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옆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신선수사 라는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대구탕 빨간 국물... 지리말고 여지껏 먹어본 대구탕 중에서 가장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회... 전 개인적으로 바닷가 싱싱한 활어회 아니면 서울에서 회를 잘 안먹습니다.
왜냐하면 회 맛도 잘 모르는 서울촌놈이라 그저 쫄깃한것만 찾습니다... 서울 왠만한 횟집은 흐물흐물 질기고 맛도 없고 ^^;
근데 여긴 바닷가 자연산 싱싱활어 보다야 당연히 쫄깃함은 떨어지겠지만, 잘 숙성된 활어? 같다고 할까요...
쫄깃하면서 질기지도 않고 게다가 씹다보면 고소함이 계속 올라옵니다. 오호라 회가 이런거구나... 굿~
스끼다시 하나하나 안먹고 버릴게 없는것 같습니다.
짜증나는 콘버터 따윈 나오지 않고 회무침이나 구이, 튀김 등 음식 하나하나 신경쓰는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모든 양념이 자극적이고 않은 정갈한 양념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먹고 나면 진짜 아~ 맛있고 깔끔하다 이런 느낌?)
먹는 얘기 하려는 건 아니고,,, 본능적으로 지배인과 와인모임 장소 섭외 들어갔습니다.
건물 1층 참치회부터 4층까지 쓰는데 24명 규모 방이 있다고 하더군요.
음식값 1인당 3만원 + 자기네들이 파는 주류 조금만이라도 시켜주면 콜키지 없이 해주겠답니다.
(원래 콜키지는 인당 1만원 / 와인잔은 약 15잔 구비)
맨날 파스타, 피자 먹다 질려 속에 있는 피자 다시 확인하고 싶을때 회, 구이류와 화이트 와인으로 조합해보면 조으디~!!
(레드랑 먹을만한 음식도 있습니다 아래 메뉴판 참조)
꼭 정모가 아니더라도 벙개나 소모임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중요한건 지배인 바꿔달라고 해서 콜키지 잘 쇼부~치세요.
저는 2인이서 와인잔 가지고 갔고, 여자 지배인님께 아양 한번 떨고, 와인동호회 팔아서(카페이름은 안팔았습니다 ㅋㅋ)
1만원 콜키지 내고 이때리 프리울리 피노그리조 한병 까고 왔습니다~
소모임 콜키지 내라고 하면 맥주 좀 시킬테니 빼달라고 상냥하게 얘기하면 해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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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수사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43-7
Tel - 415 1482
박혜정 지배인
첫댓글 성진아 너가 형을 초대 해 볼 생각은 없는거니? 한번 가서 맛보구 결정할께 ㅋㅋ 수고했다 근데 둘이라함은 누구랑 둘이 간겨? ㅋㅋ나두 아는 사람인가?
형님은 워낙 미식가라 좀 걸리네요...ㅋㅋ 저도 왠만하면 맛있다는 표현 잘 안쓰는데 이집 가격도 괜찮고 맛있습니다. 나중에 다양한 화이트 와인과 함께 자리 마련해 보겠습니다.
나두 아는? ㅋㅋㅋ
그럴걸~~~^^
좋은 의견이네..감사..
와인동호회 영원한 숙제이죠.. 장소섭외.. 자주 발견하진 못하지만 가격/맛/위치/규모 입맛에 맞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
나 요새 주는대로 먹는다 추어튀김에도 와인마시거든 ㅋㅋ
혹시 저도 아는 추어튀김? ㅋㅋㅋ
그럴걸~~~^^
난 콘버터가 젤 맛있든디,,
콘버터 따윈 x나 줘버려~
형님 저도 초대해주세요~~~
조치~ 근데 또 잠깐 먹다 먼저 혼자 집에 쓩~ 갈라고?