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함신익 과 펼치는
대합창과 교향곡의 만남
Program
월 튼 | 벨사자르의 축제
Walton | Belshazzar's Feast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지 휘 | 함 신 익
연 주 | 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부천필코러스
오케스트라 |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2008. 7. 12(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8. 7. 1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 공연취지
마에스트로 함신익, 그리고 대합창과 교향곡의 환상적인 조우!
함신익은 92년 프로 데뷔 이후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자로서 이 시대를 이끌 지휘자로 인정받으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마에스트로는 러시아 볼쇼이 홀에서 상트 페테르베르그 심포니, 베이징 음악 홀에서 중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차이나 필하모닉과, 프랑스의 유서 깊은 브장송 필하모닉,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네바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 그리고 멕시코 국립오케스트라와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과의 연주 이후 즉각적인 재 초청으로 그의 음악적 역량이 증명이 되고 있다. 그의 열정과 칸타빌레의 무대를 통해 각 대륙에서 사랑 받고 있음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함신익의 지휘로 카라얀이 금세기 최고의 합창곡이라고 극찬한 <벨사자르의 축제>의 서울초연과 더불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130명 규모의 국내 정상의 합창단과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카라얀이 금세기 최고의 합창곡이라고 극찬한 월튼의 대 서사시 <벨사자르의 축제>
윌리엄 월튼의 <벨사자르의 축제>는 고대 바빌론에서 추방당한 유대인의 분노와 벨사자르 왕의 비극적 종말이 줄거리를 이루는 색채 적이고 호화로운 음악 그림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곡은 헨델풍의 장려함과 멘델스존의"엘리야"에서 몇 가지 발상을 빌려오고 오케스트라의 대행진곡은 엘가의 분위기를 따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대규모 합창단이 필요한 대곡으로 거대한 오케스트라 편성과 합창단으로 다양한 청각적 효과를 사용하여 성공한 작품으로 카라얀이 “금세기 최고의 합창곡”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객석의 청중은 거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속에서 현대 음악의 드라마틱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불별의 베토벤, 그리고 불멸의 <합창> 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건 5번 ‘운명’이지만, 가장 위대한 건 ‘9번 교향곡’이라고 말한다.
초연은 1824년 5월 7일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서곡>과 <장엄 미사>와 함께 연주되었다. 연주회 당시 많은 청중들은 이 작품에 대해 매우 열광적인 찬사를 보냈으며, 교향곡의 연주가 끝이 난 후 우뢰 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때 당시의 베토벤은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쏟아지는 박수 세례를 전혀 모른 채, 그냥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독창자중 한사람이 베토벤의 옷자락을 당겨서 열광하고 있는 청중들을 보게 하였다. 그때서야 청중들의 반응을 보게 된 베토벤은 정중하게 인사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의<합창 교향곡>은 서양음악사에서 한 정점을 이룰 뿐 아니라 당대의 시대정신을 가장 위대한 형태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도 인류의 영원한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에 터져 나오는 곡이 바로 9번 교향곡 중 4악장 ‘합창’이다. 그중에서도<환희의 송가>부분의 오케스트라와 130여명의 연합합창, 그리고 국내정상의 솔리스트가 들려주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순간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
2. 공 연 개 요
공연명 |
고양시립합창단13회 정기연주회 마에스트로 함신익 과 펼치는 대합창과 교향곡의 만남 |
일시/장소 |
2008. 7. 12(토) 오후 8: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8. 7.13(일) 오후 5:00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주최 |
고양시 |
입장권/관람등급 |
공연티켓: 예술의 전당 VIP석 8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고양아람누리 모시는자리 50,000원, 으뜸자리 30,000원, 좋은자리 20,000원, (만7세이상 입장가능 / ※예매가 빠르면 좌석이 좋습니다.) |
공연문의 |
공연문의: 031)967-9617, 967-9156/9157(고양시립합창단 사무실) |
공연예매 |
티켓링크 : 1588-7890 |
3. 출 연 진
지 휘 : 함 신 익
솔 리 스 트 :
1부 벨사자르의 축제 /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2부 베토벤<합창 교향곡>/ 소프 라노 박지현 (전문 연주자)
알 토 양송미 (전문 연주자)
테 너 이원준 (한양대학교 교수)-미정
베 이 스 양희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 케 스 트 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합 창: 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부천필코러스
4. 출 연 진 소 개
특별초청지휘 Maestero 함 신 익
함신익은 1992년 데뷔 이후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로서 이 시대를 이끌 정상급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상트페테르부르그심포니, 차이나필하모닉, 프랑스브장송필하모닉, 제네바콘서바토리오케스트라, 멕시코국립오케스트라와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8년 시즌 무대는 유럽의 정통 무대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을 포함한 주요 도시로 확장 되고 있다. 그의 연주회는 세계 주요 도시의 메이저홀에서 각종 오케스트라와 이어지고 있다. 아틀랜타, 발티모어, 보스톤, 시카고, 콜로라도, 휴스턴,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미국을 주 무대로 삼았던 함신익의 연주력은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방콕, 베이징,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러시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스위스, 체코, 멕시코, 칠레 등 거의 전 세계의 도시가 그의 활동무대다. 또한 함식익의 합창음악에 대한 관심은 그의 목표가 주요 합창, 오케스트라 레퍼토리의 녹음에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다. 그의 오케스트라들은 어떤 오케스트라와도 구별되게 시즌 프로그램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자주 볼수 있다. 그는 한국에서 브리튼의 전쟁진혼곡, 월튼의 벨사자르의 축제등을 초연 했으며 그의 합창음악 사랑은 지속되고 있다
솔리스트
Baritone 정 록 기
-한양대학교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 다수 국제콩쿨 수상
-베를린 아들러 메니지먼트 소속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뮌헨 가슈타익,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
런던 위그모어홀, 에딘버러 페스티발, 파리 루브르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쮜리히 톤할레, 밀라노 아우디토리움,
토론토 마세이홀, 도쿄 아사히홀 등 유명연주홀에서
쿠프만, 프뤼베크, 체카토, 슈라이어, 스즈키 등의 거장 지휘자와
게이지, 횔, 드레이크 등의 저명 피아니스트들을 파트너로
콘서트 및 독창회 전문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
-한양대학교 교수
Soprano 박 지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발제지아 음악원 졸업
-대구 콩쿨, 이탈리아 베르가모 콩쿨 입상
-국립오페라단과 다수의 오페라 주역 출연
-독일 쟈브뤼켄 주립오페라 극장<호프만 이야기> 출연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출강
Alto 양송미
-서울음대 및 대학원 졸, 그라츠 국립음대 및 대학원 졸업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쿨 특별상 수상, 동아음악 콩쿨 2위
-유럽 유수 오페라무대에서 주역 100회 이상 공연
-지휘자 김덕기, 임헌정, 정명훈, 첸 시에양, 함신익,
마르첼로 비옷띠, 필립 요르단 등 세계 유수 지휘자들과 협연
Tenor 이원준
-한양대 음악대학을 졸
-이탈리아 볼로냐 G.B. Martini Conservatorio 졸업
-동아음악콩쿨 남자성악부 1위, Toti Dal Monte 국제성악콩쿨 우승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성악콩쿨 우승
-이탈리아 및 유럽에서 세계유수의 지휘자와 협연 및 오페라 주역출연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
Bass 양희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Koeln 국립음악대학 졸업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유럽에서
오페라 솔리스트로 활동 중
-오페라<니벨룽겐의 반지>,<돈 카를로스>CD
오페라<마탄의 사수> DVD 출반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
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예술적 갈증 해소 및 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2003년 11월 25일 창단한 고양시립합창단은 영혼을 울리는 소리와 화려한 보이스칼라로 관객과 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한 지역문화 행사와 기획연주, 거리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모든 이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 9월에는 서울바로크합주단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특별정기연주회(예술의전당)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합창지휘자인 노베르트 발라취의 지휘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공연,‘국내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들은바 있다.
2007년 4월에는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 8월에는 <카르미나 부라나>를 정기연주회로 개최하여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합창단의 기량을 확인케 했고, 10월에는 꽃을 주제로 한 이건용의 새로운 칸타타 <꽃풀이>를 연주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2008년 3월에는 정통합창지휘의 대가인 마틴 베어만 교수를 초청하여 유럽합창의 진면목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년 5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실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늘 시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프로합창단의 새 전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필코러스
부천필코러스는 1988년 창단 이후 최병철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며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국내 정상의 합창단이다.1999년에는 독일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성결대에 재직 중인 이상훈 교수를 제2대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새로운 음악적 전기를 맞이하여, 2003년과 2004년에는 자체 기획한 오페라 <메리 위도우>를 무대에 올려 인기를 모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음악 세계를 접하게 하기 위한 예술가곡 콘서트 등을 과감하게 제작하였다..한편 2005년부터는 아침 11시 주부들을 위한 모닝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기획으로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부천필코러스는 종교음악시리즈를 기획하여 2006년 바흐 마태수난곡, 2007년 바흐 요한수난곡 등을 매해 공연 중이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정상급 합창단으로 성장한 부천필코러스는, 러시아의 예르마코바, 미국의 데닝, 플러머펠트, 독일의 베어만 등 세계 유명 지휘자들을 객원지휘자로 초청하여 이미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평가 받았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적 기획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된 전문합창단 시대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예술운동을 위한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00년에는 문화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였고, 현재까지 122회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여러회의 지방순회연주회 그리고 특별연주회와 해외연주, 국제음악제 등 수많은 연주회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르네상스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유명합창곡을 무대에 올려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넓게 소화해내고 있다.
창작품발굴의 일환으로 칸타타 작곡위촉과 합창을 위한 창작품 위촉 및 공모를 실시하여 우수한 창작곡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으며,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립합창단이 배출한 합창 전문가들은 국내 합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만드는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립합창단에 몸담았던 성악가들은 오늘날 오페라 무대의 주역과 각종 음악회 독창자로 활약하고 있고, 다수는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킴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의 성악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고, 현재의 연주역량은 세계유수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최고의 수준에 이르고 있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세계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2002년도 대북 제4회 국제합창제, 2003년도 마카오 제17회 국제합창제, 2005년도 일본 교토 국제합창심포지움 참가, 독일의 비스바덴과 쟈브릭켄에서 2006 독일월드컵 승리기원연주회, 2008년 10월 쟈브릭켄시 초청 연주회까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하여 한국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함으로서 한국합창음악의 세계화추진에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케스트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2003년 21세기 오케스트라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창단된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음악감독 및 지휘/ 박영민)는 “오케스트라 그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솔리스트, 실내악,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영역을 넘나드는 신개념의 오케스트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SCP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시도로서“리메이드 클래식 시리즈”, “콘서트 일레븐”, “다큐멘터리 콘서트”, “드라마 콘서트”등 새로운 양식의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SCP 만의 독보적인 콘텐츠 능력과 연주력을 인정받아 2007년 고양문화재단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 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레이블인 SCP live 를 통해 음반을 출시하였으며 SCP Publications 과 SCP MEDIA 시스템을 갖추어 오케스트라, 그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실현하고 있다.
. Program
1부
지휘-함신익 솔리스트 바리톤 정록기 연합합창단-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부천필코러스
오케스트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월 튼 | 벨사자르의 축제
Walton | Belshazzar's Feast
-INTERMISSION-
2부
지휘-함신익 솔로이스츠 Sop. 박 지 현 alt. 양송미 Ten. 이원준 Bas. 양희준
연합합창단-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부천필코러스 오케스트라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상기 프로그램은 출연진의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작곡가 소개 및 작품 해설
윌리엄 월튼 / W.Walton(1902-1983)
교회 음악가였던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운 월튼은 10세에 옥스퍼드 성가대에 입학하여 작곡을 배우기 시작했다. 1919년에 중퇴하여 시인인 시트웬의 누나의 집에 머물면서 그녀의 시를 기초로 작곡한 실내악곡 <파사드>가 호평을 받아 일약 영국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1925년엔 관현악 서곡 <포츠머스 지점>이 큰 반응을 보여 그의 대중적 주가는 급격히 치솟았으며, 1929년엔 비올라 협주곡을 작곡해서 힌데미트가 초연했다. 계속해서 카라얀이 '금세기 최고의 합창곡'이라 칭송한 오라토리오 <벨사자르의 향연>을 내놓았고, 하이페츠를 위해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1951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이후 피아티고르스키를 위해 첼로 협주곡을 썼고,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해 <무반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조지 셀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위한 파르티타>들을 작곡했으며, <헨리 5세>와 같은 영화음악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엘가의 뒤를 잇는 영국 작곡가의 대표적 인물로 인정받았다. 본질적으로 낭만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20세기의 신랄한 리듬, 화성, 시대정신을 도입하여 다양한 시도들을 보여주었다.
|
성서 다니엘에 보면 벨사자르왕의 연회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바빌론의 왕 벨사자르는 화려한 잔치를 자주 열고 흥청망청 즐기기를 즐겼는데 한 번은 그 연회에서 부왕이 이스라엘 성전에서 가져온 성스런 물건들에 술을 부어 마시는 등 신을 노하게 했다. 연회 도중 벨사자르의 뒤로 신의 손이 나타나 황금빛 글씨를 새겼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기겁했고, 결국 벨사자르는 그 날 밤 살해되었다. 이 그림은 그 중 신의 손이 황금빛 글씨를 쓰는 걸 보여주고 있고 벨사자르 왕과 주변의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주고 있다. |
작품해설
윌리엄 월튼은 그의 나이 겨우 29세에 Belshazzar's Feast를 작곡하였다. 1931년 Leeds Triennial Music Festival에서 말콤 사젠트 지휘로 초연되었을 때 즉각적인 폭발적 인기를 모았고, 후에 그는 프롬즈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어 개인적인 승리로 기록되었다. 장엄한 청각적 야외극(효과,볼거리)에서 얻어지는 휴먼 드라마로서 그렇게 종교적인 작품은 아니다. 관현악 기법은 솔로 바리톤과 더블 코러스, 그리고 여분의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지닌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것이다. 이것은 바빌론의 물에 의해 추방당한 유대인(히브리인)의 슬픔에서 시작되었고, 그 전에 바리톤은 시의 엄청난 부를 거만한 자세로 요약한다. 이 때 벨사자르 왕이 나타나, 예루살렘으로부터 약탈한 신성한 술을 실은 배를 내놓거나 사용하게 해 달라는 요구에 강력히 맞서기 위해 거대한 축제를 앞장서서 열었다. 그 때 바리톤은 같은 날 밤 왕의 죽음을 이끈 극적인 사건을 묘사한다. 이윽고 술 마시고 법석되는 축제 중간에 한 남자의 손가락이 나타나 '그대의 예술은 균형과 소재의 결핍 속에 무거운 짐이 되었다.'라고 벨사자르의 비극적 운명을 예언하는 글씨를 남긴다. 바리톤이 결과를 기록할 때 놀랄만한 불신의 큰 외침으로 가득찬 코러스가 '살해되었네!'를 메아리친다. 왕의 죽음으로 바빌론은 멸망하였으며 이 작품은 포로들의 석방과 이교도의 멸망을 환영하는 기뻐하는 스펙터클한 사운드로 끝난다.
루드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
베토벤의 음악세계는 하이든·모차르트의 고전주의 전통에 입각했고, 문학계의 동시대 작가 괴테와 실러의 작품에 표현된 새로운 시대정신을 포괄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열정적으로 부르짖던 프랑스 혁명의 이상을 좇았다. 베토벤은 이전의 어떤 작곡가들보다도 생생하게 삶의 철학을 대사 없는 음악으로만 표현해 음악의 위력을 드러냈다. 그의 몇몇 작품들에서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그 자신은 낭만주의자는 아니었지만, 그를 따르는 여러 낭만주의자들의 작품들에 대해 사고의 원천이 되었다. 낭만주의자들이 따르게 된 특질들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설명적 음악인 표제음악에 대한 그의 이상에 있었다. 베토벤은 교향곡 6번 〈전원 Pastorale〉과 연관해 표제음악을 "회화적이라기보다는 감정의 표출"이라고 정의했다. 음악 형식에서도 위대한 혁신가였던 그는 소나타·교향곡·협주곡·현악4중주 등의 영역을 확대했고, 교향곡 9번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었던 성악과 기악을 한데 결합시켰다. 그의 개인적 삶은 병든 귀에 대한 영웅적인 투쟁으로 점철되었고, 중요작품들 중 일부는 그가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 마지막 10년간 작곡된 것이었다. 궁정과 교회의 후원이 사라진 때에 살았던 그는 악보 출판과 작곡료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그는 자신의 내적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만 관심을 가진 최초의 직업적인 음악가였다.
작품해설
1823년에 완성하여, 5월 7일에 빈에서 초연된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이다. 이곡을 만드는데는 6~7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그 동안에 쓰여진 작품으로는 「미사 솔렘니스」와 약간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이 곡은 이미 귀도 안 들리게 되어 속세와는 인연을 끊은 베토벤이 세인의 평판에도 아랑곳없이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쓴 곡으로 교향곡 사상 찬연한 빛을 발한 명작이 되었다
베토벤은 이 교향곡의 끝악장에 성악을 넣을 예정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합창교향곡>은 열 번째로 예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제9번 교향곡」의 대략은 1790년에 이미 구상된 것으로 보이는데, 1817년에는 꽤 명확한 스케치가 남겨져 있어 구상이 착실하게 진행되었음을 말해 주고 있다. 한편 쉴러의 장대한 「환희의 송가」의 작곡을 착상한 것은 아직도 본에 있을 때의 일로서 1798년의 스케치에는 시의 일부와 그 선율이 남겨져 있다. 1822년 10월,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로부터 베토벤에게 교향곡을 의뢰해 왔다. 이것이 직접적인 동기가 되어 위에 적은 두 가지 구상이 제10번 교향곡을 기다리지 않고 오늘의 제 9 교향곡『합창』으로서 일거에 결실한 것이다.
교향곡에 합창을 넣는 것은 베토벤이 처음이 아니지만, 그러나 이 합창이 관현악에 종속되지 않고 또 관현악 역시 합창에 종속됨이 없이 기악과 성악의 혼연된 융합을 기했다는 점에서 이것이 최초의 성공이었다.
초연은 24년 5월 7일 쾰른트네르트르 극장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연습 부족 때문에 연주는 신통치 않았지만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에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은 뒤에서 울리는 청중의 환성과 박수를 깨닫지 못했다. 참다못한 알토 가수 웅게르의 주의로 정면을 향한 그는 한층 더 높아지는 갈채에도 그저 곰처럼 말없이 머리를 숙일 뿐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첫댓글 스크랩 할수있게 드래그좀 풀어주시면 안되냐요? 가시리좀 퍼가려 했더니 모두 막아 놓으셨네요.....다른 자료도 모두 막아놓으셨구...포스터는 홍보차원에서 더 풀어놔야 하는건 아닌지....감히 여쭤봅니다~~~~~~~~~~*&*
네 ! Queen님 ! Queen님 처럼 여기 저기 두루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되셨으면 합니다. 또 좋은 정보 있으시면 올려두 주시고 하세요.
이자리를 빌어서 저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최소한 연주단체 자기들을 알리는 홈페이지나 카페등을 운영하시는분들은 자기들의 연주를 알렸으면 합니다. 몇개의 단체를 빼고는 그들이 모이는곳에 가도 홍보 자료가 없던군요. 나를 알리고 나의 연주단체를 알리는일에 적극적으로 하시고 관객확보를 하세요. 물론 연주는 최선을 다하시고요. 우리 합창 하시는분들은 그러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