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민족해외동포지원 사업 및 중국직원연수를 원만히 마쳐

[정천경]

지난 6 27월)부터 7월 3일(일)까지 6박 7일동안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세산 서성범교무) 주최로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화산 김명덕교무)을 비롯한
산하 직원과 후원자 등 총 24명이
한민족 해외동포인 조선족 동포돕기 지원사업과 직원 중국연수를
원만히 마치고 잘 돌아왔다.

한민족해외동포 지원사업은 6월 29일(수)
중국 길림성 훈춘교당의 양세정교무의 인솔 아래
합작구소학교와 경신양로원, 금당촌부락,
그리고 서광기숙제학교를 방문하여 
장학금과 더불어 후원금,품을 각 기관에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 날 첫번째로 전개된 전달식은
훈춘의 합작구 소학교에서 거행되었는데
교장선생님의 환영사와 '반갑습니다' 노래 열창,
화산 김명덕부회장의 인사말씀과, 후원금품 전달,
합작구소학교 교장명의 감사패 수여,
합작구소학교 어린이들의 감사의 공연과
편지글 낭독 등이 있은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선생님, 일행 모두가
현관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경신양로원을 들러
후원금 전달과 간단한 위로잔치를 갖고
더불어 라운딩을 한뒤,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버스를 돌려 금당촌부락 근처에 가서
부락 어르신들과 상견례를 갖고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을 통해서
그 동네 어린이들 장학금과 더불어
어르신들 위로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일행은 대안학교 성격을 띤
훈춘시내에 자리잡은 서광기숙제학교를 들러
상견례와 더불어, 후원금품 전달,
어린이들의 열렬한 감사의 공연과 함께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아픈 마음을 달랬다.
서광기숙제학교는 부모들이 모두
돈을 벌러 한국이나 외지에 나가 있어
소년소녀가장이 아닌 가장이 된 어린이들을
기숙사를 만들어 방과후에
복지프로그램을 마련 지도 관리하는 곳이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한
사회복지법인삼동회후원회 김원태부회장은
가슴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삼동회후원회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며
만약 안되면 개인적으로라도 후원회를 만들어
이 사업이 지속되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장학금과 후원금 전달을 마친 일행은 직원연수의 일환으로
백두산 천지못과 장백폭포, 방천, 일송정과 대성중학교가 있는 용정,
도문에서 바라본 북한땅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절감하고
통일의지를 되새겼으며,

종교활동이 금지되어있는 중국땅에서
숨죽여 교화활동하는 연변교당과 삼동유치원, 훈춘교당의 순례를 통해
중국교화의 현주소를 실감하면서 남북통일과 북한교화에
적지않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

또한,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만리장성과
현대중국의 상징인 천안문 광장,
황제 권력의 상징인 자금성과
중국최고의 명산인 황산 관광을 한뒤
상해의 임시정부청사와 홍구공원을 둘러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오늘날 중국의 최대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방명주탑을 들러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다시금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동포지원사업은
그동안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시작하여 진행을 해오다가
4년 전부터 원사협 사업으로 이관이 되어 해온 사업인데
원사협 산하에 있는 전국의 이용시설과 생활시설들이 매주 수요일만 되면
그 지역내의 각종 병의원이나 관공서를 돌아다니면서
버린 폐지와 공병를 모아 그 수익금으로
연변 자치족의 조선족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환영의 노래를 훈춘시 합작구 어린이가 부르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을 합작구 어린이들과 같이 불렀다.


합작구소학교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경신 양로원에서 즉석 위로잔치가.....


경신양로원에서 원생들과 함게 기념으로



서광기숙제학교에서 교장선생님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삼동회후원회 김원태부회장이 교장선생님께 금일봉을 전해주고 있다.


어찌나 귀염게 성주풀이를 하던지.... 다들 혼이.....


무용을 발표하고 있다.


부모를 떠나 보내고 소년소녀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손에 손잡고 함께 합창을 했다.


학교 게시판에 벌써 마음거울이 새겨져 있어 은연중 공산주의 체제 하에 ......

연길교당을 참배하고.... 김지형교무님의 현황설명이....


삼동유치원을 들러보았다.


만리장성에서 

중국 최고의 명산 황산


황산 비경1


황산비경2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동방명주탑에서 바라본 상해 발전상 - 공산주의사회라고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