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는 6개의 현을 가진 발현악기이다. 기타가 발현악기(손가락이나 pick 로 줄을 퉁기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사실 때문에 기타는 그와 '울림통을 지닌 현악기'라는 점에서 같은 바이올린, 첼로 등과 구별되는 특징을 지닌다. 중요한 특징에는 기타는 선율악기인 동시에 화음악기라는 것과 fret을 가진다는 것이 있다.
기타의 종류
어쿠스틱 기타 (Acoustic Guitar)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의 기타인데요. 보통 통기타라고 말을 합니다. 어쿠스틱기타는 보통 steel로 된 줄을 사용하고 맑은 소리가 나서 여러분야의 음악에 아주 효과적으로 쓰이는 악기입니다.
어떤 분들은 통기타를 별거아닌 악기로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던데요.. 제 경험으로 보자면 때론 잔잔한 호수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어떨땐 폭풍처럼 몰아붙이는 매력이 있더군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기타를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괜찮으시다면 ... 제가 가르쳐 드리죠.. 하하(어색한 웃음... - 너나 잘해라..)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Acoustic electric guitar)
흔히 어쿠스틱 또는, 오베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오베이션은 유명한 기타의 메이커 이름이구요.. 어쨌든.. 저도 이렇게 생긴 기타를 어쿠스틱이라고 쉽게 말합니다. 이 기타는 울림통이 있어서 소리가 좋기도 하지만, 전기를 이용해서 음을 증폭시켜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연때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통기타에 비해 원음은 별로 안좋답니다. 아무래도 통기타 모양을 변형시킨데다 부품들이 기타 속에 들어찼으니 그러겠죠?
일렉트릭 기타 (Electric guitar)
일렉트릭 기타입니다. 제가 주로 연주하던 기타인데요. 일렉트릭 기타는 통기타에 비해서 줄을 짚고 소리를 내는데 힘이 덜들고 음의 폭이 넓어서 빠른 연주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이펙터 또는 악세사리라고 부르는 기구(주로 발로 밟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들을 사용해서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 기타 (Bass guitar)
베이스 기타는 음악에서 저음부를 담당하는 기타입니다. 처음엔 베이스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내는건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막상 알고보면 정말 멋있는 악기라는걸 알게 될겁니다. 베이스는 합주에서 박자를 이끄는 기능과 리듬의 느낌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 보면 하나는 왼쪽은 줄이 4개이고 오른쪽은 다섯줄인데요. 왼쪽은 그냥.. 베이스라고 통칭하구요. 오른쪽은 보통 5현 베이스라고 합니다. 물론 6현 베이스도 있습니다. 연주법은 똑같지만 5현이나 6현 베이스가 소리의 폭이 넓어서 점점 사용하는 연주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타를 고르는 법
기본
1. 지판이 고르게 잘 다듬어 졌으며, 네크가 휘어지지 않았나 살펴 보십시오. 개방현의 음과 12프렛의 하모닉스 음이 일치하는가 잘 살펴보십시오.
2. 프렛을 짚고 줄을 튕겼을 때, 줄이 진동하며 다른 줄 프렛에 닿아 지리릭하는 소리가 나면 안됩니다.
3. 네크가 너무 굵어서 왼손으로 프렛을 누르는데 부담이 되지 않는 가 보십시오.
4. 프렛의 수는 19개가 표준이며 절대적인 조건이다. 라고 또 어디선가 봤는데... 하하.. 저는 안 세어봤네요..
여자나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현장(絃張:너트에서 브릿지까지의 길이)이 61-63cm인 악기를 사용하고, 남자나 표준적인 손가락을 가진 경우에는 63-66cm의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프렛의 길이(지판의 넓이)가 3.5-4cm 내외를, 긴 사람은 4-5cm내외를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고급
기타를 고를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정의 정확도입니다. 이를 시험하는 방법은 기타를 쳐서 실제로 나오는 음이 12평균율로 잘 조율된 피아노와 일치하는가 감정해 보는 것이구요. 특히 높은 포지션의 음이 이상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의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이 크고---------------그러면서도 음이 섬세하고 잘 분리 되어 있다.
낮은 부분이 세고--------그러면서도 높은 음 부분의 소리가 잘 난다.
음색이 아름답고 둥글다.--그러면서도 음이 크며 음에 깊이가 있다.
퉁긴음이 크다.----------그러면서도 음이 오래 지속된다.
튼튼하다.---------------그러면서도 음이 잘 난다.
음이 잘 난다.-----------그러면서도 아름답고 정확한 음이 난다.
악기와 줄의 손질법
기타는 심한 습기나 열, 충격, 직사일광 등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장마철엔, 날씨를 가려서 케이스를 햇볕에 쪼이고, 속에 방습제(김먹고 남은 실리카겔)를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를 쓰고 나면 부드럽고 습기가 없는 마른 헝겁으로 나무 부분을 잘 닦아서 손기름이나 먼지등을 제거하며, 가끔 목재악기 전용 왁스나 가구용 왁스칠을 하는 것이 좋구요, 줄도 역시 악기를 쓰고 난 다음에는 땀, 손기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엔 감당할 수 없을만큼 땀 때문에 줄에 녹이 슬거든요... 단, 기타의 나무부분을 닦는 헝겁과 줄을 닦는 헝겁은 구별해서 사용 해야되는데, 이는 줄에 기름이 묻으면 쉽게 삭기 때문이랍니다. 급격한 온도차는 악기에 해로우므로 난방 기구에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악기 사용 후 줄을 1-2회 풀어 두는 것은 좋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조율해 놓은 것을 너무 조이거나 늦추면 오히려 악기에 좋지 않습니다. 악기와 그 주인은 오랫동안 사귀면서 서로의 성격과 체질이 닮게끔 되어 야만 비로소 지닌 바 최대의 성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기가 다른 사람의 손에 자주 연주된다든가 하여, 그 개성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