
도착하여 샤워와 식사를 마치고 20시 정각에 목포발 여수행버스에 오르니 해남에서 죄 지은자
죄 탕감받게 하는 종춘이 친구가 내일이 주말이라 사랑스런 가족들을 보기위해 순천으로
가는길에 우연히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다보니 여천에 21:45분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마눌과 시원한 생맥주로 50km의 산행 피로를 풀어본다.
첫댓글 볼수록 대단하다~~특히 혼자서 댕긴다니 ..난 엄두도 못내겠는데?..기냥 사방사방 댕길란다~~종춘이는 주말부분겨?..아직 팔팔할건디...워쩐디야~~ㅎㅎㅎㅎ
삼만이 친구야! 특전사의 모토가' 안되면 되게하라!'는 것 아닌가. 글고 군시절 했던 천리행군을 생각하면서 등반을 하면 아마 기운이 더 날 걸세. 나도 너무 부럽다오.
멋지네. 부럽네.즐겁게.신나게.폼나게.잘사는.그대가.정말로.산으로.가고파.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